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한이 진짜 연기됐네
물론 바라고 건거니까 상관은 없다만
진짜 부랄과 소세지를 잘라서 요리하기에는 내가 존나 쫄보새끼라 못자르고
대신 소세지와 부랄을 "연성" 해보고자 한다
재료는 저것뿐만이 아니라 나중에 추가된 재료도 있고
주방 더럽다 하지 마라 어차피 요리하면서 정리했다
우선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존나게 볶아준다
점심도 안먹은 상태에서 양파 볶는 냄새는 씨발 거의 고문이다
요리해본 물붕이들은 알것이다 양파 잘볶으면 그것만으로도 밥한그릇 뚝딱이다
그리고 양파가 흐물흐물해졌으면 소세지를 투하한다
물붕이들의 소세지를 좀 빌려왔다
어차피 쓰지도 않으니
그리고 케찹 고추장 굴소스 올리고당 다진마늘 섞은 양념장 넣고 볶아주면 완성
물붕이 소세지 볶음은 꽤 간단했다
문제는 물붕이 부랄인데 처음에는 함바그처럼 만들어서 부랄구이라고 하려고 했다
근데
귀찮아서 그냥 동네슈퍼에서 부대찌개에 넣는 냉동 소민찌를 샀는데
해동하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그러니까 이런 상태로 나오더라
존나 물기때문에 질척거려서 반죽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양파도 다져넣고 밀가루도 넣고 계란도 넣어보니까
워0메 더 좆같아졌다
밀가루내에 무슨 진흙처럼 되어 버렸다
이걸로는 함바그는 절대 못한다
이걸 가지고 꽤 많은 생각을 했다
그냥 버릴까 아니면 그냥 전처럼 구워볼까 하다가
어머니가 부각할때 쓰고 남은 기름이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그냥 튀겨버림ㅋㅋㅋㅋㅋㅋ
뭐든지 튀기면 중간은 간대잖아?ㅋㅋㅋㅋㅋㅋ
시식위원은 욧엥이와 세엥이가 되겠습니다
??? : 요하....(씨발 좆같다)
??? : 세엥!(생각보다 꽤 괜찮아보인다)
둘다 아주 기뻐하네
마지막으로 나마럽라의 건강을 기원하며
짱깨 좆천지 진심으로 죽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