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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순례 불타는 갤러리에 논문과 함께 쓰는 空中恋愛論 해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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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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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67989
  • 2020-02-21 11:09:50
 

! 시작하기에 앞서 나무위키 출처의 한국어해석과 이미지 출처 빼고는 모두 뇌피셜이란 것을 밝힙니다.


  논문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여러 증거와 논리적 사고를 통해 증명하는 글을 뜻한다. 증명이라는 과정이 그렇다시피 아는 것으로부터 몰랐던 것을 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실재와 일치할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래서 학계는 논문을 쓰는 사람들을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흔히 표현한다. 논문은 크게 3가지의 단계로 구분된다. 우리가 하는 주장의 필요성과 진행 상황, 주장의 배경지식과 준비, 주장에 대한 증거와 논리적인 추론이 그것이다. 어느 학계에서든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서론(Abstract)과 논문의 끝을 마무리 할 결론(Conclusion) 정도의 유무일 뿐이다.


  AZELEA에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새로운 논문을 내려고 한다. 공중연애론? 연애론이라, 집구석에 솔로로 처박힌 채로 시린 옆구리를 부여잡는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아직 정설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몇 번의 실험을 거쳤다면 신뢰성이 있으리라. 그런데 앞에 붙은 단어가 찜찜하다. 공중? 공중이라니, 연애론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단 말인가? 공중으로부터 뭔가가 이루어진 연애론이라... 바로 이해하기엔 어딘가 마뜩치 않다. 공중연애론이 어떤 연애를 추구하는 이론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주장하는지 가사의 해석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X
감정이 Super flying
바람이 돼
누구의 말보다도 네 목소리를
받아들였을 때부터
사랑이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Ah! 설레어버려

A
잠에서 깨면
여긴 어디야? 아직 꿈의 연속
하늘과 대지가 정반대였어
진정하세요

B
일반론으로 치우치지 마
이렇게 가슴이 뜨거우니까
뛰쳐나와버린 거군요
어느 세계선에 있는 거야?
모르겠어...

Y
상상의 Super world
헤매면서
너를 쫓아가는 꿈을 꿨어
잠에서 깼다고 믿으며
보고 싶어져서
Ah! 설레어버려

t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은...)

A`
희미하게 녹는
시작을 음미하며 있고 싶어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아?

B`
연애론을 이야기할 뿐이라면
분명 가슴은 아프지 않아
그래도 알고 싶어요
닿지 않는 눈물이
달콤한 거니까

X
감정이 Super flying
바람이 돼
누구의 말보다도 네 목소리를
받아들였을 때부터
사랑이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Ah! 설레어버려

t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
(연애론)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은...)

C
꿈 속에서
꿈에서 깨어난 후에
공중을 나는 것 같은 일체감
그치만
논하는 말보다 증거라면
그냥 같이 떠돌고 싶어

t
Super flying baby!

Y
상상의 Super world
헤매면서
너를 쫓아가는 꿈을 꿨어
잠에서 깼다고 믿으며
보고 싶어져서
Ah! 설레어버렸어

X
감정이 Super flying
바람이 돼
누구의 말보다도 네 목소리를
받아들였을 때부터
사랑이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Ah! 설레어버려

t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은...)



  후렴부를 X, Y로 붙이고 그 외의 가사를 A, B, C, 독백 부분을 t로 표현하였다. 독백 부분을 뺀 나머지를 간단히 정리하면 X-A-B-Y-A`-B`-X-C-Y-X로 표현할 수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후렴부인 X, Y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게다가 곡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기까지. 그렇다는 것은 이야기의 대부분의 시야를 후렴에 넣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부분을 해석하겠지만, X와 Y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진행하도록 하자.


  X로부터 화자가 현재 처해진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나의 감정이 실려 날아갈 듯 부는 바람, 그리고 화자는 상대의 목소리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상대의 목소리가 무엇인가? 상대가 나에게 말을 했으며, 나는 그것을 승인한 상태. 상대는 나에게 무언가를 제안한 것이다. 무엇을 제안했는가? 그것은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화자는 제안을 받은 일로 인해 상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상대의 제안 이전에 누구들의 말로 표현된 다른 ‘상대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 동안 나에게 다가왔으나 내 마음을 끌지 못했던 사람들을 뜻할 수 있겠다. 가엾고 딱한 사람들.
다만, 상대와 ‘상대들’을 연애대상 말고도 다른 방향으로 볼 여지가 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을 ‘상대들’에 대입하고 내면의 열정을 ‘목소리’로 치환한다면 어떨까? 내가 하고 싶던 일, 마음에 드는 적성을 드디어 찾아낸 덕분에 일터로 나가는 것이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순간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굉장히 어려운 수학 문제를 마주쳤다고 하자. 평소와 같았으면 정말 더럽고 기분이 나빠서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가 직접 하나하나 생각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그러면 엄청난 희열과 함께 자신감과 흥미가 뿜어져 나온다. 인문학도 마찬가지이다. 책에서만 보던 자격과 권리에 대한 글 쪼가리가 있다. 그런데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봤더니? 맙소사,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배경과 미래가 맞춰진 퍼즐처럼 훤히 들여다보인다. 이런 뽕맛을 한 번 맛본다면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겠지. 이렇게 내가 바라던 것,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사랑과도 견줄 수 있는 감정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자신의 소망, 꿈을 내가 쫓는 상대로 인식할 수 있다.


  현 상황도 설명했겠다, 이제 A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잠에서 깨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깨지는 않은 모양이다. 자신이 어딘지도 꿈속과 헷갈리고, 위와 아래도 구분하지 못한다. 잠에서 막 깨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법이니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왜 진정하라는 거야? 전날에 상대로부터 고백이라도 받았던 모양이다. 세상에, 내가 호감을 가지던 사람이 먼저 고백을 해 온다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꿈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잠에 든 이후에 꾸는 꿈, 다른 하나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희망하는 미래의 모습이 그것이다. 각각 X에서 앞쪽 내용과 뒤쪽 내용에 대응하며, 뒤쪽 내용에 대응하면 다른 해석이 나온다. 이제 막 이뤄버린 소망이 믿기지 않아 뺨을 죽 당겨보는 지극히 만화스러운 연출이 떠오르지 않는가? 꾸기만 하던 꿈이 현실로 된 꿈이라는 점에서 꿈의 연속이다. 그리고 우리는 소망을 어디에 비는가? 하늘에 빌지 않던가? 그리고 대지는 인간의 한계와 인간의 현실에 자주 비유된다. 그것이 뒤집어진다는 표현은 이 같은 상황을 정확히 묘사한다. 이 기쁨! 이 전율! 이 감동! 진정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뽕에 절여져 일상을 잇지 못할 것이다. 자, 진정하도록 하죠.


  B에서는 일반론을 제시한다. 일반론! 새로운 논문 하나 떴다. 그 이전에 이미 써 뒀던 것이 있던 것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가사에서 제시하는 일반론은 한자로 一般論으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서의 일반과 똑같은 한자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화자가 말하는 일반론은 ‘일반적으로 논하는 방식’으로 풀어지며, 과거에 비추어 현대를 해석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화자는 생각지도 못한 기쁜 일로 인해서 잔뜩 신이 난 상태이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망상들도 잔뜩 준비했겠지. 그런데 이걸 ‘과거처럼 해석하지 마.’라고? 이것은 그 다음에 이어지는 카난의 파트로 알 수 있다. 가사대로 화자는 일단 무작정 뛰쳐나온 상태다. 어디로부터? 집으로부터. 그럼 그 이전에는? 집에만 가만히 박혀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상대는 어디에 있다? 밖에 있다. 이로부터 화자는 과거에 상대가 보인 호의에는 우물쭈물하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현재는 자신의 결심을 굳힐 수 있었던 것이다. 좋아. 그런데 난데없이 어느 세계선에 있느냐고 묻는다. 누가 누구에게 묻는 거야? 이것은 가사 외적인 면에서 바라보면 금방 해답이 나온다. A파트는 다이아가 부르고, B파트는 하나마루와 카난이 부른다. 아주 쉽게 화자와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응원해주는 한 친구와 빙글빙글 웃으면서 화자의 행동을 즐기는 다른 친구. “그래서 지금 꿈꾸는 거야, 아님 깬 거야?” “나도 모르겠어...” 캬, 카난이 아니라 하나마루가 이 부분을 불렀다면 하나마루는 학교에 숨겨둔 놋포빵 전부를 압수당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끔찍해라.


  정말 어려운 길을 돌아왔다. AZELEA의 Amazing Travel DNA 키 비주얼 이미지를 보면서 잠깐 쉬고 마저 진행하도록 하자. 앞으로의 진행은 살살 파악해도 괜찮은 쉬운 부분이니 금방금방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물갤하드)


  이제 화자는 Y에서 꿈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제까지의 가사들과는 달리 매우 직설적이다. 꿈에서도 보이는 당신을 나는 뒤쫓았다. 어? 그런데 진짜가 됐네? 아니 그런데 이거 진짜 맞냐? 널 보면서 다시 확인해봐야겠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은 안 되지만 확인해보면 알겠지. 그렇게 떠나는 길은 한걸음한걸음 옮기는 것이 화자 마음의 기폭제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지금까지 쭉 훑었으나 왜 공중과 연애론이 함께 엮였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흐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공중은 하늘을 뜻한다. 하늘은 A파트에서 자신의 소망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 두 요소를 조합하면 공중연애론이란 자신의 소망으로부터 탄생한 연애론이란 뜻이다. 오호라! 꽤나 의미심장하군. 이 정도만으로도 달달함이 확 뿜어져 나와 그만 해도 될 것 같은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 작업이 남아있다. 서두에서 논문이란 주장의 근거와 논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연애론이 맞는지, 틀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틀렸다면 Phantom Rocket Adventure처럼 가루가 되어버리겠지.


  화자는 그토록 고대하던 상대를 만나러 떠난다. 설렘의 길 위에서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 A`과 B`을 통해 알 수 있다. 그 중 A`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의 관계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나도 상대도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려 하는 참이다. 그 풋풋함, 가슴을 간질이는 어색함, 더 알고 싶어서 안달하는 모습. 누가 가사에다가 설탕 한 무더기를 뿌려놨냐. 반드시 AZELEA의 작사담당 하나마루와 다이아는 범인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거 우리가 만나기 전에는 느낄 수나 있었을까? 그런데 이런 감정 맛보니까 그 전에는 어떻게 지내왔던 걸까... 싶네. 하지만 이 와중 화자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낀다.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거든. 상대만 생각나고, 상대만 보이고, 상대만 들리고. 이 전에는 이렇진 않았단 말이야. 내가 이렇게나 변해버린 게 좋은 걸까? 이런 의심을 한다.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아?’는 이런 의심을 걷어내는, 화자의 결정을 내렸던 긍정적 생각이 화자에게 반문하는 내용이다. 같은 의미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해도 아마 시작했겠지?’로 다시 쓸 수 있다. 결국 화자는 자신이 내렸던 의사결정 모두를 지지하고 긍정하고 있다.


  이제 연애론의 증거 이야기가 나온다. 드디어!! 논문에서 쓴 가설에 대한 맞다 틀리다는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당장 N센누 떡밥을 볼까? 모두가 각자의 주장을 하지만 어느 주장에도 당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한 개인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5센은 마리겠지만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주장을 쉽사리 꺾지 못하는 것이다. 화자도 똑같은 상황에 처했다. 나의 소망으로 이끌어낸 연애론에 따르면 상대는 이러저러해서 요리조리 반응하겠지만 확증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직접 맞부딪혀서 알아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이해가 안 될 수도, 싸움이 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이 느낄 이 아픔이 우리 사이를 더 진전시킬 수 있다면 안고 나아가는 것이다.


  거의 마지막, t에서 이어지는 C가 지금가지 풀어냈던 모든 것들을 확실하게 정리해준다. 공중으로부터 온 연애론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꿈에서나 현실에서나 똑같이 느낄 수 있는 흥분과 사랑. 하지만 거기에서부터 조금 더 나아가고 싶다면 상대에게 더 다가가는 길밖엔 없다. 만약 당신도 나와 같은 기분이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의 관심사, 나의 관심사, 서로 맞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건 어떨까? 함께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 사이는 더 가까워질 것 같아! 우리 둘은 함께 꿈같은 현실에 막 날아올랐으니 말이다.


  아직 공중연애론이란 논문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희망적인 화자의 태도는 충분한 증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부디 AZELEA의 첫 논문이 리젝먹지 않고 억셉되기를 희망한다.

Windrunner 좋은 글이네요 학점 C 드리겠습니다 2020.02.21 11:10:13
yoha 3줄 요약없어서 걍 넘김 2020.02.21 11:10:16
아이카안쥬 세줄요약좀 2020.02.21 11:10:35
누마즈귤상인 비문학추 2020.02.21 11:10:37
골드MA 일단 개추 2020.02.21 11:11:14
ㅇㅇ 뭔개소리야추 2020.02.21 11:11:35
기가막혀발기 2020.02.21 11:11:43
뱅골라 전에도 그렇고 너무 오글거리네 정성추만 드림 - dc App 2020.02.21 11:12:08
Aqours 비문학 지문 너무 기네 5센치로 찍고 넘어가야지 2020.02.21 1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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