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영업직 같은 특수직종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대부분 월급쟁이들은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해도 아무것도 떨어지는게 없음
시키는거는 빵꾸안내고 잘하지만
월급쟁이가 직접 나서서 시장개척하고 그런경우는 드물어
예를들어 이번 행사를 대부분의 팬들이 원하는 추첨방식으로 간다고 하면
기간동안 일별로 하루에수십명씩 와서 럽라굿즈 매출 몇백씩 찍겠지
하지만 추첨권 나눠주고 나중에 추첨하려고 하면 결국 애니메이트 홍보담당자는 할일이 더 생기고, 카운터 알바들 교육시켜야되는 업무부담이 생길거임
그리고 굿즈 주문하고 수령하고 수량체크하고
그리고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때문에 알바들은 짜증나겠지
그렇게 매출이 늘어봐야 담당자랑 알바들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알아도 얘기꺼내면 괜히 할일만 많아지고
실무자들은 왜 너는 나서서 일 만들어오냐고 한소리 듣는게 우리나라 현실인데
국내에 2개 점포 있는 해외 회사의 지사 인력이라 해봐야 정규직 몇명이나 있겠냐
그리고 정규직들도 그냥 월급쟁이일거고 매출 더 잘나와봐야 일만힘들지 떨어지는게 없겠지
실적이 월급하고 직결되면 어떻게든 매출올리려고 수를 썼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들 편한 방법인 선착순으로 하려는거임, 매장별로 첫날에 2-30명만 받아서 처리하면 끝나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애니메이트 한국지역본부장을 욕하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