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장판 보고 감수성 터져서 자기전에 그냥 써봄
19년에 물장판 제때 봤었으면 물장판-내한 루트 타면서 꿀잼 이었을 텐데
19년 때는 공부한다고 덕질 쉬고 물장판 보면 엄청 빠질 것 같아서 그냥 타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병신 같은 선택이었는데 걍 이마가 사이코 해야지
물애니는 17년 말에 2기 10화까지 시청
그리고 11, 12, 13 화는 극장판 보는 날까지 존버 또 존버했다가
작년에 정식개봉 놓치고 올해 부산에서 할 때 또 놓쳐서 평생 존버나 할 줄 알았다
근데 짱깨 덕분에 이번에 보게 됨 기억해라 존버충은 승리한다
존버탄 11화부터 보려는데 앞 내용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서 이번 주에 짬짬히 1기 2기 다시 보고 오늘 극장판 보기 전에 13화까지 다 봤는데
분명 10화 전까지는 루비 다이아편 말고는 울 정도의 슬픈 장면이 없었던거 같은데
그제 11화에서 마리 연설 때 눈물 터지고
단체로 합창 하는데 눈물 다시 터졌다
그리고 오늘 13화에서 마리 졸업장 받을 때 눈물 터져서 줏키한테 3연벙 당함
후에 원더풀 스토리 라이브는 말할것도 없고
그리고 오후에 물장판을 봤다 영화가 끝나고
1, 2 학년들이 우라노 호시를 위해서 계속 아쿠아를 이어가는 스토리라 후유증이 없을 줄 알았다
아쿠아는 파이널 그런 거 없고 캐스트들이 계속 활동하니까 안 슬플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근데 집 도착해서 넥스파 다시 들어보니까 마지막에 번호 외치는 3학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1, 2 학년 마음속으론 같이 노래하는 3학년 생각나서 목메이고 눈물나더라 ㅠㅠ
후유증 때문에 슼페, 슼타 메인인 마리 볼 때마다 울컥하는데 한동안은 쳐다도 못 볼듯싶다
페스 때 들은 빌립어게인 말고 2기 12, 13화 삽입곡이랑 극장판 곡들도 절대 안 듣고 존버 했었는데 존버한 보람 있었다
이제 슼페 할 때 저 노래들 나오면 소리 키고 겜 가능하다 슼타에서 브라메로 배경 스포당한거 좀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지
이제 후유증 좀 가시면 아쿠아 서드, 포스, 핍스, 내한 영상 봐야되는데 후유증 언제 가실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