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씨발 보다가 뒤지는줄알았다
처음에 동영상찍는거 나올때부터 무섭긴해도 이정도는 버틸만하네^^... 하고있었는데 한 중반쯤부턴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볼수도 없었음
일단 으스스한 브금이 깔리는데 머릿속으로는 다 연출이다 하는데도 몸은 덜덜 떨고있음 곧 갑툭튀장면 나올게 예상이 되면서도 너무 무서워서 걍 딴데보는식으로 넘기다보니 샤 미모 볼 시간도 얼마 안되더라
특히 귀신의집 파트에서 뻔하디 뻔한 갑툭튀연출 남발하는데 그거에 일일이 소스라치는 내가 한심했다 막 아아아아앜 소리지르고 주머니에서 휴대폰 떨어뜨리고 심장 벌렁벌렁거렸음 너무 크게 놀래갖고 아직도 심장쪽이 쑤심
후반부 와서는 갑툭튀 좀 줄어들긴 했는데도 너무 으스스해서 이거 언제끝나나 이생각밖에 안들더라 결국 엔딩스탭롤 나오자마자 호다닥 뛰어나가는데 진짜 어두운 상영관에서 밝은 로비로 나오는게 딱 내 기분같더라 드디어 해방인가 싶었고
그나마 과거장면 나올때는 샤 미모 감상할 수 있어서 좋긴 했던거같음 귀신으로 나올때도 발은 볼만했고
아무튼 내가 겁이 많은건진 모르겠는데 너무 무서웠다 가벼운 마음으로 샤 보러왔다가 끔찍한 체험을 해버린거같음... 너무 무서우니 오늘밤은 네소친구들 꼭 껴안고 자야겟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