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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요시코「두 요하네의 일상」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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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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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4 10:19:51
 

물 들어온 갤에 ss 투척
​6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2:47.48 ID:Fanuq3zX.net


~밤、성설룸~ 


요하요시루비『실례합니다ー』 

리아「응」 

루비「……세이라씨는?」 

리아「그쪽 3학년들이랑 온천갔어」 

루비「그래……」 

요시코「그쪽은、어때?」 

리아「지금은、괜찮아。아직 언니한테도 들키지 않았어」

요하네「……그래도、시간문제라는거네」 

리아「귀는 숨겨도……말은 무슨 짓을 해도 숨겨지질 않아。시간이 지날수록、냐가 냐와」 

리아「……조심해도、냐를 억제할 수 없게 돼」 

요하네「음……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루비「요하네님도 모르는건가요……?」 

요하네「저 거울의 효과는、사용자에 따라 달라지니까……나도 몰라」 

루비「그럴수가……」



6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3:10.25 ID:Fanuq3zX.net


요시코「그럼、고양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거네」 

리아「……냐、어떻게 되는거야?」 

요하네「모르겠어」 

리아「……」 

요하네「하지만、저 거울에 담긴 마력도 다 된다면、리아의 변화도 사라질터」 

요하네「그러니 그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어」 

리아「기다리라니……얼마냐 기다리면 되는데? 내일이면 사라져? 원래대로 돌아가는건 언젠대?!」 

루비「리아쨩 진정하고……」 

리아「……미안」 

요시코「리아……」



6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4:56.16 ID:Fanuq3zX.net


루비「모두들한테 얘기하는게……」 

리아「그、그건 안돼!」벌떡

스륵

루비「으유……」 

요시코「……앗、모자가」 

요하네「……」캐치

리아「……」고양이 귀

리아「언니한테、걱정을 끼치는건……안돼。​그렇지않아도、​언니는 내 걱정을 너무 하니까」 

요시코「……그래도、언니의 과보호에 너도 지긋지긋해 하고 있는게……」 

리아「아、아냐。안하니까……걱정해주는건、기쁜 일이니」 

루비「리아쨩……그래도、리아쨩은 이제 혼자서도 괜찮다고、생각해줬으면 하는거잖아……」 

리아「윽……너가 뭘 안다는거야!?」

루비「!」 

요하네「잠깐……」



6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5:26.57 ID:Fanuq3zX.net


리아「냐도……언니가 알아줬으면 좋겠어。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혼자서도 괜찮다고……」 

리아「하지만、언니는 그걸 허락해주지 않아……머리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해。냐를 자립하게 해주고 있어」

리아「하지만、말마다 냐를 걱정하는게 느껴져。
​오늘、혼자서 누마즈를 둘러보겠다고만 했는데、엄청 걱정했어」

리아「미아가 된다든가……혼자서 괜찮을까、하고」

리아「……냐도 혼자서도 할 수 있어。언니한테 걱정끼치기만 하는 내가 아냐……」 

루비「……리아쨩」꼬옥

리아「……미안、미안해」 

요시코「괜찮아。언니는……뭐、확실히 과보호한 점도 있지만、좋은 언니잖아?」 

리아「……당연하지。언니는 누구한테도 자랑할 수 있는 언니니까」

요하네「……」 

요시코「왜 그래 요하네」 

요하네「그게……」 

요하네「리아의 고양이화가 빠르게 된거……같은」 

요시코「……응?」



6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6:23.67 ID:Fanuq3zX.net


요하네「언니의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갑자기……그치?」 

요시코「……」 

리아「어、어쨌든……그 사이에 냐으면 되니까、괜찮아。그 때까지 모자로 숨기면 되니」

루비「리아쨩……」 

리아「특히、언니한테만큼은……절대로 보여선 안돼。또、쓸데없는 걱정을 끼치게 돼……」 

리아(그렇게되면、또……언니는 냐를……) 


덜컥


리아「!!」 

세이라「다녀왔어요……후우、정말로 넓고 멋진 온천이었어요。리아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요……」 

세이라「…………응?」 

리아「아、앗……」꽈악

요시코「요하네、모자!」 

요하네「어、지、지금!?」휙

리아「윽……」꽈악



6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7:20.56 ID:Fanuq3zX.net


세이라「……리아、방금건……」 

리아「냐、냐무것도……아냐……」 

세이라「……리아?」슥

리아「그、그만!」 

세이라「리아……」 

리아「아……미안、언니……」 

세이라「……」 

루비「하、하와와와……」 

요시코「저、저기……언니、이건……」 

세이라「……리아、그 모자 벗어봐요」 

리아「으으……」 

세이라「괜찮아요。저는 놀라지 않을테니……」 

요하네「언니……」 

세이라「네…… 리아、괜찮아요。저는 당신의 언니니까、무서워하지 마세요」 

리아「하……아、하……、으으…… 하아……」 

리아「싫……어、……싫、싫어……!」 

세이라「……리아……!?」



6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28:07.82 ID:Fanuq3zX.net


리아「보여주면、또……언니한테、나는……」 

세이라「리아……?」 

리아「오지먀、언니……」 

세이라「……리아」슥

리아「오지먀아……!」휘익 

세이라「……!」 

스륵 

루비「앗……모자가……」 

리아「……」 

세이라「……리아、그、머리에 있는건」 

리아「하、아앗…………으、으으……」ザワザワ 

요시코「!?」 

요하네「뭔가、위험할지도……리아、진정해!」덥석

리아「시、끄러워……놔!」퍽

요하네「크윽……!」 

리아「…………으윽」콰앙

루비「요、요하네님을 날려버렸어……」 

세이라「리、리아!? 리아……어떻게 된건가요!?」벌떡

세이라「리아、정신차리세요! 일어나세요、리아!」흔들흔들



6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31:43.97 ID:Fanuq3zX.net


요시코(언니、세이라가 뻗은 팔을 세게 친 순간 모자가 떨어져、고양이 귀를 보인 리아) 

요시코(무엇인가를 예상한 요하네가 달려들었다、하지만 리아는 요하네를 세게 날려버렸다) 

요시코(그리고 동시에、리아는 의식을 잃었다。거칠게 숨을 내쉬며、그 자리에……) 

요시코(그리고、이변이 일어났다) 

세이라「리아、리아…………힉!?」벌떡

루비「리、리아쨩의 머리가……」 

요시코(이변、변화……리아의 묶여진 두 머리。언니와 같은 짙은 보라색 머리가、서서히────) 

요시코(마치 창백해지듯이) 

요시코(생기가 사라지듯이────) 

루비「새하얘졌어…………」 

요시코(짙은 보라색에서、흰색으로) 

요시코(머리색이、변화했다) 

요시코(그리고────) 

리아「……」벌떡

세이라「!」 

루비「리아쨩!」



6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1(金) 00:32:01.21 ID:Fanuq3zX.net


리아「……」 

요시코(튀어오르듯 일어난 리아────그 머리의 색은 완전히 빠져서 흰색으로) 

요시코(그래、생겨났던 고양이 귀도────흰색) 

리아「……흐응」 

세이라「리、아……?」 

리아「안냥、언니……라고 부르는게 좋을까냐?」 

리아「드디어 냐왔네。어이、동류。아까는 날려버려서、미안해?」 

요하네「……역시」 

리아「내가 저 거울에 비친 마음……리아의 마음」 

리아「────잘부탁해♡」 

요시코(눈 앞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연실색하는、우리들과는 반대로) 

요시코(유연하게、태연하게、평온하게) 

요시코(거울로 인해 태어난────리아의 마음이、나타났다) 



6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18:50.63 ID:1VvoysYq.net


・・・ 

리아「냐옹」지그시ー 

세이라「……」 

루비「하와와와와……」 

리아「흐음」유심히

세이라「뭐、뭔가요……리아?」 

리아「응? 언니、냐아……냐하하、그렇구냐」실실

세이라「……?」 

요시코「……너가、저 거울에서 태어난……?」 

리아「방금도 말했잖아? 똑같은 말 자꾸 시키지 말아줄래」 

요시코「……그렇겠지」 

루비「하와왓……후에에」털썩

세이라「루、루비씨!?」덥석

루비「후에ー……」 

요하네「루비가 못버티고 기절했어……」



6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19:28.12 ID:1VvoysYq.net


세이라「……우선、설명해주시겠어요 리아。도대체 어떻게 된건지……저는 전혀 이해가 안되요」 

리아「귀찮아」 

세이라「네!?」 

리아「냐는 리아가 아냐。그러니 설명 안할거야」 

세이라「리、리아……」 

리아「냐옹?」 

요시코「……」 

리아「뭐냥?」 

요시코「너는 리아의、어떤 마음이 구현된거아?」 

리아「어떤 마음인가、라는거냐」 

요시코「나의 요하네는、내가……한명 더 있었으면……하는 마음으로 나타났어」 

요시코「너는……뭐야?」 

리아「────흠」 

요시코「?」



6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24:09.13 ID:1VvoysYq.net


리아「내가 너희들한테 말할거 같냥」 

요시코「……하?」 

리아「리아를 조금이라도 안다면、알 거 잖아? 그런걸 말할리가 없지」 

리아「말을 하면、리아가 만족할 리가 없어。내가 만족하는 것도 아니고」 

리아「말할 의미도 없으니、말할 필요도 없어。계속 스스로 끌어안는다。그게 카즈노 리아라는 인간이잖아?」 

세이라「……」 

리아「알겠다면 얌전하게 있는게 좋아。내가 그만큼 일해주는 것뿐이니」 

리아「그러니────」 

요하네「그러니?」 

리아「냐는 냐의 사명을 다할 뿐이다냐♡」다닷

세이라「!」 

요하네「움직이지마!」다닷

요시코(리아가 고양이 같은 거동으로 언니、세이라를 향해 달려든다。하지만 그 사이를 갈라놓듯 요하네가 달려들어、리아의 돌격을 막았다) 

요시코(동시에 요하네는 마법을 발동해、리아를 구속시키기 위해 빛의 밧줄이 그녀에게 날아간다) 

리아「흥、거절하지」 

요시코(리아는 그걸 무난히 회피。마치 고양이라고 불러야 할 가벼움으로 한번 회전하면서、요하네한테서 2m 떨어진 침대에 착지했다)



6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26:03.59 ID:1VvoysYq.net


요하네「움직이지 마라고……했잖아!」 

리아「칫、귀찮구먕……!」 

요시코(이어서 요하네가 빛의 줄을 리아에게 향한다。하지만 리아의 움직임은 재빠르게、고양이같이 유연하다) 

요시코(무수한 줄이、리아를 잡지 못한다────) 

리아「방해할테냐、동류」 

요하네「니가 설명을 안하니까 그렇잖아?」 

리아「……리아는 너희들이 아는걸 원하지 않아、라고 말하고 있지먕」 

세이라「리、리아……무、무슨 짓을 하려는건가요……?」 

리아「……흠」 

리아「금방 끝내고 싶었는데……하는 수 없네。또 놀러와줄테니까、그때까지 기다리라냥」 

리아「────언니♡」점프

세이라「앗!」 

요하네「기다려……」 

리아「그럼 안냥!」점프


세이라「리아、리아……」 

세이라「리아────!!!」 

요시코(리아는、뻔뻔스러운 미소로────창문에서 아와시마의 어둠으로 사라져갔다) 

요시코(남은건────난장판이 된 방과、메아리치는 세이라의 목소리) 

요시코(그리고、멀리서 들려오는 리아의 큰 웃음소리뿐이었다)



6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27:28.88 ID:1VvoysYq.net


・・・ 

덜컹 

사삭… 

요시코「……좋았어、방은 원래대로 했어」 

세이라「……죄송해요、여동생이」 

요시코「리아는 나쁘지 않아요。나쁘지 않으니까……너무 그렇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세이라「……」 

루비「……리아쨩」 

요시코「……루비도 쓰러졌고」 

루비「죄、죄송해요…… 기절해버려서……」 

요하네「괜찮아。어쩔 수 없는걸……역시 나도 쫄렸고」 

세이라「……저기、요시코씨……의 언니분?」 

요하네「……요하네입니다」 

세이라「어、으음」 

요시코「리아에 대해선……설명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세이라「뭐 알고 계신건가요!?」벌떡

루비「삐걋!?」 

요시코「지、진정해주세요……」 

세이라「앗……죄、죄송해요……」



6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28:05.25 ID:1VvoysYq.net


요하네「우리들도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알고 있는 만큼 설명해줄게」 

요하네「우선、언니。나를、아시나요?」 

세이라「아、아뇨……그……으음、요시코씨는 쌍둥이셨네요。몰랐어요」 

요시코「아니야、언니」 

세이라「아니라고요?」 

요시코「나와 그 아이는 쌍둥이도 아닌데다、자매도 아니야」 

세이라「네……?」



6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30:22.18 ID:1VvoysYq.net


요하네「……언니는、마법을 믿어?」 

세이라「네?」 

요하네「이 세계에는、마법이라는게 존재해」 

요하네「만화나 애니에서만 존재하던 마법、판타지세계를 상징하는 초현실적인 이능력」 

요하네「마의 힘、등가교환을 무시한 궁극의 현상」 
요하네「그것이 마법」 

세이라「……그게、실현한다는 건가요?」 

요하네「응、존재해」 

요하네「나는 마법의 거울로 태어난、요시코의 마음의 구현화。저 아이의 자기 자신……이니까、쌍동이도 아니면서 자매도 아니야」 

요하네「마법에 의해 생겨난、또 하나의 츠시마 요시코야」 

세이라「……하아」 

세이라「……바로、믿을 수 없네요」 

요하네「증명이라면……마법을 보여주는걸로」 

세이라「아뇨、그렇게까지 안해도 되요。방금 걸로、믿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요하네「……고마워」



6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47:57.14 ID:1VvoysYq.net


세이라「그래서、그 마법이……」 

요하네「리아의 그건……저기、고양이같은 상태는、나와 같은 존재야」 

세이라「……같은」 

요하네「내가 태어난 계기가 된 거울과 똑같은것을、그 아이는 썼어」 

요하네「그래서 저 고양이는、리아의 마음이 실체화된 존재로……나와 동류야」 

세이라「근데、당신처럼 둘이 되거나 하진 않았네요?」 

요하네「그건、사용한 사람에 따라서 나타나는것도 달라」 

요하네「나와 요시코의 경우는 둘로 나뉘어졌어」 

요하네「하지만、리아의 경우는 몸은 하나인 그대로……
​인격으로서、나타났다고、생각해」 

세이라「그런가요……」 

요하네「……알겠지?」 

세이라「……인정하는 수밖에、없겠죠?」 

요하네「……그렇지」 

세이라「사정은 알겠어요。어째서 저 아이가 말려들었는가……그리고、나중에 물어봐야겠네요」 

요하네「……응」



6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48:46.55 ID:1VvoysYq.net


루비「리아쨩은、어디로 가버린걸까요……요하네님」 

요하네「모르겠어……마력을 탐지 못하겠어。아마、스스로 지운거같아」 

요시코「기척을 감춘다……응、마치 고양이네」 

요하네「맞아、고양이……고양이야。저 아이의 마음이 구현된건 고양이었어」 

요하네「어째서 고양이인지는、모르겠지만……무슨 목적이 있어서 언니를 데려가려고 했어」 

세이라「……」 

루비「리아쨩이……? 세이라씨랑 무슨 할 얘기가 있다고……」 

요시코「그런 분위기가 아니였어……」 

루비「으유……」



6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53:12.05 ID:1VvoysYq.net


​세이라「……찾아야해요」 

요시코「네?」 

세이라「리아를 찾으러 가겠어요。이런 한밤 중에、리아를 혼자 못두겠어요」 

요하네「기다려、안돼」 

세이라「어째서죠!? 여동생이라고요?」 

요하네「……알잖아。저 아이는 너를 노렸어。너가 혼자서 움직이면……너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세이라「그럴수가……하지만、저는……」 

요시코「……그것보다、묻고 싶은게 있어。 언니、괜찮아?」

세이라「하、하지만」 

요하네「……그럼、리아는 나랑 루비가 찾으러갈게。나라면 저 아이를 잡을 힘이 있어」 

요하네「요시코는 여기서 언니랑 있어。그녀석이 들어오지 못하게 결계를 쳐둘테니까」 

요시코「알겠어。언니도、괜찮죠」 

세이라「……알겠어요」 

세이라「부탁할게요」꾸벅



6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5(火) 00:58:06.96 ID:1VvoysYq.net


~호텔 앞~ 


루비「그런데……어떻게 찾을거에요?」 

요하네「틈틈히 돌아다닐 수밖에。큰 마력은 느껴지지 않으니까……어림짐작으로 찾아야지」 

루비「그、그런데、이 아와시마 호텔 근처에 있겠죠……?」 

요하네「그러게……하지만、만약에 마법을 쓴다면」 

루비「……어디로든、도망칠 수 있어요……?」 

요하네「……응」 

루비「그、그럴수가……」 

요하네「하지만、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마력이 발생돼。그렇게까지 숨길 순 없을테니까……만약에 멀리까지 도망치려 한다면、바로 알 수 있어」 

루비「호에에……」 

요하네「어쨌든 서두르자」 

루비「ㄴ、네!」



6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1:59:23.63 ID:Un5E3wIv.net


・・・ 

────꿈을 꾼다。 

그 꿈의 주인공은、오늘 기분이 너무나도 나빴다。 

마음이 심란스럽고、왠지 그냥 짜증이 나서。 

달려도 달려도 풀리지 않는다。 

바다를 건너。 

산을 넘어。 

어딜가든 개운치 않고、짜증난다。 

짜증이 나면서도、큰 건물을 훌쩍 넘어。 

야경의 아름다운 거리에 도착한다。 

하지만、기분은 풀리지 않는다。 

그 짜증이、조금 뒤에서 보고 있기만 하는 나에게도 전해져온다。 

어째서 이렇게 짜증이 나는거지。 

태어나서부터 계속 짜증내는거 같아。 

좋은 일도 있었을텐데、하지만 짜증나。



6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0:03.60 ID:Un5E3wIv.net


무슨 짓을 해도 짜증이 나서、조금 주변에 화풀이。 

마치 고양이같이、멋대로、화풀이。 

마음에 안드니까、화풀이。 

어째서 이렇게나 짜증내는거냐고? 

그건。 

찍어둔 먹잇감을、빼앗겼으니까。 

너무나도 맛있어보이는、고기였는데。 

다른 먹잇감이 방해했어。 

그래서、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 

그럼、먹잇감을 모으자。 

그 아이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어。 

먹잇감을 불러모으는、신비한 힘。 

배가 고파。 

오렴。 

나의 먹잇감들、오렴。



6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0:39.24 ID:Un5E3wIv.net


부르자、점점 모인다。 

모두 모두 모인다。 

먹잇감들이 온다。 

하지만、짜증은 풀리지 않아。 

왜냐면 그 아이를 비웃으니까。 

에워싸고、낄낄거리며。 

그냥 먹잇감인 주제에、그 아이를 괴롭히니까。 

「────」 

먹잇감이 비웃는다。 

빙글빙글、마치 퍼레이드처럼。 

그 아이의 주위를、유쾌한듯 둘러싸고 걸으며。 

낄낄거리며 비웃는다。너무나도 불쾌하게、기분 나쁘게。 

먹잇감이 웃는다。 

그것은 마치、기다리라고 하듯。 

하지만、고양이는 기다리라는 말을 듣지 않는다。 

제멋대로인 고양이는、밥이 있으면 참지 않는다。 

짖궃은 음식에게는、벌을 주자。 

손뼉을 치자、간식으로 바꾸자。



6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1:36.40 ID:Un5E3wIv.net


「─────!!」 

도망치는건 용서안해。 

먹잇감은、먹히기 위해 있으니까。 

짝 하고 울리자、먹잇감은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 곳에서 웅크려서、낑낑 소리를 내고 있다。

그걸 보고 있자니、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하다。 

방금전까지 났던 짜증은、이제 사라졌다。 

먹잇감이 먹잇감답게 있는다。 

잠자코 먹혀준다。 

너무 행복해。 

냐냐 하고 고양이는 운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되어서、엄청 기뻐보여。 

그걸 보고 있는 나도、왠지 기뻐서。 

나까지 배가 부르는거 같아。



6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2:19.06 ID:Un5E3wIv.net


하지만。 

모처럼 먹었는데、아직 부족해。 

더 더、잔뜩 먹고 싶어。 

오렴。오렴。 

맛있는 먹잇감들、오렴。 

그 아이가 밥을 잔뜩 먹으면、나도 만족하게 된다。 

배가 불러 기쁜 고양이。 

그래서、나도 기뻐서。 

조금 더、그 고양이가 배가 부른걸 보고 있어도 괜찮을까、하고 생각하자。 

「────찾았다」 

또 찾았다。 

맛있어보이는、먹잇감이다。 

하지만、또 짜증이 난다。 

이 음식은、짜증이 난다。 

「아까까진 아무 느낌도 안났는데、갑자기 큰 마력이 솟구치는걸」 

「뭔가 했더만────너、사람을 덮친거야?」 

먹잇감주제에 반항적。 

짜증나。



6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5:05.62 ID:Un5E3wIv.net


사람이、어딨어? 이건 그냥 음식이잖아? 

미트파이에 스파게티。로스트 비프에 햄버그。카레라이스에 오므라이스。 

눈씻고봐도 그냥 요리。아주 맛있는 음식인데。 

「설마 스스로 마력을 찾아 거리로 가다니……정말이지、
​예상밖이야。그래선 그 몸 주인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그래、너의 뜻이라는거지。그렇다면、​좋아。
​안 좋지만」 

후우 후우하고 고양이가 운다。 

엄청 불쾌한거같아。 

모처럼의 식사를 방해했으니、화났어。 

「요하네님……어、어쩌죠」 

「괜찮아……조금 생명력을 흡수당한거 뿐이야。목숨엔 지장없어、조금 떨어진 곳에다 옮겨줘」 

「으、응……!」 

먹잇감이、음식을 훔치고 있어。 

그건、안돼。 

그런 짓을 하면、이 아이는 또────​


6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9/01/16(水) 02:05:51.99 ID:Un5E3wIv.net


「그만둬 리아。그 아이는 루비라고!」 

────? 왜 그 고양이를、내 이름으로 부르는거야? 

리아는 나。 

저 고양이는、내가 아니야。 

그냥 내 꿈에 나오는、배고픈 흰 고양이。 

그런데、어째서。 

「언니가 걱정한다고。빨리 돌아가자? 너는 얘기해야한다고」 

이상한 꿈이야。 

먹잇감이、어째서 언니를? 

루비가 있다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먹잇감 주제에、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영문을 모르겠어。 

모르겠어。 

모르겠으니。 

먹어버리자。





​여기까지
​이게 모노가타리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c||.ᐛ || |c||❛.⌄❛||
^^? 그르네 딱 하네카와 걘데 ㅋㅋ 2020.04.04 1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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