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등주의 바닷가에 이른 의상은 한 신자의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뛰어난 미모의 소녀가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이름이 선묘였다.
선묘는 의상이 머무는 동안 그에 대한 연민을 쌓아나갔고, 의상도 아름다운 선묘의 모습에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승려라는 신분상 의상은 선묘의 마음을 받을 수 없어 매번 선묘의 마음을 거절하였다.
'세세생생 화상에 귀의하여 대승법을 성취하고자 하오니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단월이 되어 스님께서 필요한 물건을 공급해 드리겠습니다.'하였다
何だか眠れない 今夜は眠れない
난다카 네무레나이 콘야와 네무레나이
왠지 잠들지 못해 오늘밤은 잠들 수 없어
想いがずっと騒いでるって 夜空は何でも知ってる見たい
오모이가 즛토 사와이데룻테 요조라와 난데모 싯테루 미타이
생각이 계속 소란을 피워서 밤하늘은 뭐든지 알고 있는 것 같아
優さしくなれなかったの
야사시쿠 나레나캇타노
상냥하게 될 수 없었어
涙のあの子に
나미다노 아노코니
눈물짓는 그 아이에게
私もね 泣きたくて
와타시모네 나키타쿠테사
나도 말야 울고 싶어져서
為るいなと思ったよ
즈루이나토 오모옷타요
치사하다고 생각했어
ちょっぴり意地悪だったな
좃삐리이지와루 닷타나
조금 심술쟁이였구나
言い方わりとキヅかった
이이카타와리토 키즈캇타
말하는 게 나빴다고 깨달았어
いまさら後悔してるけど
이마사라 코우카이 시테루케도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지만서도
10년 후, 당과 신라의 사이가 나빠지자, 의상은 공부를 마치고 신라로 발길을 돌렸다.
입국 초부터 신세를 많이 졌던 유지인장군집에 들려 인사를 하니 극구 칭찬하였다.
“한 나라의 공자로써 출가 입산하여 도닦은 것만도 장한데
중국에까지 유학하여 천하 제일의 법사에게 의지(義持)의 호를 받고
법맥을 계승해 가게 되었으니 진실로 칭찬할 일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자량(資糧) 덕분에 공부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라의 명령을 받고 배가 준비되었으니 바로 떠나겠습니다.
그런데 선묘아가씨는 어디 갔습니까?”
“스님을 위해 기도 드린다고 나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종남산에 들어가신 뒤 오늘까지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상스님께서 배에 올라 막 포구를 떠나자 뒤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
“스님, 스님, 의상스님. 나 좀 보고 가십시오.”
그러나 배는 이미 떠나 세찬바람을 타게 되었으므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선묘아가씨는 발을 동동 구르며 그동안 지어놓았던 용조라 티셔츠를 가지고 나와 가슴에 앉고 외쳤다.
“스님 이것은 소녀가 스님께 드리기 위해 정성을 모아 지은 법복입니다.
진실로 내마음을 부처님께서 아신다면 스님께서 꼭 입으실 수 있도록 바람이 날려다 줄 것입니다.”
하고 바다 가운데 던졌다. 순간 회오리바람이 일더니 그 옷 보따리를 밀고
나아가 배 가운데 앉아 있는 의상대사 앞에 떨어졌다.
보자기를 펼쳐보니 중국에서 제일가는 면직으로 공구 티셔츠가 한 벌씩이 들어 있었다.
“감사하오. 기필코 은혜에 보답하리다.”
의상대사는 두 손을 모아 빌었다.
遅いね ごめんね
오소이네 고멘네
늦었구나 미안해
何だか眠れない 今夜は眠れない
난다카네무레나이 콘야와 네무레나이
왠지 잠들지 못해 오늘 밤은 잠들지 못해
想いがずっと 騒いでるって 寝返りうってばっかり
오모이가 즛토 사와이데룻테 네가에리웃테 밧카리
생각이 계속 소란을 피우니까 뒤척이기만 해
大事な友だちへ 素直にならなくちゃ
다이지나 토모다치에 스나오니 나라나쿠챠
중요한 친구에게 솔직해지지 않으면
打明けて見よ本との事 モヤモヤしてた 私の事 夜空は
우치아게테미요 혼토노코토 모야모야시테타 와타시노 코토 요조라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자 사실에 대해서 안절부절 했던 나에 대한 걸 밤하늘은
그때 선묘아가씨는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나는 이미 스님께 바친 몸 이생에서 다하지 못한 사랑을 저생에 가서라도 따라다니며
스님께서 하시는 일을 도와 법의 꽃이 이 세상에 활짝 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가 계신 곳을 향하여 절을 세 번 하였다.
“어머니 아버지 용서하세요. 저는 의상대사를 따라 호법용(護法龍)이 되겠습니다.
세계와 인류를 위해서 법을 지키는 신장이 되고자 하니 상심하지 마시고 나머지 생을 잘 보존하시옵소서. 죄송합니다.”
하고 물속에 깊이 뛰어들었다.
선묘의 몸은 두 세 번 나왔다 가라앉았다 하더니 펑퍼짐한 치마포기에 연꽃처럼 쌓여 황해바다로 달려갔다.
얼마만큼 떠내려가던 몸이 갑자기 검은 용으로 변하여 물결치며 달려갔다.
의상대사의 배는 황해 가운데 이르러 큰 태풍을 만났다.
11월 설한풍에 돛대가 꺾일 정도로 바람이 새어 뒤집어졌다 엎어졌다 돛대 끝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파도가 휩쓸었다.
선묘 용이 생각하였다.
“아, 잘 왔구나. 내가 오지 않았으면 의상대사는 반드시 고기 밥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하고 등허리에 짊어지고 순식간에 남양포구에 도착하였다. 뱃등이 온통 용의 비늘로 가득하고 바닷물이 피바다가 되었다.
“오, 선묘아가씨. 당신 덕분에 나는 무사히 도착하였지만 얼마나 아프십니까?”
하고 바다를 바라보니 10m도 넘은 큰 용이 물위에 푹 솟아 올랐는데 온 몸은 빨갛게 벗겨졌어도 그 얼굴엔 환희의 미소가 있었다.
ああ 何でも 知ってる見たい...
아아 난데모 싯테루 미타이...
아아 뭐든지 알고 있는 것 같아...
知ってるの?
싯테루노?
알고 있는 거야?
의상대사도 좋아하는 용조라티 공구합니다.
도안 요청하신 분이 있어서 아래에 올려놓았읍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y9n2-KxMaczmVwqO4vmImIqhAhpDjGhS?usp=sharing
네이버 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naver.me/xkSmHoyq
폼은 금일 마감됩니다.
KEB 하나은행 182-910663-48807 계좌명의 김X원
연락 필요시 p0tato1492 카톡 연락 0는 o입니다.
옷값 17500 + 택배비 2500 = 20000원
3xl +2000원
돈을 내십시오 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