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39:45 ID:UBJEhRye.net

니지가사키학원 계단

아나타「그래서 말이지, 세계사의」

아유무「아-, 그 선생님?」

아나타「응응! 나도 저번에 들은 이야긴데…」

아유무「그래서?」미끌!

아유무「아」

우당탕쿵탕

쿵쾅!!!

아나타「아유무쨩!?」

아유무「으-윽……」

아나타「괜찮아!? 정신차려! 선생님! 선생님!」

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40:58 ID:UBJEhRye.net

보건실

선생님「일단 지금은 진정됐을려나」

아나타「…아유무쨩은」

선생님「괜찮아. 넘어지면서 잠깐 의식을 잃은 것 같지만, 지금은 의식도 돌아왔고」

아나타「하아… 다행이다…」

선생님「그저, 머리를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일단 나중에 이 근처 니시키노종합병원에 한 번 다녀오는 게 좋겠지」

아나타「병원… 인가요」

선생님「그래, 오전중에 조퇴. 미안하지만 우에하라양의 짐 좀 가지고 와 줄 수 있니?」

아나타「ㄴ, 네!」

3: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42:12 ID:UBJEhRye.net

부실

카스미「에, 그럼 아유무선배, 오후에 간 거예요!?」

아나타「응, 머리를 부딪혔으니 만에 하나라도 모른대서」

시즈쿠「확실히, 머릿속은 보이지 않아 무서우니까 말이죠…」

아이「그렇구나-, 아유무 괜찮을려나…」

리나「리나쨩보드『두근두근』」

카나타「그럼, 당분간 아유무쨩은 쉬는 건가~」

아나타「그렇게까지 크게 다친 건 아니라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내일 모래까지는 쉬게 하는 편이 좋겠지…」

세츠나「건강이 제일이니까, 그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42:58 ID:UBJEhRye.net

카린「그래도, 아유무가 없으니 허전하네」

엠마「아유무쨩, 없어서 졸라 안타까워~…」

아나타「확실히 좀 허전하지만, 아유무쨩이 없는 만큼 우리가 열심히 해야겠지…」

카스미「맞아요 선배! 아유무선배가 돌아 올 쯤에는 카스밍, 엄청나게 성장해서 놀래킬 거예요!」

리나「나도 성장할래. 리나쨩보드『의욕만땅』」

아이「좋아! 그렇다면 기합 넣고 가 볼까-!」

전원「오-!」

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43:50 ID:UBJEhRye.net

아나타 홈

아나타「아유무쨩 괜찮았을까…」

아나타「연락…… 아니, 역시 아직은 폐가 될까…」

아나타「……내일, 아유무쨩도 그 편이 편하겠지. 좋아, 내일이 되면 여러모로 물어봐야하나…」

아나타「아니, 그래도…」

아나타「……음-! 고민돼…아예 베란다 넘어로 들여다볼까…」

아나타「애초에 지금 방에 있으려나…입원해있다던가…」

아나타「어쩌지…」

~~~~

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01:48:26 ID:UBJEhRye.net

다음날

아나타「…zzz」

아나타 모친「얘! 언제까지 잘 거야! 아유무쨩 벌써 와 있어!」

아나타「…에…아아! 벌써 시간이!!」

아나타 모친「나 참…」

아나타「정말! 좀 더 일찍 깨워 줘-!」

아나타 모친「몇 번이나 깨웠거든요!」

아나타「에에…큰일이야 큰일이야…」

아나타 모친「밤 늦게까지 깨어있으니까 그렇잖아」

아나타「어제는 좀 생각할 일이 있어서…」

아나타 모친「그게 늦게까지 깨어있는 거 잖아!」

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1:55:03.08 ID:UBJEhRye.net

~~~~

덜컥!

아나타「기다렸지! 미안!」

아유무「아뇨, 좋은 아침이에요」

아나타「으, 응, 좋은 아침…」

아유무「그럼 가 볼까요」터벅터벅…

아나타「그래…?」터벅터벅…

아유무「…………」

아나타「…………」

아유무「…………」

아나타「………?」

32: いやもうガッツリ寝落ちしました 2020/03/01(日) 08:51:53.57 ID:UBJEhRye.net

~~~~

카스미「선배! 좋은 아침이에요!」

아나타「아! 카스미쨩 좋은 아침!」

아유무「좋은 아침이에요」

카스미「선배 늦잠 잤어요~?」

아나타「윽…조금…」

카스미「카스밍을 기다리게 만들다니 죄 많은 선배…」

아유무「…………」

카스미「아유무선배는 오늘 등교해도 괜찮나요? 어제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아유무「…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카스미「……그거 다행이네요! 정말 걱정했다구요!」

3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9:04:39.35 ID:UBJEhRye.net

아유무「미안해요」

아나타「눈 앞에서 계단을 굴러 넘어져서…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카스미「의사선생님은 뭐라고 했나요?」

아유무「…조금 머리를 다쳤지만, 큰일은 아니니 괜찮을 거라고. 격한 운동은 일주일간 피하는 편이 좋다는 것 같아요」

아나타「그, 그렇구나…그럼 연습은 당분간 휴식이네」

카스미「그렇네요…그 사이에 카스밍이 쑥쑥 성장해서 니지가사키 제일의 스쿨아이돌이 될 거에요!」

아유무「그런가요. 열심히 해주세요」

아나타「………?」

카스미「………?」

3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9:14:16.88 ID:UBJEhRye.net

아나타「뭔가 말이지, 오늘 아유무쨩…」

카스미「위화감이 굉장하달까… 호, 혹시 새로운 컨셉인 걸까요?」

아유무「…역시 안되겠네요」

아나타「안된다니?」

아유무「어제, 계단에서 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쳐서,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듯 해요」

아나타「그렇구나, 기억이 말이지…」

카스미「…………응?」

아나타「…………하?」

아유무「네」

아나카스「「기억상실이라는 거야!?!?」」

아유무「네」

3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9:34:37.96 ID:UBJEhRye.net

부실

카린「니지가사키의 위기라고 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엠마「아유무쨩이 기억상실이라니…」

세츠나「이런 시츄에이션, 동인지에서 본 적있어요!」

아이「기억이 없다니, 그거 괜찮지 않잖아! 병원 가라고!」

아유무「아뇨, 기억상실이라고는 해도 일시적이라는 듯 해서, 내일 쯤엔 나을 거라고」

아이「그래도 말이지…」

아유무「침대에서 멍하니 있기 보단 여러분하고 접하는 편이 빨리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대요」

아나타「왠지 석연찮은 말투네…」

4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9:50:09.25 ID:UBJEhRye.net

시즈쿠「금방 돌아온다곤 해도 걱정이에요…. 어느 정도까지 기억이 없어진 건가요?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아유무「네, 오사카 시즈쿠씨죠」

카린「이름은 기억하는 구나」

아유무「네, 여러분둘도 기억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건 기억하고 있지만, 예를들어 지난 주에 뭘 했는 지 같은 작은 기억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리나「단기간이라고 해도 이 상태로 있는 건 굉장히 힘들 것 같아. 빨리 기억을 되돌려주고 싶어」

카스미「리나코가 말한대로야…아유무선배! 특별히 카스밍이 기억회복을 도와줄게요!」

카린「우리들도야!」

카나타「쿨쿨 자는 기억을 깨워줘야겠네…」

4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09:55:50.05 ID:UBJEhRye.net

시즈쿠「되돌린다곤 해도, 우선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엠마「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걸 물어봐서, 이어보는 건 어떨까?」

아나타「그거 좋겠다!」

카스미「알겠어요! 아유무선배! 뭔가 띄엄띄엄 기억나지 않는 일같은 게 있나요?」

아유무「으-음……………잘 기억나지 않지만……이 동호회의 부장하고……」

아나타「오! 나에 관한 거네」

카스미「선배랑?」

아유무「………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카스미「하?」

5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11:51:28.61 ID:UBJEhRye.net

카스미「잠까안!!!!! 어떻게 된 건가요 선배!!!!!」

아나타「어떻게 된 일이냐니…」

카스미「그런 말 카스밍 못 들었어요!!!!! 절대 인정 못하니까요!!!!!」

아나타「조, 좀 진정해 카스미쨩!」

카스미「후욱-! 후욱-!」

아나타「나도 처음 듣는 얘기야! 금시초문!」

카스미「처음…듣는? 정말인가요? 정말로 사귀고 있지 않은 건가요?」

아나타「아니야 아니야」

아유무「엣……그런…너무해…」

5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11:59:28.64 ID:UBJEhRye.net

카린「잠깐 잠깐! 진정해!」

엠마「아유무쨩 기억이 애매해져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르잖아?」

아이「이야~……설마 아유무한테서 그런 폭탄발언이 나올 줄이야~ 아이씨 깜짝 놀랐어!」

리나「…그랴서, 정말 안 사귀는 거야?」

아나타「안 사귀고 있어…」

아유무「하지만! 내 방에 있던 일기장에 똑똑히 적혀있었는데…」

아나타「일기장? 아유무쨩, 일기 쓰고 있었구나…」

아유무「네… 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제 병원으로부터 돌아온 다음 잠깐 방을 뒤져보니 몇 권인가가 나와서…」

카스미「아유무선배, 그 일기장이란 거 지금 가지고 있나요?」

아유무「에? 아, 네. 혹시나 기억을 되찾을 계기가 될까 해서 일단 가지고 왔어요」

슥

5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12:11:03.19 ID:UBJEhRye.net

아나타「어디보자……」

『날씨 : 맑음

　오늘은 방과후에 그 아이와 데이트❤

　조금 먼 걸리까지 가서, 

　아키하바라에 있는 메이드카페까지 왔어

　미나린스키씨가 커플용 주스를 가져 왔는데…

　그 아이도 참,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마셔버렸지 뭐야… 그런 점이

　좋・아・요

　아유무쨩이랑 함께라면 맛있게 느껴진다니…

　정말! 결혼 하자는 거야?

　부끄러워////

　사귀고 나서 슬슬 2개월 차…

　다음 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덤으로 어른의 계단도…꺄-!

　부끄러워!!!(//∇//)』

카린「우왓 못 봐주겠어」

7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14:18:31.29 ID:UBJEhRye.net

리나「리나쨩보드『확 깸』」

카나타「뭐어… 다른 사람 일기를 멋대로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시즈쿠「상당히 못 봐주겠네요」

아이「그건 그렇고 아유무, 잘도 이런 일기를 우리한테 보여줄 생각이 들었네. 아이씨같으면 절대로 보여주기 싫을 텐데-…」

아유무「확실히 이걸 쓴 건 저일지 모르지만… 쓴 기억이 없어서 창피함도 없어요… 그저, 메이드카페에 간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 있어서, 어쩌면 혹시 하는 마음에…」

아나타「메이드카페… 가긴 갔는데, 좀 너무 각색 된 것 같은데…」

세츠나「날짜로 보아, 저번에 코토리양을 만나러 갔을 때의 일기일까요?」

아나타「아마도 그렇겠지. 의견교환을 겸해서 코토리쨩네 메이드카페에 갔을 때의 일이겠지」

7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0:24:23.90 ID:UBJEhRye.net

카스미「하지만 그거, 저도 같이 갔잖아요!?」

시즈쿠「저도 동석했었어요」

엠마「그땐 4사람한테 맡겼다는 느낌이었지」

리나「하지만 아유무씨의 일기에는 두 사람의 존재는 지워져 있어. 리나쨩보드『숙☆청』」

카스미「카스밍네도 있었는데, 선배와의 둘만의 추억으로 바꿔버리다니…」

시즈쿠「이건 용서 못 하겠네, 카스미양」

카스미「벌로써 이 페이지는 복사해서 남겨 두도록 하죠」

아나타「뭐, 적당히 해 줘…」

7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2:15:45.83 ID:UBJEhRye.net

아유무「그렇다면… 저는 당신과 사귀고 있지 않았다는 건가요…?」

아나타「으, 뭐어 실제로 안 그랬으니까…」

아유무「…일기는 예전의 저 자신이 농담으로 적은 것에 불과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Twitter를 봐 주세요! 이 행복해보이는 느낌으로 보아, 저와 당신이 사귀고 있지 않았을 리가 없어요!」

세츠나「뭔가요?」

뽀무

@anapomu_forever

오늘도 그 아이와 데이트❤ 


아마 우리 둘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요（웃음）

질투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해요


아~ 얼른 내 아이를 낳아줬으면 좋겠어… 



#소꿉친구동맹

엠마「미친」

8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2:27:29.92 ID:UBJEhRye.net

아이「아유무 찐이네」

세츠나「하핫」

엠마「무척 극혐이고 안쓰러움이 깊어서 꿀잼이야」

카나타「이거 기억이 돌아오면 비참하겠는 걸」

시즈쿠「어짜피 이것도 아유무씨의 망상인 게?」

카스미「응응 주작 주작」

아유무「말이 너무 심하네요 이거」

아나타「그렇네-」

8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2:33:00.27 ID:UBJEhRye.net

카스미「그래서, 이건 사실인가요 선배?」

아나타「사실이냐 아니냐 물어보면 사실이긴 한데 각색이…」

시즈쿠「어짜피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유무「우… 그러면 이건 어떤가요! 이 각도로 찍힌 사진! 이런 아찔한 사진은 사귀지 않으면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파렴치아나타쨩

아나타「으에-!!!!!!/////////」

카스미「뭐,뭐뭐뭐뭔가요 이건!!/////」

시즈쿠「머꼴」

8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2:46:31.00 ID:UBJEhRye.net

리나「이건 범죄」

아이「부장도 고생이 많구나…」

아나타「난 이런 거 찍힌 기억 없는데-!!!」

아유무「고생해서 찍은 보람이 있었어요…」

아나타「아유무쨩 조금 기억 돌아온 거 아니야?」

아유무「안 돌아왔어요」

카스미「이 사진은 실로 위험한 물건이네요 좀 더 꺼내주세요」

시즈쿠「한 장에 얼마인가요?」

아유무「1만이면 돼요」

아나타「잠깐」

9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1(日) 23:13:00.32 ID:UBJEhRye.net

아유무「그런고로, 저와 이 동호회의 부장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었답니다. Q.E.D.」

카스미「아니 아니! 안 속아요!」

시즈쿠「맞아요! 이런 허술한 이론으로 절 속일 순 없어요!」

아유무「후훗, 그건 어떨려나?」

카스미「!!」

시즈쿠「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카린「뭐, 뭔가 흐름이 변했네…」

엠마「아유무쨩 쎄 보여…」

카나타「……zzz」

9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1(日) 23:33:58 ID:UBJEhRye.net

아유무「일기장…Twitter…도촬사진…전 오늘 수많은 수치를 보였어요」

아나타「수치라는 인식은 갖고 있었구나…」

아유무「보통은 이런 창피한 걸 자기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려고 하진 않잖아요?」

카스미「으…확,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아유무「그럼에도 저는 보여줬어요. 왜냐? 저에겐 이 동호회의 부장과 교제하고 있다는 확고한 자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세츠나「그런가요…?」

카린「과연, 일리있네…」

엠마「카린쨩…」

9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2(月) 00:01:29 ID:m7dipd+s.net

시즈쿠「아유무씨가 그렇게 생각하신다 쳐도, 정작 선배는 아유무씨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카스미「아, 맞아요! 선배랑 교제가 어쩌고 하는 얘기도 전부, 아유무선배만의 생각이에요!」

아유무「후훗, 당신은 기억이 조금 애매해졌을 뿐인 거잖아?」

아나타「에? 에에?」

아유무「그도 그럴 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제 일기나 Twitter에는 다소 각색이 있었다곤 해도 당신과 메이드카페에 가거나 산책 데이트 했다는 사실은 존재하는 거잖아요?」

아나타「그건 그렇지만…」

아유무「저는 단편적으로 나마 당신과 연인이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지만, 당신은 기억하고 있지 않다. 아마도, 제가 계단에서 떨어진 때의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당신의 기억이 혼탁해진 걸 거에요. 심인성기억장애라고 하는 거죠」

아나타「에!? 그랬었구나…」

카나타「…장래에 사기꾼에는 꼭 조심하렴…」

9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2(月) 00:06:56.28 ID:m7dipd+s.net

카스미「기억상실이었던 건 선배 쪽이었던 건가요!?」

시즈쿠「그러언…」

아이「응? 이건 태클 걸어야 할 순간인가?」

리나「리나쨩보드『』」

세츠나「뭔가 잘 모르겠지만… 결국 교제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아유무「그래요」

아나타「그렇게 되는 걸까…」

엠마「그게 그렇게 되는구나…」

10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2(月) 00:29:21 ID:m7dipd+s.net

~~~~

아유무「공교롭게도 제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던 내용이 사실이란 걸 안 것만으로 큰 수확이에요」

카스미「분하지만, 아유무선배한테라면 선배를 맡길 수 있어요」

시즈쿠「하지만, 포기한 건 아니라구요」

아유무「후훗」

아나타「그렇구나, 아유무쨩랑 사귀고 있었던 거구나…미안해, 잊고 있어서…」

아유무「그런! 떠올려 준 것만으로도 기뻐요!」

아이「아이씨는 얽히고 싶지 않으니 태클 거는 거 포기할게」

리나「당사자가 납득하고 있으니 방치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아유무「내일은 저도 기억이 돌아와있을 거라 생각하니, 잔뜩 연애 생활을 즐겨요!」

10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몬쟈) 2020/03/02(月) 00:41:47 ID:m7dipd+s.net

~~~~

뽀무 홈

아유무「……이렇게 해서, 난 그 아이를 쟁취한 거야!」

요우『이야-! 아유무쨩은 역시 굉장하네… 참고가 돼』

하나요『역시나야 아유무쨩! 나로서는 도저히 못 떠올리는 발상이야… 린쨩한테도 통할까나…』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테도 통할 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도전해 보겠다즈라!』

우미『이렇게 되면, 소꿉친구동맹 중에서는 아유무가 처음으로 소꿉친구와 연인이 된 건가요…』

코토리『부러워…』

아유무「후훗, 너무 칭찬하지는 말아줘… 아직 구멍투성이인 계획이니까, 마지막까지 해나갈 수 있을 지 모르니까 말이야…」

11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3/02(月) 01:01:36.33 ID:m7dipd+s.net

카난『아니아니, 아유무는 굉장해.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 못 하니까 말이지, 「사귀지 않고 있다는 기억」을 상실하는 대담한 작전』

아유무「고마워요. 그보다, 카난씨는 빨리 마리씨 좀 어떻게 해주실 수 없나요? 최근에 그 아이를 넘보려 하는 일이 많아서…」

카난『이야~, 나도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말이지. 지금은 다이아를 공략하는데에 정신이 없어서 그만』

요우『그렇다면 치카쨩한테 손대는 거 그만 둬 줘』

카난『음-, 고려는 해 볼게』

요우『야!』

하나마루『전도다난즈라』

아유무「후훗, 무슨 일 생기면 내가 도와줄게」

우미『아유무가 있다면 안심이죠』

하나요『아! 그러고보니 오늘 린쨩이 있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