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오늘은 기분이 좀 어떻소?
루비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거같았다
나는 걱정이 됬다 무슨 안좋은일인지
무슨 슬픈일이 있었는지 루비에게 다시 말을 건넸다
무슨일 있소?..
이번에도 아무말이 없었다
나는 토닥여주며 가만히 가만히......
3~4분정도 지났을때였을까
그녀가 나에게
“오늘은 어두운데도 날이 밝습니다..”
“그래 참 밝구나 밝아
왜 말이 금방 없었느냐 무슨 않좋은 일이 있는것이냐?”
“저는 사실 같이 오래 있을수 없사옵니다”
“아니.. 그게 뭔소리냐 루비”
당황스러웠다 그녀의 말의 의미가 무었인지..
“저희가 처음만난날 기억하옵니까?
아주 어둡지만 달하늘이 밝혀주어 우연히 저희가 마주쳤지요”
“그래 그때 기억하고말고..
마치 천사인듯 했구나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다신 못 만날것같았고 내가 말을 걸지 않았느냐”
“그때 저는 돌아가야했습니다..”
“무슨소리냐?”
“저는 사실 인간이 아니옵니다 한 재물이지요..”
“허허허.. 장난치지 말거라 루비 농담이 늘었구나”
밥을 잘못먹은걸까 아니면 진심인걸까..
“저는 예로부터 재물이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 나무 아래서 전 재물이 될 운명이었고
그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있었지요
하지만 그 운명을 편히 받아들일시
저의 세계는 편안 즉 말해 천국 같은 곳이죠
하지만 저희 가문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죽는 날이 정해집니다 즉 100일이죠
100일 이후 운명의 끝 이후는 無
저는 재물이 될 운명이었고
삶이 너무 힘들어
그 나무 아래서 제 현재까지의 인생 끝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눈 이 마주쳤죠..
기억 하시나요?”
“......................”
“저도 인생 처음으로 사랑을 해보았고
삶의 기쁨을 느꼈사옵니다
저의 그 나무 아래서 있기 전의 인생보다
당신과 만났던 순간이 제일 살아있다는걸.. 느꼈사옵니다..”
“또 다시 말이없구나 계속 말하거라............”
눈물이 떨어지고 멈추지 않았다
마치 나의 심장을 누가 때리는듯했고
어지럽고 지금까지 그녀를 만났던게 한낯 꿈 이었을까
설마 오늘이 마지막 날일까
이것은 나의 잘못부터 시작된것일까
옆의 그녀의 숨소리가 더이상 들리지 않는다
옆을 바라보지만
그녀의 팔찌 하나가 덩그러니 놓아진채
아무리 둘러보아도 루비는 더이상 보이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