오늘은 서브컬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인 칠월 칠석이자
리코 어머님 결혼 발표하신 날이자
탕 쿠쿠 생일이기도 한 소란스러운 날이라 할 수 있겠다.
퇴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생일축하 겸 해서 나폴리탄 해먹기로 함.
요알못 자취생도 나폴리탄 흉내는 낼수있다.
오늘의 캐스트 단체사진
굴소스, 케찹, 버터
계란 하나, 양파 반 개, 소세지 '7'개, 스파게티면
내 맘대로 자른다.
먼저 가볍게 계란후라이 하나 해주고
설거지를 줄여야 하므로 후라이팬에 면을 익힌다.
냄비 하나가 그릇 5개보다 더빡침 ㄹㅇ
물 넣고 소금 뿌리고
면발을 리아 공중제비 도는것마냥 휘리릭 넣어준다.
내거는 모양새가 어정쩡한거보니 넘어진 리아인듯
타이머 6분 맞추고 갤질
6분익히고 먹어봤더니 딱딱한게 ㄹㅇ 뿌셔뿌셔 수준이라 2분 더익힘
면수 따로 빼두고 면 건져놓음
후라이팬 쉴틈도없이 바로 조리시작
기름 두르고 시크릿게스트 냉동다진마늘 투하 (아까 사진 못찍음...)
마늘이 치카색으로 바뀔때쯤 양파 투하
양파 대충 볶고 소세지 투하
소세지 다 익을때쯤 잊혀져있던 버터 발견하고 투하;;
대충 비벼서 섞어주다가
케찹이랑 굴소스, 시크릿게스트2 돈까스소스 투하.
인터넷에서는 비율이 9:1:1이랬는데 난 3:1:1인듯
재료들이랑 잘 비비다가
면발 던져넣고
면수좀 넣고 비비다보면 색이 조금씩 진해짐
그릇에 담고 처음에 해둔 계란후라이 올리면 완성
플레이팅 수준....
밀크티는 마트에서 산 데스와
초코바나나는 바나나초코(파이)로 대체...
그러면 탕쿠쿠 최애음식 3종세트 완성!
프로필 좋아하는음식에 식사에 음료에 디저트까지 다 있다니 이렇게 완벽할수가
그래서 먹으면서 글쓰는중.
노른자 부숴서 면이랑 소세지랑 같이 촵촵하면 존맛
밤 늦은 시간이라 쿠쿠도 네소도 안주고 혼자 먹음
탕 쿠쿠 생일축하해!
* 밀크티는 한입마시자마자 뚜껑닫고 맥주꺼냄. 역시 내입맛엔;
차라리 민트우유를 마시는게 이거보다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