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뷰잉장에서 공연 시작 2분 전쯤에 급하게 둘이 들어오더니

한명이 부산하게 블레이드 꺼내고 옆에 나눠주고 하는 모습에

옆에 친구 물먹이러 온건가 싶더라, 잡는것도 연습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라이브에 집중하는데 1시간 쯤 지났나?

옆에 뭔가 어둑해서 보니 물 먹힘 당하러 온 친구가

불 안들어오는 블레이드를 흔들고 있더라고...

물먹으러 직접 온 사람에게 이런 ㅈ같은 현실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안쨩 친구 후보의 상징인 3블 포기하고 가지고 있던 킹블 바로 건네줬다

여기까지 그냥 훈훈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공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앵콜대신 샤론을 외치는 순간

바로 옆, 블레이드를 빌려갔던 물먹으러 온 사람이

블레이드를 돌려주려고 하더라...바로 깨달았다.

이게 바로 뉴비구나...순간 그 사람들 존나 예쁘고 귀여워 보여서


머리 쓰다듬어 줄뻔 했다..

앵콜까지 하라고 하니 대려온 사람이 말해주고

앵콜까지 목동 뷰잉은 훈훈하게 끝났다

본격 뷰잉보다 실신할뻔한 물붕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