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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링 가사는 럽라 곡중에서도 탑급으로 서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주된 원인이 이 가사때문이다.

순간을 반지에 담아서 계속 바라보고싶다.

진짜 엄청 참신한 표현이었다.

문학적이고 서정적이기까지했다.

흔히 쓰는 표현이 아니기에 왜 하필 반지일까? 를 본인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첫번째로 반지는 영원성을 띠고있다.

반지는 원형이고, 특별한경우가 아닌이상 원은 시작과 끝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는 의지를 형태로 나타내는 장치가 바로 이 반지이다.

두번째로 반지는 몸에, 손에 착용하는 도구이다.

인간이 하루중 가장 많이 보는 신체기관은 손이다.

그런손에 딱 맞는 반지를 착용하면 하루에 몇번이나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보통은 금속이므로 감촉도 항상 느껴지게 된다.

즉 곁에 두고 느끼고 싶은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금의 순간을 영원히 곁에 두고 느끼고 싶다는 마음을 반지의 영원성과 착용감을 이용해 나타낸 가사인것이다.

요약

모멘트링은 갓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