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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후기/순례 길키뽕맞고 쓰는 Phantom Rocket Adventure 해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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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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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39193
  • 2020-02-10 16:17:10
 


! 시작하기에 앞서 나무위키 출처의 한국어해석과 이미지 출처 빼고는 모두 뇌피셜이란 것을 밝힙니다.


  본 필자는 2019년 말부터 새롭게 발매되는 곡들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Guilty Kiss 1st 라이브를 뷰잉으로나마 본 덕분에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모두 작곡가, 작사가, 캐스트들의 역작이었으며 연출도 훌륭했다. 다만 그 중에 특히 마음에 갔던 곡이 Phantom Rocket Adventure이다. 약간 늦긴 했으나 가사를 천천히 훑어보면서 깨지고 부서지다 못해 가루마저 곱게 갈려버린 사랑노래라는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었다. 왜 그런 정신나간 해석을 했는지 마구 풀어내려 한다.


  가사를 해석하기 전에 곡 이름과 가사의 구조를 먼저 알아보자. 곡 이름을 직역하면 ‘유령 로켓 모험’, 모두 명사로 구성되어 있다. 형용사와 부사가 없으므로 곡 이름은 그저 키워드를 제시하는 것일 뿐, 이 곡이 누굴 위한 곡인지, 무엇을 위한 곡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단어 하나하나씩을 뜯어가다가 보면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Phantom을 살펴보자. Phantom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세기의 뮤지컬, Phantom of Opera 오페라의 유령이 떠오른다. 왜 유령인가? 실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실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는가? 주인공이 화상자국을 감추기 위해서 이리 감추고 저리 감추기 때문이다. 약간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사이버 유령이란 무엇인가? 현실의 존재는 전혀 드러내지 않은 채로 0과 1로만 흔적을 남기는 이를 그렇게 부르지 않던가? 게임에서는 무엇인가? 항상 자신의 모습을 숨기며(Cloak) 남몰래 치명적인 공격을 벌이는 족속들이 유령이지 않던가? 이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가, 혹은 가사의 화자가 타인을 형상 또는 내면을 모를 경우, 그 타인을 Phantom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Rocket이다. 이번 Guilty Kiss의 스쿠페스 콜라보 곡 3개 모두 우주와 엮이기 때문에 단순하게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로켓의 쓰임새를 생각한다면 금방 Rocket이 들어간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는 언제 로켓을 사용하는가? 무기용? 에휴, 북쪽의 돼지들이나 떠올릴 발상... 위성과 같은 물체나 우주인들, 우주선을 우주공간으로 올려보내기 위해 사용한다. 추진력을 최고로 높인, 현 인류 유일의 지구 탈출 수단이다. 앗, 지구 탈출! 보통 지구를 탈출할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지구를 탈출할까? 우주에 원대한 목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상위성, GPS, 군사위성 등등 우주로부터 지구를 폭넓게 바라봄으로써 얻는 막대한 정보는... 와우, 근대에서 현대로 바꾸는 데에 30년 밖에 걸리지 않게 해 주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구를 탈출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구가 지옥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영화 Interstella 인터스텔라를 기억할 것이다. 지구가 황폐화되고 자원 부족으로 인해 타 행성계를 여행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지옥은 단지 의식주가 힘들다고 지옥은 아니다. 바로 감성 역시도 지옥이라 인식하는데 일조한다. 잠깐 정서적인 지옥을 훑어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6살 아이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 슬슬 친구들과 엮여 지내야 하는 학창시절에 겪는 학교폭력, 일생을 보내야 하는 직장에서 겪는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충분하다. 그만 알아보자. 여기서 Rocket을 정리하면 지구로부터의 탈출 수단을 의미하며, 그 이유는 지구에서의 괴로움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함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마지막, Adventure. 사실 Adventure에는 다른 의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행, 모험. 그 정도일 것이다. 다만 우리가 모험을 떠날 때에는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설렘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이 약간 더해진다. 90%의 기쁨, 들뜸, 기대에 10%의 걱정, 짜증, 불안을 섞은 색을 칠한 여행이라고 떠올릴 수 있다.


A
창가에 로켓 착각이었을까 (Yes!)
날고 싶은 마음이 분명 보여준 거야
사랑스러운 그 사람 데려가버리고 싶지만 (No!)
안돼 안돼 그러면! 알고 싶어 본심을

B
연심이 사랑이 된다
그런 걸 다들 믿고 있다니 이상하지
연심은 연심인 채로
계속 괴로운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달려

X
두근거림을 마시고 싶어하는 병에 걸렸을 때에는
만나고 싶어서 잠을 잘 수 없어
별아 한숨을 Ah! 전해줘

A`
환상이더라도 로켓을 타보고 싶어져 (Yes!)
두 사람은 화성의 모래로 장대 눕히기 게임을 Start!!
애매한 그 사람 추궁해버리고 싶은데 (No!)
아직 아직 할 수 없어! 그 때는 언제가 될까?

B`
사랑은 영원하다는
그런 말을 믿고 싶어져 바보 같지
사랑도 연심과 같이
갑자기 부서지기 마련이야 우주의 저편으로 사라져

X`
두근거림을 너무 많이 마신 일상은 왜 죄인 거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뒤틀려가
나쁜 바람이 Ah! 멈추지 않아

Y
지구 밖에서 키스 아무도 아무도 알 수 없어
키스를 몇 번이고 해도 아무도 아무도 알 수 없어

B
연심이 사랑이 된다
그런 걸 다들 믿고 있다니 이상하지
연심은 연심인 채로
계속 괴로운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달려

X
두근거림을 마시고 싶어하는 병에 걸렸을 때에는
만나고 싶어서 잠을 잘 수 없어
별아 한숨을 Ah! 전해줘




  가사의 구조를 간단히 A-B-X-A`-B`-X`-Y-B-X 라고 표현하였다. A는 외부로부터의 자극 수용과 화자 내면의 고뇌까지, 그리고 B는 고뇌한 결과를 두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X는 자기성찰을, Y는... 나중에 따로 다루겠다. 재미있는 점은 ABX 이후 A`B`X`로 바뀐다는 사실이다. 무엇이 바뀌는가? 왜 바뀌는가? 그것이 이 곡의 핵심이 될 것이다.


  A 파트부터 하나씩 뜯어보자. 창가에서 본 것이 진짜 로켓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유를 날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 자신과 상대를 태우고 싶지만 본심을 알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왜 날고 싶은가? 상술했던 제목의 Rocket 부분을 떠올리면 쉽다. 지구탈출, 그리고 거기에다가 상대도 같이 태워서. 그렇다면 상대와의 관계를 방해하는 외적 요인이 있었던 것이다. 외적 요인이 아닌 단 둘만의 문제였다면 같이 태우진 않을 것이다. 우주선 밖에다가 매달아놓는 것이 훨씬 확실했겠지. 하지만 본심을 알고 싶다는 속마음이 문제다. 왜? 속마음은 왜? 뭔가를 묻지 않았던 것인가? 상대에게 확인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양자의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 나와 조금 더 가깝게, 그리고 양자의 합의. 하지만 자신은 상대를 모른다. 이로부터 이를 수 있는 결론은 화자는 상대를 짝사랑하고 있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이란 것이다.


  B에서는 명제를 한 가지 제시한다. 『연심이 사랑이 된다.』 이것은 세상사람 대부분이, 어쩌면 전부가 믿고 있는 연애공식이란 것이다.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면 곧 사랑이 된다! 캬, 멋지지 않은가. 그룹 노을이 부른 ‘그리워 그리워’가 떠오른다. 항상 치카바라기인 요우가 떠오른다. 이 둘의 끝은 어떠했는가? 너무 매우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그래서 화자는 이미 이 명제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어라, 뭔가 이상하다. 분명 화자는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짝사랑은 계속 한 상대만을 바라보는 것일 터,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의심할 리가 없다. 그런데 의심을 한다는 건?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는 것을 이미 알아버렸던 것이다. 아아아!! 리코짱, 코토리짱... 요우짱과 우미짱을 살려줘... 그래서 화자는 달린다. 왜? 가슴이 너무 아파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기 자신을 부수는 극단적인 행동까진 하지 못하고, 그저 달릴 뿐이다. 어디로? 목적지는 없다. 괴롭다, 그래서 여기저기 뛰어다닐 뿐이다. 내가 지쳐서 나동그라질 때까지 말이다.


  X는 해석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그래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공유결합의 포텐셜 그래프를 위키백과로부터 가져왔다. 마지막 사람과의 거리에 대한 해석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이다.
첫 단어부터가 어렵다. 두근거림을 마신다? 이게 대체 뭐지? 왜 두근거림을 마신단 말인가! 먹지는 않고 말이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듯한 ‘마음을 삼킨다.’를 먼저 파악하면 뭔가를 알 수 있을까? 음식을 삼키면 그것은 더 이상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별다른 자극 없이 소화되어 몸속을 빠져나간다. 아주 명확한 형태로 말이다. 하지만 물을 마신 경우는 어떻던가? 물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몸 곳곳을 흐른다. 내가 배출하는 오줌은 내가 마셨던 물의 어느 정도던가? 정확히 알 순 없다. 하지만 분명 나의 몸속에는 어느 정도 남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신 직후 우리는 분명한 시원함, 촉촉함을 느낀다. 흔적이 남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꽤나 명확해진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화자는 ‘두근거림’을 마셔서 어떻게든 보존하고 싶어하는 것. 소중한 것은 어떻게든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병이란다. 이게 어떻게 병이야! 마음을 마시고 싶은 게 병이라고? 말도 안 돼! 한 가지 단순하고 치명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있다. ‘두근거림’에 중독되어버린 것이다. 억지로 억지로 두근거리고 싶어서 뭐라도 해 보지만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비참한 사이클. 뭘 해도 상대가 떠오르는데 잠을 잘 수야 있나. 그 고통에 겨워한다면 탄식과 함께 한숨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General Chemistry/Metallic bonds)


X의 마지막이다. 사람 사이의 거리와 호감을 그래프로 설명해보자. 거리가 무한대면 호감도는 0이고, 특정 거리가 된다면 호감도는 최고점을 찍는다. 그런데 도촬이나 스토킹, 집착을 벌이며 거리를 0으로 줄여버렸다면... 호감도는 폭망의 길을 걷는다. 앞의 내용으로부터 우리는 짝사랑의 상황을 가정하였다. 그렇다면 화자가 앞으로 나아간다고 하자. 그런데 문제가 있다. 화자와 상대 사이의 거리는 무한대라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상대는 나를 모르고 있으니. 그래서 화자는 무던히 쫓아가지만 우리 사이는 전혀 달라짐이 없어 보인다. 아아! 이 짓거리를 대체 왜 한단 말인가!



  ABX를 살펴보았다. 정말 비참하기 그지없다. 나는 이렇게나 당신을 좋아하는데, 왜 우리 사이는 변하질 않니? 왜 나의 사랑은 이렇게나 방해물이 많니? 왜! 왜 나는! 왜 나만 이렇게 아픈데?! 왜 나만!! 그런데 이 메시지가 이만큼 압축되어서 이런 멜로디에 실렸다고? Guilty Kiss의 작사담당인 요시코와 작곡담당인 리코가 사골까지 우려먹혔을 가능성이 크다. 마리님, 핫산들을 살려주세요.
  잠깐 쉬었다 가기 위해 New Romantic Sailors의 키 비주얼을 보고나서 마저 진행하도록 하자.

(출처 : 물갤하드)


  다음, A`이다. 뭔가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로켓 타고 날아간 다음에, 화성에서 장대 눕히기 게임을 한다? 아유무나 할 생각이군. 쵸보가 받아들었다면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화자는 이것이 환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순수한 상상, 혹은 자신의 바람으로 생각하면 쉽다. 매우 쉽다! 모래로 하는 장대 눕히기 게임? 간단한 게임이다. 작은 모래언덕을 쌓은 후에 언덕의 정상에 나무젓가락을 푹 꽂는다. 그 다음에 교대로 모래를 한 움큼씩 자신의 쪽으로 빼낸다. 그렇게 하다가 나무젓가락이 쓰러지면 쓰러지게 만든 이가 패배하는 게임이다. 그 과정은 스릴이 넘친다. 초반에 우헤헤하면서 왕창 모래를 빼낸다. 그러다가 모래가 조금만 남으면 신중을 기해 나무젓가락이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엄청난 집중력을 요한다. 이것은 상대도 마찬가지다. 어, 같이 집중해? 그러다가 젓가락이 쓰러지는 거지. 상황이 종료된 후에 긴장이 풀려 서로 빵 터지며 웃는 모습. 짝사랑이 딱 바랄 법한 모습이다!
이어지는 가사에서는 애매한 상대를 추궁하고 싶다고 한다. 너, 나를 좋아해 안 좋아해? 정도의 대사겠지. 근데 또 못한다네. 얼마나 자신에게 믿음이 없는 거냐. 에휴... 어쩌면 지구 탈출을 상상하기 전, 그만큼 억압이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병 안에 갇힌 벌레의 이야기가 있지 않던가? 제자리높이뛰기를 잘 하는 벌레였지만, 병에 갇혀 뚜껑에 머리를 박다가보니 밖으로 나와서도 병 높이만큼만 뛰게 되었다더라. 화자는 자기 자신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리라.


  쉽지만 양이 많았다. 이제 걱정하지 마라, B`은 매우 짧으니 말이다. 두 번째 명제가 등장하는데,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화자가 간신히 사랑을 이루었다고 치자. 하지만 상대가 하루 만에 다른 녀석에게 홀려서 밖으로 나다니네? x발 나 이 고생 왜 했냐? 야, 너 이리 나와 봐! 하는 상황이 쉽게 그려진다. 이 가능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바보같다고 한 것이다. 사랑, 즉 연심과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진 그 단단한 감정조차 찾아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먼 우주 반대편으로 향한단 것이다.




  X`은 너무 아프다. 두근거림을 너무 마신 일상은 왜 죄인가? 앞쪽의 그래프를 다시 볼까? 화자와 상대가 모래놀이를 하며 매우 가까워졌다. 드디어 우리는 언덕의 정상에 도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연인의 표본일까? 행복하기 그지없는 걸? 이대로만 있으면 정말 내 인생은 찬란할 것 같아! 내가... 내가! 정말로 살아있구나! 그런데 누군가가 화자를 끄집어낸다. “얘! 꿈 깨!” 그러고서는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겠지. 마치 죄를 저지른 사람을 보듯이 말이다. 상상에서만큼은 그렇게나 가까웠는데! 상상도 마음대로 하면 안 되는 거야?! 당연하지. 리얼이야말로 정의니까. 깨고 보니 나와 상대는 정말 별볼 것 없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그냥 강제로 저 녀석에게 엮어버리자. 반대는 알 바 아니야! 정말 나쁜 짓이로군. 요시코가 백만 년에 한 번 할 법한 나쁜 짓을 쥐어짜내 쓴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화자는 나쁜 짓을 못하는 성격, 다시 상상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Y에서처럼 말이다. 지구를 탈출하는 로켓에 당신과 같이 타고, 아무도 모르게 입맞춤을 하며, 몇 번이고 세지도 못할 정도로... 나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말이다. 나 혼자.

  그렇게 한참을 망상하다가 현실로 돌아온다. 처음의 BX로 돌아온 것이다. 다시 현실을 바라본다. 변했을 리가 없지. 모두 내 상상이니 말이다. 나는 당신을 만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짝사랑할 뿐이다. 달리지만 제자리일 뿐이다. 상상에서만큼은 빛조차 농락하는 Rocket을 타고 Phantom인 당신에게로 향하지만 말이다.



  끝까지 풀어보니 이건 Printemps의 UNBALANCED LOVE의 뺨을 왼쪽으로 후려치고 오른쪽으로 후려치는 슬픈 곡이었다. 모든 것은 화자의 상상 속일 뿐이니 말이다. 어후... 갓곡임에는 틀림없지만...




샤론의 고독 텔레포트랑 아제리아의 공중연애론이 마음에 쏙 들더라.

뷰잉뽕 또 맞으면 한번 써 봐야지

뷰잉맨 국어 지문 하나 다 본 기분이고 - dc App 2020.02.10 16:19:40
チカ 정말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2020.02.10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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