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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다이아가 담배 피우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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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00:11:52.91ID:ECjm6l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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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난「원 투ー, 원 투ー」짝짝
요시코「요…… 호……앗!」주륵
꽈당
요시코「아야야……」문질문질
카난「아고, 괜찮아?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아냐, 괜찮아」
하나마루「뭔가 요시코쨩 요즘 계속 저런 느낌이여……」
루비「응…… 요시코쨩, 무슨 일일까……」
하나마루「그러고보니, 요즘 다이아씨도 기운 없어보이던데 루비쨩 알아?」
루비「언니?…… 아니, 루비는 모르겠어」
루비「그치만…… 지금 언니는…」
6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5:39:48.08ID:ECjm6l9W
카난「요시코쨩도 다이아도 상태 안 좋은 것 같고, 잠깐 쉬는 편이 좋아」
요시코「알았어」
다이아「네… 죄송해요」
털썩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뭐하는 거야」
다이아「요시코양이야말로……」
요시코「으…… 난, 우연히 상태가 안 좋았을 뿐이야」
다이아「그건, 저도 그래요. 아주 약간 상태가 안 좋았을 뿐이에요」긁적긁적
6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5:40:40.57ID:ECjm6l9W
요시코「……」
요시코「––––––––저기, 다이아」
다이아「뭔가요? 요시코양」
요시코「연습 빠질래? 이대로」
다이아「……」
요시코「지금이라면 우리 둘 다 몸 안 좋다고 말하면 조퇴할 수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가면––––––––
다이아「요시코양, 그건 안 돼요」
요시코「––––––––윽…… 어째선데… 괜찮잖아. 조금 연습 땡땡이 쳐도」
요시코「난 타천사 요하네야. 그 정도 일은 아무렇지도 않아」
다이아「죄송해요……」
요시코「왜……」
요시코「왜, 다이아가 사과하는 거야……」
다이아「전부, 제가 잘못한 거예요」
다이아「그러니까 당신은…… 원래의 '착한 아이'로 돌아가주세요」
슥
요시코「무슨––––––––」
6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5:42:04.57ID:ECjm6l9W
다이아「그러면, 전 먼저 연습으로 복귀할게요」
다이아「요시코양도, 그리 무리하지 마시길」
요시코「아……」
6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5:45:23.42ID:ECjm6l9W
그로부터, 다이아와 나의 관계는 원래대로…… 아니, 좀 더 소원해져 갔다.
부활동 때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은 채 필요한 만큼만 나눴다.
명백하게, 그녀는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
6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6:09:37.43ID:ECjm6l9W
루비「요시코쨩…… 언니랑 무슨 일 있었어……?」
요시코「!…… 왜 그렇게 생각해?」
루비「그야 언니, 눈에 보이게 요시코쨩을 피하니까……」
요시코「그랬나? 나랑 다이아는 원래부터 그리 접점이 많지는 않았고, 성격도 다르니까 친하지는 않았잖아?」
요시코「루비의 착각이야. 우리는 항상 이런 느낌이었어」
루비「그래도…… 그러면 왜」
루비「둘 다, 계속 슬픈 얼굴 해?」
6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6:12:00.55ID:ECjm6l9W
루비『싸운 거면 분명 화해하는 편이 좋아!』
요시코「그다지 싸운 건 아닌데……」성큼성큼
요시코「……아」
다이아「어머……」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하필이면 이런 타이밍에……)
다이아「요시코양, 지금 돌아가는 길이신가요?」
요시코「그, 그래…… 오늘은 연습도 없고 딱히 남아서 할 일도 없어서」
다이아「그런가요」
6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6:12:30.96ID:ECjm6l9W
다이아「……혹시 괜찮으시다면 함께 돌아가지 않으시련지요」
요시코「어?…… 그, 괜찮은데」
다이아「그럼 갈까요」
요시코「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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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7:18:51.38ID:ECjm6l9W
터벅터벅
다이아「……이상하시겠죠, 제가 당신을 피하는 쪽이었는데」
요시코「그다지…… 이상하고 그런 거 없어」
요시코「피한다고 해도 우린 그렇게 얘기하는 사이도 아니었고」
다이아「그래도, 전 그 며칠간의 당신과의 관계를 잊지 못했어요」
다이아「그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요시코「––––––––!」
7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7:19:22.28ID:ECjm6l9W
다이아「그래도, 현실은 그렇게 해주질 않죠」
다이아「……전 졸업하면 도쿄로 진학해요」
요시코「뭐……」
다이아「계속 고민하다가, 겨우 결정했어요」
요시코「그렇, 구나……」
요시코(도쿄에 가버리면, 정말로 우린……)
다이아「그래서 바람이 있는데요…… 저어…」
다이아「혹시, 좋으시다면––––––––––––」
7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7:23:19.39ID:ECjm6l9W
––––––––––––
요시코「나 왔어~」
다이아「어서오세요. 밥 만들어뒀어요」
요시코「정말? 다행이다ー, 배고팠거든」
요시코「아, 그치만 밥 먹기 전에……」부스럭부스럭
요시코「오, 있다있다」찰칵
화악
습-
다이아「나 참…… 식사 전인데 당신은……」찰칵
습-
요시코「그러는 너도 자연스레 꺼내서 피우잖아……」
다이아「어머…… 후후후」
우린 지금, 도쿄에서 둘이서 살고 있다. 이 생활이 시작되고 Aqours의 멤버들하고는 연락을 자주하지는 않게 되고 우리는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
어디까지고 어디까지고 떨어져간다. 그게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우린 멈출 수가 없었다.
7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7:25:35.67ID:ECjm6l9W
다이아「––––––––저, 요하네」후-
요시코「왜? 다이아」
다이아「후후♪ 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요시코「좀, 뭐야 그게! 신경 쓰이잖아!」
다이아「글쎄요? 뭘까요」
요시코「진짜ー!」
다이아(그게 얼마나 잘못되었다고 해도, 그래도 저는 당신과––––––––)
스읍
후-
다이아(영원히, 이 연기 안에서……)
7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2019/08/06(火) 17:26:37.52ID:ECjm6l9W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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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2019/08/05(月) 17:34:08.19ID:1rAiyis0
존나 바른생활할 것 같은 둘이 어기는 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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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 끊어라 찌린내 지만 모르고 다 앎
엔딩 해석은 원스레에서도 여러가지로 갈리는데 괜히 불길한 탓에
걸려서 도망와서 둘이 사는지 아니면 멀쩡하게 졸업해서 대학때메 동거하는지 아무도 모름
흡혈귀의 소문은 좀 기다려라 개강해서 바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