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볼 일이 있어서 아나타의 집으로 향한 시오리코는 책장에 꽉 들어찬 자료들과 책들을 보곤 기겁한다.

"세상에... 이게 다 무슨?"

"아, 스쿨아이돌 자료들. 여기부터 저기까진 우리 9명 것. 그리고 아랫층은 트랜드 변화, 아직 못해본 장르들. 그리고 아랫쪽은 의상들이고..."

"그, 그만. 충분해요."
" ...CD들? Cl이랑 Po... 대학교 화학과가 목표셨나요?"

"아, 그건 음악 CD들. 클래식이랑 팝 종류를 넣어뒀어. 연습중이긴 한데, 쳐 줄까?"

"네...?"

하면서 아나타가 맡았던 역할들을 보곤 당황하거나


"또 2등이라니...!"

"잘 한 거 아니야? 다음 시험에서 더 잘 보면 되지."

"다음이란 건 변명일 뿐! 항상 최정상이 아니라면 어중간할 뿐 이에요. 그런 당신이야말로 스스로를 걱정해야 할 때 아닌가요?"

"에에...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한데."

"어째서죠? 공부를 덜 하면서도 준수한 성적이라면 최고를 노릴 수도 있을 거 아닌가요? 왜 그 정도로 만족해버리는 거죠?"

"그만, 그만. 화 좀 식히고."

"..."

"나는 다른 역할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래서 나중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만 만족해놓고, 지금에만 집중하려고."

"그게 미래와 직접적으로 관련있진 않을텐데요."

"그렇지 않아. 다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에 차 있네요."

"그야 이렇게 열심인 걸로 성과를 낸 건 처음인 걸. 학교 공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으음, 지금은 살짝 미룰래. 조금만 나중에 다시 공부를 잡으면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거니까."

"...또 그런 식으로 빠져나가시고."

이런 식으로 아웅다웅하다가 세탁되고 아나타가 내조 시오리코가 외조하는 ss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