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2020년 6월 24일
오스트리아 왕립 보-도연맹 본부는 주 서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도연맹 대사를 통해
2020년 6월 19일 귀국에 통보한 요구에 대해
귀국이 만족스러운 입금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제국 보-도연맹과 물붕이는 스스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도록 강요받은 상태에 놓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국은 무기와 힘에 의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도연맹 본부는 물붕이와 전쟁상태에 들어갔다는 것을 통보한다.
이하 선전포고문은 미입금자 및 택배비 미동봉자에게 발송되었습니다.
1.
옷 사이즈를 입력 안하시고 아무 연락이 없었던 고ㄷ규씨
정말 연락을 안주면 m으로 줄거임.
이라고 했는데 기억을 되돌려보니 입금받기 전에
자기 군바루비한다고 미리 입금하고 간다고 했던 사람 이름이 ㄷ규였음..
입대하는 그날까지 역럽씹멍한 물붕이의 군바루비에 감격을 느끼며
엑스라지로 보내보겠습니다.
2.콜라맛 햄버거
실명으로 입금하는지 콜라맛햄버거로 입금하는지 함 봅시다
우선 입금이나 하십쇼
3.
폼에 전화번호 안적은 분이 둘 있습니다. ㅅㅅㅅ ㅇㅎㄱ
ㅅㅅㅅ님은 우선 제대루 입금을 하셨기에
물붕이에게 번호따이는거 개끔찍하네유 하는 기분이시라면 안보내시고
집에서 호호호 언제쯤 오려나 하고 도키도키하게 기다리시다가 서프라이즈 기다리셔도 됩니다.
문제는 서울시 동작구에 노란양꼬치를 고르고
전화번호도 안적어놓고선 택배비를 빼먹으신 분이 있다는 겁니다. 노린겁니까? 노란겁니다. 내십쇼.
실명을 따로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군대에서 철권 재밌게 했어서 올린겁니다. 큰 뜻은 없을겁니다.
4.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째선가
수고비 명목인지 뭔지 추가로 돈을 얹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좀 많이.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공구하면서 서너분이 수고비하라고 더 얹어주신 적이 있기는 한데,
주로 공구하다가 실수낸 부분 메꾸는 비용이라던가
먹거리 나눔을 위한 표고버섯이나 브로콜리가 되었지만.
음료수같은거 기프티콘은 제가 다 쳐먹었으니 걱정마십쇼.
이중에 할인된 값을 모르고 그냥 원가대로 낸 멍청이가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선 전 모르는척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추가로 얻게 된 돈이
800
4800
100
2000
6000
2000
2000
2000
273(예금이자)
-30(소득세)
2000
4000
100
6952
1600
100
해서 34695원이 뭉쳤습니다.
여친이랑 노는데 쓰겠습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10년만기 정기예금이랑 다를바가 없어질 것 같아서
가벼운 갤 대회라도 여는쪽으로 가닥을 잡아보려합니다.
5.
방금 비둘기가 윗집 에어컨 실외기 쪽으로 날아갔는데
계속 그러는거 보니까 윗집에 집 지은듯.
6.
항상 신청 1주 입금 1주 잡고 여유롭게 진행하는데
몇천원이라도 더 싸게 가져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니 그러려니 해주십쇼
물론 입금을 여유롭게 하라는 뜻은 아니니까
아직 안내셨으면 빨리 내십쇼.
아마 내일 즈음해서 '주문넣음 수고'가 마지막 글일듯 하니
그러려니 하십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