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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사망 662 ~ 716

본명 이단(李旦)

국적 중국

활동 분야 정치

출생지 중국 장안(시안)

당나라 고종(高宗)의 8번째 아들인 예종은 장안(長安:시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처음 은왕(殷王)에 봉해졌으나, 나중에는 예왕(豫王)에 봉해졌다. 중국 최초의 여왕인 측천무후가 자신의 아들 중종(中宗)을 폐하고 여릉왕(廬陵王)으로 삼은 뒤 단을 황제로 세웠다. 그러나 측천무후는 690년에 정식으로 황제를 칭하고, 중국 고대 주(周)나라의 이상을 재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호를 주라고 하였다.

당 태종(太宗)의 후궁에서 고종의 황후로, 그리고 황제까지 오른 측천무후는 15년간 당나라를 통치했으나, 고종이 병든 660년부터 통치했으므로 그녀가 실제 통치한 기간은 당나라 전반부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측천무후에게 황제의 자리를 빼앗긴 예종은 다시 태자로 강등되어 동궁(東宮)에서 살았다.

705년 측천무후가 죽자, 왕위를 빼앗긴 중종이 다시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병약하여 정사를 왕후 위후(韋后)에게 맡겼다. 위후는 중종을 독살하였다. 중종이 죽은 뒤 위후와 중종의 딸 안락공주(安樂公主), 측천무후의 딸 태평공주(太平公主) 등이 정권투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종(玄宗)은 태평공주와 연합하여 위후와 안락공주를 죽이고 자신의 아버지인 예종을 왕위에 올렸다. 그러나 현종은 다시 태평공주를 죽이고, 예종이 죽자 왕위에 올랐다.

예종은 716년 55세의 나이로 죽었다. 예종 장례는 716년 10월 교릉(橋陵)에서 이루어졌다. 예종의 시호는 처음 대성정황제(大聖貞皇帝)였으나 당 현종 때인 754년에 다시 현진대성대흥효황제(玄眞大聖大興孝皇帝)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