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갔을때
야키토리벤 사서 먹고 있을 때
나이드신 노부부께서 먼저 말 거셔서 얘기했는데
어디서 왔냐, 나도 지금은 한국어 못하는데 젊을 때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한 적 있었다, 인형(네소) 귀엽다 하면서 대화 막 나누다 갈 때 되니까 내일 아침에 먹으라면서 그 자리에서 삼각김밥하고 마실 거 사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받으라면서 사 주셨고
지금은 공사중인 공회당 갔을 때도 나이드신 직원분께서
네소들고 있으니까 사진 찍으러 왔냐면서 요시마루가 루비 지켜보던 창문으로 안내해주시고 "다들 그 인형 들고와서 여기서 찍더라고" 하면서 사진도 찍어주심.
그 뒤에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시고 여기 사람 많이 오냐고 여쭤보니까 최근에 젊은 사람들 많이 오고 특히 봄에는 뭐가 있는지는 몰라도 사람들 엄청 많이 찾아왔었다고(정황상 하코다테 유닛 카니발) 말씀하셨음.
이 이후로 냐스토랑 가서 냐 가족분들과도 짧게 몇마디 나눴는데
20대 씹덕들과 나이드신 일반인 분들 두 쪽 다 얘기 나눠봤지만
씹덕들 모여봤자 씹덕얘기밖에 안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럽라얘기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얘기 자연스럽게 길게 나누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여행 가서 현지 분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랑 얘기하는 게 되게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