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예전에 영화 유전 감독이 만든 영화라길래 방구석에서 봤었음 근데 리언니가 재밌게 봤는지 트위터에서 미드소마 관련 드립치면서 대화하던게 생각나서 극장에서 한번 더 보고왔다
다시봐도 기괴하고 매니악한 영화였음
미드소마는 영화가 너무 기괴하다보니까 호불호 엄청 갈리고 기분나쁘다는 평이 많은데 리언니가 이걸 재밋게 봤다는게 놀랍더라
솔직히 누벨바그 갤러리에서 좋아할 법한 힙스터 픽인데 리언니도 평소에 영화를 많이 보기도 하고 살짝 그쪽부류인듯 ㅋㅋ;
줄거리는 여주의 여동생이 자살하면서 부모님까지 화재로 조져버리는 바람에 사망함. 여주가 그거땜에 트라우마 걸림. 여주와 남친 일행이 외딴 곳에 살고있는 어떤 부족의 축제를 체험하러가는데 걔네가 싸이코 종교집단이었고 여주가 걔네한테 물들어가는 내용임.
리언니 취향이 궁금한사람은 한번 봐보삼.
리언니가 영화 추천해준 것들 대부분이 공포영화던데 미드소마는 공포 영화라고 분류대어있지만 초반 분위기만 그렇고 호러한 장면이 딱히 없음. 초반만 지나면 끝날때까지 기괴한게 영화의 전부고 장면이 너무 기괴하다 보니까 병신같아서 웃긴 장면도 좀 있음ㅋㅋ
글고 많이 고어한 장면 하나 있으니까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