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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아나타「신부 시뮬레이터?」완
글쓴이
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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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26851
  • 2020-02-06 21:28:16
 




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17:20:59.62 ID:FKskjvT+.net



아유무「목욕하고 식사 어느쪽 먼저 할래?」

아나타「아-……(그럭저럭 땀 흘렸으니) 목욕 먼저 할까」

아유무「우후후, 알았어. 데워 놓을게」

터벅터벅

아구리「영차……」훌렁

아나타「에, 아구리도 들어오게?」

아구리「?」

아나타「아니, 뭐 괜찮지만」

아나타(늦게 돌어오는 날만 꼭 같이 들어오려한단 말이지……)


13: 書くの遅いから落ちちゃったらゴメンね 2020/01/30(木) 17:27:18.19 ID:FKskjvT+.net

아유무「기다렸지, 그럼 들어갈까」(전라)

아나타(당연하다는 듯이……)

……


샤워어어어어어


아나타「후우…… 역시 집에서 하는 샤워가 제일 진정돼……」

아유무「회사에 있는 건 아무래도 깨끗하게 써야할 것 같아서 진정되지 않을 것 같네」

아나타「아…… 응응! 변상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15: このss内に登場する人物は実在する人物, 団体, 思想に一切関係がございません(もんじゃ) 2020/01/30(Thu) 17:36:47 ID:FKskjvT+.net

벅벅벅벅벅벅

아나타「아파랏, 아구리, 너무 세게 문질러」

아구리「미, 미안해…… 제대로 몸을 씻겨 줘야겠다고 생각해서…」시무룩

아나타「아니야! 화난 거 아니야! 오히려 아구리도 힘 세져서 성장했구나해서!」

아유무「정말 아구리쨩한테는 무르다니까…… 그렇게나 어리광 받아주다가 장래에 아구리쨩이 시집가게 될 때에는 어떻게 될려나」

아나타「저기 말이야! 그런 힘든 현실을 벌써부터 꺼내진 말아 줘!」

아구리「엄마, 무슨 말 하는 거야? 난 마마랑 결혼할 텐데 장래의 신부에게 상냥하게 대해져서 뭐가 문제인 거야?」

아나타(이렇게 말해도 역시 좀 더 크면 반항기에 접어들겠지……)절절


2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17:52:27.82 ID:FKskjvT+.net

아유무「우후후, 귀엽에. 그치만 아구리쨩이 아무리 마마를 좋아하더라도 신부가 될 순 없는데?」

아구리「어째서? 부모 자식이어서!? 그런 거 상관없어!」

아유무「나도 사랑만 있다면 자매든 부모자식이든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아나타(에엑……)

아유무「신부는 한 명 밖에 가질 수 없으니 더이상 마마는 이 이상 신부를 늘릴 수 없는 거야. 그치?」

아나타「에, 그게……」

힐끔

아구리「마마……」

힐끔

아유무「……」


3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18:20:51.91 ID:FKskjvT+.net

아나타「화, 확실히 나한테는 아유무…… 엄마가 신부로 있으니까 이 이상 신부를 늘릴 순 없지만……」

아구리「……」

아나타「그, 그치만 말이야! 만약 아구리가 자라서 굉장히 매력적인 여자애가 된다면 마마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

아구리「에, 저, 정말!?」파아앗

아나타「응. 정말이야(그 정도의 나이가 되면 달리 좋은 사람이 나타날 테니까 말이지……우으, 슬퍼지기 시작했다)」

아구리「그럼 좀 더 좀 더 굉장한 여성이 될 거야!」믕

아나타「힘내렴」아하하

아유무「……」


43: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18:43:29.90 ID:FKskjvT+.net

아유무「……그럼 내가 더더욱 좋은 아내가 되면 당신은 쭉 내 신부네♡」

아유무「아구리쨩도, 다른 사람도 아닌 나만의……♥+」

아구리「흐-응, 내가 좋은 여자가 될 때 쯤엔 엄마 따위는 승부조차 안 돼」

아유무「아이에겐 알 수 없는 어른의 매력이란 게 있단다 아구리쨩」

서로 노려봄

아나타「혀……현기증 나기 전에 나갈까!」


4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19:19:26.90 ID:FKskjvT+.net

우물우물

아나타「미안해 이렇게 늦었는데 밥 먹는데 어울리게 해서……」

아유무「아니야, 신경쓰지마. 그리고 밥은 가족끼리 먹는게 가장 맛있으니까」

아나타「아, 맞다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되나. 잠깐 티비 좀 켤게」


『속보입니다! 불륜소동으로 떠들썩한 히가시●씨가 지금, 사망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
*주석- 히가시데라고 불륜 발각된 연예인이 있음

아나타「콜록! 콜록!」

아구리「마, 마마 괜찮아!?」

등 문질

아나타「아, 아아 응…… 좀 사래들려서」


5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20:06:31.62 ID:FKskjvT+.net

『아내인 ●●씨에게 뒤에서 날붙이로 찔려…… 즉사였다는 듯 합니다』

『이어서 날씨 예보입니다」

아유무「무섭네…… 하지만 찌르다니 너무해……」

아구리「있잖아~마마, 불륜이 뭐야?」

아나타「에, 아-…… 아내 이외의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거…… 라고 해야하나」

아구리「! 그럼 나랑 불륜하자!」

아나타「콜록! 콜록!」

아유무「아구리쨩! 마마가 곤란해 하잖아!」

아유무「자, 당신. 일기예보 나왔어!」

아유무「내일은 하루 종일 샤이니래! 이불 널 수 있어서 다행이야♪」


6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20:35:03.07 ID:FKskjvT+.net

아나타「그렇지! 맑은 편이 기분 좋지!」

아유무「아 내일 운세도 하고 있어! 당신의 럭키 컬러는…… 라이트 핑크래! 당신, 가지고 있어?」

아나타「응. 예전에 같이 산 손수건도 라이트 핑크였잖아? 그거 들고 갈게」

아유무「기…… 기억하고 있었구나……///」

아나타「소중한 추억이니까 말이지」

아유무「///」

아구리「뿌우-……」

머리위에 손 툭

아나타「아구리도 다음에 쇼핑갈 때 다른 걸로 뭔가 사줄 테니까」소곤

아구리「……!」끄덕


6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20:37:03.07 ID:FKskjvT+.net

아유무「언럭키 컬러는 바이올렛이래」

아유무「그치만 괜찮겠지? 우리집에 보라색 가구는 없고…… 당신도 안 가지고 있잖아?」

아나타「바이올렛이라……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아유무「그럼 안심이네」

아나타「내일은 좋은 날이 될 것 같아」


7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0(木) 20:59:01.23 ID:FKskjvT+.net

사스케「샤-……」

아나타「사스케는…… 뭐, 가족이니까 색깔로 치지 않으니 괜찮아」

사스케「샤-♪」낼름낼름 

아나타「아하하, 간지러워」

아유무「정말, 사스케도 참. 당신한테만 따르게 되어선…… 누굴 닮았는지」

……

아구리「음……마마……zzz」

아유무「아구리쨩 잤어?」

아나타「응, 오늘도 꽤나 버거웠어」

아유무「후후, 그 애는 당신이 안아주지 않으면 좀처럼 잠이 들지 않으니까」

아나타「응. 그런 점은 어렸을 적 아유무쨩이랑 붕어빵이야」후후

아유무「으, 으으……///」


10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04:40:34.65 ID:l2I8ER2K.net

아나타「우리들도 잘까」

아유무「……」

아나타「아유무?」

쾅!

덥침  

아나타「아유––––––––



할짝할짝

아나타(키, 키스, 격해……! 안쪽까지 혀로 질척질척하게……!!)

질척질척

아유무「푸핫……」침 주륵


10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1/31(金) 04:54:08 ID:l2I8ER2K.net

아유무「여보……」하아하아

아나타「아, 아유……

붙잡  


아나타「으……(몸이 완전히 붙잡혀서…… 못 움직이겠어…… 나랑 아유무의 체격 차이로는 무리야……)」

아유무「하읍」

츄우우우우

아유무「푸핫……」

 아유무는 나를 붙잡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깊은 키스를 퍼뷰었다. 마치 무언가를 덧씌우 듯이 입술부터 구강에 이르기까지 혀를 내밀어왔다.

아유무「……벗길게」

투둑

투둑

 나는 당하는대로 순식간에 벗겨졌다. 저항하려해도 그럴 힘도 없고 거부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므로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솔직히 아까전의 마리와의 행위로 그런 욕구는 오늘은 다 사라졌기에 얼른 자고 싶다. 어떻게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아유무「하아……하아……」

아나타「후우……」

아유무「미안해, 이미 목욕도 했는데 또……」

아나타「아니야. 하든 안 하든 매일 두 사람한테 안겨서 자고 일어나면 땀이 엄청 나있으니까 달라질 것도 없어. 」

아유무「우…… 미안해」

아나타「정말 늦어졌으니 이번에야 말로 잘까」

아유무「응. 잘 자」방긋

아나타「잘 자」방긋









아나타「음냐음냐…… 그건 가게 준비할 식재료니까 먹으면 안 돼……zzz」

아유무「……미안해, 만족시켜 주지 못해서」


11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1/31(金) 22:07:06 ID:l2I8ER2K.net

아침

아유무「오늘도 늦게 오는 거야?」

아나타「응…… 최근에 새로운 기획 건으로 좀처럼……(거짓말은 아니야. 실제론 정시까진 끝나지만. )」

아유무「……그렇구나」

아구리「우~…… 오늘도 마마가 돌아오는 거 기다리고 싶었는데……」

아나타「어라? 아구리 무슨 일 있어?」

아유무「오늘은 숙박하는 재난교육이 있대」

아나타「아, 오늘이었구나」

아구리「우~」

아나타「아쉽지만 제대로 자야한다~?」쓰담쓰담

아구리「네~에」

아나타「그럼, 나 다녀올게」

아유무「다녀오세요♪」

아구리「다녀오세요-!」




11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1/31(金) 22:10:03 ID:l2I8ER2K.net

아구리「그럼, 나도 다녀오겠습니다」

아유무「다녀오렴. 조심히 가」

아구리「엄마도 내가 없는 사이에 마마를 빼앗으면 안 돼!」

아유무「다녀오렴-」

아구리「으그극……」

덜컥

덜컹


11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1/31(金) 22:13:43 ID:l2I8ER2K.net

아유무「후우…… 청소 청소……」

아유무「아……」

아유무「……손수건, 안 가져갔네」


123: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22:26:16.63 ID:l2I8ER2K.net

17:00

아나타「후우…… 또 정시 전에 일을 끝내버렸다……」

「SUGEEEEEE!!」

아나타「어라? 저 또 뭔가 했나요?」

「오늘은 이 이후에……」

아나타「아, 선약이 있어서」

「알고 있었다」

아나타「그럼 이만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어서 여러분 분량도 거의 끝내놔서 돌아가셔도 돼요-!」


12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22:41:04.04 ID:l2I8ER2K.net

––––––––––––
–––––––
––


마리「꿀꺽꿀꺽…… 하아, 역시 최고의 순간 뒤에 마시는 술은 샤이니하네」

아나타「이쯤되면 샤이니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마리「너도 아직 멀었네~……」



아나타「읍!?」

츄루츄루

아나타「읍……으읍……으읍……」

마리「푸하아……어때? 알겠어? 샤이니의 맛」

아나타「……그럭저럭///」슥슥


13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23:20:02.87 ID:l2I8ER2K.net


아나타「아, 이런, 슬슬 돌아갈 시간이야」

마리「오늘은 아구리가 집에 없댔잖아? 그러면 오늘 정도는 자고가지 않을래? 맛있는 디너 준비해 줄게」

아나타「미안, 사양할게. 아구리는 없어도 아유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나타「밥 차려놨을 테고 미안하잖아」아하하

마리「그, 그렇겠네! 조금 놀려봤는데 전혀 안 걸리네!」

아나타「나도 이젠 어른이니까 말이지, 예전이었다면 두근두근했을 지 모르겠지만」

아나타「그럼 또 봐, 마리」

덜컹

마리「……나는 아직까지도 네 앞에선 두근두근 거리는데 말이야……」

마리「읏……」


13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23:31:05.16 ID:l2I8ER2K.net

마리「––––––––하아, 결국 옛날하고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 나는」

마리「……자고 가 줘, 나만을 바라봐 줘. 지금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마리「이 말 하나를 못 꺼내다니……」주륵주륵


13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1/31(金) 23:35:23.57 ID:l2I8ER2K.net

호텔 입구

쏴아아아아아

아나타「………비, 인가……」

아나타「오늘은 하루종일 맑음이라는 예보였는데……」

아나타「하아…… 우산 안 들고 왔고…… 운이 없네……」

아나타(좀 힘들지만 뛰어 돌아가서 곧바로 목욕하면 괜찮겠지?)

「저기…… 괜찮으시면 우산, 같이 쓰실래요?」

아나타「죄송합니다, 굉장히 고마운 말씀이지만––––––––––––」고개 휙

아유무「후후, 너무하네. 아내 목소리를 한 번에 못 알아듣다니」


15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00:06:02.29 ID:tiUtGPbB.net

아나타「아유……무……」

아유무「왜 그래? 안 쓸 거야? 집에 못 돌아가잖아」

아나타「……응」


아유무「후후, 라이트 핑크색 우산이야. 당신, 오늘 손수건 놓고 갔잖아?」

아나타「아……」

아유무「……걸어갈까」


15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00:10:25.82 ID:tiUtGPbB.net

터벅터벅

쏴아아아아

아유무「엄청 내리네…… 다행이야 오후에 맑은 사이에 집에 빨래를 걷어서」

아나타「……」

아유무「당신이 럭키 컬러를 까먹어서 일려나? 아니면 바이올렛하고 관련 된 걸 가지고 있다던가」

아나타「……」

아유무「아구리쨩 괜찮을려나. 이 세찬 빗속에서 자고 오는 건 무섭겠지…… 재난교육에는 좋을 지 모르겠지만……」

아나타「……」

아나타「……눈치채고 있었어?」

아유무「……」

쏴아아아아아


15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00:11:00.45 ID:tiUtGPbB.net

아유무「……응」

아유무「쭉…… 눈치채고 있었어」


16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00:36:58.13 ID:tiUtGPbB.net

아나타「언제부터……」

아유무「당신에 관한 건 걸. 금방 알지」

아나타「그럼 어째서 오늘까지 계속……」

아유무「……말 못 꺼내, 왜냐면 당신은 아무것도 나쁘지 않은 걸」

아나타「뭣……」

아유무「나쁜 건, 당신을 보살피지 못한 내 쪽이야」

아나타「아, 아니야! 아유무는 잘못한 거 없어! 이건 내가 멋대로!」

아유무「불만도 없는데 다른 여자랑 자는 거야!?」

아나타「아……」


17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01:03:40.38 ID:tiUtGPbB.net

아유무「아…… 미, 미안…… 큰 소리 질러서……」

아유무「미안, 미안해……」주륵주륵

아나타「!」

아유무「미안해……미안해……」

아나타(이런 모습…… 처음 봐…… 이렇게 평정심을 잃은 아유무는……)

아나타「천천히…… 걸어가자. 아유무의 페이스로 괜찮으니까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아나타「그리고 얘기하자. 우리는 우선 거기서부터 시작이야」


20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6:44:37.36 ID:tiUtGPbB.net

쏴아아아아

터벅……터벅……

아유무「……이상하다고 느낀 건 수 개월 전 밤」

아유무「당신이랑 하면서…… 당신의 태도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어」

아유무「처음에는 기분이 언짢은 걸까, 그럴 기분이 아닌 걸까하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나랑 할 때 마다 항상 그런 분위기를 띄게 되었어」

아유무「초조해진 나는 필사적으로 당신이 기뻐하도록 하려했는데 역시 당신은 어딘가 다른 곳을 보고있어서……」

아유무「……난, 당신한테 사랑받고 있지 않은 걸까해서……」주륵주륵

아나타「트, 틀려……! 그렇지 않아! 확실히 나는…… 아유무를 배신하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아유무와 아구리를 사랑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어!」


20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7:05:10.63 ID:tiUtGPbB.net

아나타「물론, 마리……마리씨와 관계를 가진 건 사실이니까 형편 좋은 말로만 들릴 지 모르갰지만……」

아나타「잘못한 건 정말로 아유무가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자는 자신에게 취해있는 내가 잘못한 거야!」

아유무「그런 성벽으로 만들어버린 내 잘못이야! 내가 좀 더 당신이 나한테 의존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아유무「……결국 의존하고 있었던 건 나 뿐……미안해…무거운 여자라……」주륵

아나타「그렇지 않아! 아유무가 무거운 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어!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좋아하니까 결혼한 거야!!」


21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7:33:25.88 ID:tiUtGPbB.net

아유무「……정말로?」훌쩍

아나타「정말이야!」

아유무「……날 사랑해?」

아나타「사랑해! 아유무와, 아구리를!」

아유무「……거기선 나만 사랑한다고 말할 장면이 아닐까」

아나타「아구리한테 들키면 정말 위험할 것 같으니 그건 좀……」

아유무「……내가 아내여서, 정말 괜찮아?」

아나타「물론!!」

아유무「그럼 지금 여기서…… 할 수 있어?」


21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7:54:22.94 ID:tiUtGPbB.net

아나타「에…… 하, 하다니……」두리번

아나타「여기…… 길바닥인데」

아유무「밤이니까 괜찮아」

쏴아아아아아

아나타「비도 내리는데……」

아유무「같이 목욕 들어가자」

아나타「……」

아유무「……그렇겠지, 역시 나 따위는……」울먹

붙잡

아나타「싫다고는…… 안했어」


..........
.......
.....


아유무「후후…… 왠지 두근두근거리네」

아나타「아, 아유무도?…… 나도, 지금 굉장히 두근두근거려……///(머리가 축축한 아유무 귀여워…… 목욕하는 때하고는 전혀 다르게 보여……)」

아유무「있잖아…… 키스할까」

아나타「……응」



아나타「……!」찌릿


22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9:02:48.63 ID:tiUtGPbB.net

아나타(이 감각……)

아유무「여보……」

아나타「……읍」

츄루

아유무「!?(이 사람이 먼저 혀를 넣어오다니……)」

아유무「기뻐……」주륵


아나타「하아……아유, 무……!(굉장히……귀여워……)」

아나타(이런 변태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 그걸 받아들이고 이렇게나 기뻐해 주고있어……)


아나타(어째서 나는 이런 애한테 그런……)

아유무「여보!」츄루릅

아나타「읍……!」

아유무「난……괜찮아, 당신이 지금, 내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다면」방긋

아나타「––––––––––––!(정말 바보야 난, 바보 You야…… 이렇게나 나를 생각해 주는 아내를 배신하고……)」


23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9:22:18.37 ID:tiUtGPbB.net

아나타「아유무…… 정말, 미안해……!!」

아나타「사과해서 용서 받을 일이 아니야! 무슨 짓을 당하든 아무 불만 없고 무슨 일이든 다 할게!」

아나타「내 신부는…… 아유무 밖에 없어……!」

아유무「용서하고 안하고 애초에…… 처음부터 화나지 않았다고 했잖아」

아나타「그치만……!」

아유무「그럼…… 뭐든 해준댔지」

아나타「응! 뭐든지! 어떤 플레이든 뭐든 받아 줄 테니까!」

아유무「아하ㅏ…… 나, 어떤 이미지인 거야……?」

아유무「내 소망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쭉…… 아구리쨩도 포함해서 가족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 뿐이야」

아유무「그러니까…… 저를 아내로 있게 해 주세요」

아유무「뭐든지라고 말했으니까 거절하면 안 돼」방긋

아나타「아유무……!」

아유무「……오늘은 아유무쨩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어」

아나타「아유무쨩……!」

아유무「후후, 당신한테 그렇게 불리면서 야한 짓 하니까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아유무「있잖아, 기억나? 처음 했을 때––––––––––––」


23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9:34:27.93 ID:tiUtGPbB.net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밤하늘 아래, 우리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절정을 반복했다. 다시금 불지펴진 우리의 사랑 앞에선 비 따윈 사소한 문제였고, 우리 두 사람의 날씨는 맑음이었다.

아나타(……역시, 내 럭키컬러는 아유무쨩 밖에 없어……. 이젠 절대로, 잊지 않도록 쭉 떨어지지 않을 거야)

꼬옥

아나타「아유무쨩. 아유무쨩은 화나지 않았다고 말해줬지만 역시 아무래도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아나타「그러니까, 말하게 해줬으면 해」

아유무「……응」

아나타「아유무쨩. 나는……아유무쨩을 정말 좋아해요! 그러니까……」

아나타「나의…… 신부가 되어 주세요!!」

아유무「……」


아유무「……네, 행복하게……해 주세요」방긋


24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19:55:23.97 ID:tiUtGPbB.net

아나타「스, 슬슬 돌아갈까…… 엣취!」

아유무「으, 응 그렇네……엣취!」

아나타「……」

아유무「……」

「「아하하하하」」

인기척 슥

아나뽀무「「!?」」밧

……

아나타「기, 기분 탓인가……」

아유무「시작됐는데 끝나는 줄 알았어……」

아나타「……아랫도리, 입을까」

아유무「응」


24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0:20:11.05 ID:tiUtGPbB.net

다음날

아구리「나 참…… 마마도 엄마도 두 사람 다……」

아나타「아하하……엣취!」

아유무「미안해 아구리쨩, 돌아왔는데…… 엣취!」

아나타「아아…… 자 티슈」슥슥

아유무「고마워……///」

아나타「에헤헤……」

아유무「……」

아구리「어째서 두 사람 그렇게나 사이좋아져 있는 거야!? 치사해!」

아유무「미안해 아구리쨩. 엄마는 어제 마마한테 신부가 되어달라고 부탁받았어♡」

아구리「뭣……!」

아유무「후후, 안심하렴. 아구리쨩은 우리 두 사람이 제대로 아이로서 사랑해 줄 테니까 말이야」

아유무「아이로서, 말이지?」

아구리「우-! 우-!」

 그 이후, 울며 소리치는 아구리에게 얼마만큼이나 시달렸던가


25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0:30:20.51 ID:tiUtGPbB.net

––––––––––––
––––––––
––––

아나타(……이쪽도 매듭지어야겠지)

아나타(아유무나 아구리뿐만 아니라. 그녀에게도 도저히 용서받지 못 할 짓을 했으니까……)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아나타「……바쁜가」

달칵

아나타「아, 마리––––––––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아나타「에––––––––––––」


 그 이후 나는 직접 마리와 만나려 했지만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디에 있는 지 Aqours 멤버들 조차, 누구도 알지 못했다.


26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0:56:12.89 ID:tiUtGPbB.net

––––––––수 년 후



아나타「두 사람 다 평소보다 더 달라붙는 거 아니야……?」

아유무「그렇지 않은데? 게다가 그 왜, 홋카이도는 추우니까」꼬-옥

아나타「아구리는 아이돌 그룹에 들어갔잖아? 아무래도 누구한테 보였다간 위험한 게……」

아구리「여행중에 가족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게 들켜서 뭐가 위험한 거야? 스캔들과는 일절 인연이 없는 아이돌 No.1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지~」꼬-옥

아나타「하하……」

 그로부터 몇 년. 우리들 세 명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아유무는 변함없이 미인에 옛날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몸매는 점점 매력이 더해져 가고 있다.

 아구리는 성장해서 엄청난 미소녀가 되어 지금은 아이돌 그룹에 소속되었지만 아무래도 아직 부모 품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 …… 정말로 나중에 반항기가 오긴 오겠지? 아직 같이 목욕하러 들어가도 세간의 시선은 괜찮겠지?

휘잉-
 
아나타「우햐…… 확실히 춥네……」덜덜

아나타「난, 다같이 마실 따뜻한 음료 사올 태니까 기다려!」

아구리「눈 위에서 삐끗하면 안 돼! 개그가 삐끗하는 거 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아프니까-!」

아나타「부횻……크큭w앗」미끌

꽈당

아나타「아파라…….」

아유무「정말! 아구리쨩, 마마를 웃기면 못 써!」

아구리「에헤헤……」


26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1:08:32.32 ID:tiUtGPbB.net


덜컹  

아나타「앗뜨!」

아나타「뭐…… 이거면 됐나……」

아나타「자 돌아가………응?」

아나타(저 쬐끄만 아이, 혼자서 놀고 있나……)

「……?」

타타탓

아나타(앗, 눈이 마주쳐서 이쪽에 왔어)

「언니, 어째서 보고 있었어-?」

저릿

아나타「(어라, 뭐지……이건)미, 미안해…… 혼자 놀고 있길래……」

「응. 친구들은 모두 가족이랑 놀고 있어서…… 난 마마가 바쁘니까……」

아나타「그렇구나……」

저릿, 저릿

「언니도 혼자?」

아나타「나, 는…… 가족 모두랑 와서……」

「좋겠다~」

쿵쾅, 쿵쾅, 쿵쾅

아나타「저기…… 조금 이상해 보이는 질문 하나 해도 될까?」

「응-?」

아나타「너의……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응! 내 이름은」

아나타「……」

쿵, 쿵, 쿵, 쿵


「––––––––아이나!」

「오하라––––––––––––아이나야!!」방긋


28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1:31:52.82 ID:tiUtGPbB.net

아나타「––––––––––◼◼◼◼!!!!」(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벌떡

아나타「하아……하아……!!」

아나타(무, 무슨 짓을……)

벌컥

아유무「좋은 아침~」

아나타「!!!」밧

털썩

아나타「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쾅!쾅!

아유무「꺄아아아아!? 무, 무슨 일이야!?」


29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1:45:36.80 ID:tiUtGPbB.net

쾅!쾅!쾅!

아나타(아무리 시뮬레이션이라도 그런 짓을…… 사람으로서 할 짓이 아니야!!)

아나타(아유무쨩과 아구리뿐만이 아니야……마리씨를, 더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었어……!!)

아나타「윽……(어, 어지럼증이…… 그리고 토할 것 같아……)」휘청

아유무「괜찮아!?」

문질문질


아나타「그만 둬!! 난 아유무쨩이 상냥하게 대할 만한 인간이 아니야!」

손 쳐냄

아유무「아……」

아나타「아……미안……」

아유무「아, 아니야! 신경쓰지 마!」

아나타「……미안, 아유무쨩. 오늘은 나한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먼저 가 줘」

아유무「에……」

아나타「……당분간은, 나 혼자 아침에 나갈게」

아유무「에……」

아나타(그런 사고를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갖고 있었던 내가 아유무쨩 곁에 있을 수는……없어)


30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2:06:43.81 ID:jiZAkTsy.net

리나「저기……괜첞아? 리나쨩보드『이 녀석…… 주, 죽어있어……』」

리나「아유무씨, 아까 봤는데 눈이 텅 비어 있고 말 걸어도 아무 반응 없었어……」

아나타「대체 뭐야 그 신 기능!!」

리나「아, 역시 그건가」

아나타「어째서 그런 기능을 넣은 거야!? 게다가 내 사고까지……」

리나「많은 데이터가 모여가지고 너의 뇌파를 분석해서 사고회로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되어서 시험삼아」

리나「불륜이 최근 뉴스 같은 데에서 나오길래 흥미도 있었어. 리나쨩보드『●데』」

아나타「덕분에 난 이제 엉망진창이야……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자신의 쓰레기같음 때문에」

리나「으-음…… 이건 꽤 중증일지도」


31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2:19:14.78 ID:tiUtGPbB.net

아나타「이젠 싫어……」

리나(이대로는 이 애가 정신병이 걸릴 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 동호회도 끝장이야……)

리나(기억 소거도 수 년분의 데이터를 뇌에서 몇 개씩이나 꺼낼 수는 없으니 사용할 수 없고……)

!(히라메키 스킬 획득)

리나「너, 오늘도 기계 들고 왔어?」

아나타「아……응」

리나「줘 봐. 사과라기엔 뭐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된 대형 업데이트를 할 테니까」

아나타「하지만……나는……」

리나「됐으니까 날 믿어 봐. 리나쨩보드『브이』」

아나타「리나쨩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32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2:29:47.87 ID:tiUtGPbB.net

방과후

아유무(그 애와 대화해 봐야 해…… 그 애의 상태, 이상했으니까……)

아유무(어디 간 걸까……)


아나타 터벅터벅

아유무(있다!!)

아유무「……!!!」


아이「그래서 말이지! 그때 아이씨가 말이야!」

아나타「에에~ 그건……w」

아이「오! 이제야 웃었네!」

아나타「에……?」

아이「오늘 계~~속 어두운 표정이었잖아? 아이씨 보고 있었다구?」

아이「넌 이렇게 웃는 얼굴이 제일이야! 자! 좀 더 웃자」방긋

아나타「고마워……아이쨩」방긋

터벅터벅

엣, 아이쨩 그거 진짜야?

진짜 진짜!


아유무「……」


33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2:44:15.84 ID:tiUtGPbB.net

다음날

카스미「선배, 오늘은 기운 있어 보여서 다행이에요!」

아나타「그럴려나……」방긋방긋

시즈쿠「네, 어제는 굉장히 어두운 얼굴을 하고 계셔서…… 실례될 것 같아서 물어보지 못 했어요」

아나타「미안해, 걱정끼쳐서」


아유무「……」


33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2:51:58.75 ID:tiUtGPbB.net

몇 일 뒤

아나타「~~~~~」중얼중얼

카린「저 아이…… 어떻게 된 걸까」

카나타「정신이 딴 데 가 있는 느낌이네~」

세츠나「저도 좋아하는 애니를 본 뒤에는 저런 식으로 되는 경우가 있지만 역시 좀 그렇네요」

엠마「괜찮을려나……」

리나「너무 과했나……」중얼


아유무「……」


33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3:09:06.01 ID:tiUtGPbB.net

자택

아나타「후우…… 오늘은 어떻게 할까」

아나타「어제는 코토리쨩이었으니까…… 으~음」

아나타「아니, 오늘은 왠지 Aqours를 고르고 싶은 기분이야」

아나타「한 명이면 부족한 느낌일지 모르니까 복수 설정으로 해서……」

삐삑

아나타「요우쨩이랑……루비쨩으로 하자!」


철컥

반짝반짝 

아나타「행복해––––––––––––––––」뚜-


35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1(土) 23:39:26.50 ID:tiUtGPbB.net

다음날 아침

시즈쿠「선배네, 안 오네요……」

카나타「아침 연습하는 날이어서 힘들게 일어났는데……카나타쨩……눈이」

카린「늦잠일까?」

아이「카린도 아니고~」

엠마「카스미쨩, 뭔가 못 들었어?」

카스미「모르겠어요. 최근에 선배, 아침에 좀 바쁘니까 같이 못 간다고 말했고요…… 뿌~! 카스밍 보다 우선 시 하다니 뭔가요!」

세츠나「심야 애니를 늦게 까지 보는 걸지도 몰라요! 부러워요!」

드륵!!

아유무「리나쨩!!」

리나「아, 아유무씨…… 큰 소리 내고 무슨 일이야? 리나쨩보드『깜짝!』」

아유무「그 아이가……」


아유무「그 아이가 안 일어나!!」주륵주륵


39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7:12:37.40 ID:Q+yCGJgR.net

아나타 집

리나「이, 이건……」
  

아나타「후헤……헤헤헤……아,안된다구 요우쨩, 루비쨩…… 배 위에서 그런…」

아유무「뭘 해도 안 일어나…… 기계를 벗기려 해도 안 떨어지고……」

리나「억지로 벗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만약 기계를 억지로 뗐다간 뇌세포가 파괴됐을지도 몰라……」

카린「뇌, 뇌세포!?」

카스미「무지막지한 말은 그만 둬 리나코……」

카나타「그치만, 이 아이, 굉장히 행복해 보여……」


40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7:27:12.11 ID:Q+yCGJgR.net

리나「아마도 행복하니까 일어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시즈쿠「무, 무슨 뜻이야?」

리나「이 애는 깊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 그래서 난 기계를 조정해서 이 애의 뇌에 최대한의 행복을 부여하도록 설정해서 뇌를 교정하려 한 거야」

리나「하지만 그 결과 이 아이의 뇌는 현실의 괴로움 보다 시뮬레이션 속 행복이야말로 최고라고 판단하여, 일어나지 못하도록 작용하고 있어」

엠마「?????」

카린「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어……」

아이「아, 아이씨도 의미를 모르겠어……」

세츠나「흠흠, 예전에 유행했던 VRMMO적인 전개네요」

카나타「세츠나쨩은 대응 가능하구나……」


41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7:41:34.41 ID:Q+yCGJgR.net

아유무「그래도 리나쨩이라면 어떻게든 되는 거지!?」

리나「……무리」

아유무「에……」

리나「뇌랑 기계의 데이터가 뒤섞여서 나로선 어떻게 할 수 없어……」

리나「하지만 이대로는 이 애는 영양실조에 걸린 끝에……」

카스미「싫어어! 그만 둬! 말하지 마!」

리나「그것만은 어떻게든 피해야 해…… 마지막 수단을 쓰면 깨울 수 있어」

카린「뭐, 뭐야~…… 깨울 수 있는 거구나…… 놀라게 하지말라구」

아이「……! 리나리 그건……」

리나「응. 이 애의 뇌를…… 완전히 초기화하는 것」

리나「그렇게 하면 모든 게 일단 백지가 되어서 기계를 떼 낼 수 있어. 뇌가 파괴 되기 전에 이쪽에서 먼저 깨끗하게 표백한다는 수단」

카나타「그, 그치만 그건 즉 이 아이의 기억이……」

리나「전부 사라져.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레벨이 돼」

아유무「!?」


42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2/02(日) 17:55:43 ID:Q+yCGJgR.net

엠마「달리 방법은 없는 거야!? 리나쨩! 그건 너무해……」

리나「……유감스럽지만. 이대론 쇠약사 할 거야, 뇌가 파괴되어 폐인이 되던가 기억을 모두 지우고 아기가 될 수 밖엔……」

털썩

시즈쿠「그런……그럴 수가……」

카스미「시즈코! 정신차려……우, 우으……」주륵주륵

아이「시즈쿠, 카스밍……」훌쩍

카나타「우리들로선 아무것도 못하는 거야……?」

카린「이런 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화가 나네……」


42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2/02(日) 18:05:09 ID:Q+yCGJgR.net

세츠나「시뮬레이션……행복…」중얼중얼

세츠나「저기…… 얘를들면, 제 3자가 이 애의 안에 직접 개입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카린「?」

카나타「세츠나쨩, 그건 무슨 의미야?」

세츠나「그게…… 이 애는 지금 시뮬레이션 속 세계야 말로 최고의 행복이라고 느끼고 있는 거죠? 그러므로 깨어나지 않는 거고」

세츠나「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밖에서 이 애의 시뮬레이션에 개입해서 설득하면…… 현실 쪽이 좋다고 전할 수만 있다면……」

카스미「그런…… 애니나 게임같은 일이…」

세츠나「……! 죄송해요…… 이런 때에 전…… 이상한 말을 꺼내서……」

리나「……아니, 가능할 지도 몰라」


431: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2/02(日) 18:15:31 ID:Q+yCGJgR.net

리나「그렇구나…… 그런 발상은 떠오르지 않았어…… 밖에서 안되면 안에서……」

리나「그거라면 뇌를 손상시키지 않고 가능할지 몰라……!」

아이「진짜!? 리나리!」

리나「응. 물론……잘 된다는 확증은 없지만」

카나타「하지만 이 애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그것 밖에 방법이 없는 거지?」

리나「……그렇게 되지」

리나「……문제는, 누가 이 아이 속으로 들어가는가 인데」


43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もんじゃ) 2020/02/02(日) 18:30:58 ID:Q+yCGJgR.net

아유무「나! 나! 내가 들어갈래! 이 아이에 관한 거라면 내가 제일 잘 아니까!!」

카스미「카스밍! 카스밍이 가고 싶어요! 선배를 반드시 깨울 거에요!」

시즈쿠「저에게 시켜주세요! 선배를…… 돕고 싶어요……!」

카린「내가 갈게! 내가 유혹하면 금방 이 애도 현실 쪽이 좋다고 생각할 거야!」

아이「아이씨가 갈게! 이 애의 웃는 얼굴을…… 이번에야 말로 되찾을 거야!」

카나타「카나타쨩이라면 꿈의 세계에 대해 잘 아니까 깨우는 것도 가능할 거야…… 카나타쨩한테 맡겨 줘」

세츠나「이런 쪽은 제가 잘 알 자신이 있어요!」

엠마「내, 내가 가게 해줬으면 좋겠어! 가만히는 못 있어!」

리나「애, 애초에 모든 건 내가 원인…… 내가 책임을 지고 갔다올게」


456: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9:05:53.58 ID:Q+yCGJgR.net

몇 분 뒤

아이「이, 이래선 언제까지고 결론이 안 나~!」

아유무「나로 하자? 소꿉친구니까……」

카스미「그런 거 관계 없어요!」

리나「우으…… 이렇게 되면 전원이서 갈까……?」

세츠나「엣!? 가능한 가요!?」

카린「처, 처음부터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리나「하지만 전원이서 가면 혹시 모를 때에 깨워 줄 사람이…… 누구 한 명이 남아 줬으면 좋겠는데……」

조용-

리나「……다들 남기 싫어하네」

시즈쿠「가죠! 괜찮아요! 우리들이라면 반드시 선배를 구할 수 있어요!」

엠마「응!」

카나타「모두 함께라면 괜찮아~」

리나「……알겠어」


458: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9:10:32.33 ID:Q+yCGJgR.net

탁탁탁탁

리나「좋아…… 이제 다들 들어갈 수 있어」

리나「……정말 준비 됐어? 이 앞은 되돌릴 수 없어」

세츠나「라, 라스트보스 전에 들어가기 전 같네요……」

아유무「시작해 줘, 리나쨩」

리나「응……갈게!」


반짝반짝

–––––––––––––––––––––––


46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9:23:42.59 ID:Q+yCGJgR.net

––––––––––––––––
––––––––––––
––––

뿌옹--

아나타「이제 가버리는구나」

요우「응. 또 당분간 돌아올 수 없지만…… 매일 연락할게」

요우「루비쨩. 내가 없는 사이에는 루비쨩이 제대로 이 애를 보살펴 줘」

루비「응! 맡겨 줘!」

아나타「나 참-! 그렇게 말하면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 같잖아!」뿡뿡

요우「아하하……미안. 그래도……」

배 문질문질

요우「이젠 더이상 홀몸이 아니니까 말이야」

아나타「우……」

요우「반드시 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진 돌아올 테니까」

아나타「응……///」

요우「어이쿠…… 이제 출항시간이야」

루비「조심해!」

요우「응. …… 아, 두 사람, 잠깐 고개 들어 봐」

아나타「에?」

루비「?」



아나타「아……///」

루비「우으……///」

요우「그럼 다녀올게! 요소로!」


46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19:45:46.61 ID:Q+yCGJgR.net

루비「가버렸네……」

아나타「……응」

루비「괜찮아. 루비는 요우쨩만큼 의지가 되진 않을지 모르지만 널 반드시 지킬 테니까」

아나타「그렇지 않아! 루비쨩도 의지가 돼!」

루비「에헤헤……」

뚜르르

루비「삣!? 뭐, 뭐야……」


루비「여보세요…… 정말! 오늘은 전화 걸지 말라고 말했잖아! 에…… 도망갔다고? 그런 건 그쪽에서 잡아서 처리하라고!…… 알겠어! 알겠다고! 오늘만이야!」


루비「……미안해. 조금 직장 동료가 실수한 것 같아서 잠깐 가 봐야 될 것 같아……」

아나타「신경쓰지 마! 금방 끝나는 거지?」

루비「응. 그러니까 잠깐 어딘가에서 차라도 한 잔 해」

아나타「응!」

루비「그럼 이만!」손 붕붕


47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02:02.23 ID:Q+yCGJgR.net

슈우우우우

세츠나「설마 터미●이터 같은 등장이라니」

리나「9명 동시에 라서……」

아이「일단 사람이 오기 전에 가자!」

엠마「자, 잠깐! 저기 찻집에 있는 거…… 그 아이 아니야!?」

카스미「선배!? 어딘 가요!?」

카린「자, 잠깐만! 저 아이의 배……」

아유무「거짓말……」


480: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09:29.48 ID:Q+yCGJgR.net

딸랑딸랑 

아나타「……!? 얘, 얘들아!?」

카스미「으-앙! 만나고 싶었어요, 선배!」포옹

아나타「자,잠깐! 카스미쨩! 안 돼!」

아나타「……어라, 다들 어째서 누마즈에…… 게다가 그건 고교시절 교복……」

리나「우리들은 지금 고등학생이니까. 이쪽 세계의 우리들은 도쿄에 있을 거야」

리나「……시뮬레이터를 써서 왔다고 말하면 알겠어?」

아나타「………!!」


48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12:57.81 ID:Q+yCGJgR.net

아나타「어, 어째서……」

리나「네가 일어나지 않게 되어서 다들 걱정되서 온 거야」

아나타「내가……?」

리나「네 뇌가 현실에 돌아오는 걸 거부하고 있어. 이 시뮬레이션 속이 너무 행복해서……」

시즈쿠「돌아가요 선배! 이대로는 현실의 선배가……!!」

카린「맞아! 내버려둘 수 없어!」

아나타「……걱정해 줘서 고마워」


483: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24:40.85 ID:Q+yCGJgR.net

아나타「……하지만, 나는……」

리나「그건 내 탓이야! 이렇게 네가 지금 큰일에 처한 것도 전부 내 탓이니까! 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아나타「리나쨩……」

배 문질문질

아유무「저기…… 너의 그 배는……」

아나타「응……요우쨩하고의…… 아기가 있어」

아유무「읏……!」

아나타「……지금 내가 돌아가면 이 아이는……」


48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42:33.65 ID:Q+yCGJgR.net

리나「괜찮아. 네가 돌아가도 이쪽 세계의 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카린「뭐가 뭔지 모르겠네……」

아나타「그래도……」

아유무「부탁이야…… 돌아와 줘…… 네가 없으면 난……」주륵

카스미「그래요! 카스밍, 선배가 없으면, 없으며언……」주륵

시즈쿠「선배의 도움이 없으면 전 안돼요!」

세츠나「다들 당신이 필요해요!」

아나타「얘들아……」

아나타「……현실에 내가 있을 장소 따위……」

아나타「나 같은 건 시뮬레이션 안에서 정도 밖에 귀여운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없어……」


48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0:53:58.36 ID:Q+yCGJgR.net

아이「……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카나타「둔감……」

세츠나「제가 좋아하는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같아요! 드디어 히로인의 마음을 알겠어요……」

엠마「너를 다들 정말 좋아한다구?」

카린「오히려 우리들 쪽이 다른 여러 애들과 사이 좋게 지내는 너한테 질투하고 있는데……」

리나「아무리 내가 다소 뇌를 조정했다곤 해도……」

시즈쿠「이건…… 이젠 직접 가르쳐 줄 수 밖에 없을지도……그치? 카스미양」

카스미「시즈코……응!」

아유무「리나쨩, 여기서 한 일은 현실하고는 관계없는 거지?」

아나타「에, 아유무쨩……?」

리나「응」

아유무「그래……」


499: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1:14:48.70 ID:Q+yCGJgR.net

아와시마 호텔에 있는 어느 한 객실

아나타「저, 저기…… 이런 곳에 데리고 와서 대체 뭘……」

아유무「너한테 알려주기 위해서야. 우리들의 마음을……」훌렁

아나타「아, 아유무쨩!?」

카스미「선배……///」훌렁

시즈쿠「이건 거짓없는 저의 마음이에요……」훌렁

카린「특별히라구? 후후……」훌렁

아이「에헤헤……아이씨, 너를 위해서 말 그대로 한꺼풀 벗을게!」훌렁

카나타「이렇게라도 안하면 넌 눈치채지 못하니까 말이야~」훌렁

세츠나「괜첞아요! 저는 여러명이어도 허용가능 하니까요!」훌렁

엠마「널 치유해 줄게♪」훌렁 출렁

리나「……///」훌렁(보드없음)

아나타「잠ㄲ……얘, 얘들아……」



525: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2:32:46.43 ID:Q+yCGJgR.net

……
….

아유무「……알겠어? 모두들, 너를 이렇게나 좋아해……♡ 시뮬레이션이 아니더라도 너를 사랑하는 애들은 이렇게나 있어」

아나타「나를……」

아유무「그러니까 돌아가자? 다함께……」

아나타「다, 함께……」

아유무「이 다음은 돌아간 다음에, 그러니까 지금은……」


아유무「여기까지♡」

카스미「카스밍도!」


시즈쿠「선배…… 돌아가고 나서도 즐겨요♡」


카린「꽤나 나중일이 되겠지만…… 또 모유를 마시는 걸 기대하고 있을게」


아이「아이씨는 역시 네가 없으면 안되는 것 같아……You &I말할 수 없어(유에나이)! 니까!」


카나타「꿈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쭉 카나타쨩하고 같이 있자……」


세츠나「저쪽으로 돌아가면 잔뜩 하렘계열 만화랑 소설 빌려드릴게요! 같이 읽어요!」


엠마「돌아가서 잔뜩 기분 좋은 일 하자♡」


리나「나 때문에 미안해…… 그래도, 그렇더라도 나랑…… 앞으로도 계속 나랑 같이 있어주면 기쁠 것 같아」방긋
 

아나타「얘들아……!」

아나타「응……고마워……」주륵주륵

번쩌어어억

아나타「아니 뭔가 빛나는데!? 나도네!」

리나「아무래도 뇌가 인정한 거 같아. 이제부터 아마 현실에서 각성할 거야」

아나타「과, 과연……(요우쨩, 루비쨩. 미안……나는 없어지지만, 네 사람의 행복을 계속 기도할게……)」

–––––––––––––


533: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2:46:29.71 ID:Q+yCGJgR.net

아나타「––––––––––––!」벌떡!

아나타「……」

아유무「다행이야!」

포옹

아나타「아유무쨩……」

아유무「정말 다행이야…… 눈을 떠서……!」

카스미「선배에!!」

아나타「너희들 덕이야……」

아유무「……?」

아유무「우리들은 아무것도……」

아나타「에……?」

리나「우리들 모두 시뮬레이션 속에서 있었던 일의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아. 어디까지나 너의 뇌속이니까……」

시즈쿠「우리들은 대체 어떻게 해서 선배를 설득한 건가요?」

아나타「아-……」긁적긁적

아나타「에헤헤……비밀」

아이「에--!? 그건 아니지-!」


아나타(너희의 마음은 확실히 알았어…… 앞으로는 현실에서도 너희의 호의를 제대로 받아들여야지)


537: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2:54:06.84 ID:Q+yCGJgR.net

다음날 아침

아나타「후암……」

아유무「좋은 아침♪」

아나타「좋은 아침……(왠지 오랜만에 푹 잔 것 같아……)」

아유무「아침밥 다 됐어」

아나타「네~에」

……

우물우물

아나타「……!! 이, 이 계란말이는……!!」

우물우물우물우물

아나타「마, 맛있어!(하지만 이 맛은…… 완성형 아유무쨩의 맛…… 어째서 지금의 아유무쨩이 이 맛을……!?)」


542: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3:00:33.32 ID:Q+yCGJgR.net

아유무「후후, 그렇게나 맛있게 먹어주니 기쁘네♪」

띵동-

아유무「아, 카스미쨩일려나」

터벅터벅

아나타「으~음……뭐, 맛있는 건 아무런 문제 없으니 됐어!」

우물우물

터벅터벅

카스미「……」

아나타「아! 카스미쨩 좋은 아침!」

타타탓

포옹

카스미「선배……!」

아나타「호엣?」


544: 익명으로 이뤄가는 이야기 2020/02/02(日) 23:05:32.87 ID:Q+yCGJgR.net

꼬옥-

아나타「카스미쨩……무슨 일이야?」

카스미「죄송해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선배하고 만나기까지 불안해서……」

카스미「학교가기까지 조금만 더 이대로……」

꼬오옥

아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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