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3339318
(2) :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3339333
3편 시작합니다.
마루캉에서 아침식사 든든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옴.
집으로가는 배 대기소
저기 집이 보이네요
집에 돌아왔구나 하고 안심시켜주는 우리 집 명판.
아래꺼는 1년전에 추가되고 계속 붙어있네. 그 땐 한국 집사분 계셨는데...
밥준다고 푹신한 소파에서 기다리다 잠들뻔했는데 무로갓센세 사인색지 기억나서 찍음.
집사들 안내받고 밥먹으러옴 사전예약한 파스타런치(콜라보x 2천엔정도)
이런게 나온데
전채. 저 소스가 일품이더라
메인요리 레몬뭐시기 파스타. 마리를 느끼며 아주 맛깔나게 흡입했음.
디저트로 파인애플샤베트
사실 시간이 별로없어서 허겁지겁 먹고 나와서 아나따와? 삐갹! 이 어디선가 들리는 분수 찍고
이제 올해는 볼일없겠구나 하며 집 전경 찍고 부랴부랴 배탐
여기부턴 마리택시 분량이여서 요저번에 올린 마리택시 추모글이랑 상당 수 겹침.
30분정도 오버했는데 렌터카 추가요금 안내고 허겁지겁 예약한 마리택시 타러 누마즈역 북쪽출구로.
생일한정 특별사양 완장같은걸 붙여놈.
사고난 다음날도 붙어있긴하더라
1년반전에 탔을때랑은 많이 달라져있었음. 택시기사분이 바뀌었더라고.
나랑 나이 비슷한 여성분이였는데 같은 물붕이여서 원래 택시기사분이였는데 이즈하코네택시로 전직해서
래핑택시 끌고 다니신다함. 카난오시라 좀 아까워 하시더군 (마리택신데 은근슬쩍 카난굿즈 많이 끼워놈)
첫 목적지로 마리루우. 물론 대절시간이 1시간이라 사진만 부랴부랴찍고 다음목적지로 넘어감
카코즈라~~~~~
아와시마 선착장 들렸다 시간좀남아서 미토씨까지 갈라했는데 계산해보니 시간오바해서 걍 여기서 끝내자함.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마리가 흐뭇한 얼굴임.
아와시마 공식 트위터계정 시마타로 로 추정되신분이 트위터 업로드하실려고 사진찍고 감.
그리고 친절하게 기사분이 어짜피 누마즈역에 다음손님 태우러가야된다고 역까지 태워다주심...
야로나 라이브얘기 등등 타는동안 많은 얘기해서 재미있었다.
택시 대절비용은 한시간 6500엔 (두명이서타서 3250엔씩) 이니
돈 많은 물붕이나 친구많은 물붕이들은 꼭 타보길 바래
무튼 이렇게 누마즈역 남쪽출구에서 안녕 인사를 나누고 본 이 마리의 모습이
이게 마지막인걸까... 다음날 사고가 인명피해는 없었다는데..
왠지 나 태워주신 기사님이 사고낸거같아서 마음이 쓰라리다.
이제 슬슬 누마즈에서 행복했던 시간이 지나고 도쿄로 가야할 무렵 예전에 봤던거 생각나서 매표소 가서 발권한 승차권.
오하라(이 역 이름은 오바라)→탄생사(라는 절이있데) 딱 한 역 구간이라서 기본운임(140엔)
날짜, 누마즈역 발권 모든게 완벽. 참고로 저 역들은 오카야마현 츠야마 선
누마즈역 아뜨레에 새로 생긴 산마르크 카페 에서 마지막 누마즈를 흡입하고 이렇게 도쿄로 가게된다.
얼른 입국제한 풀려서 다시 누마즈 갈수있으면 좋겠다.
봐 주셔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