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s Trap?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576216
カルラボ입니다.
평소에는 극시리어스 요우치카를 좋아합니다만,
이번엔 초단문을 목표로 했습니다.
1000자로 자르기를 목표로 했지만 무리였습니다. 네.
전작의 요우치카오메가버스, 생각보다 좋아요가 늘어나서 기쁩니다. 오메가버스라고 하면 완전히 자기성벽에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ω').
다음작은 요우치카 오메가버스(α×Ω)라든지 써보고 싶지만, 사축요우쨩×아내력전개치카쨩 같은 것도 보고 싶네요.
어쨌든, 항상 감상해주기는 데에 감사드립니다.
Twitter하고 있습니다.
@kalrabo
---
단편 좋아
---
「요우쨩 자?」
안 자. 왜 나 자는 척 하지? 어, 잠깐만 접근 중 아니야 치카쨩?
리코쨩 원망할 거야...!
여름도 끝나고, 반팔이라면 조금 쌀쌀해지는 오늘 아침.
교실에서 리코쨩은 나한테 강렬한 폭탄을 던졌다.
「치카쨩이 요우쨩한테 키스했었어」
오늘 아침식사는 드물게도 밥이었다는 것처럼 말하는 듯한 분위기로 흘렸다.
나는 대답도 못하고 눈을 뜰 뿐.
「...다시 한 번 말해봐?」
「치카쨩이 요우쨩한테 키스했었어.」
「언제?」
「어제.」
「어디서?」
「부실에서」
「어? 어? 어??」
「요우쨩, 어제 연습 끝나고 부실에서 쪽잠 잤었지? 그 때.」
분명히 어제는 의상 제작때문에 조금 수면부족이라 잠깐 졸아버리긴 했지만.
「키스???」
「응.」
그래도 키스라니 무슨? 어?
「뭐야뭐야 무슨 얘기중〜?」
어제까지였던 숙제를 서둘러 교무실에 내러 갔던 치카쨩이 돌아와서 이 화제는 끝났다.
결국, 오늘은 수업중에도 붕 떠서.
연습은 집중하려고 해서 열중해서 했지만 그 의식이 더욱 기운 빠지게 돼서.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은 나는 부실 책상에 엎드려 있던 중.
「요우쨩 자?」
안 자! 졸렸지만 단숨에 각성했어!
왜 나 자는 척 하지?
조금씩 발소리와 기척이 가까워졌다.
치카쨩이 가까워지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대로 말없이 거리만 좁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심장소리가 시끄러웠다. 자는 척이 들킬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뺨에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약간의 한숨이 닿았다.
나 키스당했구나.
그 후 2분 정도 지나고 치카쨩이 흔들어 깨웠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며 돌아갔다.
그로부터의 나날은 항상 치카쨩과의 거리를 의식해버리고 말아서
스킨십이 이렇게 과도했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연습 끝나고 부실에서 자는 척 하면 치카쨩이 키스하기도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른 채 시간은 지나갔다.
그리고 2개월 정도 지났을 때 문득 생각했다.
요즘 키스 안 당했어.
오히려 스킨십도 줄어든 기분이 들어.
한 번 생각하니 신경쓰여서 어쩔 수가 없어서.
질렸나? 미움받았나? 키스는?
빙글빙글 고민에 빠져서.
치카쨩한테 넌지시 물어보는 수밖에 없구나.
넌지시.
연습이 끝나고 나는 앞에서 걷는 치카쨩의 옷을 당겼다.
「왜 그래 요우쨩?」
돌아본 치카쨩과 눈이 마주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말이 사라져버렸다.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보고 치카쨩은 만족한 듯한 웃는 얼굴로 말해.
「아, 혹시 키스받고 싶어졌어?」
몸이 들썩였다. 어, 무슨 말이야 같은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작전 성공. 이제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겠네.」
하면서 이제까지 본 적 없던 얼굴로 치카쨩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