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SS번역] 아나타「아파트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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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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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09:39:30
니지동이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 하는 SS?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4:52.83 ID:LdCGkAWa.net
아나타「옛날에 나랑 아유무쨩이 놀았을 때 있지、가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놀곤 했었어」
아나타「1층부터 맨 윗층까지 전부 누르거나…엘리베이터와 계단오르기로 어느쪽이 빠를까 경주도 하고…그렇게 버튼을 누르면서 노니까、이상한 층에 도착했어」
아나타「그런데 그 층은 깜깜했어、비상구같은 불도 켜져있지 않아서、이상했었어。아파트 엘리베이터인데、
그곳은 1개의 넓은 방처럼 되어있었어、아마、관리를 위한 정비실같은 곳인가 하고」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5:39.89 ID:LdCGkAWa.net
아나타「조금 두근거리면서 내려서 볼까하고 발을 내딛으면서、깨달았어」
아나타「방 안쪽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이 없었어。
소름이 돋아서、닫히기 전에 황급히 문에 달려들어 1층을 눌렀어」
아나타「나중엔 평범하게 1층에 도착했는데、
아유무쨩은 내가 없어졌다면서 울고 있어서、엄청 큰일이었어~」아하하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6:09.86 ID:LdCGkAWa.net
아나타「그걸 가족한테 얘기해봤지만、아무도 그런 층은 모른다고 했어。나도 찾아보았지만、어느층에도 그런 방은 없었어……뭐、정비실로 가기위한 특별한 버튼을 누르는 방법이라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나타「하지만、버튼이 없는 방에서는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는걸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7:13.79 ID:LdCGkAWa.net
○
아유무「이건 내가 그 애의 집에 들어가서 청소했을 때의 이야기인데」
아유무「그날은 가족끼리 외출해서、그 애 집에는 아무도 없었어。그래서 나는 청소를 해야될거 같아서、만들어둔 여벌 열쇠로 들어갔거든」
아유무「그 아이 방에서 청소 하고 있는데、현관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서、어떤지 보러가니까、현관에 놓아둔 전단지가 떨어진거 같아서。내용을 체크하고 제대로 잠구고、다시 청소했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7:57.87 ID:LdCGkAWa.net
아유무「그 뒤에、그 아이의 방에서 옷을 정리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툭 소리가 나서 보러 갔는데。액자가 떨어져있었어。사진에 있는 아나타도 귀엽구나 생각하면서、원래 자리에 놓고」
아유무「잠시뒤에、그 애 방에서 느긋하게 뒹굴거리고 있었는데、방 앞에서 쿵!소리가 났어。
깜짝놀라서 밖으로 나갔는데、복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점점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그 날은 베란다로 나가서 내 방으로 돌아갔어」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8:27.65 ID:LdCGkAWa.net
아유무「며칠뒤에 그 애가『여행가고 돌아오니까 집 안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유령이 있을지도 몰라!』라고 했어」
아유무「나는 기분 나쁜 현상이 떠오르면서、역시 저 집에는 뭔가 있을지도 몰라하고 덜컥 겁이 났어」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29:40.65 ID:LdCGkAWa.net
○
카나타「카나타쨩、쉬는 날은 낮잠장소를 찾아 걷고있는데、요전에、길에서 구멍이 난 벽이 있었어」
카나타「뭘까~하고 신경이 쓰인데다、낮인데도 구멍 너머가 깜깜하고、아ー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카나타「으ーー음?하고 보고 있었는데、
카나타쨩、깨달았어」
카나타「급하게 그 장소에서 도망쳤지」
카나타「그 후로 그 장소에는 가지 않았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1:01.57 ID:LdCGkAWa.net
○
엠마「기숙사에는 룰이 잔뜩 있어。청소 당번이나、
외출신고라든가、소등시간 같은거」
엠마「그 중에는 있지、심야 2시에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안된다는게 있어。이상하지、소등시간은 23시인데。왜 이런 룰이 있는걸까?하고 신기해서、선생님한테 물어봐도『그런 룰이니까』라고만 하고 가르쳐주지 않으셨어」
엠마「무슨 사정이 있겠구나 하고、그때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끝냈지」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2:08.69 ID:LdCGkAWa.net
엠마「얼마 뒤、늦은밤、같은방 애가、화장실에 같이 가고 싶다면서 나를 깨웠어。그래서 화장실로 가서、내가 밖에서 기다리는데、계단쪽에서、『다다다닷』하고 뛰어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어」
엠마「이런 시간에 이상하네 싶었는데、그랬더니 꼬마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면서、발소리가 점점 커지는거야」
엠마「나는、필사적으로 계단쪽을 안보면서 같은 방 애를 기다렸어」
엠마「그대로 그 애랑 방에 돌아가서 잤는데、두번 다신 늦은시간에 방에서 나가지 말자고 생각했어」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4:10.90 ID:LdCGkAWa.net
○
카린「독자모델을 하고 있으면、여러장소에서 촬영을 하는데、과거에 사연이 있던 곳은、역시 있겠지」
카린「내가 간 곳은 극히 평범한 단독주택。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나중에『거기는 나오기로 유명해요』라고 들었어」
카린「그날은 평범하게 촬영하고 있었는데、어째선지 사진이 너무 하얗게 나와서、카메라가 이상한가 하고 일단은 촬영이 중단됐거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4:58.58 ID:LdCGkAWa.net
카린「어쩔 수 없기도 하니、그 동안 심심해서 집안을 둘러볼까하고 메이크 분이랑 같이 탐색했었어。2층에 올라가서 방을 보러 가는데、뭐 촬영용 집이라서 그런지 당연하겠지만、마치 누군가가 살고 있는것처럼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어」
카린「순서대로 방을 둘러보는데、한 이상한 방이 있었어。
방안에 있는 물건이 엉망진창으로 되어있어서、조금 기분이 나빴어。지금 생각하면 그냥 스탭이 창고로 쓴걸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6:14.98 ID:LdCGkAWa.net
카린「나。만약 저 집에 유령이 있다면、아마도 방이 정돈되어 있어서、유령은 아직 죽은걸 눈치채지 못한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그래서、촬영을 방해하거나 하면………
후훗、재밌겠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7:20.94 ID:LdCGkAWa.net
리나「다크웹이라고 알아? 요즘 유행하고 있어。나로썬 Deepweb과의 혼동이 신경쓰이지만、뭐 지금은 그걸로 됐어」
리나「거기서 지금、어느 바이러스가 화제되고 있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39:32.56 ID:LdCGkAWa.net
리나「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나봐、그런건 있을 수 없는데、그런 소문이 돌고있어」
리나「감염되면、봤던 영상이 가끔 팟 하고 나와서、음악과 함께 가동된다는 깜짝 바이러스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0:14.45 ID:LdCGkAWa.net
리나「가끔은、그 영상이 아니라、사람이 찍혀있는데。
필사적으로 이쪽을 보며、살려줘!꺼내줘!라고 말한대」
리나「인터넷이라면、그 바이러스가 사람을 가두는게 아닐까?라고 한대。뭐어、어차피 소문이고、그런건 있을 수 없지」
리나「모두들도、영상을 열 때는 조심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1:44.13 ID:LdCGkAWa.net
세츠나「다음은 저네요!!!맡겨주세요!!!준비해둔게 있어요!!!」
세츠나「엣?목소리를 낮춰줬으면 좋겠다고요?분위기가 깨진다고요? 핫!!!!그렇네요!!!!!」
세츠나「………후우、그럼 시작할게요」
세츠나「제가 학생회장인 무렵、자주 늦게까지 남아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어요。돌아오는 길에 교내를 걷는데、낯선 전단지가 붙어있는데、인가 도장이 없어서 떼어버렸어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3:03.29 ID:LdCGkAWa.net
세츠나「그 전단지도 이상하게『이야기 하자』밖에 적혀있지 않아서、무슨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는걸까 하고、그날은 그대로 돌아갔어요」
세츠나「다음날도 같은 시간일까요、돌아가려고 했을때、
똑같이 전단지가 있어서。피곤한 탓에、또 일이 늘어나는걸까 하고、그만 화가나서 쫘좍하고 떼어버렸어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3:55.31 ID:LdCGkAWa.net
세츠나「그 순간 후회 했어요。왜냐하면、풀 부분에 대량의 머리카락이 묻어있어서、만진 순간 달라붙었거든요。소름이 돋고 기분 나빠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도망갔어요」
세츠나「악질적인 장난이어서、역시 보고해야겠다 하고、
다음날 쓰레기통을 봤는데요、그럴싸한 것을 찾을 수 없었어요。청소하시는 분이 치웠을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쓰레기가 있어서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츠나「그날 이후 전단지는 보지 못했어요……어쩌면 지금도 어디선가 다시 붙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5:04.17 ID:LdCGkAWa.net
○
카스미「사실은 카스밍、인간이 아니라……귀여운 성인이에요~♡」
카스미「뭔가요 그 반응은!카스밍이 귀여운건 사실이니 괜찮잖아요!」
카스미「크흠……뭐 카스밍이 귀여운건 그렇다치고、
카스밍、외계인을 본적이 있어요…이건 농담이 아니라구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5:52.39 ID:LdCGkAWa.net
카스미「초등학생때、카스밍이 귀~여운 초등학생때、
통학로에 지장보살이 있었어요、쪼끄만한 오두막 같은 곳에 들어있는 그거요。그다지 마음에 두지는 않았지만、매일 그 앞을 지나니까 말이죠」
카스미「어느날、집으로 가는 도중에、지장보살이 움직였어요。그런바람에、카스밍도 놀라서、소리를 질렀어요」
카스미「그런데、지장보살이 이쪽을 봤어요。그제서야 깨달았는데。얼굴이 이상했어요。눈이 몇개나 있었고 입 근처에는 검은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그거 이외에도 이상한 점이 산더미만큼 있는데、기억이 안나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6:12.82 ID:LdCGkAWa.net
카스미「전력으로 집까지 달려서、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한테 달려들었어요」
카스미「다음날 길을 지나가는게 무서웠지만、놀랍게도 그 지장보살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어요。그게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카스밍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그게 아니라고는、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카스미「지금도、지장보살 앞을 지나가는건 무서워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7:23.64 ID:LdCGkAWa.net
○
시즈쿠「저희 연극부에는 연기해서는 안되는 대본이 있어요」
시즈쿠「쓴 애는 스스로 죽었고、그걸 연기한 사람도 무대 위에서 쓰러지거나、관객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거나、
아무래도 안좋은 일이 일어나서 연기하는건 금지됐어요」
시즈쿠「그런 소문이 있는 대본은 어떤걸까하고………
아하하、맞아요。저、궁금해서、동아리 활동 끝나고 혼자 남아 몰래 읽었어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8:13.04 ID:LdCGkAWa.net
시즈쿠「내용은 비극적으로、너무나도 멋진 이야기였어요。이걸 연기할 수 없다니 아쉽네라고 생각하며、페이지를 넘겼는데」
시즈쿠「그순간 대본을 높이 던져버렸어요。마지막 페이지가、새빨갛게 물들어 있었거든요。무서워져서、
그날은 곧바로 돌아갔어요」
시즈쿠「그 후 한동안 동아리에서는、저 대본이 멋대로 움직였다…!?라는 화제가 되어버렸어요。꺼낸건 제대로 끝내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49:17.94 ID:LdCGkAWa.net
○
아이「어렸을 때 공원에서 잘 모르는 애들이랑 놀잖아? 거기서 여자애가 있었어。흑발 일자 앞머리에 키가 작고、겁먹고 있길래、나、놀자ー하고 권유했었어」
아이「그래서 다같이 숨바꼭질로 놀았거든。그런데 마지막 한사람이 좀처럼 보이질 않아서、애들이라는건 잔인하지、
이제 됐어라면서 내버려두고 돌아가자ー라며 모두 돌아가버렸어」
아이「나랑 몇몇 친구들은 남아서 마지막 애를 찾아다녔지만、결국 찾지 못하고、우리들도 포기하고 돌아갔어」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50:04.20 ID:LdCGkAWa.net
아이「그리고나서 얼마 뒤에、유괴살인사건이 일어났대。
피해자는 찾지 못했던 그 애。나 엄청 충격이었어」
아이「만약에 그때 포기하지 않고 찾아다녔다면。하고 계속 후회하고 있어」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51:44.21 ID:LdCGkAWa.net
☆
부실「그래서 있지……나는……우후훗…」
시오리코「어라、동호회 부실에서 목소리가 들리네요。
정말이지、저 사람들은 아직도 있는건가요。벌써 하교시간인데」
시오리코「당신들、이제 돌아가세요。그렇지 않으면 동호회를 폐부시키겠습니다」덜컥
휘잉………
시오리코「………에?아무도……없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奈良漬け) 2020/02/08(土) 22:52:17.97 ID:LdCGkAWa.net
끝
1.아유무만 다른장르ㄷㄷ
2.(꼬마)아이 아이 자꾸 의식하게 되네
- 다이아 5돌 하고 싶다
슼슥슼슥 | 아유무가 제일 무서운데 | 2020.02.11 09:45:09 |
분노포도 | 스레주의 해설이 필요해...! | 2020.02.11 09:49:04 |
아키하트 | 카나타 얘기는 뭔지 모르겠네 | 2020.02.11 09:51:54 |
작은날개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의 [새빨간 구멍]이 맞다면 방안에 구멍이 있어서 들여다보는데 새빨개서 아 벽이 새빨갛구나 하고 넘기는데 며칠동안 누군가가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집주인이랑 얘기하는데 옆방에는 눈에 문제가 생겨 새빨간 사람이 있다면서 여태까지 계속 지켜봤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음 | 2020.02.11 09:56:20 |
아키하트 | 무섭다 ㄷㄷㄷ 해설 ㄱㅅㄱㅅ | 2020.02.11 09:57:13 |
ㅇㅇ | 갠적으론 아나타쨩 이야기가 젤 무섭다 ㄷㄷ 118.219 | 2020.02.11 10:00:45 |
카스밍왕국거주자 | 개추 - dc App | 2020.02.11 10:05:28 |
ㅇㅇ | 아유무만 다른장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의집 여벌열쇠를 왜만드는거야 | 2020.02.11 10:0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