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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성지순례(1) 출국과 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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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oplet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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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15:02:31
* 시간 순서대로 작성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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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평일에 열리는 컁 팬미팅은 꿈도 못 꿨다.
꿈 꾸는 걸 포기했다. 신청을 넣지도 않았다.
그렇게 잊고 있었다가 11월이 되었다.
갤에서 후기를 읽는데 정말 피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3월이 되기 전까지 아이컁을 무조건 한 번 보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비행기 표를 끊었다.
간절한 마음이 있으면 어떻게든 표는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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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러스 개새끼들아!!!
피켓을 설까 양일 뷰잉을 볼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양일 뷰잉 명의 표는 되서 후자로 정했다.
돈도 돈이지만, 암표 검사 빡세다는 말이 너무 불안해서 스트레스 엄청 받을 것 같았다.
럽라 이야기는 아닌데, 그래도 DAOKO 공연이 붙어서 길키 직관을 조금 더 편하게 포기할 수 있었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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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챙기고 새벽 4시부터 공항으로 출발.
6시 비행기는 생각 이상으로 빡세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출국심사는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비행기 탑승구에 도착해서 보니 뭔가 이상하다?
안 그래도 저가 항공이라 완전 끝쪽인데, 이번엔 저 반대쪽까지 오란다.
화가 날 때는 영수증을 보고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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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도착하자마자 천엔 버스 끊고 호메이칸으로 달린다.
내 앞에서 가던 외국인이 씹덕네비라고 생각했는데, 다 와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더라.
그래도 제대로 왔으니 됐다.
그나저나 건물 정말 예쁘다.
우리 아쿠아가 여기서 묵었단 말이지...
아키바로 가는 길에 칸다묘진을 들렀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게 국룰 맞지?
아쿠아 에마 가려놨더라.
럽라로 돈 많이 벌었는데 차라리 구석이라도 보이게 좀 걸어놓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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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에서 엠마 생일 축하 UFO 캐쳐도 구경하고
하나 남은 리나짱도 구경하고 (1000엔 꼴았다)
게이머즈에 있었던 요시코 명찰 와펜도 봤다.
나중에 사려고 아끼다 시간 없어서 못 샀는데, 다음에 보면 꼭 사지 않을까 싶다.
어라..? 어째서 나 눈물이ㅡ.
프리마 포르타랑 나마쿠아 싸인.
지금 보니까 스와와 싸인이 잘렸네.
그 외에도 UDX나
JR 아키하바라 역 앞
킹짱이 인스타에 올렸던 세가 건물쪽에서도 한 장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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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타케무라에 갔다.
사실 저번에도 한 번 왔었는데, 그 때는 휴점일이어서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러브라이버들이 더 많지 않을까하는 예상과 다르게,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절반 이상이었다.
주문은 아게만쥬 2개로 했다.
돈이 없기도 하거니와, 여기에만 있는 메뉴인 듯싶고, 다들 이거 먹는 것 같아서 그랬다.
혼자서 4인석을 차지하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빠르게 먹고 나왔다.
역시 베테랑 가게는 테이블 회전시키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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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스쟈나인데스
아키하바라는 하도 많이 가서 할 게 없을 것 같은데, 막상 갈 때마다 열심히 놀고 간다.
다들 오타쿠들이라 마음이 편한 가보다.
오나지... 다로?
사진 크기 나름 줄였는데도 엄청 큰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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