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971870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하코다테 편 SS

—우라노호시 여학원 스쿨아이돌 부실—

다이아「」머엉ｰ

카난「하아、어제 홋카이도에서 돌아오고나서 저래」

요우「홋카이도의 추위에 몸상태가 안좋아졌다든가？」

마리「다이아의 몸도 마음도 강철이니、감기는 아니야」

다이아「……루비가 하늘을 날고 있어요」

리코「설마、루비쨩을 못봐서？」

카난「그런거 같네」

치카「겨우 하룬데？」

마리「다이아는 시스콘 중증환자라……24시간 이내에 시야에 루비를 못보거나、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루비 결핍증에 걸리게 돼」

치카「조금 말이 지나친거 같은데」

다이아「루비ァ、루비ィ、루비ゥ、루비ェ、루비ォ……」주절주절

카난「루비가 중학교 수학여행 갔을 때、짐에 들어가서 따라갔었잖아？」

마리「카난이 농담으로 따라가 보는게？ 라고 말해서 그런거잖아」

요우「에엑……」

다이아「엔조이……」

치카「아직도 혼잣말 하고 있어……오늘 연습、무리려나」

카난「우울해하는거 뿐이니까、어떻게든 몸은 움직일 수 있을거야。다이아、연습하자？」

다이아「네……간바루비 입니다와……」휘청휘청...

요우「……안하는게 낫지않아？」

리코「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마리「No problem。우리들이 지켜보다가、이상해지면 중지하자」

치카「마리쨩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할까」뚜벅뚜벅…

—몇 시간 뒤・스쿨아이돌 부실—

카난「어떻게든 연습은 했는데……」힐끔

마리「점점 심해지네」힐끔

다이아「오네쨔…… 오네쨔는 여기입니다와……」중얼중얼

마리「2학년 애들은 돌아갔어？」

카난「저 3명은 작사나 작곡으로 바쁘니까。둘이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려고」

마리「무리라면 맡겨보려 했는데…… 음」

다이아「삐기이……삐교……교에ー……」

[드래곤 퀘스트2]

카난「루비랑 전화하면 해결될거 같은데 말이지」

마리「전화하고 5분 뒤에、또 이런 상태인데？」

카난「계속 전화한다든가」

마리「루비도 그렇게까진 Free 하진 않을거야」

카난「음ー…… 아、전에 리코가、요시코랑 화상전화 했다고 했어」

마리「한번 Try 해볼래？」

카난「그렇다면……」삑

루비『네。루비에요』

카난「나 보여ー？」

루비『무슨 일이에요、카난씨？』

하나마루『즈랏！？ 카、카난씨가 스마트폰 속에 있어유！』

요시코『너 에도 시대에서 타임슬립해서 온거야？』

하나마루『미라이 즈라아……！』

카난「우、우선 말인데、다이아 바꿔줄테니까 잠깐만이라도 얘기해줄 수 있을까」

루비『언니랑？』

카난「다이아。자、루비야」슥

다이아「루비……？」힐끔

루비『언니、잘 지내？』

다이아「루비……루비데스와！」울먹울먹...

마리「생이별한 Sister 아니니까」

루비『왠지 얼굴색이 안좋은데 괜찮아？』

다이아「저、저는 괜찮습니다。루비는 아프지 않죠？

홋카이도는 추우니까、제대로 방한을 하지 않으면 금방 감기에 걸려버립니다。그리고 밥도 삼시세끼 다 먹고 있죠？ 아침은 거르기 쉽겠지만、잘 먹지 않으면 점심때까지 힘듭니다。점심밥도 잘 먹고 쿠로사와 가의 여자로서 자각을 가지고 지내고 있나요？ 저는 걱정에 걱정이라、」

루비『괘、괜찮으니까！하나마루쨩도 요시코쨩도 있으니까 안심해！』

요시코『요하네야！』

다이아「루비는 허둥대다보니、문득 방심해서 몸이 아프거나 하면 안됩니다。러브라이브 결승도 앞두고 있으니、」

루비『지금은 바쁘니까 내일 하자！ 잘 자！』삑

다이아「앗…… 루비……」울먹울먹...

마리「Don't cry 다이아……」쓰담쓰담

카난「어떻게 해야 좋을까ー」

마리「분명 뭔가 숨기고 있는거 같고、억지로 오게 하는 것도 좀 그렇지」

카난「2、3일이면 돌아온다고 했지。그때까지 우리들이 돌봐주자」

마리「Of course！ 가끔은 보답해야지。간바루비 하자고！」

다이아「루비……？」깜짝

카난「아직 대낮인데、루비라는 단어에 반응하는거 같네」

마리「……Oh！ Nice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카난「마리의 나이스는 대부분 문제였잖아」도끼눈ｰ

카난「No No、이번에는 진짜야。귀 좀 잠깐만」

카난「응…… 에엑、 우리들이？」

마리「맞아」

카난「다른 방법도 있을거 같은데……」

마리「어차피 겨울방학인데다 school은 쉬는데、다이아는 저러니 연습도 제대로 못해。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지않을까」

카난「저 3명을 설득하는 것도 큰일이겠지만、일단 해볼까」

마리「그거야 카난！」

다이아「으유으유…… 루비 보고 싶습니다와……」추욱

—다음날・치카 집 주방—

다이아「……뭔가요 이건」

치카「어라、오늘은 괜찮네요」

다이아「저는 평소와 다름 없습니다」

치카 (그러고보니、루비쨩의 목소리를 들으면 몇 시간은 원래대로 돌아온다했던가。아침에 전화하고 왔나？)

다이아「그런데、이게 뭔지 묻고 있습니다만」

치카「오늘 만들 간식 재료에요。

고구마에、설탕、생크림」

다이아「그게 아니라！ 작사를 도와달라고 해서 왔는데……요우씨도 같이있는거 아닌가요？」

치카「자자、가끔은 괜찮잖아요。요우쨩은 오후에 만날거에요」싱글벙글

다이아「가끔이라뇨……도대체 뭘 숨기고 있는건가요？」

치카「숨긴다기보단…… 카난쨩이 협력해달라고 했어요」

다이아「카난씨가？」

치카「네。다이아씨가 루비쨩이 없어서 우울해하고 있으니까、달래달라면서」

다이아「쓸데없는 참견을……저는 괜찮습니다」흥

치카「머리가 트윈테일인데요？」

다이아「엇…… 이、이건 제가 매일 루비의 머리를 다듬어주기에、실수로 제 머리도 트윈테일로 했을 뿐입니다！」

치카「엄청 힘드신가 보네요……오늘은 저를、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세오！ 그걸로 기분도 풀릴거에요！」

다이아「……그래서、오늘은 뭘 만들건가요？」

치카「루비쨩이 좋아하는、스위트 포테이트에요！」

다이아「……루비한테 먹여주고 싶네요」추욱

치카「어、어쨌든 만들어요！ 우선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죠！」

다이아「네……치카씨는 자주 요리를 하나요？」

치카「평소에는 안하지만……다이아씨가 우울해하고 있다는걸 듣고、힘내서 만드는 방법을 조사했어요」

다이아「……저를 위해서 일부러... 감사합니다」싱긋

치카「아、아뇨…… 에헤헷///」

다이아「그다음엔 삶는……아뇨、렌지로 찌는거였죠」

치카「다이아씨는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다이아「가끔 루비랑 만들거나 하니까요。잔뜩 만들면 루비가 볼에 한가득넣고 마시써 마시써라고……우으으」

울먹울먹...

치카「우와아앗！우、울지마세요！ 자、자！ 저를 쓰다듬어서 진정하세요！」

다이아「치카씨…… 루비……루비？」쓰담쓰담

치카「어、어떤가요？」

다이아「진정됐습니다……그럼 루비、계속 해볼까요」

치카「응？」

다이아「아、아뇨、치카씨였죠」

치카 (이제 막 만들기 시작했는데 불안하네) 삐질삐질

—一몇 시간 뒤—

스위트 포테이트「」쨔잔

치카「양을 잘못 계산해서 엄청나게 만들어 버렸네요……」

다이아「남으면 모두들에게 나누어주면 되잖아요。자、먹죠」

치카「그럼 잘먹겠습니ー、」

다이아「잠깐 루비。제대로 손을 모으고、잘먹겠습니다를 외쳐야죠」

치카「헤？」

다이아「자、저 따라하세요……잘먹겠습니다」꾸벅

치카「자、잘먹겠습니다」

다이아「루비、가장 큰 거 먹으세요」슥

치카「가、감사합니다」삐질삐질

다이아「그렇게 딱딱하게 안해도 되요。고마워라고만 해도 괜찮습니다」쓰담쓰담

치카 (만들고 있을 때부터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설마……루비쨩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냐？어라、이거 위험한거지？)

다이아「루비、먹지 않는건가요？」

치카「아뇨、저기、저 루비쨩이 아니라……」

다이아「루비입니다와」

치카「타카미 치카로、」

다이아「쿠로사와 루비죠？」

치카「그게 아니라、」

다이아「……」울먹울먹...

치카「……루비에요」

다이아「루비도 참 이상한 농담을。그런점도 기여워요〜」쓰담쓰담쓰담쓰담

치카「아우으……///」

치카 (치카라고 우겨도 슬프게 할 뿐이고……어차피 오늘뿐이니。루비쨩으로서 기운나게 해야겠어！)

다이아「자 루비、아ー앙」슥

치카「아、아ー앙……」냠

다이아「어라」

치카「앗、죄、죄송해요！」

다이아「후훗、저의 손가락까지 물다니。먹보네요」

치카「미안해……」

다이아「괜찮아요。이걸로 스위트 포테이트도 루비의 맛이 나겠네요」덥석 냠

치카 (나、나의 침이 묻은 손가락으로 스위트 포테이트를……///)

다이아「……맛있어요」싱긋

치카 (다이아씨가 가장 파렴치……하달까、루비쨩이랑 항상 이런걸 하는거야？)

다이아「역시 스위트 포테이트만으로는 목이 마르네요」

치카「제、제가、차 가지고 올게요」

다이아「차？」

치카「저는 마시지 않지만、커피가 좋은가요？」

다이아「그게 아니라……」꾸욱

치카 (다、다이아씨의 얼굴이 바로 앞에！？)

다이아「루비로……목을 축일게요」스윽-

치카「응！？」

다이아「루비……///」

—몇 시간 뒤・누마즈 역 앞—

요우 (다이아씨 늦는걸…… 치카쨩도 연락이 안닿고) 두리번

다이아「하아……하아……！」다다닷……

요우「다이아씨ー！ 여기에요ー」

다이아「요우씨、느、늦어서 죄송합니다」꾸벅

요우 (어제보다는 낫네…… 치카쨩이 잘 한건지、아니면 루비쨩이랑 전화를 한건지。어느쪽이든 됐나)

요우「다이아씨가 지각하다니 웬일이래요。치카쨩이랑 스위트 포테이토 너무 많이 먹어서 못움직이게 됐다던가？」키득키득

다이아「아뇨、루비랑……///」반들반들

요우「루비쨩？」

요우 (설마 환각까지……이、이쪽 세상으로 돌려놔야 돼！)

다이아「그래서、이런 곳으로 부른건 무슨 용건인가요？」

요우「다이아씨가 기운이 없었으니、오늘은 옷을 같이 보려고 해서！」

다이아「옷이라……마음은 기쁘지만、지난 주에 산지 얼마 안돼서」

요우「다이아씨의 옷 말고、루비쨩의 옷 말이에요」

다이아「루비？」

요우「돌아왔을 때에 서프라이즈로 선물하지 않을래요？」

다이아「……루비가 기뻐하는 모습、좋네요」방긋

요우「바로 가요！ 저쪽 쇼핑몰에서 고를까요」

다이아「그러죠、루비」

요우「응？」

다이아「죄、죄송합니다。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우 (왠지 이상한거 같은데…… 기분탓일까？)

—몇분 뒤・쇼핑몰—

다이아「요즘은 예쁜 옷이 잔뜩 나오네요」저벅저벅...

요우「이것도 저것도 루비쨩이랑 어울릴거 같네요」뚜벅뚜벅…

다이아「자기가 자신한테 어울린다고 하다니……그렇긴 하지만요」

요우「자기보고 어울린다니……？」

다이아「왜 그런가요、루비」

요우「저、저는、요우에요」

다이아「무슨 이상한 소리를。오늘은 트윈테일도 푼거 같지만、진홍 머리、귀여운 얼굴、갸냘픈 몸…… 쿠로사와 루비입니다와」

요우 (루비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다、다이아씨 어느샌가 망가졌어！？)

요우「아、아니라니깐요！ 봐요、전속전진…… 요소로ー！」경례

다이아「그건 요우씨 거잖아요？ 루비는 자、간바ー？」

요우「루비！…… 엇 해버렸긴 했지만」

다이아「알겠습니다、저를 놀리고 있는거군요。그런 루비도 귀엽습니다와」꼬옥

요우「우왓」

요우 (다、다이아씨 엄청 좋은 향기……/// 몸에 힘이 빠져버려……이대로 뭐든 맡겨……아니 안돼안돼！ 나에게는 치카쨩이 있는걸！)

다이아「어라、저 옷 루비랑 어울릴거 같네요」휙 터벅터벅...

요우「앗……」아쉬움

요우 (어、어째서 지금、조금 아쉬워한거지……)

다이아「루비、이거 어떤가요？」

요우「그러니까 요우라고……프릴도 달려있어서 루비쨩 기뻐할거 같네요」

다이아「사이즈는…… 이거네요。자」슥

요우「네」

다이아「자 받으세요」

요우「이거 사는건가요？」

다이아「루비도 참 무슨 소리를……우선 입어봐야죠」

요우「다、다이아씨。루비쨩은 홋카이도에 있다구요？」

다이아「루비는 홋카이도…… 눈앞에도 루비……어느샌가 늘어났네요」싱글벙글

요우 (이건 병원에 가는게 나을듯한……)

prrr prrr prrr

요우「죄、죄송해요。잠시만 전화 받으러갈게요」다다다닷...

다이아「네。하고오세요」

요우「……여보세요、치카쨩？」

치카『요、요우쨩……』

요우「치카쨩 무슨 일이야？」

치카『다이아씨……있어？』

요우「있는데、계속 나를 루비쨩이라고 생각하니까。곤란하단 말이지」

치카『루비쨩이、되어줬으면 해』

요우「엣」

치카『2、3일이면 돌아온다고 했으니까、그때까지 참아줘……응？』

요우「아니 그래도……」

치카『Aqours를 위해、다이아씨를 위해서라도……부탁이야』

요우「……치사해 치카쨩。거절 못하겠잖아」

치카『고마……워』삑

요우「끊어졌어……뭔가 치카쨩도 이상했지만、스위트 포테이트 만드느라 지친걸까」뚜벅뚜벅…

다이아「루비、누구한테서 온 전화인가요？」

요우「그러니까…… 앗！」

요우 (치카쨩한테 부탁받았으니……하는 수 없어)

요우「그、그게 있지、하나마루쨩한테서！……왔어」

다이아「그런가요。자리를 비운 사이에 귀여운 옷을 한벌 더 찾았으니、이것도 입어볼까요」

요우「호、혼자서 입을 수 있는데？」

다이아「루비만으론 걱정입니다와。

탈의실은……저쪽이네요」저벅저벅...

요우 (이정도로 시스콘일줄은……의외네)

다이아「루비、빨리 안으로」

요우「ㄴ、네」

다이아「그럼 저도」샤악-...

요우「에엑！？」

요우 (다이아씨도 탈의실 안으로！？)

다이아「빨리 입어보죠。루기、벗어주세요」

요우 (단 둘만 있는데 벗으라니……연습 전에、부실에서 다같이 갈아입긴 했지만……)

다이아「무슨 일 있나요？」

요우 (……치카쨩을 위해서야) 벗벗

다이아「……루비？」갸우뚱

요우「왜、왜 그래요？」

다이아「모르는사이에、이렇게까지 성장해선」주물주물

요우「꺄아아아아아！？」

다이아「죄、죄송합니다、갑자기 만져서 놀라게 했네요」삐질삐질

요우「가、갑자기 무슨 짓을 하는거에요！///」

다이아「무슨 짓이라뇨、여동생의 성장을 확인한 것 뿐입니다와。평소에 하는거잖습니까」

요우 (루비쨩 항상 이런걸 당하는거야！？)

다이아「게다가 이렇게나 파렴치한 속옷까지 차고……」지그시

요우 (보、보고있어///)

다이아「혹시 저를 위해서？」꾸욱

요우「어、얼굴、가、가까워……///」

다이아「루비……더 가까이 보게 해주세요。제가 구석구석까지、성장을 확인해주겠습니다와」

요우「아、안、돼요……！」

다이아「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 알겠지만……자매는 노카운트에요」만질만질

요우「다이아……씨///」

다이아「언니……잖아요？」

요우「……언니이///」

—다음 날・리코 방—

리코「들어오세요」저벅저벅...

다이아「실례하겠습니다…… 여전히 깨끗한 방이네요。치카씨랑은 아주 다르군요」

리코「치카쨩 정리하는건 서투르니까요……그러고보니 어제、스위트 포테이트를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다이아「만든거 같네요」

리코「같다고요？」

다이아「고구마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을 쯤부터、기억이 별로 나질 않아서……」

리코「그、그 뒤에 요우쨩이랑 옷을 사러 갔던 건 기억나나요？」

다이아「약속장소로 가서……그 뒤에 문득 정신을 차리니、요우씨의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리코「침대！？」

리코 (카난쨩의 계획이라면、루비쨩처럼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요우쨩 거기까지 해버린거야！？)

다이아「오늘은 작곡을 위해、저를 부르신거죠？ 저로도 괜찮나요？」

리코「와곤을 연주하는 다이아씨의 의견이 듣고싶어서」

리코 (……라는건 그냥 한말이고。항상 욧쨩이랑 하고 있는 자매플레이로 습득한、여동생 스타일을 보여주려 했지만……잘못하면 당하겠지)

다이아「리코씨？」

리코 (루비쨩으로 되지 말고。얘기를 잘 듣고 마음을 치유시켜주자)

리코「자、작곡 하기전에 얘기 어떤가요」

다이아「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리코「루비쨩、저쪽에선 괜찮나요」

다이아「루비는 정말로 강한 아이지만……걱정이에요。

어제도 저한테 너무 졸라대서…… 크흠///」

리코 (엄청 신경쓰이지만 추궁하지 않는게 좋겠지)

다이아「리아씨를 격려한다고는 말했지만、루비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걸 생각하니、정말로 좋은 일이에요」

리코「하나마루쨩이나、욧、요시코쨩이랑도 사이가 좋아진거 같더라고요」

다이아「그런가요…… 다행이에요」

리코「……역시 외로우시죠」

다이아「네。두살 차이긴 하나、어렸을 때부터 계속 함께였던、저의 반신같은 존재니까요」

리코「반신……」

다이아「될 수 있는한 제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도 없어진거 같네요」쓸쓸

리코「……저에게 맡겨주세요」

다이아「엣？」

리코「루비쨩이 돌아올 때까지、저로 괜찮다면 이야기 상대가 되어드릴게요。카난쨩이나 마리쨩한테 얘기하기 힘든것이든 무엇이든지」

다이아「……」

리코「어떤、가요？」

다이아「……그렇다면 한가지、부탁이 있습니다」

리코「？」

다이아「트윈테일 해주세요」

리코「네、넵」사삭

다이아「……역시 그런건가요」

리코「역시？」

다이아「리코씨는 루비였나요」꼬옥

리코「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리코 (다이아씨의 온기……/// 아니 안돼안돼！ 나에게는 타천사 욧쨩이 있으니까 휩쓸리면 안돼！)

리코「놔、놔주세요！」팟

다이아「아……！」

리코「앗…… 죄송해요、차 내다올게요！」다다다닷...

다이아「루비…… 응？」힐끔

—5분 뒤—

리코 (어색한채로 나가긴 했지만、한번 더 제대로 얘기해보자)

리코「기、기다리게해서 죄송해요」달칵

다이아「루비、늦었네요」팔락... 팔락...

리코「그러니까 저는……뭐 읽고 있어요？」

다이아「침대 밑에 있던 책입니다。만화군요。귀여운 여성만 나오는 거네요」

리코 (침대 밑……만화……여성 뿐…… 앗)

다이아「제목이……『언니가 사랑스러워서 SELF CONTROL 못하겠어！CRASH MIND 해서 둘이서 DROPOUT 하며 Awaken the power 한 건』이네요」

리코「읽지 마세요ー///！」

다이아「내용은 자매가 계속 파렴치한 짓을……」

리코「안ー들ー리ー거ー든ー요！」아둥바둥

다이아「여동생이 주인공인가요。그렇군요」

리코「다、다이아씨 돌려주세요！」

다이아「아뇨 안됩니다。루비가 이런 책을 가지고 있었다니、쿠로사와 가의 오점이라고 소문이 돌게 됩니다와」

리코「사쿠라우치 가에선 그냥 보통、아니 아니에요！ 그리고 리코라고요！」

다이아「말해줬으면 좋았을 것을……하아」저벅저벅...

리코「다이아씨 얼굴이 무서워요…… 어째서 웃으면서 다가오는건가요！」삐질삐질

다이아「……절 원했던거죠」벽쿵

리코「하읏！？」

다이아「루비를 위해서라면……뭐든지 할 수 있는데」

리코「」심쿵

다이아「루비……뭘 하고싶은지 말해보세요」턱꾹

리코「……언니이///」

—다음 날・스쿨아이돌 부실—

치카「///」쭈뼛쭈뼛

요우「///」쭈뼛쭈뼛

리코「///」쭈뼛쭈뼛

다이아「후훗、변함없이 루비들은 기엽네요〜」쓰담쓰담

카난「……악화라기보단 말기아냐？」

마리「오 마이 갓……」

치카「저기저기 언니！ 연습 끝나면 우리 집에서 박 먹자！」덥석

요우「안돼！방과후는 옷 고르러 갈거야！」덥석

리코「무슨 소릴 하는거야 둘 다！ 밤은 저희 집에서…… 꺄악///」꼬옥

마리「2학년 트리오도 이상해졌어……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카난「이유를 물어봐도、"오네에쨔"라고만 말하고。뭔가 루비같아」

마리「너무 루비처럼 행동해서…… 설마겠지」

카난「역시 우리들이 해결할 수밖에 없으려나」

마리「어떻게？」

카난「적당히 루비처럼 있으면 괜찮아。내일쯤이면 루비가 돌아오잖아？」

요우치카리코「」움찔

마리「그때까지 참으라는거지」

prrr prrr prrr

다이아「어라……루비한테서 왔네요」삑

루비『언니？』

다이아「루비……루비데스와！」

치카「나、나도 루빈데？」

다이아「하？」

요우「저도 그렇지 말입니닷！」

다이아「하？」

리코「가、간바루비！」

다이아「하아？」

카난「자 3명은 잠깐 이리와ー」꽈악 질질...

요우치카리코「아아……」질질...

루비『저기、멋대로 고집부려서 미안해！』

다이아「괜찮습니다。루비가 없는 3일간、너무나도 힘들었지만 다시 한번 루비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거기에 2학년 분들이 격려해준 덕분에」

루비『모두들 자상하네』

다이아「네。그런데 몇시에 마중나가면 좋을까요？」

루비『앗……그거 말인데』

다이아「네」

루비『……조금만 더 이쪽에 남을까 하는데』

다이아「루、루비？ 지금 농담을 할 상황이、」

루비『어、어쨌든 조금만 더 있다가 돌아올테니까！ 미안해 언니！』삑

다이아「루비？ 루비！ 루비！ 루비이이이이이이이이！」

카난「……왠지 안좋은 예감이 들어」

마리「설마、아직도 돌아오지 않는대？」

다이아「조금만 더 있겠다고……」

요우「설마、정말로 새 그룹을 결성해서……」

카난 (오、원래대로 돌아온건가？)

다이아「하아……」

리코「짐작가는건 그 타천사네！」

마리 (리리도 Return했네)

카난「눈이 진짜인데……」

치카「괜찮아。자기들끼리 무엇인가 하려는게 아닐까」

카난 (역시 리더)

다이아「루비가…… 아뇨 지금은 응원해주는 것이 언니의 몫이겠죠」

치카「그거에요 다이아씨！ 루비쨩이 없는동안 제가 여동생이 될테니까요！」

요우「저도 잔뜩 코스프레할게요！」

리코「자매물 잔뜩 들여놨어요！」

카난 (이젠 틀렸어 저 3명)

마리 (Not return)

다이아「여동생……？ 당신들 농담은 그만둬주세요」

치카「진짠데……///」

카난「진짜 루비 목소리를 들으면 역시 정상으로 돌아오나보네」소근소근

마리「Fake 루비라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네」소근소근

카난「그래도 한동안은 이상해질거 같으니…… 마리、내일 밤에 시간있어？」

마리「What！？ 그、그렇게……갑자기 말해도……///」

카난「다이아 집에 자러 가자고 한건데」

마리「……오케이」실망

카난「스트레스도 쌓인거 같고、둘이서 푸념을 들어준다면 속 시원해질거야。아마도」

마리「속이 시원해져서 평소의 다이아로 돌아와준다면 좋겠지만」

—다음날・다이아 집—

다이아「둘이 자러오다니 별일이네요」

카난「다이아 혼자서는 외로울거 같아서」

마리「Lonely해서 운건 아니지？」킥킥

다이아「방금、루비랑 얘기해서 괜찮습니다」엣헴

카난 (그렇다는건、잠시동안은 괜찮다는거네)

카난「오늘은 루비 얘기라도 들을까 하는데。좋아하는 점、백개정도는 말할 수 있지？」킥킥

다이아「잠깐 카난씨？」도끼눈

마리「어라、Difficult야？」

다이아「500개 쌉가능입니다」

카난「위인거냣」

마리「자자、오늘은 morning까지 얘기하자고 했잖아」

다이아「두 분……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꾸벅

카난「다이아도 참 혼자서 끌어안는다니깐」

마리「카난도 그렇잖아？」

다이아「마리씨도 그렇죠」

카난「아무래도 다 똑같은거 같은데、우리들」

다이아「그렇기에 서로 끌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마리「다이아도 참 로맨틱하다니깐」킥킥

다이아「루、루비가 없는 외로운 밤 정도는……괜찮잖아요」머뭇머뭇

카나마리 (뭐야 이 다이아 귀여워)

다이아「루비、정말로 독립한건가요」추욱

카난「좋은거잖아」

다이아「이、이른게 아닐까하고。보통은 30살쯤부터 하잖아요？」

마리「어주머니 자매가 찰딱 붙어선…… 뿌뿌구만」

카난「응。뿌뿌여」

다이아「그거 제 거……입니다」추욱

마리「너무 낙심하지 마。남이 되는 것도 아니고、자립하는거 뿐이Ya」

다이아「하지만 걱정이……」

카난「루비한테는 하나마루랑 요시코도 있으니까 괜찼아。저 둘을、못믿는거야？」

다이아「……」부들부들

카난「그럼 맡겨보자？ 이제 다이아도 할 거 하는게？」

다이아「할 거라뇨？」

마리「응응。오늘밤만큼은 루비는 잊어버리고 Let's party 하자！」

다이아「루비를……잊어……」

카난「다이아도 여동생이랑 독립할 시기아냐？」

다이아「……하아。그렇네요、오늘 밤만큼은……루비를 잊고、두 분이서 말했던 것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흡

카난「엇」

마리「Oh」

—며칠 뒤・하코다테 산 로프웨이—

다이아「루비……！」와락

루비「언니！」와락

세이라「리아！」와락

리아「언니……」와락

카난「졸려……」

마리「거의 매일 밤을、다이아의 집에서 모임을 했으니까…… 후암……그래도 원래대로 되서 다행이야」

카난「처음부터 루비랑 만나게 해줬으면 좋았네」

마리「루비 결핍증으로 패닉상태가 됐었지만、끝이 좋은게 최고지」

치카「안좋거든」삐짐

카난「왜 화난거야？」

치카「그치만 루비는 난데？」

마리「치캇치는 아ー직도 그러고 있는거야？」

요우「치카쨩！ 루비는 나라니깐！」

치카「나！」

요우「나야！」

요우치카「우으……！」

카난「둘 다 틀렸는데」

요시코「리리……미안해。루비가 걱정돼서 ……」후들후들...

리코「괜찮아。전혀 신경 안쓰니까」

요시코「아、그、그래。그래도 조금은、타천사 요하네가 보고 싶지 않았어？」

요시코「다이아씨가……따뜻하게 대해줬으니까///」

요시코「(　ﾟдﾟ)」

하나마루「……바람폈구만유」소근

요시코「」털썩

하나마루「노、농담이에유！ 요시코쨩 일어나유！」흔들흔들

카난「다음은 2학년애들 마음 케어로 바쁘겠네」

마리「전문가 불러야하나……하아。

치캇치、요우、누마즈에 도착하면 같이 얘기나…… 어라？」두리번

카난「어디로 간…… 앗」

루비「언니」부비부비

다이아「루비……」쓰담쓰담

치카「잠깐 다이아씨！」뚜벅뚜벅…

다이아「어라、치카씨」

루비「치카씨……누마즈에서 언니 보살펴주느라 고마웠어！ 돌아가면 어떻게 감사를、」

치카「저한테 이런 짓을 해놓고선、결국 루비쨩한테 가는건가요！」

루비「(　ﾟдﾟ)」

세이리아「(　ﾟдﾟ)」

카나마리「(　ﾟдﾟ)」

요시마루「(　ﾟдﾟ)」

요우「나、나도！ 다이아씨가 저의 부끄러운 곳 전부 봤는데……어떻게 책임 질거에요！」

리코「이번에는 제가 언니로 플레이하고 싶어요！」

다이아「무、무슨 소리인가요！？ 당신들이랑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치카「질리면 버리는건가요……」도끼눈

요우「엄청 코스프레 했는데……」

리코「아침까지 하자해놓곤……」

다이아「모、모릅니다！ 카난씨、마리씨！도와주세요！」

카난 (다이아가 애들을 루비랑 착각해서 무슨 짓을 한거구나……)

마리 (이 문제는 No touch 야)

다이아「두분 다 무시하지 마세요！」

루비「……언니」

다이아「루、루비？ 루비는 저의 억울함을 이해해주시는건가요？」

루비「……누마즈에 돌아가면、잠시동안은 하나마루쨩 집에서 묵을테니까」

다이아「네엣！？」

루비「가자。리아쨩、세이라씨」흥 터벅터벅...

다이아「그、그럴수가……」휘청... 털썩

치카「다、다이아씨！」

요우「괜찮으세요……？」

리코「살아 있지……？」만질만질

카난「다、다이아？ 갑자기 쓰러지다니 무슨 일이야？」다다닷...

마리「루비가 뭐라 했길래？」다다닷...

다이아「……루」

카난「루？」

다이아「루비……류비이……오네에쨔……훈바루비……」중얼

마리「다이아가 또 broken 됐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