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키 라이브 보고 오늘 새벽에 피치뱅기 타고 인천에 내렸다가
인천-서울역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동대구역 KTX 타고 출근한 물붕이이다.....
암튼간에 안씻고 출근하긴 거시기하니까 공항 내리면 공철 첫차시간까지 시간도 남고 그래서 공항에서 씻고 가는데
공항에 내려서 씻는 방법이 1,2터미널이 각각 다르더라.
난 처음에 새벽비행기 탔을 땐 대한항공 새벽 하네다-인천 타고와서 2터미널에서 내렸고, 이때는 캡슐호텔 다락휴에서 씻었다.
공항철도 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좋다.
호텔 체크인데스크에 가서 "샤워하고싶은데요"라고 하면 8000원 결제하고 샤워실 카드키를 받을 수 있는데 그거로 샤워하면 된다.
샴푸 비누 수건 드라이기 등등 제공한다. 샤워타올이나 이태리타올 같은거는 본인이 사전에 준비하면 더 좋을듯.
![](/api/file/32245621)
그리고 오늘 피치로 내렸는데, 이번엔 1터미널이지.
다락휴는 1터미널에도 있으니까 저번의 경험을 살려 바로 다락휴 1터미널점을 찾아가서 "샤워하고싶은데요" 하니까
"고갱님 샤워만은 안되세요"라고 하더라. 엥 설마 1년새에 다락휴 샤워제도가 폐지된건가? 싶어서 순간 띠용했지만
1터미널 검색해보니 저 위치에 스파온에어라고 찜질방+사우나가 있었다.
찜질방만 할지 샤워만 할지 옵션이 여러가지 있는데 가격표 보고 "7000원짜리 샤워할게요" 하니까 키 주더라.
좀 작은 일반목욕탕 같은 느낌인데 개인적 만족도는 2터미널 다락휴보다 이게 나은거같더라. 조그맣지만 뜨끈한 탕이 있어서 그런가.
추가로 검색해보니 2터미널 다락휴는 비숙박객 샤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터미널 다락휴는 원래 그 서비스가 없는거더라. 아무래도 스파온에어 저게 있으니까 따로 안하는듯.
스파온에어는 공철타는 곳이랑 거리가 다소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열차시간 대비 좀 여유를 갖고 샤워끝내고 나오는게 좋겠다.
![](/api/file/32245622)
세줄요약
1. 대한항공 새벽뱅기 타고 인천 내리면 다락휴에서 샤워가능(8000원)
2. 피치 새벽뱅기 타고 인천 내리면 다락휴 대신 스파온에어에서 샤워가능(7000원)
3. 물붕이들 라이브 끝나곤 씻자. 2일차때 페어 왈 "일본 물붕이들 어떻게 라이브끝나고 나서 안씻을수 있지? 전철에 냄새나더라"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