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원문: http://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82006294?v=pc

전편: 아나타「도청탐지기」

156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01:00:04.03ID:k9fz1wRt

아나타 「서류는 나중에 가져오겠습니다. 그것보다... 카린씨」

카린 「응」

つㅁ

아나타 「고마워. 미후네씨, 이거 뭔지 알아?」

시오리코 「…뭡니까, 그건」

아이 「오, 시치미를 떼겠다는 건가」

아나타 「이거, 미후네씨꺼지?」

시오리코 「하아? 아닙니다만. 설마 그런 정체도 모르는 물건의 소유자가 저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 같이 학생회실에 온겁니까?」

아나타 「에? 미후네씨 물건이 아닌건가요?」

15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01:12:46.51ID:k9fz1wRt

시오리코 「아니라고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을텐데요. 저기, 뭘 생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농담하실 거면 내일 동호회를 폐부하겠습니다」

아나타 「아니... 그래도 이거 무조건 시오링꺼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시오리코 「끈질기네요! 저는 제 소지품 정도는 저 자신이 관리하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이 있으면 금세 알아차리고요.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제 것이 아닙니다! 적당히 해주세요」

아나타 「에ㅡ 진짜로 진짜로 시오링꺼일텐데…」

시오리코 「아닙니다!! 끈질기네요!! 똑같은 질문을 계속!! 절 놀리는 겁니까!? 애초에 나카가와씨가 가지고 있었다면 나카가와씨의 물건이지 않습니까!? 어째서 그게 제 물건이 되는 겁니까!!」

164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01:30:16.80ID:k9fz1wRt

아나타 「...토론 배틀 우승자니까, 솔직히 좀 더 힘든 싸움일줄 알았어」

아유무 「후훗, 역시 내 소꿉친구네! 그러고보니 기억해? 유치원 때...」

카스미 「아유무 선배? 길어지니까 그만둬 주세요」

아이 「이야, 미후네 시오리코! 가 아니라 시오링! 수고했어!」

리나 「리나쨩 보드『ﾒﾒ´- ﾝﾄ』」

시즈쿠 「하하하…」

카린 「에? 뭐야? 뭔소리하는 거야?」

엠마 「카린쨩은 조금만 조용히 하고있자~」

카나타 「카나타쨩 오랜만에 눈이 확실히 떠졌어」

세츠나 「…………………」

시오리코 「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세요」

17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2:59:16.60ID:k9fz1wRt

아나타 「미후네씨가 시오링입니까?」

시오리코 「에? 시오링? 아닙니다만. 누굽니까 그 사람은」

아나타 「근데 아까 시오링이라고 불렀을 때 대답했던거 같은데...」

시오리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와서 계속 이상한 시비만... 당신들은 도대체 뭘 하려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유무 「…어라, 아나타의 자켓에 먼지가 붙어있어... 떼줄게」 소곤소곤... 툭

아나타 「응? 아아, 고마워 아유무쨩...」 소곤

179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3:10:11.73ID:k9fz1wRt

카스미 「무조건 대답했었어! 카스밍 제대로 들었거든요!」

아이 「맞아 맞아! 아이씨도 제대로 들었다고!」

시오리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시오링 같은 거 모릅니다!!」

아유무 「…」꾸욱

つㅁ＜…로 진짜로 시오링꺼일텐데... 아닙니다!! 끈질기네요!! 똑같은...

시오리코 「‼‼……보이스 레코더…」

카스미 「역시 아유무 선배!」

아이 「제법인데 아유무! 녹음 해놓다니 명안이야!」

아나타 「그러네! 대단해 아유무쨩!」

아유무 「에에~ 아나타한테 칭찬받으면 부끄러워…///」

카나타 「……………설마」 중얼

186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3:31:58.30ID:k9fz1wRt

아나타 「그럼, 미후네씨가 시오링이라는 걸로…」

시오리코 「크윽‼……확실히 대답했습니다。그건 인정하겠습니다。하지만, 아까 말을 주고 받고 있는 도중에 시오링이라고 불렸다 해도, 일일히 정정할 틈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오리코 「나카스씨가 카스밍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제 이름이 당신들에게 별명으로 불린다. 그렇게 생각하고 넘기는게, 아까의 대응으로써는 지극히 당연하지 않습니까」

시오리코 「애초에 제가 시오링이라는 것이, 그 정체도 모르는 물건의 소유자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아나타 「이거, 시오링한테 받았다고 세츠나쨩이 말했습니다」

시오리코 「그럼 대답은 이미 나왔지 않습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나카가와씨한테 준 거라면, 이미 소유권은 나카가와씨한테 있습니다. 이제와서 제...가 아니라 그 시오링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거는, 이치에 맞다고 할 수 있을까요?」

18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3:40:36.38ID:k9fz1wRt>>253

아나타 「 '아까도 말했다?'  ...이거, 세츠나쨩이 가지고 있다고, 지금 처음으로 미후네씨한테 말씀드린 겁니다만」

시오리코 「정정하겠습니다. 아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잘못말했습니다」

아나타 「아유무쨩」

아유무 「…」꾸욱

つㅁ＜…애초에 나카가와씨가 가지고 있었다면 나카가와씨의 물건이지 않습니까!? 어째서...

시오리코 「………」

아나타 「미후네씨는 이게 뭔지 모른다. 그런데 세츠나쨩이 가지고 있었다는 건 알아 맞췄어...」

카린 「그렇군, 그렇게 된거구나... 이젠 도망칠 수 없어」

엠마 「카린쨩…」

19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4:24:44.94ID:k9fz1wRt>>195

카스미 「선배의 말대로에요! 아무리 그래도 이상해!」

아이 「이제 적당히 자백하는게 좋을거야」

아유무 「빨리 인정하고 편해지자?」

시오리코 「……복도에서 걷고 있었을 때...... 당신들의 부실에서 세츠나씨가 어쩌고 저쩌고하는게 들려서... 나카가와씨의 것이 아닌가 하고...」

아이 「복도? 어차피 그것도 도청기를 써서 들었던거잖아?」

시오리코 「아닙니다! 그때는 쓰지 않았어요!」

아나타 「역시 더 파고들 필요가 없네」

아이 「이게 도청기라고, 지금 처음 말했는데」

시오리코 「에? 그거 도청기입니까?」

리나 「시치미 떼지마」

198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4:40:40.82ID:k9fz1wRt

카스미 「애초에, 평소에 말이 많으니까 이럴 때 스스로 무덤을 파는거에요」

엠마 「더 파지 않아도 되는 구멍을 더 파고 있네」

시즈쿠 「잠깐 구멍에서 꺼내야겠네요」

아이 「됐으니까! 인정하라고!」

시오리코 「모릅니다!」

아나타 「체면이 무너진다고!」

시오리코 「그만 시비거세요! 동호회를 폐부하겠습니다!!」

아이 「지금 그거랑 상관 없잖아!」

세츠나 「저기‼‼‼！」

20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5:25:20.59ID:k9fz1wRt

시오리코 「‼」

아나타 「세... 세츠나쨩…」

세츠나 「미후네씨」 저벅저벅...

시오리코「뭐, 뭡니까…」

세츠나 「감사합니다」

시오리코 「……에？」

세츠나 「얘기는 대부분 동호회 분들한테 들었습니다. 저 자신은 그렇게까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후네씨의 태도로 사건의 전말도 대충 상상이 되었습니다」

세츠나 「…확실히, 미후네씨가 했던 짓은 세간에서 보면 칭찬받지 못할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깜짝 놀랐으니까요.」

세츠나 「그래도」

세츠나 「저는 알고있어요. 미후네씨가 악의가 있어서 그런 짓을 한게 아니라고. 스쿨아이돌을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 못한 것뿐」

세츠나 「제 꿈은 '정말 좋아'를 세상에 흘러넘치게 하는 스쿨아이돌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후네씨의 '정말 좋아'를 받아서, 저는 엄청 기뻐요!」

세츠나 「이제부턴, 혼자서만 껴안으려 하지 말고, 저랑 같이 '정말 좋아'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죠! 시오링씨!」 허그

시오링 「아...아아... 세츠나님……」

209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5:37:45.35ID:k9fz1wRt

시오링 「세츠나님……」

세츠나 「네... 괜찮아요...」 쓰담쓰담

리나쨩 「리나쨩 보드『ﾒﾉ＾ﾉ。＾ﾘ』」

아유무 「…좋은 분위기가 됐는데 이대로 용서해도 괜찮겠어?」 소곤

아나타 「음ㅡ, 뭐 우리가 아니라 세츠나쨩이랑 미후네씨의 문제니까... 저 둘이 좋은 분위기라면... 괜찮지 않을까?」 소곤

아이 「아이씨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ㅡ」 소곤

카린 「벌써 해결된거야?」

엠마 「음ー…」

21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5:43:21.84ID:k9fz1wRt

시오리코 「…감사합니다.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

세츠나 「아니에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시오리코 「동호회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한거 같습니다」

아나타 「으응...? 아아, 아, 아니, 응」

아이 「드디어 인정한건가ㅡ 길었다ㅡ!」

카스미 「더럽게 끈질겨! 더럽게 뻔뻔해!」

시즈쿠 「그래도 반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카나타 「엄청 솔직하네~」

221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6:10:29.93ID:k9fz1wRt

시오리코 「유키 세츠나라는 신과 같은 스쿨아이돌 한테 도청기를 설치한다. 이건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시오리코 「하지만 저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 했습니다. 이래서는, 학생회장이 적정성이 없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겠죠」

시오리코 「학원의 학생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호회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합니다.」

아나타 「……응?」

시오리코 「그렇다면, 제가 해야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 학원을 지키는 겁니다.」

시오리코 「스쿨 아이돌이 도청피해를 당한 것이 밝혀지면, 여러분의 활동에도 분명 지장이 생길 겁니다. 대충 상상이 갑니다」

시오리코 「실태는 둘째치고, 스쿨 아이돌 활동에 힘쓰고 있는 여러분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224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6:18:24.82ID:k9fz1wRt

카린 「그렇군, 잘 생각하고 있네」

엠마 「잠깐」

시오리코 「네, 충분한 반성을 통한 이후의 대응책입니다」

시오리코 「그리고 현재, 나카가와씨에게 도청기를 설치하고, 아직도 그 음성을 듣고있으며, 여유롭게 있는 범인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유무 「자기소개인가?」

아이 「저기...」

시오리코 「나카가와싸의 몸을 도청범으로부터 지켜, 안전한 학생생활을 제공하는 것이, 지금,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슬금슬금

시오리코 「것입니다!!!」 탓!!!!

아나타 「아!!」 쿵!!

23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16:34:29.21ID:k9fz1wRt

아나타 「아파라…」

아유무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아나타 「응, 괜찮아...... 어라? 도청기가 없어!!」

시오리코 「……」

つㅁ

아이 「아! 어느 틈에!」

시오리코 「……」 스윽..

つ망치

카스미 「에!? 잠깐!」

아나타 「아니, 위험해!」

시오리코 「저에게 맡겨주세요!」

25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22:49:44.18ID:k9fz1wRt

아나타 「맡겨주세요가 아니라! 돌려줘!」 탓!

카스미 「남에게는 이러쿵저러쿵 시끄러운 주제에!」 탓!

엠마 「시, 시오리코쨩! 도청기 부수지 말아줘!」 탓!

시오리코 「시끄럽네요!」 탓!

아유무 「그런 소형 도청기, 엄청 비싸지 않아!?」 탓!

아이 「맞아ㅡ! 부수다니 아깝잖아ㅡ!」 탓!

시오리코 「나는 학원을 지키고 싶어!」

つㅁ 쾅! 쾅! 

아나타 「아ㅡ!!! 부숴버렸다!!!」

26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23:45:23.70ID:k9fz1wRt

시즈쿠 「하아... 하아... 어라!? 도청기가 산산조각으로...」

세츠나 「시오링씨…」

카린 「저질러 버렸네…」

카스미 「이 자식…!」

리나 「(c" +,_+)리나쨩 보드『진짜로 할 줄은 몰랐다』」

카나타 「그걸 부순다해도, 미후네씨가 유리해지는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카스미 「아! 맞다 아유무 선배! 아유무 선배의 녹음! 아직 그게 남아있어요!」

아이 「아유무！」

아유무 「후훗！」 스윽

つㅁ

시오리코 「진짜로 괜찮겠습니까?」

26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9(水) 23:52:02.77ID:k9fz1wRt

아나타 「무슨 소리야?」

시오리코 「그런 짓을 해도 괜찮냐고 묻고있습니다」

아이 「무슨 소리야, 꽤 여유롭네」

아유무 「기분이 좋아진걸까나? 사탕 먹을래?」

시오리코 「…들키셨습니다」 소곤

아이 「…」 움찔

아유무 「……후후」

카스미 「…응? 어떻게 된거에요?」

27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0:06:18.64ID:+x1YIG3R

시오리코 「…뭐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시오리코 「수신기는 탐지기능이 내장된 것도 있습니다. 제껀 그거고요」 소곤

아유무 「…후훗, 재밌네」 소곤

아이 「…나랑은 관계없어」 소곤

시오리코 「그렇습니까?」

카스미 「우~! 선배끼리만 시선으로 대화하지 말아주세요! 카스밍도 궁금하단 말이에요!」

카린 「이제, 아예 포박해 버리는 건 어때?」

세츠나 「에... 스쿨아이돌의 팬이 줄어드는 건 싫어요…」

시즈쿠 「세츠나씨의 넓은 마음씨, 존경해요」

27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0:16:41.05ID:+x1YIG3R

시오리코 「저를 추궁하는 건 마음대로 하셔도 되지만, 전혀 증거가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성립할까요?」

카스미 「하? 아유무씨가 가지고 있는」

아유무 「미안, 카스미쨩. 아까 했던 녹음, 레코더 고장으로 삭제되버려서...」

카스미 「엣」

아나타 「그랬던거야!?」

아유무 「응... 미안해」

아나타 「아니야! 아유무쨩이 사과할 필요 없어! 삭제되버렸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

아이 「증거가 없으니 말이야ㅡ. 확실히 미후네 시오리코는 수상해도, 수상한 거뿐이면 무죄! 같은 걸로 괜찮지 않아?」

카스미 「그래도…」

276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0:26:39.65ID:+x1YIG3R

세츠나 「저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으니 괜찮아요!」

카스미 「세츠나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 카스밍도 물러나겠지만…」

리나 「솔직히 납득할 수 없어」

아이 「그래도 당사자끼리는 이미 해결한 거 같고, 우리가 계속 너무 깊이 파고 드는 것도 좀...」

카린 「아이가 말하는 것도 일리 있지 않아? 그러면 이 사건은 해결한 걸로. 다행이네」

엠마 「괜찮을까…」

시즈쿠 「미후네씨가 반성하고 있다면 그걸로…」

시오리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만」

279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0:44:55.62ID:+x1YIG3R

아나타 「으으으으으! 미후네씨! 이런 짓 더 이상 하면 안돼!」

카스미 「칫! 이번에는 봐주겠지만! 이제 동호회를 폐부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시오리코 「그건 당신들 나름입니다」

카스미 「진짜로 열 받게 하네 이녀석!」

리나 「리나쨩 보드『ﾉξｿ>ω<ﾊ6』」

세츠나 「저는 신경쓰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시오리코 「그러고 보니 오늘 최종하교시간까지 제출하라 했던 서류, 아직 제출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나타 「아! 깜빡했다!」

아이 「에ㅡ, 그정도는 기다려줘도 되잖아! 시오링ㅡ!」

시오리코 「그거랑 이거는 별개입니다. 늦을 거 같으면 동호회를 폐부하겠습니다」

카스미 「뭐지 이 녀석」

엠마 「어미같은 거라고 생각해」

카나타 「이게 '냐!' 나 '즈라!' 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28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1:03:15.50ID:+x1YIG3R

➰➰➰➰

부실

아나타 「결국 오늘 연습 못했어…」

아유무 「후훗, 오늘 아나타 열심히 했지. 힘들지 않아? 어깨 주물러줄까?」

아나타 「응! 부탁할게」

아유무 「맡겨줘!」 주물주물

카스미 「그건 그렇고 오늘은 깜짝 놀랐어요! 설마 도청기가 설치되어있을 줄이야! 심지어 미후네 시오리코가!」

아이 「부장이 가지고 온 발신기, 아이씨 처음에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였을 줄이야…」

아유무 「나도 깜짝 놀랐어」 주물주물

시즈쿠 「그 도청기가 세츠나씨한테 설치되어 있었다니, 지금도 못 믿겠어요」

리나 「너무 놀라서 리나쨩 보드를 떨어뜨릴뻔 했어」

28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1:11:37.41ID:+x1YIG3R

세츠나 「제일 놀랐던 건 저에요!!」

카린 「설마 꽃 장식에 붙혔을 줄은...」

엠마 「항상 보고있는 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카나타 「카나타쨩 오늘 엄청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거 같아…zzz」

카스미「카나타 선배 너무 빨라요!」

아나타 「하하하...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갈까」

아유무 「내일은 오늘 분량의 연습도 해야겠네!」

카스미 「카스밍 의욕 만땅이에요!」

카나타（………………뭔가 이상해）

28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1:42:30.62ID:+x1YIG3R

카나타（애초에 맨 처음에 발신기가 반응했을 때, 세츠나쨩은 부실에 없었어）

카나타（세츠나쨩이 온 타이밍을 생각하면, 그 때 가까이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카나타（그런 기계는 원거리까지 전파를 잡을 수 없으니까, 부실에는 또다른 도청기가）

아유무 「카나타씨」

카나타 「우햣‼！」

아유무 「무슨 일이에요? 그렇게 놀라다니」

카나타 「으ㅡ응, 가, 갑자기 아유무쨩이 나타나서 카나타쨩 눈이 팍 떠졌어~ 아유무쨩이야말로 무슨일이야?」

아유무 「아니, 카스미쨩한테 저 애를 뺏겨버려서」

카스미 「여기에요~? 여기가 시원해요~?」 주물주물

아나타 「카스미쨩 간지러워~」

29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1:58:58.86ID:+x1YIG3R

카나타 「그렇구만... 외로워서 카나타쨩한테 온건가~」

아유무 「후훗, 그것도 있지만, 얘기하고 싶은게 있어서」

카나타 「얘기？」

아유무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

카나타 「」 소름

아유무 「제가 좋아하는 말이에요. 참고로 가장 좋아하는 말은 '소꿉친구'에요」

카나타 「그. 그렇구나...」

아유무 「네」

카스미 「아유무 선~배, 선배가 어깨 주무르게 해주질 않아요!」

아나타 「그치만 카스미쨩이 다른 곳을 주무르잖아!」

아유무 「그건 안된다고 카스미쨩」

카나타（이제 이 얘기는 끝내버리자）

29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2:11:54.83ID:+x1YIG3R

➰➰➰➰

아이 「이야ㅡ! 그건 그렇고 오늘은 지쳤어ㅡ!」

리나 「아이씨 힘냈어. 리나쨩 보드『o(｀ω´ )o』」

리나 「근데 미후네씨가 설치했을 줄은 생각 못했으니까, 나도 깜짝 놀랐어」

아이 「후후후! 이런 건 말야, 가까운 사람이 가장 수상할지도 몰라. 리나리, 기억해둬」

리나 「핫! 설마 아이씨 나한테 설치해 놓았다던가... 리나쨩 보드『두근두근』」

아이 「오옷! 리나리 그런 소망이! 충격의 사실!」

리나 「이상한 설정 끼워넣지 말아줘ー」

아이 「뭐어, 아이씨 도청에는 흥미 없지만 말이야!」

리나 「그렇다면 안심. 리나쨩 보드『^_^』」

29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2:26:03.00ID:+x1YIG3R

➰➰➰➰

아나뽀무 집

아나타 「…그래서 말이야, 요즘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금방 닳는단 말이지. 슬슬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아유무 「스마트폰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야? 요전에도 새로운 게임 설치했지?」

아나타 「그치만 신경쓰이니까... 뭔가 쓰레기게임의 분위기가 나니까 말이야」

아유무 「후훗, 그건 쓰레기게임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일 뿐이야」

아나타 「에ㅡ! 그랬구나… 그럼 삭제해버릴까...」

아유무 「그러는게 좋을꺼야」

아나타맘 「아! 돌아왔어요!」

아나타 「어라? 엄마?」

30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20(木) 02:48:36.50ID:+x1YIG3R

아나타맘 「어서와, 너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어~ 아유무쨩도 어서와」

아유무 「안녕하세요 어머님」 꾸벅

아나타 「기다렸다니? 무슨 일 있었어? 어라, 우리 집에 누가 와있구나」

아나타맘 「그게 말이야…」

여성 「아, 당신이 이 집의 따님이신가요?」 불쑥

아나타 「아, 네, 맞아요…」

여성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SBT티비의 『추적! 분노의 버스터즈』에서 의뢰를 받고 이 주변을 돌고 있던…」

여성 「도청G맨입니다」

아유무 「⁉⁉⁉⁉⁉⁉」

==============================================

여기서 끊어버리기 

리나쨩 보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