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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번역] 성우 아니메디아 후리링 인터뷰
글쓴이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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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4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264075
  • 2020-05-16 14:49:00
 

성우 아니메디아 YEAR BOOK Route to 2020









- 후리하타 씨는 잡지의 19년 1월호 표지를 담당해 주셨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모처럼의 표지와 권두 특집이라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메라맨인 코바야시 슈지 씨에게 촬영을 부탁드렸어요. 코바야시 씨의 사진은 분위기나, 빛의 사용법이 너무 멋져요. 그 속에 제가 피사체로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 독자들의 반응도 대단했습니다.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것 같은 표정도 있어서, 저도 팬분들로부터 감상을 듣는 것이 즐거웠어요.


- 그때 19년의 각오를 말씀해 주셨는데, 기억하고 계신가요?


네! 당시에는 다양한 것에 너무 손을 대서 취미가 많아졌기 때문에, "더 이상 늘리지 않고, 19년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파고들자!"라고 했습니다. 좀 기타를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해서, "잘 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어!"라고도 말했던 것 같은데...


- 실제로는 어떻게 됐나요?


기타뿐만 아니라, '파고들자고 했던 것들'은 절반... 아니, 3분의 1 정도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이것도 변명이긴 한데, 새롭게 레코드 취미가 생겨 버려서요...


- 늘어났네요 (웃음).


맞아요 (웃음). 실은 각각의 취미를 끝까지 마친 후에 다음으로 가고 싶은데, 무심코 레코드 플레이어를 구입해 버렸어요.


- 그건 뭔가 계기가 있었나요?


예전부터 시티 팝을 좋아했는데, 세간에 최근 유행이 다시 와서 당시의 레코드가 많이 돌고 있어요. CD에서 스트리밍으로 주류가 바뀐 이 시대에 굳이 아날로그로 역행하는 것도 뭔가 즐거워요. 요즘은 쉬는 날엔 시부야의 레코드 가게에 가서 찾아보고 있어요 (웃음).


- 이미 여러 장을 가지고 있나요?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샤카탁의 '나이트 버드'와 오카무라 야스유키 씨 정도예요. 아, 그런데 오카무라 씨를 너무 좋아해서 제 라디오(U'nite! 후리하타 아이의 사랑이라 쓰고 '러브'라고 읽는다)에서, 오카무라 씨의 가사가 어떻게 모성을 자극하는지에 대해 뜨겁게 얘기했던 적이 있어요. 방송 프로듀서도 "그런 해석도 있었구나"라며 놀랐을 정도인데, 이건 어떤 의미로는 취미에 파고든 결과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 그럼 성우쪽 일은 어땠나요?


19년은 나레이션 등, 하고 싶었던 성우 일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와모리 쇼지 씨가 총감독을 맡은 '극장판 누구를 위한 알케미스트'에서는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리즈벳이라는 역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게임 때보다 조금 성장한 모습이 극장판에 그려져 있었고 설명을 하는 듯한 대사가 많았어요. 그 때문인지 녹음 며칠 전에는 협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고, 캐릭터에 대해 친절하고 정중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등 무척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성우진도 화려했죠.


정말이에요! 쟁쟁한 분들 속에 덩그러니 제가 있어서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웃음), 이마이 (아사미) 씨와 나바타메 (히토미) 씨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고, 이마이 씨에게는 녹음 후에 사탕을 2개 받았어요. 그때 "열심히 해!"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게 너무 멋있어서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다짐을 했어요 (웃음). 그리고 카와모리 총감독님도 현장에서 "여러분이 자유롭게 연기를 해주시면, 그에 맞춰 그림을 만들 거니까 계속 도전해 주세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축복받은 환경이었습니다.


- 나레이션 일은?


본격적인 나레이션 일은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인물의 입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를 내는데, 나레이션은 정해진 시간 속에서 장면의 상황에 맞춰 말을 전해야만 해요.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정말 즐거웠어요.


- 새로운 발견 같은 건 있었나요?


많았어요. 근육 트레이닝 여자 ~그녀의 몸이 너무 아름다운 건~'이라는 방송에 총 10회 분량을 전부 다른 캐릭터로 연기했어요. 스태프에게 "이번에는 연극 느낌으로"라든가 "서툰 일본어로" 등의 주문이 있었어요 (웃음). 덕분에 여러 목소리를 시도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표현의 폭도 늘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목소리에 도전해 보면서 제 목소리의 장점, 단점을 알 게 된 것도 큰 성과였어요.


- 그 밖에 인상적이었던 일은?


다른 일들도 그렇겠지만, 19년은 하나하나가 큰 열매가 되어 새로운 일로 이어져 가는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작년 12월에 어플에서 시작한 라디오 방송은 처음에는 한 달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결국엔 TOKYO FM에서의 정규 방송화로 이어지기도 했구요. 그렇게 성우 이외의 일에서도 많은 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것에 기쁨을 느낀 1년이었어요. 그리고 고향 나가노현에 일 때문에 갈 기회도 많아졌어요. 닛타 에미 씨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오코죠와 야마네'의 이벤트로 처음 갔고, 헌혈 룸의 라디오 CM도 하게 되었어요. 10월부터는 신문에 연재(후리하타 아이의 후리링 journey)도 시작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나가노현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좋아요!


- 계속된 활동이라고 하면, 니코니코 채널의 방송 '후리링은 문화'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년에는 이벤트를 2번이나 했는데, 10월에는 1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서 2번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문화인이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다만 일본 도도부현의 다양한 문화를 여러분에게 배운다는 방송인데, 한자를 읽는 것이 엄청 서투르다는 게 들켜 버렸어요 (웃음). 그게 마이너스 포인트네요. 그래도 알려지지 않은 각지의 문화와 특산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방송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전국의 팬분들과 깊은 교류를 계속해 가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20년의 각오를 부탁합니다. 작년에는 19년의 목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연마'라는 의미에서 '磨'였습니다.


그럼 20년은 '繫'로 할 게요. 올해는 '후리문화'를 계기로 이시다 준이치 씨와도 친분이 생겨서 4월에 발매한 사진집 띠지에 코멘트를 받았고, SNS에 자동차 운전 면허를 취득했다는 보고를 했더니 볼보의 웹 컨텐츠쪽 일이 들어오는 등 다양한 관계가 생겼어요. 이런 유대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 가고 싶어요. 그리고 내년이야 말로 여러 취미에 파고들고 싶어요!  (웃음). 그 첫 번째로, 먼저 기타를 잘 쳐보고 싶어요.


- '후리문화' 이벤트에서의 기타 연주를 목표로 해보는 건 어떤가요?


괜찮네요! 그렇게 압박을 받아야 게으름 피우지 않을 것 같으니 (웃음), 저를 몰아세워 가며 노력하겠습니다!


시즈쿠의오필리아 우리링.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20.05.16 14:49:49
귤맛 2020.05.16 14:50:21
귤맛 2020.05.16 14:50:21
챠오시 2020.05.16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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