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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범인은 누굴까

원문: http://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82006294?v=pc

1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11:34.75ID:Ix/a44m7

부실

아나타 「저기, 이거 뭐라고 생각해?」

つ＠

아유무 「？」

카스미 「뭔가요 그거... 라디오？」

시즈쿠 「라디오치고는 조금 작아보이는데요...」

아이 「알았다! 방범부저지 이거! 항상...」

리나 「아이씨 시끄러워. 리나쨩 보드『≧へ≦』」

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15:03.33ID:Ix/a44m7>>321

카린 「무슨 글자가 써있네…『'잘찾아'군』？」

엠마 「분실물탐지기인가?」

아나타 「아! 엠마씨 아까웠어」

카나타 「이건 아마... 도청탐지기네~」

아나타 「굉장해! 카나타씨 완벽한 정답!」

카나타 「후후, 예전에 하루카쨩이랑 티비에서 본적 있어~」

아유무 「도청탐지기라니... 그런걸 어디서 났어?」

아나타 「그게, 어제 그냥 오토노키자카 근처를 설렁설렁 걷고있었더니, 스피리츄얼한 노점상에 끌려서」

카스미 「에, 그래서 사버린거에요!?」

아나타 「응! 수상한 분위기 만점! 가격도 싸고! 재밌어보여! 안산다는 선택지는 없었지~」

카린 「…음 전부터 너는 대담하다고 생각하긴했는데」

리나 「대담이라고나 할까... 개척자。리나쨩 보드『썰렁』」

7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21:51.37ID:Ix/a44m7

시즈쿠 「그럼 이건, 만약 작동한다면 그 장소에 도청기가 설치되어있다는 소리죠...」

아유무 「탐지기니까. 범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나타 「카나타쨩은 평소에 자고있으니까, 도청되어도 상관 없지만~」

아이 「모처럼이니까~ 아이씨 부실에서 도청기 찾아보고 싶네~」

카스미 「에에…」

리나 「내키지는 않지만 조금 궁금해」

1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23:07.43ID:Ix/a44m7

아유무 「아나타는 써보고 싶어?」

아나타 「써보고 싶어! 랄까 쓰려고 가져온거고 」

아유무 「그럼, 나도 써보자는 의견에 찬성이야」

카스미 「!!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 카스밍도 찬성이에요!」

카린 「어느샌가 다들 부장의 예스맨이 됐네」

엠마 「나도 조금은 신경쓰여➰」

카린 「그럼 나도」

카나타 「카나타쨩은 잘래~」

아나타 「좋아, 전원 찬성이니까 사용하겠습니다! 세츠나쨩은 오늘 조금 늦는다고 말했으니, 이걸로 놀면서 기다리자」

아나타 「스위치 어딨지... 아 이건가」 꾸욱

つ＠＜삐 삐 삐 삐 삐 삐 삐

전원 「「「「「「「「「！」」」」」」」」」

1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31:54.19ID:Ix/a44m7

아나타 「에? 에? 에!?」

카스미 「작동했다는 소리는…」

시즈쿠 「부실에 도청기가 설치되어있다...라는거죠」

아이 「……하하하하하하, 아아아 아이씨 도청기만큼 도청기」

리나 「아이씨 버그 걸리지 말아줘」

카나타 「…어딘가에 설치되어있다는건 분명하네. 부실에서 했던 행동들, 누군가한테 들렸을지도」

엠마 「에」

카린 「」

아유무 「우선 진정하자? 그 기계가 그냥 장난감일 가능성도 있어」

2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5:46:01.14ID:Ix/a44m7

아나타 「그,그,그러네! 아유무쨩의 말대로야! 장난감일 가능성을 잊고있었어…」

아유무 「가격이 싸니까 샀던거잖아？ 진짜 탐지기라면 대략 4000~6000엔, 싸더라도 1500엔은 할껄? 그거 얼마에 샀어?」

아나타 「…100엔」

카스미 「뭐, 뭐야... 선배, 놀래키지 말아주세요~」

시즈쿠 「조금 수명이 줄어든 기분이에요...」

카린 「그거 장난감이야? 그럼 이 부실에 도청기는 없는다는 말이지? 믿어도 되지? 다행이다...」

카나타 「…카나타쨩은 안속는다고~」

28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6:04:44.03ID:Ix/a44m7>>66

아유무 「…」

아나타 「응? 카나타씨 무슨 뜻이야?」

카나타 「하루카쨩이 도청기 찾는 방송 좋아한단 말이지~ 카나타쨩도 같이 보니까 대강 알고있어. 방금, 도청기를 찾았을 때 나는 하울링이였단 말이지」

카스미 「하울.. 저 이상한 소리 말하는 거에요?」

카나타 「맞아맞아. 도청기에서 나온 전파를 수신기가 캐치하는 걸로, 설치한 사람이 도청했던 음성을 들을 수 있는데, 탐지기는 그 전파를 찾아서 알려주는 거지」

아유무 「카나타씨, 카나타씨, 그다지 깊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그건 그렇고 100엔짜리인데 잘 만든 장난감이네, 좋은 쇼핑한거라 생각해! 역시 내 소꿉친구야... 후훗, 그러고보니 유치원 때..」

카스미 「카스밍은 카나타 선배를 믿어요」

시즈쿠 「저도... 티비에서 봤을 때 났던 소리랑 비슷한거 같아요」

3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6:20:37.64ID:Ix/a44m7

리나 「…이렇게 된거, 일단 찾을 수 있는 데까지 찾아보자」

쾅!!

세츠나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나타 「아 세츠나쨩! 안녕~」

세츠나 「？여러분 모여서 뭘... 어라? 아나타씨가 가지고있는 그 둥근 물건은 뭐예요?」

아나타 「아아, 이거? 이거 도청탐지기야」

세츠나 「에!!!!! 도청기입니까!!!!!」

엠마 「아직 진짜 탐지기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지~」

36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6:31:06.10ID:Ix/a44m7

아유무 「이 아이가 수상한 가게에서 발견한 장난감이야. 그렇게 걱정안해도 돼」

카린 「아유무? 아직 장난감이라고 안밝혀졌는데...」

세츠나 「아ㅡ! 장난감인건가요!! 깜짝 놀랐어요!!!」

아나타 「아, 아직 장난감이라고는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아이 「……좋아! 셋츠도 왔으니까! 마음 다잡고 연습하자 연습!」

카스미 「에엣! 내버려둬도 괜찮은거에요!?」

카나타 「…뭐 아직 의심 밖에 할 수 없으니까~ 거기다 카나타쨩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 잠들거 같아...」

다다다

쾅

4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7:03:19.09ID:Ix/a44m7

시오리코 「실례합니다」

카스미 「엑, 미후네 시오리코」

시오리코 「……어제 제출하셨던 서류에 안 채운 부분이 있으니, 오늘 최종하교시간까지 정정해주세요」

つ目

시오리코 「그리고, 활기찬 건 좋긴 하지만, 복도까지 소리가 샐 정도로 떠들다니, 무슨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아나타 「앗... 아, 아뇨」

시오리코 「그렇다면, 학원의 학생으로써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굳이 제 입으로 말 안해줘도 알고계시겠네요」

시오리코 「스쿨 아이돌 활동에 몰두해서, 기본적인 학생생활이나 일반적인 상식을 무시하는 행위가 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런 나태함이 계속될 경우 동호회를 폐부하겠습니다」

시오리코 「그럼 서류의 건, 잘 부탁드립니다. 실례했습니다.」

5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7:37:04.16ID:Ix/a44m7

카스미 「우~ 말하는 게 하나하나 열뻗쳐!」

아나타 「워 워, 일단 진정해...」

카스미 「매일매일!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결국은 폐부시키고 싶다는 거잖아요!」

아이 「랄까 저 애, 매일 질리지도 않나ㅡ」

리나 「어제도, 그저께도... 아, 그저께는 안왔어. 리나쨩 보드『ﾒﾒ´- ﾝﾄ』」

엠마 「거의 매일 오네~ 아, 그저께는 세츠나쨩도 안왔었지」

세츠나 「네! 동인지 한정 판매가 있어서! 」

카린 「그렇다는 거는... 설마 세츠나쨩을 만나기 위해 온다거나ㅡ」

51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7:43:44.08ID:Ix/a44m7

아나타 「아하하, 설마ㅡ」

세츠나 「？」

카나타 「……수상해, 카나타쨩의 직감이 그렇게 알려주고 있어…」

아유무 「저기, 혹시, 혹시 모르니까, 한 번만 더 그 기계 써보지 않을래?」

아나타 「으, 응. 뭐, 시험삼아서」

시즈쿠 「신경쓰이니까, 시험하는 것뿐이라면...」

세츠나 「아! 그 장난감으로 노는 건가요! 기대돼요!」

아나타 「그, 그럼, 스위치 누를게」 꾸욱

つ＠＜삐ㅡㅡㅡ.... 삐ㅡㅡㅡㅡ

5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7:52:03.15ID:Ix/a44m7

아나타 「시끄럿!」

아유무 「아까보다 소리가 엄청 커... 이건 이미 확정이야 확정」

세츠나 「방금 엄청난 소리가 났어요! 그 장난감에서 난건가요? 자세히 보고 싶어요!」 총총

つ＠＜삐ㅡㅡㅡㅡㅡㅡㅡ!!!!! 삐ㅡㅡㅡㅡㅡㅡㅡㅡ!!!!!

아나타 「‼」꾸욱

카린 「에? 방금, 세츠나가 너에게 다가갔더니....」

시즈쿠 「소리가 커졌어요...」

카나타 「이건... 역시…」

아이 「………………아ーーー!!!! 셋츠 갑자기 옷을 벗다니 무슨 일이야ㅡㅡ!!!!! 안된다고 그렇게 벗으면 팬티가ㅡㅡㅡ!!!」

55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17:59:36.09ID:Ix/a44m7>>86

세츠나 「⁉⁉⁉」

카스미 「갑자기 무슨 말씀인세요!?」

엠마 「세츠나쨩은 옷 안벗고 있는데？」

아이 「쉿! 조용히!」

.....다다다다다다다다

쾅!

시오리코 「하아...하아... 그러고보니 아까 깜빡하고 말씀안드린게...」 두리번 두리번

99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1:50:48.82ID:Ix/a44m7>>104

시오리코 「……어라, 옷은…」

아이 「…어라 어라 학생회장! 오자마자 갑자기 옷? 옷이라니 무슨 말씀이에요?」

시오리코 「‼……복장입니다. 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당신들은 교복을 입는 방식을 상당히 무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오리코 「복장의 흐트러짐은 마음의 흐트러짐. 스쿨 아이돌 활동 때문에 학원의 풍기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만」

아이 「그렇게 나오는 건가」

시오리코 「어쨌든, 그런 불량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동호회는 폐부하겠습니다. 아까 깜빡하고 말씀 안드린건 이상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쾅!!

아이 「……후우.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아유무 「저건 이미 유죄야. 죄가 너무 깊어서 변호도 못할 것 같네」

102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2:01:28.99ID:Ix/a44m7

세츠나 「저기...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카나타 「…갑작스러워서 믿기지 않겠지만、실제로 카나타쨩도 봐버렸으니~」

카린 「세츠나한테도 설명하는게 좋겠네」

엠마 「응, 무엇보다 당사자랄까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아나타 「그렇네... 그럼 세츠나쨩, 조금 충격이 클지도 모르겠지만, 마음 다잡고...」

아이 「기다려봐」

아나타 「에?」

103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2:08:32.67ID:Ix/a44m7

아이 「조금만 더 놀리... 아니 시험해 보고 말하자」

아유무 「…확실히, 아까는 우연히 복도에서 들려서 뛰어왔을 가능성도...」

시즈쿠 「그건 그것대로 문제네요」

카스미 「할거면 다음은 카스밍이 해봐도 될까요? 그동안 쌓여있던 게 좀 있으니...」

아이 「OK！」

아나타 「괜찮을까」

카스미 「……………에엣!!! 세츠나 선배 오늘 노브라인가요!!! 우왓! 보인다!!!!」

세츠나 「⁉⁉⁉」

108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2:20:17.05ID:Ix/a44m7>>117

세츠나 「아니에욧!!」

쾅!!!

시오리코 「하아...하아...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복장 불량!!!은 후우... 후우... 당연하지만 속옷착용의 유무도 포함되는 겁니다만!!!!!」 두리번 두리번

카스미 「세츠나 선배 No brand girls 좋아한다고 말했었죠ㅡ」

세츠나 「에에? 아아, 네! 좋은 곡이죠!」

카스미 「어라! 이런 이런 학생회장! 속옷 같은거는 일부러 말씀 안해주셔도 카스밍 알고 있거든요! 그거 말하려고 전력질주해서 온겁니까? 수고하셨어요!」

시오리코 「No brand... 네, 알고 계시다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부러 말하러 올 정도로, 당신들은 정신이 흐트러져있다는 걸 인지해주세요」

시오리코 「이런 행위가 계속된다면, 저는 이 학원의 학생회장으로써, 동호회를 폐부하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쾅!!!

114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2:36:28.91ID:Ix/a44m7

아나타 「푸힛! No brand랑 노브라... 푸흨ㅋㅋㅋ」

아이 「킄! ...아하하!! ...배아팤ㅋㅋㅋ!!!」

카나타 「카나타쨩의 졸음이 잠드는 숲속으로 달아나 버렸어」

시즈쿠 「이건 뭐... 끝이네요」

리나 「뿟뿌ー。리나쨩 보드『|c||^.-^||』」

카린 「이젠 확실하지? 이제 설명...해줘야 겠지」

세츠나 「？？？」

120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2:44:53.45ID:Ix/a44m7

아나타 「후...  그러네, 설명해야지. 저기 세츠나쨩......」

➰➰➰➰

리나쨩 보드 『이러쿵저러쿵』

➰➰➰➰

세츠나 「!?!? 엣!? 도ㅊ」

아나타 「쉿! 심정은 알겠는데!」

세츠나 「하... 미후네씨가... 설마 그런...」

카나타 「아직 실증이 나온건 아니지만, 십중팔구 수상해보여」

아유무 「어서 조사해서 증거를 모아 돌격해야지」

아이 「그치, 이 얘기도 듣고 있을지도 모르고」

엠마 「일단 진정하자?」

129 신부 시뮬 쓴 사람 아닙니다(もんじゃ)2020/02/18(火) 23:24:03.85ID:Ix/a44m7

시즈쿠 「근데 아직 실제 도청기를 찾지도 못했고…」

카린 「찾아내야지. 부장, 스위치」

아나타 「오케이」 꾸욱

つ＠＜삐 삐이 삐ㅡㅡㅡㅡㅡ!!

카스미 「우으... 진짜 불쾌한 소리네요...」

리나 「귀가 아파... 도청기가 설치되어있는 곳이 세츠나씨의 옷?」

엠마 「어디쯤일까…？」

아이 「상의 옷깃 뒤쪽같은데는?」

아나타 「음ㅡ 소리는 나는데, 짐작 가는 곳이 없네」

131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3:31:59.92ID:Ix/a44m7

세츠나 「뭐, 뭔가… 나쁜 짓하고 조사받는 기분이네요...」

아나타 「미안해... 조금만 참아줘」

시즈쿠 「스커트 주름 같은 곳에 있지 않을까요...」

아나타 「으ㅡ음, 소리는 나지만 여기도 없어...」

세츠나 「…///」

아유무 「옷에 붙힐 정도로 작은 도청기는 아마추어는 좀처럼 얻기 힘들어. 옷에 붙혔다는 건 녹음형이라는 소린데, 그거는 아마 전파가 탐지되지 않으니까...」

아유무 「머리의 꽃 장식에 위장해서 붙혔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잠깐 조사해볼래?」

아나타 「꽃 장식... 어디어디...」

つ＠＜삐ㅡㅡㅡ!! 삐ㅡ삐ㅡㅡㅡ!!삐ㅡㅡㅡㅡㅡㅡ!!!

카스미 「우왓!」

138 익명으로 이루는 이야기(もんじゃ)2020/02/18(火) 23:43:04.55ID:Ix/a44m7

아나타 「세츠나쨩, 머리 장식 떼줄 수 있어?」 꾸욱

세츠나 「네, 네에... 여기...」

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