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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코「세츠나씨는 동호회 폐부를 막고싶다. 그리고 저는 나카가와 나나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싶다. 그렇다면 이 방법이 서로의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츠나「겨...결혼까지 생각하시는 건가요?!」

시오리코「애인이 생긴다면 어중간한 마음으로 사귀는건 실례니 그만큼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세츠나「그...그래도 저흰 아직 고등학생이고 결혼은 좀 이른게...」

시오리코「그런 츄또한파한 마음가짐으로는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쾅!

세츠나「미...미후네 씨?」

시오리코「시오리코 라고 부르십시오! 애인이라면 이름으로 부르는게 당연하잖습니까!」

세츠나「네...넵! 시오리코씨」

시오리코「시오리코!」

세츠나「시...시오리코...」

시오리코「네 나나,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츠나「저희가 교제하는건 확정인가요?!」

시오리코「싫으시다면 스쿨아이돌 동호회를 폐부하고 나나를 강제로 학생회 임원으로 넣겠습니다.」

세츠나「시오리코ㅆ...시오리코가 하는 말은 알겠지만 애초에 저희들은 동성이고...」

시오리코「동성간의 결혼이 합법인 나라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세츠나「애초에 저희들은 학생이라 결혼은 이른게 아닌가요...」

시오리코「일본의 현행법상으로 만18세라면 보호자의 동의 없이 결혼이 가능합니다.」

세츠나「거기에 저는 오타쿠라 시오리코한테도 민폐 끼칠거라구요.」

시오리코「그런 점까지도 좋아하는겁니다.」

세츠나「그...그런...」

세츠나「후우...알겠습니다 시오리코, 그 정도로 진심이라면 저도 힘내서 시오리코를 좋아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시오리코「당연합니다. 제 배우자가 저를 좋아하지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세츠나「그럼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시오리코「저 역시 미숙한 몸이지만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카스미「이런 전개가 되어버렸는데...」

아유무「이건 중간에 들어가기도 힘드네...」

카스미「정말! 이런 이야기는 부실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해달라구요!」







그냥 세츠나한테 푹빠진 시오리코 써보고싶었음
못써서 꼬우면 니네가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