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누마즈 3대대식 쓰까듭밥, 나폴리탄 L, 빈센트 스테이크 올클리어한 유동임
누마즈 갔다가 귀국하면서 나리타 아니메덱 아쿠아 콜라보카페 들리기로 해서 갔다옴
메뉴는 다들 알다시피 3개랑 커피 하나 있고
저녁에 카페인 먹으면 잠 못자서 커피는 아쉽게도 패스
근데 첨엔 요시코 초코-케익 먹어볼까 했었는데
내가 나리타까지 왔는데 메뉴 하나만 먹긴 뭐하고, 맛도 궁금해서 그냥 다 시키기로 함
여기 본래 메이드카페라서 그런지 종업원들 다 메이드복 입고있고
콜라보 말고 일반메뉴 시키면 '맛있게 되라 모에모에큥'이라던지 케찹에 글 쓰는거 해준다고 함
물론 참된 물붕이는 그런거에 속지 않고 콜라보 메뉴만 시킨다
가장 먼저 나온 게 귤밥
??? : 비주얼 죽이죠?
근데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먹을만했음
시큼한 맛도 생각보다 별로 안 남. 생강은 아에 느끼지도 못함
고기도 긴 덩어리가 먹기 불편할 뿐 안 질기고 맛있음
비주얼의 괴리만 이겨내면 이거 추천함
귤은 일부러 남겼음
초코-케익 먹을 때 아무래도 음료가 없다보니 목 막힐 것 같아서
초코-케익은 그냥 샤x빵 초코크림맛임
싸구려 초코빵맛이 듬뿍
많이 쳐줘야 판매가 3천원짜리에 나머지 5천원은 코스터 값인거같음
여기까진 쉽게 클리어
점원이 요키소바는 놓을 데 없으니 다 먹고 갖다주겠다고 함
와 난 이거 진짜 돈 아깝더라
야키소바 맛이 완전 편의점에서 파는 그 야키소바 컵라면이랑 맛이 똑같음
면이랑 소스, 건더기까지 전부 싸구려 맛남
이건 ㅅㅂ 메뉴중에 1500엔으로 제일 비싼데
컵라면 야키소바 2개해서 3천원이라 치고 5천원이 코스터값이라고 치면
요우 로고박힌 계란지단이 7천원이냐 이 망할놈들아
먹으면서 돈 아까워서 부들부들했다
가본 물붕이들은 알겠지만 여기 오는 길에 요시노야도 있음
차라리 거기에서 1500엔짜리 시키면 배 터질때까지 먹을 수 있는데 ㅅㅂ
클리어
시간만 있었으면 다른 메뉴도 추가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때가 비행기 출발 20분이라 계산하고 후다닥 튀어나옴
다른 사진이 없는 이유는 그거 때문임
여튼 3줄요약
1. 차라리 귤밥 먹어라
2. 귤밥이 가장 특색있고 정성이 들어감
3. 5센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