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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순례 초장문) 조금 늦은 길키 유닛 라이브 2일차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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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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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104946
  • 2020-03-03 14:31:15
 

1일차 :









1일차의 흥분이 채가시지도 않은채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2일차는 클럽선행 이후로 아무리 똥꼬쇼를 해봐도 표를 구할 수 없어서 최후의 수단인 피켓을 서기로 결정
설마설마 내가 또 여기, 무사시노노모리에서 약 1년만에 피켓을 설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작년 도쿄팬미 찐막공연만 딱 표가 없어서 마지막에 우산도 안쓰고 덜덜 떨면서 비맞아가며 피켓을 든게 기적적으로 성공해서 평생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는데 과연 이번엔 어떨지..
1년만에 같은 공연장에서 또 피켓을 든다는 기분이 참 묘했다
그렇다해도 될수있으면 더 이상 피켓 들고싶진않았지만..
피켓 서기전부터 이번에도 좀 많이 쫄렸거든
피켓 설 때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하여튼 1일차처럼 밥못먹고 들어가서 그 난리난걸 생각해 이번엔 제대로 사전에 아침을 먹고 배를 채워 공연장으로 향했다




ㅗㅜㅑ;
날씨 너무좋다
약 1년 전에 피켓 서던때랑 비교하면 천지차이

아직 공연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오타쿠들도 생각보단 많이 없고 비교적 널널한 느낌이었음
피켓충들도 한 명도 없었고
하여튼 이번에도 한 3시간 이상은 선다는 마음으로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피켓 개시

뭐 피켓원투데이가 아니라지만 역시 들고 있으면 좀 쪽팔리긴한다
오타쿠들 죄다 보고만 지나가는 시선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거든

쪽팔림에 익숙해질 무렵 스탭들이 자꾸 내 앞에서 왔다갔다하기 시작하는거
보면서 설마..? 하면서 피켓 쫓아내나 내심 걱정했음
계속 왔다갔다 하니까 나도 그때마다 눈피하고 고개돌리고 그랬거든
근데 계속 같은 길을 왔다갔다만 하는거보니 그냥 문제 생기는거 없나 확인하는거 같았음

그래도 일단 쫄리기도 하고 도킹도 너무 안들어와서 위치이동
그때부터 꾸준히 시간두고 이동하면서 피켓드는 위치 다르게해도 감감무소식
틈틈히 트짹으로 양도표 있나 찾아봐도 역시 X
와중에 하나둘 나 이외의 피켓충들도 와서 서기 시작하더라

설상가상으로 날씨도 너무 추워서 계속 손꺼내놓고 양손으로 피켓 들다보니 결국 얼어가지고 폰도 못만지게 됨
1시간 넘게 들고있었는데 진짜 추워뒤지는줄 알았다
도킹도 안들어오고 ㅅㅂ..

와중에 뉴로만 릭고 코스프레한 여장충이 있어서 문화충격 오지게 받았다
리언냐 의상도 싱크로 높다했는데 저거는 진짜 스커트 부분이랑 세세한 부분까지 다 싱크로가 훨씬 더 높랐거든
한쪽 다리 옆트임도 있었고
키도 크고 다좋은데 문제는 여장충;;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좆같음이었다;;

그것뿐인가
한창 피켓 드는데 왠 샤론티 입은 과오후 빡빡이 둘이서 와서 나 보이는 방향으로 양팔 턱으로 모으는 귀척 포즈랑 머리 위로 팔들고 양손 엄지 검지로 하트 만들고 사진 찍는데 우욱씹
진짜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내가 자리 피하고 그냥 시선을 돌렸다 ㅅㅂ
아 또 생각나네 하

하여튼 그렇게 1시간 20분쯤 지났을까
드디어 첫 도킹이 들어옴
한 일본인이 아레나인 표 보여주면서 얼마에 사실?
이러는거

내가 이번 길키 땜에 일본에 들고온 돈이 약 2만엔이거든
이걸로 2일차 티켓값 + 화요일까지의 교통비 + 식비 등을 해결해야하는 상황
그런 이유로 여유도 없긴하지만 애초에 나는 티켓 정가이상으로는 잘 안사는 편이라 당연히 정가를 불렀음
그런데 얘가 여기가 좀 좋은 자리라고 돈 좀 더 받고싶다네?

S블럭이라는데 내가 아레나를 가봤어야알지 아 ㅋㅋ
하여튼 어제대로라면 앞쪽이니까 좋은 자리라고 좀 더 받고싶다는 거
그렇다고 나도 현실적으로 내 지갑 고려해서 1.1까지 정도밖에 못낼거 같았음
그래서 지금 여유가 없어서 가진 돈 중에서 낼 수 있는 최대금액이 1.1이라고 말하자 그래도 영 더 받고싶었는지 그러면 좀 더 다른데 보고와도 되겠냐 하고 물어보는거
그래서 당연히 괜찮다하고 떠나보냈는데 솔직히 이 때 그냥 포기했음
저러고 다시 오는 놈 못봤거든

거기다 대화 좀 하다 외국인 티가 좀 났는지 국적 물어보길래 한국이라 대답했더니 '스고이'하면서 놀라더라고
그래서 이시국인것도 있고 말은 저래해도 굳이 외국인이랑 같이 가기 좀 그런갑다 싶어서 아쉽지만 쟤랑은 안되겠구나하고 했거든

그렇게 떠나보내고 다시 추운 와중에 피켓을 열심히 들기시작했다
춥고 도킹도 안들어오고 할맛 안나더라
그 이전 피켓 섰던 경험들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낫기는 했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내심 계속 쫄렸다

다시 한 30분쯤 더 지났을까
또다시 누가 도킹해오는거임
누굴까 하고 봤는데 아까 그 일본인인거 ㅋㅋ

그래서 나한테 오자마자 하는말이
"그럼..갈까요? 한국에서까지 오셨는데" 이러는거
?????
순간 실화인가 싶어서 나도 다시 물어봤다
나 진짜 1.1까지밖에 못내는데도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한국에서까지 왔는데 못보면 슬프지 않냐고 하던 ㅋㅋㅋㅋㅋ
와 진짜 오지게 감사인사박았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돈주고 표받고 3시쯤에 다시 공연장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ㅃㅃ

헤어지고 나서도 믿기지가 않더라
그 주인님도 어지간히 같이 가기에 마땅한 피켓충에 없었던 모양
그러고보니 한국인 피켓도 나말고 꽤 보이긴하던데 흠..
하여튼 그제서야 한시름 놨다
진짜 공연직전까지 피켓 설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약 2시간만에 피켓 성공
작년같은 기적적인 피켓 성공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진짜 멘탈이 안나가서 다행이었다
진짜 작년은 비맞아가며 공연 30분전에 겨우 성공해서 그전까지는 속으로 죽고싶다죽고싶다 이거밖에 생각안한듯 ㅋㅋ
그저 너무너무 감사했다
심지어 약속시간까지도 1시간이나 남은

그래서 1일차 때 바로 공연장 온다고 못본 물판에리어를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가는중에....





우욱씹
뉴로만 릭고 여장충 또 봄;;
이번엔 한술 더 떠서 포즈 잡고 사진찍고 있었다
저거 정면이 진짜 ㄹㅇ 진국인데 차마 정면샷은 못찍겠더라
다시 한번 안본 눈을 사고싶은 심정이었다





그렇게 물판에리어에 가는길에 이번엔 왠 푸드트럭이


오므라이스 ㅋㅋㅋㅋ
아 안먹어요


가챠는 진작에 매진


각종 굿즈 전시


합격 목걸이가 매우 스웩이 넘친다
힙합갬성 충만한 흑우들은 필구각


분명 길키 유닛 라이브인데 블레이드는 아제랑 샤론이 품절되고 티셔츠는 샤론만 품절된거 실화?





그렇게 물판장 쪽을 둘러보다보니 벌써 1시간 뚝딱
다시 주인님을 만나러 ㄱㄱ

이후 주인님이랑 무사히 합류
1일차때도 본인확인을 했지만 2일차도 진짜 빡세게 하더라
여기저기서 하던데 연석표인데도 괜히 쫄렸다..
무사히 표 검사까지 마치고 입장해서야 그제서야 안심
드디어 공연 볼수 있겠구나 실감이 났음

입장하고나서도 시간이 좀 남아서 나는 화환들 구경하고 사진이나 찍을 생각으로 주인님 먼저 들여보내고 나는 다시 포토타임


ㅅㅌㅊ


ㅅㅌㅊ


ㅅㅌㅊ


화환이 아니라 판넬이지만 ㅆㅅㅌㅊ


ㅗㅜㅑ;
이사장님 나 죽어욧!


많이는 없음


이쪽은 1일차 때도 찍었던 화환
별건없다

그렇게 진짜로 공연장 입장
내 자리 찾아가보자








?????
자리 실화?
자리 와서도 믿기지가 않았다
앞에서 13열 ㅋㅋㅋㅋㅋ
어제의 하느님석이랑 너무 대조될 정도라 그냥 어안이 벙벙했음


심지어 복도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토롯코각이구나 느낌이 왔다
점점 더 라이브가 기대되기 시작했음


2일차도 마리색으로 물들기 시작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2일차 스타트!




세토리가 2곡 빼고 완전히 같아서 곡 감상에 관해서는 1일차에 상세하게 써놨으니 2일차는 바뀐 부분이나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 위주로 복원해보겠음




이 날도 첫 곡은 뉴로만으로 시작!
언제 들어도 신나는 곡이지만 라이브로 직접 감상하니 역시 최고였다
이어서 길낫길키, 러브펄서
이 날은 그래도 한참 전에 밥을 먹고 들어가서 그런지 차오르는 뽕에 맞춰 빡콜 넣는게 가능했다
진짜 넘치는 흥을 표현할 수 있게된게 너무 좋더라
근데 우리 주인님은 콜은 비교적 잘 안하시던..
블레이드도 설렁설렁 흔들다가 말다가 그냥 감상이 주 목적이신거 같았음


아 그리고 복도석이다보니 내한 때처럼 바로 옆에서 핸드폰 카메라 같은거 달아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찍는 스탭도 보였다 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자기소개와 콜레스 및  mc파트
역시 미친 텐션이었다



이어서 1일차와 같이 섀도게, 길티 페어웰 파티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토롯코 첫 곡인 페어웰 파티
진짜로 내 옆으로 토롯코가 오기 시작 ㅋㅋㅋㅋㅋ
맨 앞에서부터 토롯코가 점점 다가오다가 내 옆으로 지나가는데 그냥 넋 놓고 보기만 했다
바로 내 옆에 토롯코가 지나가니까 위를 조금만 올려다봐도 현실인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리언냐가 또렷이 보였음
토롯코를 올려다보니 진짜로 리언냐 피부가 새하얗고 뭣보다 미모가 ㅗㅜㅑ;
이게 정말 사람인가 싶었다
뉴로만 의상도 덕분에 엄청 가까이서 보게됐는데 진짜 너무너무 잘어울리더라
마치 검은 의상에 하얀 피부가 대비되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 때 처음으로 리언냐 머리 빨강으로 염색한거 알았음
1일차까지는 멀어서 도저히 그런티가 안났는데 토롯코 지나가는거 보고 빨강으로 염색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근데 진짜 엄청 잘 어울려서 또 놀랐다
리언냐를 이런 지근거리에서 보게 해준 주인님한테 다시한번 너무 고마웠음

다음으로 아이냐가 지나가는데 역시 ㅗㅜㅑ;
피부도 새하얗고 그냥 뭐 미모가 열일해서 역시 넋놓고 봤다
물론 아이냐도 뉴로만 의상 ㅆㅅㅌㅊ
진짜 신의상 입은 길키를 이렇게 바로 옆에서 본다는 사실이 너무 진귀한 경험이었던거 같음
또 냐는 쪼꼬매서 마냥 귀여울줄 알았는데 바로 옆에서 지나가는데 심쿵해서 진짜 눈물 나올 정도
그리고 내쪽을 본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미소 지어주는데 그게 또 참 커여웠음
아이냐도 새삼 미모가 엄청나다는걸 실감했다
오시인 컁은 아쉽게도 반대편이라 이 때는 못봄



그리고 본무대로 돌아와 마이마이 하고 막간 애니


첫 막간애니는 1일차랑 완전히 같았기에 패스

이어서 솔로곡 타임
역시 첫타자는 리언냐부터
다시 한 번 긴장했다


그리고 역시나 토롯코 등판!
솔로곡 의상 입은 리언냐 혼자서 토롯코 타고 지나가기 시작
역시 점점 가까워지는 리언냐를 그저 넋 놓고 바라봤다
아까까지랑은 전혀 다른 타입의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점점 다가오다 바로 내 옆을 지나가는데 그냥 심장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음
의상때문인지 새하얗고 깨끗한 피부와 더불어서 미모가 더 강조되는데 그게 바로 내 옆에, 그냥 올려다보니 당연하게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냥 보면서 감탄이 나오면서도 눈물이 고이는 그런 상황이었음
웃는것도 엄청나게 예뻣고
그리고 분홍색 드레스 입고 조명 받은 빨간 머리도 엄청나게 어울려가지고 엄청 놀랐다
분홍색 드레스에 빨강 머리라 안어울리거 같지만 그걸 해내는게 또 리언니지
그게 앞에서부터 시작해 내 옆으로 천천히 지나가는게 영원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야속하게 지나가는게 이루말할 수 없는 여운을 느끼게 했음
곡 분위기 땜에 더 그런것도 있고
그리고 리언냐가 지나간 바로 옆자리에는 마치 꿈이 아니었다는걸 증명하듯 무언가의 냄새같은게 강렬히 남아있더라
아마 향수 냄새일거라고 생각하는데 한동안 바로 옆자리에 계속 냄새가 남아서 이게 현실임을 더욱 상기시켜줬음
냄새 엄청 좋긴하더라
전에 갤에서 리언냐 지나가면 좋은 냄새 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당시는 '오따꾸 키모이' 했던게 그제서야 어떤건지 납득
마치 이 세상 냄새가 아닌것처럼 좋았다



그리고 황홀한 시간이 끝나고 이번엔 마리 솔로곡
가창력은 뭐 일반인이 봐도 누구나 인정할듯

다음은 요하네 솔로곡
1일차 때 오시캐 솔로곡을 제대로 콜 외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는데 이 때 진짜 1일차 몫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끼며 컁의 파워풀한 안무와 노랫소리를 감상


그리고 끝나자마자 또다시 mc파트 시작
컁이 관객들한테 리언냐랑 아이냐 불러달라고 해서 우선 리언냐 먼저 부름
리언냐는 순순히 나오고 다음 아이냐 차례
근데 부르기 전에 리언냐가 아이냐는 큰 소리로 제대로 불러주지 않으면 안나올지도 모른다고 바람 넣기 시작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불렀는데 아이냐 조-용-
관객들 그래서 다시 한 번 부르나 싶어서 준비하고 있는데 리언냐가 아이냐는 그럼 빼놓고 하자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진행하는데 컁이랑 리언냐가 '무대 뒤편에서 아이냐 빵터졌는데요' ㅋㅋㅋㅋㅋ
진짜로 아이냐 빵터져서 돌고래 소리내며 꺼억꺼억 웃고 있는게 너무 생생하게 상상되서 괜히 더 웃겼음 ㅋㅋ
하여튼 다시 한번더 모두가 부르니 그제서야 아이냐 등판
이 날도 의상소개하고 다음곡으로
다음곡은 대충 예상은 했지만 역시 홉, 스텝, 와이!

진짜 간만에 듣는 곡이라 너무 반가웠음
개인적으론 직관이랑 특히 현지 뷰잉을 많이 갔던 때라 랜딩액션보단 홉스와가 훨씬 친숙해서 안무뿐만 아니라 떼창이 가능할 정도로 다 외우고 그랬는데 거진 1년만에 보는 느낌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마음같아선 떼창 박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하질 않고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 아쉽지만 패스..
한국 뷰잉장에선 이것도 떼창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여전한 오레모!콜
시간이 지나도 이거는 여전하더라
하도 오레모 많이 들어서 한창 홉스와 들을 때도 그랬지만 아직까지도 환청이 들림 ㅅㅂ
그래도 간만에 안무 따라하면서 콜 하니 엄청 신나더라
너무 좋았음


그리고 다시 막간 애니 시작
당연히 1일차랑 같은 내용일줄 알았는데 띠용?
이번엔 워프 제대로 성공했네
같을거 같아서 대충 볼랬는데 시작부터 다른거보고 집중해서 보기시작
이번엔 제대로 행성 찾아 워프는 성공했는데 행성 앞에서 아제리아 제국이랑 샤론 공화국이 서로 싸우고 있음
그러다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던 길키한테까지 불똥이 튀기 시작하니까 때려부수기보단 본인들이 더한 힘으로 위협을 줘서 스스로 물러서게 하는 작전을 세움
그렇게 위협사격 2방 정도 쏴주니 샤론이랑 아제리아 바로 빤스런 ㅋㅋㅋㅋㅋ
그렇게 무사히 라이브 하는걸로 헤피엔드


그리고 이어지는 코와레야스키, 팬텀로켓, 길티아이즈 3연콤보
전부다 좋아하는 곡이라 그저 이 날도 세토리에 감탄할 뿐
특히 팬텀로켓 최근에 엄청 많이 듣고 가사외워가며 따라부르기도 할 정도니 ㅋㅋ;

이어서 mc파트로 잠깐 숨 돌리고 진짜 사람잡는 세토리 시작


데이드림, 스릴링, 짬밥 콤보 1일차 때는 콜을 제대로 못했기에 진짜 미친듯이 콜하며 블레이드 흔들었다
특히 데이드림 + 스릴링 콤보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1기곡들인것도 있지만 괜히 17내한 생각나게해서 더 애착이 가기에 이 날은 작정하고 콜박았다
또 다시 이 콤보를 볼 수 있을까

아 그리고 이 때쯤이었나
스릴링 한참 블레이드 흔들 때 갑자기 바닥으로 하얀 뭔가가 떨어지는거
뭐지 싶어서 잽싸게 주웠는데 블레이드 뚜껑이더라고
당연히 옆자리 주인님이 떨군건가 싶어서 스릴링 끝나자자마 바로 건네줌
주인님도 뭐 영문모른채 받는느낌이었는데 일단 받아들길래 그 이상은 생각안하고 바로 다음곡 준비
이 때는 정말 몰랐지....

하여튼 이어지는 짬밥도 진짜 신나게 콜함
아쉬운 점은 떼창은 안하는 분위기와 내가 타올을 집에 놓고 왔다는 점..
아쉬운대로 블레이드라도 가볍게 돌렸지만 주변보니 괜히 부럽더라


그리고 다시 mc파트 하며 휴식
방금 콤보가 부르는 사람도 응원하는 사람도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곡이다보니 땀이 많이 나긴했는데 갑자기 리언냐가 땀 엄청 많이 난다는거
그러면서 폭포 드립하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은줄 알았다 ㅋㅋㅋㅋ
거기서 리언냐 한 술 더 떠서 깨끗한 물 이러는데 아 ㅋㅋㅋㅋ;
아니 진짜 배꼽빠져 죽는줄 ㅋㅋ;;
컁이랑 냐는 적당히 눈치보며 맞장구만 쳐주는데 리언냐는 진짜 노빠꾸로 스탑을 안하는거 ㅋㅋ
나중에 라라라지오에서 들어가서 혼났다던가 ㅋㅋㅋㅋ
하여튼 리언냐 완전 상여자임
그래서 더 좋음 ㅎㅎ


그리고 역시 예상은 했지만 이 날의 떼창곡은 유우키미!
유메유메 떼창 못한게 못내 아쉬웠기에 유우키미는 진짜 부르다 쓰러질정도로 열심히 불렀다
유우키미 자체도 가사 다 외울정도로 2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기도 하고
간만에 이 곡 떼창하게되니 더 좋았던거 같음

그리고 퇴장....
이지만 열렬한 길티키스 앵콜 후에 시작되는 스트로베리 트래퍼와 워블




드디어 이 마지막 토롯코
워블 시작하니 역시 토롯코 타고 이쪽으로 이번엔 3명이 다 같이 오기시작하는거
역시 제일 앞은 리언냐
이번엔 멤버별로 각각 다르게 리폼한 길키 퍼라 티셔츠를 입고 오는데 ㅗㅜㅑㅗㅜㅑ;;
그 촌스럽던 티셔츠가 소매랑 어깨부분에 파버리고 그걸 리언냐가 입으니 그야말로 섹 도 시 발
하얀 피부랑 빨강머리가 조명까지 받으니 미모가 한층 더 눈부셨다
내 옆을 지나갈 때 올려다봤던 그 미모에 진짜 또다시 심장이 멎는듯한;;

뒤이어서 냐도 리폼한 길키 퍼라 티셔츠 입고 지나가기 시작
역시 요정님아니랄까봐 하얗고 쪼꼬맣고 그냥 예쁘고 미소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오히려 바로 옆이라 그런가 내쪽을 봐주진 않고 멀리 보신다고 눈 마주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지근거리에서 그 미소와 미모를 볼 수 있는게 그저 감사 또 감사
진짜 카메라가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임
좆메라쉑

그리고 마지막 아이컁
드디어 오시영접하는데 ㅗㅜㅑㅗㅜㅑ
그냥 여신
진짜 뭐로 형용할 수 없는 미친 미모였다
맨 마지막으로 천천히 다가오는데 미소가 천사야 그냥 ㅠㅠ
그리고 잊고있었는데 아이컁도 파랑머리로 염색했다는거 이 때 다시 알았음 ㅋㅋㅋㅋㅋ
1일차 때는 스크린조차 멀어서 완전 잊고있었는데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니까 머리색이 파랑이더라고
진짜 개씹존예
파랑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너무 잘어울려서 그냥 보고있는것만으로도 심장이 멎을듯한 미모였다
그리고 아이컁도 진짜 피부 새하얗고 깨끗하더라
아주 그냥 빛이 날 정도
추가로 팔다리 진짜 얇기도 엄청 얇았음 ㄷㄷ
얇다얇다해도 진짜 바로 옆에서 직접보니 밥 제대로 먹고 다니는게 맞나 의심될 정도로 얇음
그러면서도 파워풀한 안무에 가창력에;;
어떻게 하는지 신기할 정도였음
그리고 지금까지의 토롯코는 전부 캐스트들이 멀리 보고 그래서 오히려 바로 밑에 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아이컁이 딱 바로 내 옆에 지나가는데 나랑 눈이 마주치는거
그리고 눈마주치고 웃으면서 양손으로 하트 만들어서 주는데 아
그 자리에서 그냥 사망
내가 헛것을 본줄 알았음
웃으면서 양손 하트는 진짜 뭐 어떻게 형용할 수가 없다
어케 살아있는지 신기할따름
그냥 미친듯이 예쁘고 심멎하는 충격이었음
이게 착각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바로 내 옆에 토롯코 지나가고 있었던 찰나에 멀리보던 아이컁이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본거거든
거기서 바로 아래 내려다보면 나말고 딱히 없는거
진짜 눈 마주치자마자 웃어주면서 양손 하트 날린것도 그렇고
하여튼 아이컁을 끝으로 만족할만한 마지막 토롯코가 끝났다




이후 본무대로 다시 돌아와 mc파트
이 날의 소감과 함께 또 세컨드 서드까지 하고 싶다는 길키
그리고 역시 막곡은 또 한번 뉴로만


역시 첫 곡 불렀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텐션으로 부르는데 난 이게 너무 좋았음
그리고 1일차에 이어 다시 한번 리코쨩 레이저 빔과 함께하는 인간 피라미드 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재밌고 웃기긴한데 왜 굳이 저런 피라미드를 만들어야했는지는 의문
아무튼 보는 사람은 정말 재밌는 퍼포먼스인듯 ㅋㅋ


그렇게 찐막곡이 끝나고 진짜 마지막 인사가 하고 퇴장하는 길키
역시 그 입모양 닫힐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는 리언냐가 그저 커엽고 웃겼다 ㅋㅋㅋㅋ


이렇게 뉴로만을 마지막으로 길키 퍼라가 드디어 모두 끝!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면서도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음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이라고 정말로 영원했으면 했지만 눈깜짝할 새에 끝난것 같았다
끝나고도 그저 감탄만 연발하고 박수 치고있는데 얼떨떨할뿐


끝나고 옆자리 주인님도 감탄 연발하면서 서로 좋았다 말하고 거듭해서 또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
진짜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할 따름

아레나 앞쪽이라 전날처럼 전방위 울오 발전기 돌아가는거 별로 안보인건 덤


근데 이 주인님은 응원보단 감상에 좀 더 무게를 두는편인지 떼창은 물론이고 콜도 잘 안하고 블레이드도 별로 안흔들더라고
블레이드 격하게 흔드는 곡도 살랑살랑 흔들거나 아예 안흔들 때도 많았는데 대신에 망원경 끼고 캐스트들 보는데 더 집중하던
13열이라 꽤 보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캐스트의 표정이나 몸짓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싶으셨던 모양
mc파트 때는 그냥 벌쳐마냥 망원경 눈에 딱대고 보시고 라이브 때는 콜이나 블레이드 적당히 흔드면서 감상에 더 집중하시더라
사실 나도 콜이나 블레이드 흔들고 응원하다 캐스트의 표정이나 중요한 부분 놓칠 때도 많아서 이해는 가더라고
나도 이참에 망원경 하나 장만해둘까 싶기도..




끝나고 뒤돌아보니 저멀리 대충 보이는 1일차 자리
1일차 자리가 얼마나 멀었는지 새삼 또 알겠더라
이런 카미석에서 보니 전날은 저 맨 끝 구석 하느님석에서 용케도 봤나싶음 ㅋㅋ
참 멀긴 멀었네..



밖을 나와서 사진 찍고 있으니 정말 끝났구나하고 다시한 번 실감
정말로 길키 퍼라가 끝났구나


전날은 공연 끝나고 나와서 오타쿠들 텅텅 빌 때까지 남아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이번엔 적당히 찍고 회장을 뒤로함
이어서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고
여러가지 마음을 품고 무사시노노모리, 안녕




그렇게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향한 행선지는 이 곳
알 사람들은 보자마자 눈치챘을텐데 바로 스카이트리임
사실 일본에서 살았을 때 이쪽에서 살았기에 후리링 이 사진 뜨자마자 바로 어디서 찍었는지 알겠더라고
항상 외출하거나 출퇴근하거나 장보러 갈 때 지나가던 길이라 사진 보자마자 "어? 여기?!" 하고 놀랐던..
스카이트리가 엄청 예쁘긴하지만 항상 보던 출퇴근 풍경같은거라 사실 사진을 거의 안찍었거든
그래서 간만에 여기 가보고도 싶고 후리링 사진 구도 찍어보고도 싶어서 바로 오래간만의 스카이트리로 ㄱㄱ

간만에 와보니 역시 위치는 예상대로였지만....
딱 후리링이 찍은 구도는 공사중이라 딱 저대로 찍을수는 없었음 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그나마 비슷한 구도에서 찍은게 이것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한계가..
스카이트리는 매일 색깔이 바뀌는데 지금 보니 후리링 찍은 날이 참 색 조합이 특히 예뻤던거 같기도 함
이 날 갔을 때는 녹색 단색
항상 볼 땐 몰랐는데 그래도 간만에보니 확실히 스카이트리가 예쁘긴하구나 싶었음



스카이트리를 나와 숙소 돌아가면서 욧엥이랑 또 한 컷


그리고 드디어 숙소 돌아와서 블레이드 점검하는데 아 ㅋㅋㅋㅋ
서드 블레이드 뚜껑이 없는거 ㅋㅋㅋㅋㅋ
그제서야 공연 도중 주인님한테 준 블레이드 뚜껑이 내꺼인줄 알았다
그걸 그제서야 깨닫는것도 참 어이가 없어가지고 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주인님한테 혹시 공연중에 주워준 블레이드 뚜껑 가지고 있냐 물어보긴했는데 이미 없다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왜 받았나싶은 ㅋㅋ;;
결국 저 블레이드는 이후 샤론 라이브에서 고무줄 끼우고 흔들게되었다는 후문이....









이렇게해서 정말로 길티키스 퍼스트라이브가 끝났다
정말 만족스러운 세토리에 멋진 공연이었음

1년 전에도 똑같은 공연장에서 진짜 크고 작은 타천들 당하고 비맞아가며 피켓 들었던게 기적적으로 공연 30분 전에 성공해서 입장했었어
그리고 거기서 럽라에 대한 내 마음을 전할 기회를 캐스트들로부터 받고 잊을 수 없는 선물을 받은게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거든

그런데 그게 또 1년만에 똑같은 공연장에 와서 공연전후로 크고작은 타천을 겪으면서 진짜 더 이상 들고싶지 않았던 피켓까지 들고, 그게 성공하고 또 멋진 추억을 만드니 뭔가 이제 운명같은게 느껴지더라
1일차 때는 감회에 젖었다면 2일차까지 끝나고나서는 정말 무언가의 운명같은 감정을 느낀것

사실 이 글을 쓰는 오늘이 딱 1년 전 도쿄팬미 2일차 날이야
구글 포토에 1년 전 사진이라고 딱 오늘로 1년 전에 찍은 사진들이 뜨길래 봤는데 보고 있자니 그 때 무사시노노모리에서 있었던 기억도 좀 생각나기도 하고 그 때는 이러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들도 들고 그랬어
2일차 찐막공연에 있었던 멋진 추억이 다시 생각나기도 했고
딱 그 날로부터 1년 후인 오늘 이런 후기를 쓰게된 거에도 무언가 신기한 감정이 들기도 해
1년간 변한 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1년 전의 도쿄팬미나 1년 후의 길키 퍼스트 라이브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나에게 있어서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는건 변함이 없던것 같다







길키 퍼라부터 시간이 좀 지났지만 어떻게든 기억력을 되살려서 복원해봤어
1일차에 곡 감상이랑 기억나는 일 복원해서 쓴 게 꽤 길어져서 2일차는 좀 짧게 쓸 수 있을줄 알았는데 결국 비슷비슷하게 된듯 ㅋㅋ
그래도 그만큼 며칠동안 정성을 담아서 쓰기도 했고 열심히 복원 했으니 시간 많은 물붕이는 한번씩 읽어보고 그 때의 분위기나 기분을 떠올리거나 이 글로 기억이 조금이라도 되살아나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쁠것 같아
나 역시 내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기억복원해서 최대한 후기로 남기는거고



표값까지 포함해서 단 2만엔밖에 안들고오기도 했고 직전까지 여유가 너무 없어서 갈수나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무리해서라도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근데 식비를 너무 극단적으로 아꼈는지 오히려 3천엔 남겨서 돌아갔다 ㅋㅋ

하여튼 정말 멋진 시간들이었고 새삼 나마 길키가 얼마나 예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장문글 끝까지 봐줘서 고맙고 2일차 세토리와 요약을 마지막으로 이만 후기글 마칠게







2일차 세토리









3줄 요약

1. 1년만에 온 공연장에서 크고 작은 타천하며 또 피켓 듬

2. 그래도 피켓 성공하고 토롯코 타고 바로 옆 지나가는 나마길키 보는 등 또 멋진 추억 만들고 감

3. 내 기억복원이 누군가의 기억복원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4. 가까이서 본 나마길키는 사람이 아니라 여신이었음. 진짜 심멎할 정도로 너무너무 예뻤다

5. 센욧


yoha 여장충 시발;; 2020.03.03 14:35:53
地元愛 덕분에 기억복원됨 ㄱㅅㄱㅅ - dc App 2020.03.03 14:38:17
Postthe 저번에 주인님한테 뚜껑 줬다는 물붕이가 너구나ㅋㅋ 2020.03.03 14:38:17
Postthe 여장충 쥿키해야됨 2020.03.03 14:38:36
지렁이먹자 S블럭을 거의 정가피켓에 갔누 ㄷㄷ 운좋구마잉 2020.03.03 14:38:47
킬러 퀸 그것도 토롯코 지나가는 복도석 바로 옆. 타천스택 쌓은게 터졌는지 내 럽생도 가만보면 진짜 극과 극을 달리는듯 ㅋㅋ 2020.03.03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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