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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다이아「그건 생선 이름입니다!」
글쓴이
작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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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304139
  • 2020-06-07 15:27:57
 



가볍게 보는 다이마리 ss




오늘도 학생회실에서 평소처럼 이사장… 마리씨한테서 받은 서류를 훑어본다


스쿨아이돌 활동을 하고 나서부터는、학생회의 일이 소홀히 하기 쉽기에 조금이라도 미루게 되면 금방 쌓여버린다


이것을 μ's 에리치카… 아야세 에리씨는 어렵지 않게 해내다니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서류를 정리해간다


일단락이 지어져 도장을 받으러 이사장실로 향했다


노크를 하며 이사장실에 들어가자 마리씨가 뭔가 신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말을 걸어본다



「마리씨…?」


「앗…。다이아! 마침 잘됐어」


「무슨 일 있나요?」


「그게 있지、애 이름을 생각해줬으면 하는데…」


「네에? 애…라뇨 저기、설마 마리씨?」


「엄청 Cute한 애가 태어났어! 나랑 쏙 닮았다고 해서~」



…상대가 던진 말의 충격에 들고 있던 서류를 떨어뜨린다


줍는건 나중에 해도 되니、머리에 피가 쏠린 상태로 마리씨에게 다그쳤다


「마、마、마리씨!? 제、제가 있는데…  상대는 도대체 누군가요!?」


「응? 뭘 화내는거야? 상대라니?」


「됐으니까! 대답하세요!!」


마리씨의 어깨를 쥐며 위협하자 그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상태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을 열었다


대답에 따라서는 저는 용서하질…


「펭귄…인데」


………………펭귄?

「네?」


나도 모르게 멍청한 목소리가 나와버린다


「전에 다이아랑 갔던 수족관 있었잖아? 거기서 사육하고 있던 펭귄한테서 새끼가 태어났거든、그게 마리같이 애교가 있는 샤이니한 애래」


마리씨는 말을 이어간다


「모처럼이니 이름을 지어줄 사람이 되지 않겠냐면서 새끼의 이름을 생각하고 있는데… 다이아、듣고 있어?」


「………헤、헷갈리게 하는 것도 정도가 있죠! 처음부터 펭귄한테 새끼가 태어났다고 하면 좋았을 것을…」


「다이아가 멋대로 착각한거잖아? ……………정말이지、
다이아도 참 질투가 심하다니깐 내가 바람을 필리가 없잖아…」


입술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그녀에게 허겁지겁 사과한다


「죄송해요…」


「괜찮아。사랑받고 있다는 거잖아♪  하지만、대신에 다이아도 이름을 같이 생각해줬으면 하는데~?」


「우으…… 아、알겠습니다…」


이렇게 저도 마리씨랑 펭귄의 이름을 생각하는 기획이 시작됐습니다




「마리랑 다이아의 첫 공동작업이네♥  같이 새끼의 이름을 생각하고 있으니 우리들의 이름에서 따는게 좋겠지!」


「저희들의 이름에서…?」


「이미 후보는 정했어! 마리랑 다이아니까……​마다이​ 라든가!!」
[마다이 : 참돔]


「그건 생선 이름이잖습니까아아아앆!!  뭔가요 참돔이라니! 펭귄 요소는 어디로 갔나요!?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


「나름 좋다고 생각했는데…그러면 다음은」


「다음 건 제대로 된거죠?」


「오하라랑 쿠로사와의 성을…따와서 하라…쿠로…
​하라구로​야!」
[하라구로 : 카스카스처럼 생긴건 멀쩡한데 속은 시커먼 사람이거나 배가 시꺼멓다 라는 의미도 됨 아마도]


「각하입니다아아앆 하라구로라니 무슨 소린가요!? 애초에 아기 펭귄의 배는 그레이입니다」


「WAO! 펭귄은 태어났을 때부터 그레이 존이구나」
[그레이 존 : 이도저도 아닌 중간 영역]


「말하시는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갈게」


「아직 있는건가요…?」


「다이아의 일본어 이름은 금강석…나는 귀국 자녀 그래、​콩고​!」
[금강을 일본어로 읽으면 콩고임]


「당신、끼워맞추는 것도 정도가 있어요! 어느 방면의 분들에게 찍힌다고요」
[칸코레]


「영국에서 태어난 귀국자녀의 콩고입니DA!」
[칸코레 콩고의 대사]


「당신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하프잖습니까! 그리고 그거 말하고 싶었던 거 뿐이죠!」


「정말… 다이아는 사소한 거에 너무 신경 써! 그러니까 경도10 이라고 불리는거라고?」


「그건 마리씨가 멋대로 말하는 거잖아요」


「그럼 마지막이야。이건 자신 있다구?」


「……일단 들어보겠습니다」




「다이아의 특기는 거문고지? 그리고 나의 취미는 승마、거기서 도출되는 것은…」
[거문고 : 오코토   //    승마 : 죠-바]


「설마、오코죠 라고 하진 않겠죠?」
[오코죠 : 족제비]


「역시 다이아! 내가 말하고 싶은걸 알다니 이거야말로 사랑의 힘이지☆」




「몇 번이나 말하지만、아!기!펭!귄! 의 이름이라고요!? 참돔도 그렇고、애초에 무슨 생물인지 모르게되는 이름을 붙이면 어쩌자는거에요」


「그럼、다이아는 뭐 생각했어?」


「저、저요…?」


「그치만 사람이 생각한 이름을 바로 각하하는걸 하나 정도는 말해줬으면 하는데~?」


「…그…… 그게…………」


「도망가는거 금지다…?」


제가 할 행동을 알았는지 양팔을 벌려 앞길을 막는 마리씨


도망치는건 무리일테니 체념하고 드문드문 말을 뱉는다


「갑자기 말하셔도  떠、떠오르질 않네요… ……그치만… 마리씨와 제가 이름을 지어주잖아요?  둘만의………(중얼중얼) 인데、더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ㅁ……꺄악!」


처음엔 마리씨의 눈을 마주하며 얘기했지만 말하면서 점점 부끄러워져 시선을 돌린다


그러자 갑자기 부둥켜 안고 그녀의 팔속으로 쏙 들어갔다


「다이아… 방금건 치사해」


「뭐가、요…?」


기분탓인지 마리씨의 얼굴이 빨갛게 물든거 같다


「무자각한 다이아한테는 지금부터 제-대로 가르쳐줄게」


「네? 왜 옷을 벗기는… 그ㅁ、마리씨… 이、이름! 펭귄의 이름은 어쩌려고요?!」


「펭귄 이름은 나중에 생각하자?  우선 우리들의 아이부터 만들고…」


「아이 만들기라뇨 무슨 소리를… 무、무리인게 당연하죠!」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렛츠、챌린지!!」


「그、아、앗、안돼… 기다리ㅅ… 삐갸아아아아앗…」




결국 그 날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서류에 도장은 못받고、다리와 허리는 일어설 수 없게 되어 사정을 안 카난씨에게 업혀「적당적당히 해」라고 들어 쓴웃음을 지으며 엉망진창이었습니다







후일 루비와 같이 수족관으로 가니
그 펭귄의 새끼 이름은 "마다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어、ㅇ、어… 어째서 저 이름이…」휘청

「언니…? 괜ㅊ… 언니이이!!」








아 요새 재밌는게 안보인다.

@cメ*◉ _ ◉リ
ㅇㅇㅠㅠ 선추 2020.06.07 15:28:04
ㅇㅇ 이 작가 함 봐봐라 https://www.pixiv.net/users/45391762/novels 2020.06.07 15:31:30
aaab 2020.06.07 15:33:02
나나아이냐 이름이 찐돔인걸 보니 도쿄돔을 암시하는군 2020.06.07 15:36:15
작은날개 아 저 작가 나도 믿고 봄 약한사바리까진 아닌데 소소한 재미가 있긴하지 2020.06.07 15: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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