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그렇다. 내 인생은 언제나 어두웠다 학창시절부터...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이 순간까지... 나에겐 단 한 명의 친구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나에게 부족한건 무엇이었을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그저 혼란스럽고, 괴로울 따름이다... 이것이 인생이란 말인가...

그래, 내가 러브라이브를 접한 건 중학교 때였지... 2학년 3인의 START:DASH!! 를 듣고 희망을 느꼈어... 그녀들이 가사로 전하는 메시지가 나에게 너무 와닿았다...

...그러나 이 아래의 글을 '그 이후로 나는 러브라이브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그랬더니 차츰 빛을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라고 써내려갈 수가 없다... 내 삶의 어둠을 걷어가기엔 부족한걸까... 너무 어둠이 짙은 탓일까? 아니면 내 신앙심이 부족한 탓일까...

언젠가... 러브라이브가 내 삶의 어둠을 걷어줄 날이 올까... 아아, 그래. 글을 쓰다보니 알 것 같아... 내가 직접 달리지 않으면 어둠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 그녀들이 전해준 《빛》으로 이 어둠을 걷어내는 거야...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두렵고 또 떨린다... 뮤즈에서 시작해서, 아쿠아로 이어지고, 니지동이 전해받은 모든 감정들... 그 감정들을 수용하고, 나는 다음의 경지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 어둠을 이겨내고, 언젠가 '러브라이브 덕분에 인생의 어둠을 걷어내게 되었다' 라며 러브라이브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날이 오기를... 그 때까지, 나는 전력으로 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