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 데일리랭킹이 1000위부터는 1000등차이로 끊어서 250재화 간격으로 보상을 차등지급하는데, 최우수상이 3000개주고 우수상이 1500개 주는 걸 보면 하루 9번 플레이하는 이벤트 매치에서 상을 타는 게 재화파밍에 있어 핵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덱굇들 상대로 하나라도 입상하는 것 자체는 하늘의 별 따기지만 한 부문에만 몰빵하면 1500재화는 벌 수 있고, 좀 더 운이 좋으면 나처럼 최우수 입상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글 써봄. 글이 약간 긴데 시간 없으면 결론만 읽어도 돼.
저어기 볼티지부문 우수상 탄 111렙덱임. 내추럴이 카난 혼자라 특기발동도 거의 안될텐데 그럼에도 1020만점 찍고 1등가져가더라. 본인은 고사하고 웬만한 사람들도 절대 못 넘보는 점수일 거라 생각함. 어중간하게 어필에만 몰빵하다 본인보다 덱 포텐이 높거나, 운 나쁘게 땅크들 만나면 어필에 투자한 거에 비해 순위가 너무 낮겠지?
그래서 전략을 바꿔봄.
내 덱이고, 카난4 카나타1 니코3 구요시2돌인데 어짜피 니코랑 구요시는 쓸만한 토템이 마땅히 없었고 특기발동에만 투자하다가 어필을 완전 갔다버릴 순 없으니 보조용으로 넣은 거니까 중요하지 않음.
중요 포인트는 페스요시인데 얘 라이브 스킬은 특기발동UP에 개성도 테크닉 업이라 티어권캐릭은 절대 아님. 근데 어짜피 볼티지 쪽엔 차고 쎈 놈들이 넘치는 걸 아니까 차라리 특기발동률 쪽에 몰빵해서 우수상 타기로 결론을 냈어.
악세상태. 주작은 초록이고 작변은 기믹때문에 의미없어서 안함.
로치는 그저 그런데 꽃팔지 스킬렙이 10인가 12인가 그쯤될거야. 브로치를 더럽게 못띄워서 어쩔수없이 그나마 잘 뜬 꽃팔찌 레벨 쭉 올려줬는데 얘가 sp특기 발동하는 재미가 쏠쏠함. 어짜피 어필수치는 이 이상 못 올리니 이 상태로 원기전개 플레이ㄲ
결과는 대성공. 볼티지는 3등했지만 남들 어필브로치 한돌할때 브로치 진짜 못 띄우는 찐따라서 꽃팔지에 많이 투자했던지라 sp특기도 7번,(1등이 8번), 특기발동도 85번(1등이 86번)으로 집계해서 최우수로 마무리함.
이 이벤트가 스코어매치랑 많이 비슷하긴 함. 덱에 한돌 많이된 카드나 악세상태 빵빵하면 볼티지 많이 먹을테니 당연히 유리하고 스킬 발동횟수나 Sp특기 발동횟수도 당연히 남들보다 높아지니까. 근데 닥치고 어필업 카드/토템이 아니라 sp게이지 획득스킬 보유 울레 지금껏 저평가되던 특기발동울레들도 재조명받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름 힘써서 만든 이벤트란게 느껴져.
땅크들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니까 다른 거 포기하더라도 그냥 한 부문이라도 상 먹을수있게 전략을 짜 보는 게 어떨까 해서 글 써봄.
<결론>
1. 한 부문 이상을 수상해서 재화를 많이 타가는 게 중요
2. 그럼 어필부문 말고 Sp특기 발동이나, 특기발동 부문에 집중투자해서 우수상을 타도록 전략을 짜자
3. 덱굇들 만나지 말라고 기도메타를 타자
4. 5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