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
평범한 휴대폰 쓰는 군붕이다.
군붕이도 직관 가고 싶었고
군붕이도 뷰잉 가고 싶었다...하지만...나는...군붕이다...
그렇게 역사적인 2019년을 날리는 동안...금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9월
입대 전엔 나오겠지? ㅎ 이라 생각하던 스쿠스타(일섭)를
군생활 하프타임 즈음에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군필여고생쟝 모두가 알다시피
군머는 부대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과후 부터 점호전(우리는 21:20)까지만 휴대폰을 쓸 수 있다...
그런데
군붕이의 보직이 버억스운전병인 관계로
5일 중 3일 이상은 1시간 정도 폰을 쓸 수가 없었다....
이런 폰손실 나는 군붕이에게 최악의 타격.
리세마라...
군붕이는 리세마라를 하는 데 심각한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이다.
루폭(5센루, 특급전사아님, 3대500 이런거 모름)인 군붕이는 루비쨩 울레를 뽑기 위해 2주일간 리셋만 돌렸는데 안나왔다....
2주간 일일 데이터 2기가 털리는 순간 낮은포복자세로 기어가는 거같은 다운로드 바를 보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가던 도중...
약 30리셋정도쯤 2단챠 2울레라는 사기를 친다.
호노카 코토리 울레를 들고
그래...1딜1탱이면 게임진행은 편하게 할꺼야.... 라는 슬픈 포기와 함께 루비 리셋을 놓아주게 된다.
그리고
겜 살살 할거라도 사는게 머꿀이라던 3000엔팩을 사서 울확권을 깠다.
그런데...
(별 개수 보면 주작 아닌게 바로 보인다)
《기적》
그 말로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 이후로 일쿠스타는 여차여차해서 잘풀렸는데
메인은 아님. 잘즐기고 있음.
그러다 2월에 들려온 글쿠스타 소식.
위의 예시(홍어) 에 젖어있던 군붕이는
이번에도 어찌어찌 잘나올 거 같으니
"이번에는 노리세로 그냥 가자!"라는
위험한 발상을 하게되고
"모두 다운로드" 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상남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첫 번째 가챠.
1장 올클리어+가르쳐줘스쿠스타 합 1000별을 바리바리 싸들고 시작한 가챠.
첫번째는 성대하게 도부가 났다.
하지만 결정을 여기서 바꾸는 것은 또 낮은포복 다운로드바를 봐야한다는 것을 뜻했고,
폰 시간을 살 수 없는 군붕이는 강행을 결정한다.
두 번째 가챠.
다행히 울레가 나왔다.
하지만 요우 울레는 본인 피가 3000은 넘겨야 빛을 발하는, "손을 많이 타는" 카드라 군붕이의 플레이 지향과는 멀었다.
그러나, 어쨌든 상위권 카드인 건 변하지 않으니
나쁘지 않은 시작이라 생각하며 3만원팩+200스타 구매로 나약한 마음이 이 계정을 없앨 수 없게 한다.
먼저 모인 500별로 진행하는 울확 10연챠.
"그 카드".
하지만 우리는 울레의 홍수에 파묻혀 잊고 있었다.
구린의 스탯은
스탯빨이 부족한 긴축재정 덱에는
나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쨌든 이 이후로는 과금이 없을 계정이니만큼
꽤나 중후반까지 활약할 수 있는 카드다!
(그래도 특기는 쓰레기다)
마지막 울확티켓.
다이아가 나왔다. 중반까지 괜찮은 올라운드 딜러로 활약할 여지가 있는 좋은 카드다.
이거 과금 보고 '거지 아니라 금수저네 ㅡㅡ' 하는 사람들은
연료 없이 굴러가는 자동차를 집에 4대씩 갖고 있는 셈이니
군붕이에게 네소베리 나눔을 부탁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초기 가챠를 마치고 스토리 돌려서 연챠 돌렸는데 무득이었다.
빡쳐서 스샷 안찍은듯.
그래서 현재 덱 상태는
여기서 빨강작전 셋은 80에 칸수 약간 뚫린 상태다.
폰낼때 다돼서 오늘은 초기 상태만 올려본다.
스토리 4장 첫곡 S 안뜰뻔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그리고 개꿀잼인건
아무도 친구신청을 안받아준다.
앞으로도 육성하면서 자료가 쌓이면
같은 노빠꾸 플레이어를 위해 조금씩 올려볼 생각이다.
이상한 글 봐줬다면 고맙다.
5센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