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어디서 내 이야기 잘 들어줄 사람도 없어가지고
물갤을빌려 일기좀 쓸게... 미안해 너무 답답해서
재작년에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대학 들어가자마 일본 교환학생을 준비했어
그만큼 일본을 가고 싶어가지고 학교에서도 공부를 했단 말이지
근데 처음 준비했을때 미흡한 점이 있어서 떨어졌어
괜찮아 내년에 준비해서 다시 가면 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학교 다니면서 다시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고나서 작년 10월에 합격했가지고 너무나 기뻐가지고 사방에 연락을 했었지
근데 전부 다 그러더라고 이 시국에 일본을 간다고??
그래 그럴 수 있지 어짜피 남의 시선같은건 상관도 없다 생각했지
이것도 장난으로 얘기한 것 같지만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장난이라도 굉장히 짜증나더라
그래도 간다는 희망을 품고 빡세게 알바해서 돈 모았어
일본에 가서 러브라이브 공연도 보면서 잘 즐기고 싶었단 말이야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싶었고 굿즈도 사고싶었고
그런데 알바 잘 하는 도중에 시발 우한폐렴이 터지네??
이것때문에 못가는거 아니야? 싶었는데 진짜 못가게 되었더라
진짜 내가 알바한것도 다 물거품이 된것같고
지난 2년동안 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것같아서 너무 속상하더라
비자같은것도 다 발급받고 갈 준비만 하면 됐는데 짱깨 새끼들 때문에 너무 짜증나더라
원래 같았으면 내일 출국해서 일본갔는데 진짜 짜증나....
내가 짱깨 때문에 왜 시간을 버려야하는건데.........
그냥 하소연좀 해봤어 너무 답답해서 술한잔하고 글써본다 시발... 미안해...
한줄요약
짱깨 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