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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무급휴가 받고 간 물붕이의 일본 여행 후기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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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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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144863
- 2020-03-19 16:35:11
1일차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137996&page=1
2일차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144470
3일차에 들어가기 앞서 내가 1일차에 말했던 돈이 없다는게 여기서 터짐
아침에 쾌활 12시간 계산하니까 400엔이였나 있었음. 근데 통장을 확인해도 월급이 아직도 않들어왔더라고
조졌다는걸 깨닫고 온갖 방법을 찾아봤지만 한국에서 해외송금을 하면 1주일은 걸리고,
한국 카드에서 atm 넣고 뽑는거는 일본으로 올때 카드 다 해지하고 와서 불가능했음
절망뿐이 가득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갤에 누마즈에 있는분 중에 돈좀 빌려달라고 글을 썼음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빌려줄리가 없는데 한분이 빌려준다고 하셨음
빌려주는 조건이 오늘 하루 같이 다니는거여서 어차피 나는 혼자이기고 했고 무엇보다 돈이 없어서 오케이했음
만나서 보니까 나이가 10살 위여서 무서웠지만 그분은 일주일 이상 계시고 마지막날이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할게 없는데 그냥 니 가고싶은데 가래서 원래 일정이였던 누마즈항 스탬프랠리 하러감
그리고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빌려주셔서 진짜로 감사했습니다 사람 하나 살렸어요
여행망칠뻔했음
이동경로는 누마즈역->중앙공원->다이아맨홀->누마즈항 임
만나서 이동하기전 점심시간이여서 같이 코가네 감.
사진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최고였음. 5점 만점에 5점
그리고 코가네까지 사주셔서 진짜로진짜로 감사합니다
다이아맨홀찍고 공원 바로옆인 바닷가로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
사람들 해수욕도 많이 하고 있고 바람도 불어서 더위도 잡히고 해서 기분 최고였어
바다도 엄청 오랜만이여서 한창 멍하니 봤네
해변에서 요우 맨홀로 걸어갈때가 2시? 정도였는데 가다가 우체국이 보이길래 돈들어왔나 확인해봤는데 있어서 바로 갚았음
그리고 요우 맨홀은 왤캐 해멨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헤맴 주변에 항가지 읻는 철로도 있어서 신기했음
누마즈항 도착해서 젤 먼저한게 바로 누마즈버거 가서 쉼 여름에 갈 친구들은 각오해라 더위
여름에만 하는 오세자키행
병뚜껑으로 만든 아쿠아
이거 근데 어디있음?? 없어졌나...최근에 본 사람있음?
누마즈항은 뷰오를 마지막으로 이날 휴업인데 빼고는 다 찍음
뷰오 위에 더 있고 싶었는데 엄청난 열기땜에 버티지 못하고 별로 못있다 내려온게 아쉽네
누마즈즈 항을 뒤로 하고 분교도 볼겸 공개 된지 1주일도 않된 4집 성지인 세리자와 코지로 기념관에 가기로 했음
시라칸스 팬케잌은 왜 닫았는지 모르겠지만 닫았고 암튼 여길 거쳐서 구린파 성지인 베이 미션!
물론 닫아서 타천함
분교와서 놀란게 버스 정류장있는거 였음 이런데 버스 다닌다고? 하면서 의심했었네
분교는 방치된지 오래된거 같더라
세리자와 코지로 기념관은 아직 아무도 않가서 그런지 정보가 없었지만 설마 했는데 역시나 닫았더라 ㅎㅎㅎㅎ
아마 물갤 첫 빠따로 타천하고 영업시간 알아온걸로 기억함
기념관 타천하고 누마즈로 돌아가긴 너무 멀어서 버스 기다리는데 래핑 택시 오더라
그래서 사진도 찍고 나도 담에 타야지 싶었는데 언제일려나...개부럽네 1시간에 1만엔 이던데
너희들은 친구들이랑 n빵 해라...
버스 타고 내린곳은 오란다관!
오란다관은 처음이였는데 괜찮았네 흡연인것만 빼면
나는 햄버그 시켰는데 음...내가 햄버그를 막 좋아하진 않나봐
맛은 5점 만점에 3점정도로 평범한데 가성비는 좋은거 같음 쥬스 포함 1천엔
그리고 오란다관에서 먹고 vivi로 가서 ufo랑 아케페스하다 빈센트갔음
조금 기대했는데 막 맛있지는 않았음. 차리리 소스 빼고 줘
그래도 맛있는편이였어 5점 만점 3.5점
그런데 여기까지 먹고 나니까 너무나 피곤했음. 이전날의 쾌활클럽까지 걸어가기 너무 싫었어
그래서 aprecio 라는 넷카페 비비건물에 있다는데 찾으니까 없더라.
영화관으로 바뀐지 오래된듯? 그래서 마지막 남은 누마즈역 남쪽출구 1분거리에 있는 뽀빠이에 가기로 함
아 그리고 같이 다니신 분은 그랜드호텔숙소여서 뽀빠이에서 헤어졌음
뽀빠이를 거르고 쾌활클럽간 이유가 뽀빠이가 흡연가능이여서인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하루만 담배참자 하고갔는데, 비흡연자는 절대 가지마라 옷에 담배냄새 배고 칸막이만 쳐서 나눠놔서 사람지나다닐때 신경쓰일수도 있어
난 담배땜에 너무나도 힘들었어 그래도 가격은 12시간에 세금포함 2천엔이고 샤워실도 있음(물론 쾌활도 있음)
하루 결산
캔뱃지 33개(+14개)
우오켄 캔뱃지 품절이였고, 지금은 사라진 스기쵸 수산도 갔네.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랜마옆에 있는 마루산호비 캔뱃지 않들여옴? 매번 갈때마다 품절이라는 똑같은 팻말 달려있네
분노포도 | 해외 나가서 제일 못 믿을 게 자국민이라지만 러브라이버는 그것도 예외구나 | 2020.03.19 17: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