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카스미「시오리코한테 미약을 먹이면 재밌을거 같지 않아？」
원문
从cι˘σ ᴗ σ˘* 가 사고치는 ss
리나「좋아、다 됐다！」
카스미「드디어 완성～、오래 걸렸네～」
리나「카스미쨩은 보기만했잖아…。」
카스미「카스밍은、리나코가 다치지 않을까하고 지켜봤다구？」
리나「그게 그거잖아」
카스미「자자、세세한건 신경쓰지 말고、그것보다 이거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리나「카스미쨩이 그런말 하는거아？말을 꺼냈잖아…。」
지금 일부 SNS로 몰래 화제가 되고 있는 미약 레시피。
사실은 카스미쨩 혼자서 만들려고 했지만、어려워서 나한테 부탁하러 온 거 같아。
카스미「그치만 들어보지도 못한 약초나 기구가 필요한데다、만드는 방법도 복잡한데」
리나「나도 힘들었어、자세한 방법은 더 깊게 조사하지 않으면 나오질 않고…。」
카스미「그런데、이게 정말로 반할지 어떨지 모르겠단 말이지～、그러니 리나코 마셔봐」
리나「지금 내가 먹어서 만약에 효과가 있으면、
카스미쨩한테 반해버릴텐데 괜찮겠어？」
카스미「앗、그런가 그럼 안되겠네…。아！그래、카스밍이 다른사람한테 먹이고 올게～♪」
리나「아나타 선배지？？」
카스미「뜨끔！？」
리나「역시…。」
카스미「앗、어디까지나 실험이니까！시험해보는거니까…///」
리나「애초에 아나타한테 먹이는게 목적이지？」
카스미「무、무슨 소리일까나～」
리나「우웅、그럼 내가 아나타한테 먹이고 올게」
카스미「엣！왜 리나코가 가는건데！？ 리나코는 약을 만드는게 역할이니까 이젠 카스밍이！！」
리나「속셈이 보여！」
카스미「뭣！？…/// 그런 리나코도 똑같잖아！！ 선배한테 먹이고 싶어서 협력한거지！！」
리나「아、아냐！！재밌을거 같아서 도와준거뿐이야！！걔랑은 관계없어！！…///」
카스미「됐으니까 카스밍한테 맡겨줘！」
리나「카스미쨩한테 맡기면 되는 일이 없다고！」
카스미「도라에몽의、노진구처럼 말하지마！！」
리나「학력은 거의 같잖아、왕바보！」
카스미「아악ー！！ 말했겠다！ 말했겠다！ 리나코！ 그런 말 하면～ 끝이야！！그래도 카스밍은 0점은 안받았으니까！！」
ーー이런 대화가 계속되고 10분 뒤…。ーー
카스미「앗、그래～！ 좋은 생각이 났어、리나코～ 우후후후」
리나「뭐、뭔데 카스미쨩…？ 엄청 나쁜 표정이 무서운데…」
카스미「흔히 말하는 그거야、리나코。적의 적은 아군、우리들 둘의 공통의 적！！」
리나「공통의 적？？」
카스미「있잖아～、미후네 시오리코！！」
리나「미후네씨？？」
카스미「교실이라든가 학생회실에서 마셔서、
우연히 근처에 있던 적당한 사람한테 반해버리면… 생각만 해도 재밌을거 같아！」
리나「뭐、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확인하는거 뿐이니…근데 어떻게 미후네씨한테 먹일거야？？」
카스미「간단하지、사람이 적은 방과후 교실에 카스밍이 미후네 시오리코한테 말을 걸어서 시선을 끌테니까 그 틈에 리나코가 미후네 시오리코의 마실거에 미약을 넣는거야！」
리나「잘될까？？애초에 카스미쨩 미후네씨랑 얘기해서 시간을 벌 수는 있긴해？」
카스미「모두를 매료하는 사교성을 가진 카스밍이야！식은죽 먹기！！」
리나「뭐、확실히 나는 사람과 얘기하는건 서투르니 카스미쨩이 하는게 맞겠네。」
카스미「그럼 작전은 내일 방과후！ 이름하여、미후네 시오리코를 실험대로 대작전！！」
리나「잘될까…？？」
～～～～～～다음날、작전 시작～～～～～～
카스미「저기、미후네 시오리코～♪」
시오리크「뭔가요、저는 당신이랑 얘기할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습니다만」
카스미「처음부터 싫어하는 기운 전개네…。앗、그게 있지～、요전에 시험말인데、그쪽은 몇점 받았나～ 해서」
시오리코「당신한테 가르쳐줄 의리는 없습니다」
카스미「엣！그거 치사하지 않아？우리들 점수는 똑똑히 본 주제에！」
시오리코「안보면 전원 60점 이상 받았는지 확인이 안되잖습니까」
카스미「알겠다！점수가 나빠서 보여주기 싫은거지？？」
시오리코「당신이랑 똑같은 취급을 하는건 어처구니가 없군요」
카스미「뭣！카스밍은 60점 이상 클리어 했거든요ー！！」
시오리코「들었습니다、동호회나 aqours와 μ's분들、27명 중에서 꼴지였다면서요、왕바보씨」
카스미「뭣、어째서 그걸！？」
시오리코「풍문으로 들었다고만 해두죠」
카스미「뭣！！ 누군가요！누구한테서 들었어요！말해！ 말해라고ー！！」
시오리코「잠ㄲ！이럴 시간 없으니 손 놔주세…。」
카스미「불어ー！！불으라고ー！！」
리나「이미 약은 다 넣었는데…」
～～～～～～～작전 종료 후～～～～～～～
카스미「근데、리나코、잘 넣었겠지？？」
리나「완벽해！」
카스미「우후후후후、카스밍이 제대로 시간을 벌은덕분이네！！」
리나「벌었다기보단、미후네씨한테 놀림만 당한거 같은…」
카스미「미후네 시오리코 녀석、결국 말하지도 않았는데、도대체 누가…」힐끔
리나「나、나는 아니야！！」
카스미「정말이지～？？」뚫어져라
리나「그래서、미후네씨는？？」
카스미「짐하고 마실거 전부 챙기고 학생회실로 갔어、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했던가」
리나「남은건 미후네씨가 음료수를 마시고 누군가랑 만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겠네。」
카스미「만약에 효과가 있다면 얼마나 간다고 했던가？？」
리나「대충 20분정도、길어도 30분은 가는거 같아。」
카스미「그럼 지금이 16시 55분이니 10분 뒤 17시 5분 됐을 때 보러가지 않을래？ 역시 그 정도면 음료수 마시고 누군가랑 만나지 않겠어？？」
리나「그 누군가가 우리들이 되지않도록 해야지…」
카스미「너무 걱정한다니깐 리나코～♪」
리나「으음～…」
～～～～～～그리고 10분 뒤～～～～～～
카스미「좋았어！그럼 가볼까 리나코！」
리나「저、정말로 갈거야？왠지 무서운걸…」
카스미「뭘 이제와서！！약이 효과가 있는지 우선은 확인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잖이！！」
리나「그、그렇네…」
드르륵
아유무「앗、카스미쨩이랑 리나쨩이네！」
카스미「아유무 선배？？」
리나「무슨 일이야？？」
아유무「저기 아나타 못 봤어？？ 벌써 10분이나 못만났거든」
카스미・리나「…」
아유무「어라、둘 다 왜 굳었어？？」
카스미「아뇨、아유무 선배、묘하게 아나타 선배한테 너무 집착하는거 같은데요…」
리나「설마 이렇게 중증일줄은…」
아유무「아…아니야！！ 아닌건 아니지만…그게 아니라！！…///」
카스미・리나 (어、인정했다。)
아유무「아나타랑 부실에 있었는데 화장실에 갔다오겠다면서、나도 2・3분 뒤에 갔거든。 근데 아나타가 없어서、부실이랑 그 근처에서 찾아다녀도 없길래 어디로 갔나 걱정이 되서…。」
카스미「화장실 가기 전에 무슨 말 하지 않았나요？ 간 김에 어딘가에 들렀다 온다든가」
아유무「앗、그러고보니 미후네씨한테 용무가 있다고 학생회실에 간다고 했었지！」
카스미・리나「앗、」
아유무「뭐야아、괜히 걱정했잖아。너희들도 지금 같이 부실로…。」
카스미「아나타 선배애애애애애애액ー！！」휘융
리나「부디 무사하기이이이이일ー！！」휘융
아유무「엣？？」
～～～～～～～학생회실～～～～～～～～
드르륵 쾅！！
카스미「선배！！」
아나타「잠ㄲ、미후네씨！？ 정말 왜 그러는거야」
미후네「괜찮잖아요 조금정도는、지금은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잠시만 이렇게 있게 해주세요…///」꼬옥
아나타「너、너무 안지말아줘！…/// 이런거 누가 보기라도 하면 위험、앗…。」
카스미・리나「…」
아나타「카스미쨩 리나쨩！ 마침 잘됐어、미후네씨 좀 어떻게 해ㅈ…。」
카스미「무슨 짓인가요 선배！！」
리나「성희롱！변태！！ 여자의 적！！！」
아나타「아니、어떻게 봐도 피해자는 나잖아아！！」
리나「역시 늦었구나…」
카스미「됐으니까 둘 다 떨어져주세요！」
아나타「그러고는 싶은데 미후네씨、팔 힘이 고릴라 급이라서、내가 암만 저항해도 끄떡도 안해」 아둥바둥！버둥버둥！ 하아…
시오리코「너무하시네요 선배、저도 여자앤데 역시 그건 상처받는다고요？」울먹울먹
아나타「미、미안… 그럴려고 했던말은 아닌데。미후네씨를 슬프게 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시오리코「그럼、좀 더 꼬옥 안게 해주세요！」꽈악！！
아나타「잠깐、그거랑 요거랑은 별개야！
것보다、가까워、가깝다고！얼굴 가까워！… ///카스미쨩 리나쨩 어떻게든 해줘！」
카스미「이제 어떻게든 되라지」
리나「폭발해라」
아나타「아니이이이이이！！」
시오리코「선배를 가까이서 보니 정말로 귀여운 표정을 짓네요？…///」
아나타「어… 그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것보다 얼굴 진짜로 가깝다고…///」
시오리코「부끄러워하는 표정도 귀엽네요、더 자세히 보여주세요…///」지그시
아나타「아니、그게…///」시선회피
시오리코「자、이쪽을 봐주세요」꾸욱
아나타「읏！？…///」
시오리코「안된다구요？ 한 눈 팔면」
아나타「아니… 저기…///」
카스미「뭘 시시덕거리는 건가요！！」카스밍 킥！！
아나타「끄아아아악ー！！！」 벽에 머리 박힘
시오리코「선배애애애ー！！！」달려감
카스미「그래서、어쩌다 이렇게 된거에요」
시오리코「영차」통 벽에서 아나타 구출
아나타「고、고마워 미후네씨。그게、나도 잘 모르겠어…。」
리나（미후네씨가 원래 이렇게 힘캐였던가？）
그 후에 미후네 시오리코는 선배 옆에 진을 치고 팔짱을 끼고、추욱 늘어져 있었습니다。
카스밍도 아직 저런거 하지도 못했는데！！
리나「우선、이렇게 된 경위를 자세히」
아나타「그건、동호회 폐부이유에 대해서 미후네씨한테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화장실에 간 김에 학생회실에 가니까…。」
～～～～～～～～～～～～～～～～～～～
딩동댕동！ 딩동댕동！
드르륵
아나타「실례합니다。미후네씨、동호회에 대해서 얘기를…。」
시오리코「음…？」두근두근
아나타「앗、미안해！쉬고 있었구나 나중에 올ㄱ…。」
시오리코「아뇨、괜찮습니다。오히려…///」
아나타「에？？」
시오리코「앞으로도 계속…、제 곁에 있어주세요오옷！…///」루팡다이브！！
아나타「으갸아아아악！！！」
～～～～～～～～～～～～～～～～～～～
아나타「이렇게 된겁니다…///」
시오리코「～♪」부비부비
카스미・리나（하필이면 미약을 먹고 난 바로 다음이냣！！）
카스미「그 때는 언제인가요？」
아나타「분명 17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난 직후였어、응 틀림없어！」
리나 (우리들이 달려가기 5분전 17시에 이랬고、그리고 지금 시간이…。) 시계 힐끔
카스미 (17시 10분、약 효과가 사라지기까지 앞으로 10분～20분…。)
아나타「미후네씨、갑자기 어떻게 된거야？ 무슨 병인가？？」
시오리코「그렇네요、아나타라는 사랑의 병에…///」
카스미「시끄러워」
시오리코「선배、나카스씨는 평소에도 이렇게 무섭나요？？」꼬옥
아나타「아니、그러니까… 조금 놔줘…///」
시오리코「싫습니다♪」
카스미「끄으으으으으」
리나 (틀렸어。기다리면 괜찮을줄 알았는데、저렇게 오순도순 거리는걸 최소 10분이나 봐야하다니 카스미쨩 못버티겠는걸…)
카스미「저기、리나코」소근
리나「왜 갑자기 귓속말로？」소근소근
카스미「왠지 선배도 미후네 시오리코를 싫어하지만은 않는거 같은데？？」소근
리나「단순히、평소에 그렇게나 접점이 없던 미후네씨가 어택하니까 동요하는거 뿐이라고 생각해」소근소근
카스미「그런가！ 그렇다면 다음에 카스밍도 어택할래！！」소근
리나「그거、평소랑 다른게 없잖아…」소근소근
리나（그래도、카스미쨩 외에도 다른 누군가가 이 상황을 보면 위험한 사람이…）
아유무「어라…、아나타 여기에 있었구나。미후네씨랑 사이가 엄청 좋아졌네…。」
카스미・리나「히이이이익」
아나타「앗、아유무쨩！마침 잘됐어。지금 도와줬으면 하는데！미후네씨 좀 떼어줄…。」
아유무「실은 여기로 오는 도중에 쇠파이프를 주웠거든」
아나타「에？？」
아유무「미후네씨가 무슨 짓을 해서도 떨어져주지 않는다면…。」
카스미・리나「…」후들후들후들
아유무「물리적으로 떼면 되지。나한테 맡겨줘…。」
아나타「아、아유무쨩…？？ 뭔가 무서운데？」
아유무「싫다아～、기분탓이야♪」
아나타 (뭔가 잘 모르겠지만 여기에 있으면 위험해) 번쩍！！
리나「에엣！？…///」
아니타「꽉 잡아！」휘융！！
아유무「고、공주님 안기라니…。 거기 서！！」
카스미「선배애애애애ー！！！」
라나「기다려어～」
그 후、나는 미후네씨를 든 채、학교안에서 도망다녔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술래잡기는 계속됐습니다。
아유무「왜 도망가는거야！！」
아나타「쇠파이프나 내려두고 말하라고！！」
아유무「그럼 왜 미후네씨를 데리고 도망가는건데！『아나하한테는』위해를 가하지 않을건데ー！！」
아나타「『미후네씨』의 안전을 보증하지 않는 시점에서 틀렸다고ー！！」
시오리코「이대로 둘이서 사랑의 도피를 하는거군요…///」
아나타「좀 조용히 해줄래！？」
시오리코「조용히 해주길 원한다면 저의 입을 막으면 되잖아요、선배의 입술로…///」
아나타「그…그런짓 안할거거든！！…///」
시오리코「겁쟁이…。」
아나타「왜 그렇게 되는건뎃！！」
카스미「또 염장질 하고 있어…」
리나 (어쩌지…。이대로라면 정말로 카스미쨩이랑 아유무 선배가 폭발할거야)
아나타「부탁이니까 깨어나줘！평소의 학생회장으로 돌아와주세요！！」
시오리코「이 꿈에서 깨어나고 싶진 않아요…///」
아나타「제대로 된 언어가 하나도 오질 않잖아아아아！！！」
리나 (뭐 하는거야 저 두 사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