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다 고르고 계산하려고 지갑에서 돈 꺼내다가 천원짜리 한장이 유리진열장 2개 사이에 들어가버려서 팔 넣고 휘적거려서 빼냈거든
그거보고 카운터 직원이 뭐 진열장에서 훔치려는 줄 알았는지 다가와서 다급하게 "뭐하세요 지금~!!" 이러길래 바로 꺼낸 지폐 보여주면서 이거 떨어뜨려서 꺼냈다 했는데
그 직후 계산하는데 아직도 기억난다ㅋㅋ
아까 그 직원이 가격 말하고 내가 돈 주니깐
대놓고 시발 도끼눈 뜨고 내 눈 똑바로 꼬라보면서
존나 크게 "하....." 이지랄하고 굿즈 봉투 들어서 카운터에 툭 내려놓더라
그땐 걍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받고 걍 나왔는데 집가면서 같이 갔던 친구랑 얘기하다보니 좆같더라
내가 지폐 꺼내려고 할때 진열장에 뭐가 묻거나 스크래치라도 나긴커녕 유리에 옷이 좀 스친 정도였고 꺼내면서 다른손님 방해한것도 아닌데 대놓고 손님 눈을 꼬라보면서 한숨쉬어도 되나ㅋㅋㅋㅋ
왼쪽가슴에 하나마루 캔뱃지 끼고 안경쓴 뚱뚱한 직원 아직도 기억한다
근데 직원 자주 바뀌는지 그 뒤로 4번쯤 더 갔는데 한번도 안마주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