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를 기억하며-
안녕하세요 이번 [참쉬운대회] 참가작을 제작한 <두번 생각하기>의 Marsh입니다.
[참쉬운대회]는 참 쉽게 씌어진 티셔츠 대회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바로 참 쉽게 쓰여진 티셔츠 대회가 [참쉬운대회]라는 소리입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이러한 대회의 의미를 담아 작품에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담아 일상생활과 덕질, 어느 때나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모던 로고 디자인과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들을 많이 참고했으며, 모든 작품은 러브 라이브!의 공식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미술 관련 전공지식이나 교육 이수 경험은 없는지라 설명이나 자료들이 틀릴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작품, CH2입니다.
칸딘스키풍으로 놓여진 이 작픔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놈입니다.
6월 29일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7월 3일에야 작업이 끝났거든요. 원래 기획은 일러스트의 렌즈 플레어를 커다란 원으로 표현해, 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 요소를 원 일러스트의 구도에 맞추어 배치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보기가 안 좋았지요.
그래서 갈아 엎었습니다.
결국 몇 일 동안 작품의 구도와 구성요소, 색감을 뜯어 고친 다음에야 겨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티셔츠에 적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음 작품은 이번 대회의 출품작인, Citrus retichika입니다.
치카의 퍼스널 아이콘을 바탕으로, 레트로 로고 디자인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치카의 상징 귤에, 시원하고 대범한 이미지를 담아 완성했습니다.
물론 검은 버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티셔츠에는 이런 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뒤 돌아 서야 생각이 나는 지병이 있는 A-rise와는 달리, aq의 라이벌인 Saint Snow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위의 CHM을 작업하다 자료 수집 중 우연히 보게 된 SS 일러스트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가장 단시간에 완성된 작품이고, 가장 작품 내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작품 해석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다음 작품은 텐노지 리나의 퍼스널 아이콘과, 그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보드를 배치한 RN1입니다. 작품 구성에서 타나카 치에미님의 싸인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 그런데 사실 보드 색을 아직 못 정한.
그래서 그냥 4개의 도안을 모두 보여드릴게요
티셔츠에 적용한 모습입니다.
/*리나한테 어울리는 폰트가 뭘까 고민하다 정보처리학과 학생이라는 특징을 살려 컴파일러에서 볼 법한 폰트로 완성했습니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싶다는 한을 담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양은 수면과 관련된 대표적인 동물인데요,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은 honeybee 사의 <양으로 잘자요>를 한번씩
개소리 집어치우겠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이런저런 기획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지나치게 난잡하거나 아니면 원본이 뭔지 모를 정도로 포스트 모더니즘을 향해 가는 바람에 중단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대회의 출품작인 Citrus retichika의 원본 파일과 적용 예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두번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