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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에피타이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308344

2. 메인 요리 - 나폴리탄 느낌만 나는 캐첩 볶음밥

나폴리탄 파스타를 하고 싶었지만 파스타를 즐겨먹는 스타일도 아니라

괜히 면 샀다가 서너 달 선반에 썩을 거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서 그냥 볶음밥으로 정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캐첩 소스를 쓰기 때문에 캐첩 볶음밥을 하기러 했다

난 집 냉장고에 볶음밥 재료 모아 놓은게 있어서 그거 썻음

우선 저기있는 세 개의 재료를 소세지 - 당근 – 파 순으로 볶아주고 간장을 넣고 한번더 볶아준다

이것도 기호에 맞춰 넣을거 넣고 뺄거 빼주면 됨

그리고 집에 있는 햇반을 하나랑 소금 조금 넣고 볶아준다

살짝 싱거워도 어차피 캐첩 넣을꺼라 ㄱㅊ

볶음밥 할 때 햇반 데우고 넣지말고 그냥 까서 넣어야 하는거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캐첩은 너무 많이 넣으면 캐첩 맛이 너무 강해져서 볶음밥의 맛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반 스푼만 넣어줬다

물론 걍 개인 취향대로 하면됨

어느정도 볶아졌을 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미원을 조금 넣어준다

저거 넣어주면 감칠맛 나서 더 맛있음ㅋㅋ

완성된 볶음밥을 이렇게 접시에 담아주고 참기름이랑 후추를 뿌려서 마무리 한다

여기서 끝내면 진짜 볶음밥이 아니다

볶음밥에는 계란이 들어가야하는법...

밥이랑 같이 볶거나 위에 계란 후라이 얹으면 너무 중화요리집 볶음밥 같고

그렇다고 계란 풀어서 부친 후 밥 위에 얹으면 오므라이스가 되기 때문에

그냥 저기 빈공간에 스크램블 애그를 넣기러 했다

1인분이라 계란 하나로 했는데

뭔가 허전하게 덜 채워져서 이후에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 조금 볶아서 얹어주었다

고추장 푼거 같아서 매울거 같지만 사실 맵지않은 볶음밥을 완성했다

러브라이브 이야기: 노조미의 생일은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