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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할짓없어서 쓴 아나뽀무 ss 묶음
글쓴이
데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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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63931
  • 2020-02-19 14:35:08
 

아나타 「모두들 오늘도 연습 수고했어 」

카스미 「 선배~! 수고했어요 」

카린 「 모두 열심이야. 후후 」

세츠나 「 더욱더 열심히 해서 멋진 무대에 서자구요!! 」

오늘도 모두 연습을 끝내고 각자 돌아갔다.

나는 부실에 남아 창밖을 바라본다.

내가 모두를 잘 이끌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요새들어 자주 하고있다.

드르륵(문이 열린다)

아유무 「 앗 아직 안 돌아가고 있었구나 」

아유무인가...

방금 부실에 들어온 여자아이는 우에하라 아유무.
같이 스쿨아이돌을 하고있는 부원이자 유치원 소꿉친구이다.

아나타 「 막 돌아갈 참이었어. 」

아나타 「 너야말로 부실에는 볼일이라도? 」

아유무 「 아까 연습할때 옷을 두고간 모양이야. 」

아유무 「 괜찮다면 같이 돌아가지 않을래? 」

아나타 「 응 」

전철 안

아나타 (창 밖만 멀뚱히 바라본다.)


아유무 「 ....... 」


아유무 「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얼굴이네. 」


아나타 「 아니 그렇지는...별거 아니야.. 」


아유무「 아까부터 그렇다고 얼굴에 써져 있다구? 」


아나타  「  그게.... 」


아나타 「 응... 사실..고민하고 있어 」


아나타 「 내가 모두를 모아서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었고...」


아나타 「 그리고 지금도 부장으로써 여러가지를 도맡아 하고있고. 」


아나타 「 그런데도 내가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어. 」


아나타 「  µ's 나 Aqours처럼 멋진 스쿨 아이돌일까 하고. 」


아나타 「 모두가 빛날수있는..멋진 」


아유무 「 .... 」


아유무 「 나는 네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


아유무 「 우리 모두를 모아준것도. 우리를 이끄는 것도. 」


아유무「 모두 네가 있었기에 할수 있는거야 」


아유무 「 그리고...내가 무대에 설수 있는것도.. 」


아유무 「 다 네 덕분이야 」


아유무 「 있지, 처음 무대에 섰을때 말이야 」


아유무 「  춤추고, 귀여운 옷을 입는다는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


아유무「 네가 하자고 해서 시작한 스쿨 아이돌도 말이야. 」


아유무「무대에 서기 전에 너무 떨리고 무서웠어. 」


아유무「 그때 네가 손을 잡고 따뜻한 말을 해주었기에 난 무대에 설수 있었던 거야. 」


아유무「 이런 일을 할수있는건 너뿐이야.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


아나타 「 아유무.... 」


아유무 (싱긋 웃어 보인다.)



아유무 「 고민이 있으면 언제나 들어줄게 」


역에서 내린다음,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집앞에 도착했다.


아나타 「 내일 봐 」


아유무 「 응 잘가 」


각자 짧은 인사를 나눈후, 집으로 들어갔다.


아유무 「 ......... 」


아유무 「 언젠가는 전할수 있겠지.. 」


(문 닫는 소리) 덜컥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았던 나는 일찍 잠에 들었다.

최근 일이 많아 힘들기도 했다.

아나타「 휴 곡 작곡이라던가 연습이라던가.. 힘내야지 」

아나타 「라이브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


다음날 아침


아나타 「 으..아침인가... 」


 창밖으로 스며드는 햇빛...그리고...아유무의 얼굴?


아나타 「  으앗! 」


아유무 「  괜찮아? 」


아유무 「 네가 좀 늦은것 같아서... 」


아나타 「 응응 괜찮아 그것보다 학교 갈까 」


늦어서 허겁지겁 뛰어야 했지만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수업시간이 끝나고


휴대전화를 보고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아유무 「 같이 부실 가자 오늘 연습이 있어 」


아나타 「 그럴까 」


부실


세츠나 「 그 부분의 안무는 이렇게 하는게 좋겠고..
여기는 이게 좋겠네요! 」


아유무 「 이렇게....알것같아 」


카스미 「 최근 아유무 선배 열심이네요 」

카스미「 카스밍도 이번 무대를 위해   힘내야겠어요!」

리나 「 리나쨩 보드 [간바루비] 」


시즈쿠 「 선배 뭔가 힘이 들어간 느낌이랄까.. 」


아나타 「 아유무.... 」


아나타 「 나도 힘내볼까 」


아나타 「 무대 준비를 위해서 곡 작사도 해야하고
각자 레슨도 봐줘야 해 」


아나타 「 여러가지 할게 많구나... 」


연습이 끝난 후


세츠나 「 모두 수고했어요! 내일은 더 힘내도록 하죠! 」


모두들 「 오! 」


아유무 「 돌아갈까 」


아나타 「 응 」


전철


아유무 「 저기 있지 」

아나타 「 ..... 」

아유무 「 자고 있네... 」

아유무 (이 아이 무슨일 있는걸까...)

가는 도중 피곤해 잠든 바람에 역에서 아유무가 나를 깨워야만 했다.

집 앞에 도착한후 인사를 나눈다.

아나타 「 주말 잘 보내 」

아유무 「 응 」

주말 동안에는 무대준비를 위한 작곡과 작사로
빈틈없는 날을 보내야만 했다.

아나타 「부원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지 」

아나타 「아유무도..모두도 최고의 스쿨 아이돌이 될수있도록 」

 그나저나 한숨도 못잤더니 몸이 버티질 못하겠다.

간신히 조금 눈을 붙일수 있었다.

아침.. 아유무쨩에게는 먼저 학교에 가라고 한뒤,
천천히 학교로 향했다.

부실



아유무 「 그 아이 괜찮은 걸까? 몸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았어 」

카린 「 확실히 요즘 라이브 준비로 모두 바쁘고,
그 아이도 」

턱  (부실문을 연다)

아나타 「자 그럼 모두 곡 연습.....을 」


털썩

순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아유무 「  ! 」

카스미 「 선배! 」

시즈쿠 「무슨 일인가요.!! 」

세츠나 「 빨리 양호실로 옮겨야 해요! 」

난 모두의 부축을 받고 양호실로 옮겨졌다.

세츠나 「 과로가 누적되서 그런거겠죠.. 」

아유무 「 ...... 」

카스밍 「 선배.....우리 때문에 」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부원들은 모두 말없이 기운이 없는 모습이었다.

내가 이렇지만 않았더라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아유무한테서 온 메시지였다.


「잠깐 괜찮을까 」


밖 공원에 아유무가 서 있다.


아나타 「 아유무...미안해 」


아나타 「 괜히 걱정 끼치게 해서... 」


아유무 「 ........ 」


아유무 「 왜 상의해 주지 않은 걸까.....? 」


아나타 「  상의.... 」


아유무 「 일에 관한것도, 고민도,네가 힘들었던 것도 」

아유무 「 왜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걸까? 」


아유무 「  나 반대 같은건 하지 않았을 거야. 무대를 포기한다 해도, 곡을 쓰지 않더라도 」


아유무 「 너와 같은 선택을 했을거야 」


아유무 「 그런데 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


아유무 「 혼자 맡은 일을 전부 짊어졌어 」


아유무 「 열정과 책임감이 넘쳐서...문제를 혼자 떠안는다구 넌 」


아유무 「 모두가 너보다 무대를 우선시 할꺼라 생각한걸까? 그렇다면 나..조금 슬플거같아 」


아나타 「 ......어째서.. 」




아유무 「 난......난널 좋아하니까... 」




아나타 「 아....유무? 」




아유무 「 좋아해....좋아한다고 말했잖아....」

---------------------------------------------------


아유무 「 ...... 」

아유무 「 좋아해...좋아한다고 말했잖아.. 」

아유무 「 나..좀 이상하네 평소와 달라 복잡한 마음을 설명 할수가 없어... 」

이말을 끝으로 아유무쨩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아유무의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나는 여자애... 가장 소중한 소꿉친구를 울려버리고 말았다.

아나타 「 아유무..미안해..저기 」

더 이상 대답을 듣지 못한채 아유무는 돌아가 버렸다.

여러가지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아나타 「  아유무..쨩은 나를... 」

아나타 「 나때문에 괜히 상처만 줘버렸어. 」

아나타 「 내 곁에서 항상 같이 있어준 사람에게.. 」

아유무쨩을 향한 이 감정은 뭘까...?

아유무...는

다음날

늘 아침에 있어주었던 아유무가 없다.

혼자 등굣길에 나서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인다

아나타 「 아유무...쨩 」

내 말을 들은건지 만 것인지 아유무는 모른척을 하며 먼저 가버렸다.

화...가 났겠지...나에게

부실

세츠나 「 당신도 돌아와줬고 곧 있을 무대를 준비하도록 해요! 」

모두들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유무쨩의 표정이 멍한 표정이다.

시즈쿠 「 아유무 선배! 어디 아픈데라도 있나요? 」

아유무 「  응...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

카스미 「 그나저나 선배랑 아유무 선배..얘기를 나누질 않네요..? 카스밍 수상한걸요... 」

아나타 「 .....아니야 」

아나타 「 오늘은 먼저 돌아가봐도 될까? 과제가 있어서 말이야 」

드르륵 쾅(문이 닫히는 소리)

시즈쿠 「 ...두 사람 싸우기라도 한걸까요? 」

카스미 「 ....선배... 」

아유무 「 ....... 」

이런 날을 보낸지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주말

 나는,눈에 들어온 사진집을 책장에서 꺼냈다. 사진의 나는 대부분 아유무쨩과 함께 찍혀 있었다.

나...아유무쨩 모두 웃고 있어.

유치원 발표회부터 초등학교..소풍...운동회

항상 함께 있었는데...

아유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하는데
어째서인지 나를 피해 다니는 기분이다.

일부러 보지 않을려고 하는듯한...

아유무가 없으니 허전한 기분이다

등교도, 하교도, 점심시간도,주말에 같이 외출하는것도 없으니

나...정말 뭘까 아유무를 향한 감정




스쿨아이돌의 메인 무대를 위한 예선 당일 날이 찾아왔다.

아나타 「 모두  준비한것을 잘 보여줘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게! 」

카스미 「 물론이죠! 카스밍이 물론 일등이라구요! 」

아이  「 카스카스라면 잘할수있을거야 」

카스미 (뾰루퉁한 표정) 「  으...정말 」

모두들 (웃는다)

아나타 이제...우리들 차례인가.

아나타 아유무...긴장되는 표정을 하고있네

나는 종이를 한장 꺼내어 글을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대기실을 나섰다.

아유무 (...떨려...긴장돼)

아유무 ...? 이 종이는 뭘까?

「 아유무, 괜찮아. 넌 열심히 연습해왔고
 잘 할수 있을거야. 그리고 항상 우리는 함께니까. 」

아유무 (........)

한편

무대 위에 우리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이 섰다.
정말로 멋진 무대야.

그중에서도 내 눈에 빛나는 사람이 있다.

스쿨아이돌이랑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누구보다 귀엽고 반짝이는 여자아이.

아유무쨩.

(나...무엇인지 알것같아...나는 아유무를 좋아해.)

한편,무대위

아유무(공연장을 둘러본다)

( 거기...있구나)

(네가 거기 있으니까 긴장되지 않네.)

무대가 끝난후

아유무가 나오길 기다린다.

엠마  「 모두 수고했어! 」

세츠나 「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것 같네요! 」

아나타 「  이 함성소리가 답이야,잘한것 같네 」

무대가 끝나고 각자 돌아가도록 했다.

아나타..... 「 돌아가자, 아유무 」

아유무 「  .....응 」

돌아가는 길

(서로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다)

아나타.......

아유무........

아유무 「 ......어땠어...? 오늘 무대... 」

아나타  「 무척이나 예쁘고 귀여웠어. 」

아유무 「 네가...응원해줬으니까... 」

아나타 「 아유무쨩.... 」

(물어봐야겠지, 아유무에게)

아나타 「 ..날 피한 이유..말해줬으면 해 」

 아유무 「 ......미안해 」

아유무 「 널 피해서..... 」

아나타 「 아유무.... 」

아유무 「 숨기기 힘들었어..널 좋아하는 마음 」

아유무 「 너에게 특별한 사람이였으면 했어 」

아유무 「 ...그런데 모두가 널 좋아하고..
넌 모두를 위해주니까... 」

아유무 「 어쩌면 나는 특별하지 않을지도 하고... 」

아유무 「 ....미안해 내가 나쁜거겠지? 」

아유무 「  ...난 소꿉친구니까..하고.. 」

아유무 「 네가 좋아하는 동호회 활동에 문제가 생길까봐,마음을 숨겼어 」

아유무 「 ...떨어져 있으면 멀어질까 싶었어
           마음을 정리하려했어...흡...미안해..흑 」

아나타 「 아유무, 잠깐 괜찮을까. 」

나는 말없이 아유무를 안아주었다.

아유무는 쌓아뒀던 감정을 토해냈다.

(아유무...네가 아파하면 나도 너무 힘들어..)

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나타 아유무 「 ...나 알게되었어. 」

아나타「 넌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특별한 사람이야.」

아나타 「 물론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

아나타 「 너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알아줬으면 해 」

아유무 「 ..... 」

집으로 도착한 우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짧은 인사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난 아직 마음을 다 전하지 못했다.

내 진심, 전부를 말하지 못했어.

휴대전화를 들었다.

아유무에게 문자를 보냈다.




「 이번주, 놀이공원 가지 않을래? 」




--------------------------------------------------

화창한 토요일 오후, 집 앞에 나와서 아유무쨩을 기다린다.

아나타 「 아유무 쨩이 늦네... 」

아유무 「 기다렸지? 미안해 」

아나타 「 아니야 방금 나왔으니까 」

흰색 블라우스에 분홍색 외투,잘 어울리는 옷차림이다.

아나타 「 귀엽네,아유무쨩은 」

아유무 「 으으... 그런말하면 부끄럽다구... 」

아나타 「 역시 아유무쨩이야 」

오늘 우리가 가기로 한곳은 도심속 놀이공원.

.....이지만 꼭 해야할 말이 있으니까 나온거지.

아유무 「 무슨 생각해? 」

아나타 「  응 아무것도 아니었어!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나타 「 앗 아유무쨩 」

아나타 「 잠깐 어디 들렸다 가지 않을래? 」

이곳은 한 쇼핑몰, 외출할겸 아유무와 함께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이다.

좋아...가볼까

넓은 쇼핑몰을 돌아다니던 우리는 한 가게 앞에 섰다.

아나타 「 아유무,잠깐만 기다려줘. 」

아유무 ?

가게안에 들어갔다 나온 나는 아유무에게 목걸이를 내밀었다.

「 선물이야, 너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

아유무 「  ...내가 이런걸 받아도 되는걸까...기뻐 」

아유무, 좋아해 줘서 다행이야.

아나타 「 물론이야 」

아유무는 내가 선물한 목걸이를 바로 착용했다.

아유무 「 다른곳도 가보고 싶어! 」

아나타 응 (웃는다)

여러 쇼핑을 끝내고 놀이공원으로 다시 향했다.

(아유무쨩과 다니는게 너무 즐거워.)
(하루종일 같이 있다면 좋을텐데)

아나타 (옅은 미소를 짓는다)

아유무 「  ....? 」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이 보였다.

아나타 「 휴일이라 그런지...사람이 많네 」

아나타 「 우리도 가볼까? 」

아유무 「   응 」

아유무(어딘가를 바라본다)

아나타 「 아유무쨩? 」

아나타 「 ...동물 머리띠인가, 같이 살까. 」

아나타 「 이게 어울리겠지 」

아나타(아유무에게 토끼 머리띠를 씌운다)

아유무 「 ...어울려? 」

아나타 「 ....... 」

(이 아이...너무 귀엽잖아)

아나타 「 응 어울려 아유무쨩. 」

아나타 「  놀이기구 타러 가도록 하자. 」

롤러 코스터

아유무 「 꺄아 생각보다 재밌었어! 」

아나타 (조금 무서워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유무쨩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었던 나는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숨어있던 귀신이 튀어나온다)

아나타 「 으아악! 」

아유무 「 하하 재밌어! 」

(뭔가....뭔가 이상해)

아나타 「아유무쨩, 여기 」

아이스크림을 내밀었다.

아유무 「 응, 고마워 」

아유무 「 그나저나, 얼굴에 묻었다구? 」

아나타 「 ......? 」

아유무 「 하하, 정말이야 」

(웃는다)

즐거워하는 아유무쨩을 보며 나또한 기뻤다.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났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관람차로 향했다.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

창밖으로 많은 풍경이 보인다.

아유무 「 오늘은 정말 재밌었어... 」

아나타 「 응 그러네 」

아나타 「 아유무쨩이 좋아해주니까 기뻐 」

아유무 「 ...... 」

아유무 「 늘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너에게 」

아유무 「  언제나....네가 있어줬어 」

아유무 「 스쿨아이돌 활동도... 」

아유무 「 나...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아졌어 」

아유무 「 변함없던 일상으로부터 한걸음,한걸음 」

아유무 「  네 덕분이야 」

아유무 「 계속 응원해 줄거지? 」

라며 말하는 아유무는 웃고있지만 눈물이 한방울 떨어진다.

아나타 「 ...... 」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입이 열리지 않았다.

나는 말없이 아유무를 바라보았다.

관람차에서 내리고 돌아가는길,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쏴아아아아아아)

아유무 「 앗! 」

아나타 「 맑던 날씨에 갑자기.... 」

비를 흠뻑 맞은 우리는 천막 밑으로 잠시 피해야 했다.

아유무 「 흠뻑 젖었네... 」

아나타 「 잠깐 비가 그칠때까지만 있도록 하자 」

아나타 「 아유무쨩, 」

아유무(젖은 머리를 말리고 있다)

아유무쨩...의 젖은 머리카락......

얼굴........

아유무가 사랑스럽게 보인다, 귀여워

또 젖은 옷...으로 보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나)

아유무 「  ? 」

아나타 (고개를 휙 돌린다)

비가 그치고 우리는 전철로 향했다.

아나타 「  피곤한걸.... 」

아나타 「 아유무쨩 있지 」

아유무 「 ..... 」

아나타 「 아유무쨩 ...? 」

아나타 「 졸리구나... 」

아유무가 머리를 어깨에 기대고 잔다.

새하얀 피부, 예쁜 얼굴.

달콤한 향기가 나.....

마음이 두근거려
.......

(나 정말 아유무를 좋아하는구나.)

(나 아유무쨩을 정말 좋아해.)

(너에게 꼭 말해야겠어.)

전철에서 아유무를 깨우고,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나타 . 「 ...저기 아유무쨩 」

아유무 「 응? 」

아나타 「 오늘은 사실 할 말이 있어서 널 불렀어 」

걸어가다 순간 손이 스친다.

아나타 (으으으....)

서로 창피한지 고개를 돌린다.

아나타 「 손...잡아도 될까 」

아유무 「 응... 」

손을 잡고 말없이 걷기 시작한 우리,

(꼭 말해야 할텐데)

아나타 「 있지...아유무쨩...있지... 」

아유무 「 응? 말할게 있다며 」

아나타 「 나...예전부터...나도 」

아유무 「 ......? 」

아유무 「 똑바로 말해 달라구? 」

꼭 말해야한다고 정했어, 말해야만해.

아유무의 얼굴을 보고있으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나타 「 ...아...유무쨩 」

좋아한다고, 나와 함께 있어줘.

마침내 결단을 내린 나는,

아나타 「 널 좋아해..... 」

내 본심을 말했다.

아유무 「 응....? 」

아나타 「 아유무쨩 널.......사랑해, 좋아해. 」

아유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아유무 「 ......... 」

아유무 「  ....진심..이지? 」

아유무 「.........  」

아유무 「 ....나..너무 기뻐서 눈물...이」

아유무 「 특별해지고 싶었어.... 」

아유무 「 너에게 특별한 사람...맞지..? 」

아나타 「  ....... 」

나는 말없이 두 손을 잡았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나타 「 대답...해줘 아유무쨩 」

아유무 「 나도 좋아해 」(싱긋)

(심장이 너무 뛰어.....)

아나타 「아...유무쨩 」

서로 얼굴을 보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입술이 닿았다.

처음은 입술만 닿았을 뿐인,
키스라고 할수 없는것.

아유무 「 ...키스...해줘 」

아나타 「 사랑해 」

동호회도....그 어떤것도 지금은 중요하지 않아.

다시 입술이 닿았을 때는,

정말로 키스.

아나타 「 하...아 아유무.....!(사랑..스러워) 」

아유무 「 읍.....핫..... 」

아나타 (아유무를 끌어 안는다)

10분 가까운 시간동안 키스를 나눈 후에야
서로 입을 뗐다.

(침이 흘러내린다)

아유무 「하....... 」

아유무 「너에게 사랑받고있어... 」

아유무 「 정말이지...나...행복해 」

이 말을 끝으로 아유무는 내 품에 얼굴을 묻었다.

아나타 「..........」

난 그저  이 여자아이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바라보기만 했다.

아유무 「 있지 내일 주말이고...집에 부모님도 안 계시는데 집으로 같이 가지 않을래? 」

아유무「넌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면 될 테니까 」

아나타 「 ......! 」

아나타 「 아..유무쨩!!! 그러면 안된다구?! 」



아유무 「 정말, 오늘은 괜찮으니까 」




아유무의 목에서 선물한 목걸이가 빛났다.







후리후리 개추 2020.02.19 14: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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