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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창작] 에리「학생회장」다이아「셋이서」세츠나「유원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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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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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1 07:51:39
 

에리「학생회장」다이아「셋이서」세츠나「유원지입니까...」

(세츠나 낙선하기 전의 SS)




목, 오후 09:44




에리「응, 응. 이번 일요일에?」



에리「아아, 니지가쿠하고 아쿠아도 몇명 오고?」



에리「응. 두명씩? 아, 시간은 당연히 있지!」



에리「그러면 일요일에 보자! 노조미!」




노조미「응, 기대된데이!」


노조미「미안하데이, 에리치...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속이려 할 의도는 없었으니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라, 후훗...」





목, 오전 11:27



다이아「유원지요? 일요일.. 시간은 되는데요.」


마리「잘 됐네! 물론 마리도 동행할거야. 」


카난「이야아, 다이아는 부럽네. 마리가 자비로 놀이공원 데이트도 시켜주고.」


다이아「데, 데, 데이트라뇨! 타 학교와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가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학생회장과 이사장이니까요!」화악





일, 오전 11:06



세츠나「엇, 빨리 오셨네요. 다이아 씨!」


다이아「뭐니뭐니해도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가야 되니까요. 약속시간까지 늦지 않으려다 보니까...」


마리「세츠나 쨩도 일찍 왔는거얼. 아, 아이 쨩이랑 같이 온 거야?」


아이「헤헤, 시간 '여유'가 되는 사람이 아이상밖에 없었던 것이'여유'!」


아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오토노키자카의 노조미 씨에게 채택받아서 온 거지.)」


세츠나「그보다 저희들, 너무 빨리 왔네요.」


다이아「약속시간까지 거의 한시간 남았으니 말이에요.」



마리「으응. 정문 쪽? ..OK!」


마리「다들! 뮤즈 쪽도 도착한 모양이야!」


아이「헤에, 뭐야. 약속시간을 야속하게 기다릴 필요는 없었잖아!」


다이아「푸흣..!」


마리「Oh.... 다이아는 그게 개그코드가 맞나 봐?」




에리「다들 일찍 왔네. 우리가 기다리게 했으려나?」


노조미「미안타. 길이 엇갈려 가가. 헤헤..」


마리「약속시간은 11시였잖아. 우리는 완전 괜찮아.」


아이「두사람 다 안녕-!」


마리「다들 자유이용권 안 잃어버리게 챙겨놨지?」


세츠나「그러면 6명이서 같이 다닐까요?」


다이아「사람이 많으면 복잡하지 않을까요? 역시 학교별로 나눠서 다니는 게..」


노조미「반씩 나누자.」


마리「All right!」


아이「아이상도!」



세츠나「네? 잣, 잠깐만요?」


마리「일단 저쪽부터 가는거야! Let's Go-!」




에리「먼저... 가버렸네.」


세츠나「그래도 우리끼리 놀러다니는 것도 괜..」



다이아「안되겠사와요마리양과의유원지데이트의희망이날아가버렸는데이제어쩌면좋은걸까요」


세츠나「다, 다이아 씨?!」


에리「아아...후타리키리데..♪」


세츠나「에리 씨까지?!!」



세츠나「이, 일단. 두 분 다 주저앉지 마세요! 보는 눈도 있으니까요!」스윽


세츠나「흐읍-! ......  안 되는건가요. 그럼 이렇게 잡아끌어도요-!」


세츠나「하아...... 미동도 않네요.」


세츠나「(떠올려라, 나카가와 나나! 아이돌이고 학생회장이고 뭐고 인간으로서!)」


세츠나「그럼, 노조미 씨랑 마리 씨를 찾을 겸이라도 들어가도록 하죠!」


벌떡


에리「자, 우리도 입장할까? 날씨는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네.」


다이아「어트랙션은 이 지도에 있습니다. 두 분 몫까지 챙겨 놓았어요.」


세츠나「두 분 다 갑자기 쿨시크 모드가 되지 말아 주세요. 아까전까지는 주저앉아있던 주제에」




아이「엇, 주저앉아있던 주제에..」


노조미「에? 뭐라고 했나?」


아이「좋은 다자레를 떠올렸어」



다이아「결국에는...」


에리「학생회장」

다이아「셋이서」

세츠나「유원지입니까...」


세츠나「..랄까 어째서 한 문장을 3명이서 나눠서 얘기한 거죠」


에리「에에... 전개...상?」


다이아「앗, 방금 저 쪽에 금발이 하나 보였습니다!」


에리「으음.. 아니야. 일단 장발이네.」


다이아「치잇! 이럴때는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독이 되는군요!」


세츠나「자, 자! 일단 자유이용권도 끊었으니까 어트랙션이라도 좀 즐기자구요!」


세츠나「아, 그래요! 제트코스터! 아직 이른시간이니 빨리 가죠!」


에리「에...?」


다이아「세츠나 씨 말대로에요. 늦겠어요. 어서 갑시다!」


에리「에에에에에! 잠깐! 도왓, 도와줘 노조미이!」




노조미「엇, 에리치 쪽 애들 아이가?」


아이「어디? 어디?」


노조미「어..  이미 지나가삤네....」


마리「아, 곧 우리차례입뉘다!」


노조미「그라믄...  이쪽 찻잔에 타볼까!」




다이아「하아, 하아.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세츠나「헤에, 슬슬 분위기 타셨나 봐요!」


에리「흐으... 나는 다리가 좀 떨리는데... 우우우리, 저쪽가서 앉을까?」



에리「휴우, 그럴게 나, 제트코스터는 6년만이었어.」홀짝


세츠나「엣, 그러셨군요... 괜찮으신가요?」


에리「이게 스릴...이란 걸까나.」


다이아「걱정 마세요. 저도 제트코스터는 처음인걸요.」


세츠나「헤에...」휙

카앙

세츠나「오옷, 들어갔어요!」


다이아「네? 뭐가요?」


세츠나「읏... 못 보셨군요.」


다이아「...아아, 알겠네요. 그러면 저도!」


투욱

다이아「읏, 저는 실패네요.」


에리「둘 다 어린아이같네.」


다이아「에리 씨하고는 겨우 두달정도밖에 차이 안 나는데요!」


에리「후후후, 반쯤은 칭찬이야.」철컹


세츠나「에, 어디 가세요?」


에리「아까 지도를 봤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어트랙션이 이 근처에 몇개 몰려있더라고.」


세츠나「그런 데에는 철저하시네요.」


다이아「카시코이 카와이 에리치카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세츠나「...? 아니, 다이아 씨가 왜 눈을 빛내고 계신지...」




에리「후흐흐, 찾았다. 거울 미로.」


다이아「거울 미로?」


세츠나「벽면이 거울로 된 미로를 말하는 거겠죠. 저도 이런 건 처음이네요...」


에리「나는 유원지에서 이런 타입을 즐겨서 말이야.」




다이아「하아-! 내부는 상당히 아름답네요!」


세츠나「저는 거울만 가득한 삭막한 미로를 상상했는데 조명도 귀엽고 분위기도 황홀하네요!」


에리「그렇네. 이 테마파크는 특히 공들인 것 같아...」


세츠나「으읏... 그런데 에리씨도 다이아씨도 여러명으로 보여요오...!」


다이아「손을 흔들고 있는 쪽이 저에요! 똑바로 보고 따라와주세요!」


에리「아니 거울에 비친 상도 손은 흔들고 있으니까...」


세츠나「그, 그러면, 손을 잡도록 하죠!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다이아「소, 손이요?」


에리「손을 잡는다라... 여럿이서 같이 다닐 때는 좋은 방법이겠네!」


세츠나「그보다 빠, 빨리 탈출하는게 급선무니까요!」




에리「후후, 빨리 탈출했네.」


세츠나「에리 씨가 길을 잘 찾은 덕분이라구요!」


다이아「정작 즐긴 시간은 짧은 것 같은데 벌써 한낮이네요.」


에리「어라, 그렇네. 우리도 뭔가 먹는 건?」


다이아「여기서 식당은 조금 걸어가야 있는 모양이에요. 가까운 곳은... 이 이탈리아 식당 정도네요.」


세츠나「그럼, 거기서 먹도록 하죠!」


세츠나「어디, 위치가... 아, 지도 잃어버렸네요.」


에리「하하하, 그래도 지갑이 아니라 다행이잖아.」




다이아「지도는 잃어버려도 '아, 잃어버렸네요.' 정도라는 느낌이죠.」


세츠나「아, 확실히. 그렇네요.」


에리「100엔을 잃어버려도 꽤 당황하는데 말야」


세츠나「뭐랄까, 유원지 지도는 가치가 1엔 이하?」


다이아「사실상 무료인 거죠. 아예 안 챙겨가도 사이트라든가 접속하면 볼 수 있으니까요.」


에리「그보다 그 식당, 꽤 머네...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 식당이랬지?」



다이아「아,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느낀 건데 세츠나 씨 의외로 루비하고 키가 비슷하네요.」


세츠나「헤에, 그런가요. 여동생분인 루비 양만큼 큐트한 타입이 아니라,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긴 해요.」


에리「아리사는... 몇이더라. 감이 잘 안 오네. 이쯤이던가?」


세츠나「아리사?」


에리「나도 여동생이 있거든. 중학교 3학년. 아직 일본 문화에는 미숙하지만 말이야.」


다이아「니지가쿠도 엠마 양이 비슷하게 일본 문화에 서툴렀죠? 그럼 조만간 초대해볼까요...」


세츠나「호오오... 아, 말하는 사이에 도착했네요!」





마리「유원지 안의 Restaurants 중에서도 오늘은 역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끌렸거든~」


노조미「후후, 역시 이탈리아인이라 오늘의 초이스는 고향의 맛인 긴가.」


마리「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쭉 일본에 살았다구? 입맛은 반 정돈 이미 일본인이야.」


아이「입맛이 '이탈'리아에서 '이탈'햐 거네.」


노조미「아하하하. 다'자레' '잘해'가지고 좋겠네.」


마리「듣는 쪽은 지금 죽어나고 있습뉘다...」



세츠나「잘 먹겠습니다!」


다이아「잘 먹겠습니... 에, 이 목소리..마리 양?」짤그락


에리「노조미...!」


세츠나「아이 양.. 이건 순전히 우연이겠죠.」


다이아「마리 씨 목소리와 억양이 튀어서 우리 쪽은 알아봤지만, 저쪽은 아직 눈치 못 챈 것 같네요.」



마리「Oh, 다이아도 여기 와 있었네? 다이아-!」타다닥


다이아「...라고 말하는순간 눈이 마주쳤네요」


노조미「그라믄 밥은 합석해가가 먹자. 어차피 일행이니까.」


아이「당연히, 모두 찬성이겠지?」


다이아「네.   ...그리고요?」


아이「아무리 아이상이라도 하는 말의 100%가 다자레는 아니거든」


다이아「그런가요..」


에리「으음! 이 스파게티, 되게 부드럽네.」


마리「아, 마뤼-도 같은 메뉴야! 그럼 이탈리안인 나도!」덥석


다이아「마리 양 일본에서 10년정도는 사셨잖아요」


노조미「그러고 보니...」


아이「분명히...」


마리「하..하하.. 그래도 Mari는 법적으로 Italian인걸! 이 파스타 부오노!」


세츠나「이탈리아라... 엠마 씨도 이탈리아어 쓰지 않나요?」


아이「앗? 셋츠도 그 생각 했어?」


에리「두 사람이 만나면... 어쩌면 들떠서 둘이서 이탈리아어로 회화해버릴지도 모르겠네.」


아이「엠맛치는 스위스인인데?」


마리「스위스도 이탈리아어는 쓰지만 차이가 크다고 들은적이 있어.」




노조미「그럼 나중에 입구서 보재이-!」


세츠나「네!」


에리「나중에 보자~」


다이아「으음...입장할 때부터 마리 씨를 보면 할 게 있었던 것 같은데요...」


세츠나「기분 탓이겠죠 아마.」



에리「다음에는 이걸로 할까요? 지하의 동굴 탐험을 하는 다크라이드 계열의 어트랙션이라네요.」


다이아「다크라이드? 그거라면 배ㅌ..」


세츠나「아니아니 완전히 틀렸어요! 보트나 제트코스터에 타고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거에요.」



다이아「그 동굴 탐험이던가, 그건 지하에 시설이 있나 보네요.」


에리「어어, 어두운거잖아 지하라면?」


세츠나「지하라도 조명은 있을 거에요. 어서 들어가보죠!」



에리「우읏, 여기, 이, 인기가 대단하네...」


다이아「생각보다 시원하네요. 지하라서 줄 서는 데 좀 고생할 줄 알았는데..」


세츠나「그, 저기, 에리 씨..? 저한테 너무 달라붙지 말아주실래요?」


에리「아니!」덜덜


에리「으으, 어째서 줄은 또 왜 빨리 줄어든 거야...」


세츠나「(아아, 이제 알겠어요! 에리 씨 어두운 거 싫어하시나 보네요!)」


다이아「우리 차례네요! 어서 타죠!」


세츠나「어서 가는거에요. 일단은 즐기고 봅시다!」


에리「하아, 타, 타버렸다..」


출렁


세츠나「꺄앗! 흔들려요!」


다이아「출발이네요! 읏, 차가워!」


에리「에에에, 자, 잠깐, 이거 예상보다 속도가 더 빠르잖아!」


다이아「에리 씨도 그렇게 움츠리고만 있지 마세요!」


세츠나「그래요. 정면에서 맞는 바람이 기분 좋다구요!」


에리「무섭기만 하던데!」


다이아「아니, 출발 전에 타자마자 계속 그렇게 움츠려 계셨잖아요!」


덜컹


에리「에? 멈춘거야?」


다이아「드디어 고개를 드셨네요.」


세츠나「벌써 끝날리가요! 이제 첫 번째 커브구간이에요!」


에리「하, 하, ....」



에리「하라쇼오-!!!!」


세츠나「그렇죠? 엄청나죠?」


에리「그런 의미가 아니라아!」


에리「하아, 그, 그래도, 바람이 기분좋다는 말은 사실이네.」


다이아「삐갸앗?!」


에리「다이아, 괜찮아?」


다이아「으읏, 아니에요. 저희가 탄 통이 벽에 부딪혀서 놀랐을 뿐이에요.」


세츠나「재밌어지기 시작했네요!」


에리「세츠나만 그런거야!」




~~3시간 뒤~~


마리「Sorry! 아무래도 마무리는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제트코스터를 타고 끝내야겠다 해서! 」


에리「그럼 기다릴게.」


에리「그렇게 된 관계로 1시간 정도 기다려달라는데..」


다이아「1시간... 뭔가 타기에도 마냥 기다리기에도 애매하네요.」


세츠나「그렇다면 답은 게센이겠네요.」


다이아「게센이요?」


에리「게임 센터를 말하는거야.」


다이아「에? 겨우 두 글자 뺐을 뿐인데 줄이는 의미가 있나요?」


세츠나「그런 걸 따지면 밑도 끝도 없으니 대충 넘어가 주세요」



세츠나「지갑이 무겁네요. 이 정도면 충분하겠죠.」


세츠나「그러면 처음은 이걸로, 댄스 익스플로전으로 승부를 내는 거에요!」


에리「후후, 뮤즈에서 댄스는 내가 최정상이라고? 카린과의 대결에서 승자는 나였으니까!」


다이아「저도 댄스 실력은 카난 씨 다음이라고요! 지지 않겠습니다!」


세츠나「두 분 다, 말은 필요없습니다! 강자는 실력으로 증명해야죠! 그러면 저부터!」



세츠나「턴! 그리고 여기서 포-즈!」


세츠나「하아, 하아. 이정도면 기선제압할 만한 점수가 나오겠죠!」


세츠나「90점대! 그리고...94점이네요!」


다이아「94점... 확실히 무시 못할 점수지만 역전의 여지도 충분해요!」


에리「그렇구나. 하지만 어떨까? 세츠나, 니지가쿠와 뮤즈의 대결, 기억해?」


세츠나「읏..! 그때라면 분명히...」


에리「기억하는 대로야. 난 그때의 대결에서 96점이었다구?」


세츠나「하지만 그때와 점수가 똑같이 나오란 법은 없죠.」


에리「과연 어떠려나?」



에리「오늘은, 카린과의 대결보다도 더 힘냈다구? 자 점수는...?」



다이아「90...」



세츠나「서, 설마 또 96점...?」



다이아「3. 이네요. 93점.」


에리「졌다...」


세츠나「대결은 저의 승리인 것 같네요. 에리 씨.」


에리「기계가 잘못했다고 탓하지는 않겠어...」


다이아「어라, 아직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구요? 제 차례가 남아있으니까요! 이것 좀 맡아주세요.」


세츠나「다이아 씨도 진심이신건가요!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네요!」



다이아「턴, 그리고 점프!」



다이아「후우, 끝났네요. 자, 어디 점수는?」


에리「역시나 다이아도 90점대인가... 하지만 1의 자리수는 어떠려나?」



세츠나「9, 97...!」


다이아「후후, 제가 우승이네요.」


세츠나「그런데 대결 전에, 댄스 실력이 카난 씨 다음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에리「그렇다면 카난은... 도대체 어떤 댄스 실력을 가진거야...」


다이아「역시 런닝 10km의 특훈도 소화해내는 그 신체 능력 덕분일까요.」


에리「10, 10km? 대,대, 대단하잖아 그거...」


다이아「어라? 저희 스케쥴은 뮤즈와 같을 텐데요?」


에리「그..랬던가. 뮤즈가 합숙 때 몇km를 달렸는지 그렇게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네.」


다이아「그럼, 제가 승부에서 이겼으니 약속대로... 약속대로 뭐였..죠?」


세츠나「아무 것도 안 걸었는데요?」


에리「그렇네. 승부에만 집착해서 정작 보상을 정하지 않고 있었잖아?」


에리「아, 그래, 음료같이 간단한 거라도 걸고 승부하는 게 어때?」


다이아「좋을 것 같아요!」


세츠나「지금은 다이아 씨가 앞서나가지만 승부는 이제부터라구요? 지지 않을 거에요!」


에리「그러면 2회전 종목은... 가라오케 배틀로 어때?」


다이아「역시, 스쿨아이돌이니만큼 가창력으로도 대결할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 도전 받아들이죠!」


세츠나「우와아, 엄청난 기합...!」



에리「그러면 나부터 선곡할게?」




에리「放なて! 心に刻んだ夢を未来さえ置き去りにして
하나테! 코코로니 키잔다 유메오 미라이사에 오키자리니시테」




다이아「저런 노래를 선보였었던가요?」소곤


세츠나「뭔가 세계선이 단단히 꼬인 것 같은데요」소곤




~~3명이 다 부르고 난 뒤~~


다이아「1위 97점으로 에리 씨의 승리입니다!」


세츠나「아아, 아쉽네요. 저도 96점으로 2위...」


다이아「최하위라니... 저는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돌아가서 특훈 메뉴를 연구해야...!」


에리「얼마나 더 특훈해야 하는거야 거기서?!」


다이아「삐걋! 가,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세요!」


에리「미, 미안. (그렇지만 런닝 10km의 여운이...)」


세츠나「전 계속 2위군요... 그러면 다음 종목은.. 아! 저 다트 어때요? 풍선 터뜨리는 그거네요.」


에리「다트? 다트라면 해본 적은 있지만...」


세츠나「아, 다이아씨가 해본 적이 없으시려나요? 역시 다른..」


다이아「에... 저도 해본 적은 있어요. 그때 카난 양한테 마리 양이랑 함께 압살당하긴 했지만. 」


에리「뭐야. 그러면 3명 다 해본거지?」


세츠나「그러면 5발 중 가장 많이 맞춘 쪽이 우승인 거에요.」


다이아「저부터 할게요. 흐음...에잇!」휙




다이아「첫 번째부터 명중이네요. 바로 이어서 두번째도!」휙


투욱


다이아「아, 역시 두 번 연속은 안 되는군요.



세츠나「쉬울 것 같으면서 어려운 그 기분, 아주 자알 알죠.」끄덕끄덕




다이아「2개로... 끝이네요.」추욱


에리「나도 가장 많이 맞춘 건 3개였는데. 잘 할수 있을까나...」


에리「히야아!」휙




에리「아아아! 풍선과 받침대 사이에!」


세츠나「저기 넣은 게 더 신기한 거 아니에요?」


다이아「의외로 잘 들어가는 곳이더라구요.」


에리「이건 첫 번째일 뿐이니까! 다음 발부터는 제대로 할 거야!」휘익



에리「터뜨렸어! 봤지? 봤지?」


세츠나「이제 한개째라구요?」


에리「좋아, 기세 탔어! 이대로 3개 이상을 다시 노린다!」




에리「...1개라니 너무하잖아!」


다이아「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우리들 세명 다 실력은 비슷비슷할테니 운이 안 좋은 걸로...」


세츠나「해냈다-! 3번 연속으로 명중이에요!」


에리「...하아?」


다이아「방금 확실해졌네요. 세츠나 씨는 기만자입니다.」


에리「맞아! 이 기만자!」


세츠나「그런 기만자 이미지 붙이지 말아주세요!!」





마리「하아~  아직도 그 진동이 느껴지는걸~」


노조미「아, 이제 에리치한테 전화 걸어봐야 될낀데. 1시간동안 기다려가가 괜히 또 삐진거 아일라나?」


노조미「여보세요? 에리치, 많이 기다렸제?」


에리「아, 아냐, 아냐! 완전 괜찮아. 지금 게임센터야.」


세츠나「지가압... 제 지갑이이...」


다이아「감사합니다, 세츠나 씨!」





아이「뭐야. 그래서 결국 승부랑 관계없이 셋츠가 생과일주스를 사준거야?」


세츠나「그래요! 정말, 점수는 제가 앞서나간 거나 다름없었는데! 이렇게 손까지 꼬옥 맞잡고 기만자! 기만자! 하는데!」


아이「그런데 말이야...」소곤


세츠나「네?」


아이「그 권위 높은 학생회장이 주스 하나 사주니까 둘 다 기분이 바로 풀린거야?」소곤


세츠나「에? 그런데요.」


아이「그 학생회장이? 별일이네... 의외로 직분 가벼운 거 아냐?」


세츠나「그래도 두 사람 다 학생회에서는 제대로 하겠죠.」



노조미「잠깐, 에리치랑 다이아랑 손을 잡았다고?」


세츠나「네.」


마리「호오....?」


노조미「이제는 타 학교도 견제해야겠구마...」



세츠나「에...?」






세츠나「그리고 이후, 며칠동안 노조미씨와 마리 씨의 집착이 더 심해졌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END


모티브가 된 놀이공원은 내 기억속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을 짬뽕했다
시작은 노조에리였으나 끝은 게임센터
나 왜 자꾸 3인커플링만 쓰는거지

- dc official App
LL9VE ㄱㅆㅅㅌㅊ 2020.02.11 08:07:47
요하리리지모아이 아이 말장난 오지네ㅋㅋㅋㅋㅋㅋㅋ 2020.02.11 08:32:25
42다김 생각하는게 죽을것같다 - dc App 2020.02.11 0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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