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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소설 번역] 안이한 약속에 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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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22901
  • 2020-02-05 0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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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한 약속에 주의


安易な約束にご注意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605062


좋아하게 되지 않을 거라는 약속을 해버린 사쿠라우치씨와, 시켜버린 와타나베씨의 이야기. 진지해보이는 테마지만, 반은 가벼운.


 


1페이지는 사쿠라우치씨 시점. 2페이지부터는 츠시마씨 시점으로 바뀝니다. 엄청 피해자인 츠시마씨한테는 미안하다고밖에 말이 안 나온다…….

-

1p 2p 3p로 분할 됐는데 1편에 2p 중간까지 넣었음

요시코 2편에서 진짜 불쌍함

근데 난 이렇게 여기저기 잘 끼는 요시코가 좋음

 


 


 


-


 


이것은 고등학생 시절의 기억이다.


 


 여름에 다 물들지 않던 늦봄 즈음. 방과후 교실에서, 나는 그녀와 단둘 뿐이었다. 아직 치카쨩이 없는 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던 상태였을 것이다. 약간이나마 긴장감 비슷한 기분을 안고 있던 것을 기억하니까.


 반이 열린 창문에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커튼을 둥실 부풀리던 광경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커튼 사이로 부는 미풍이 그녀가 손에 든 편지를 팔락팔락 흔들고 있었다.


 


「나 말이야, 누군가한테 좋아한다는 말 듣는 건 잘은 못해.」


 


 그녀는 옆머리를 정돈하는 몸짓을 하면서, 창 밖을 아무렇지 않은 척  바라보면서, 그리 말했다. 어떤 대화의 흐름으로 그런 대사가 그녀의 입에서 나왔는지, 이제는 기억이 확실치 않았다. 그녀가 든 편지가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추측하지만, 그 대사보다 더 전부터 기억이 뚝하고 끊겨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말은 우연한 흐름에서 나온, 우발적인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편지는 눈에 보이는 트리거에 불과해서, 그 말 자체는 애초에 그녀 안에서, 나를 향해 미리 장전되어있었을 것이라고. 또한 그녀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장해, 그저 방아쇠를 당긴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금이 되어선, 그렇게 생각한다.


 


 그 무렵 우리는, 성으로 부르다가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직 서로의 거리를 재고 있었다. 어디까지 다가가도 좋은지, 어디를 건드리면 안 되는지, 지팡이로 쿡쿡, 하고 확인하듯이 대화했었다.


 내게 그녀는 치카쨩의 소꿉친구인 사람이고, 그녀에게 나는 치카쨩의 새로운 친구였다. 일 대 일로 거리낌 없이 대하기에는 이유도 시간도 부족했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치카쨩이 있는 한 그녀와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 가까워져 갈 것이라는 필연의 미래도 보였었다. 그것은 공통적인 인식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마, 그 때의 대화는, 관계의 처음의 스타트라인을 나서기 위한 발포음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시작점인 대화로써, 내게 예방선을 친 것이다.


 그녀는 내 눈을 보지 않으려 하면서 말했다.


 


「친구로서 좋다면, 물론 기뻐. 하지만 그 이상으로 좋아한다면, 곤란하다고 할까.」


 


 그녀의 손아귀에서 편지가 부스럭거리며 흔들리고 있다. 버거워하는 태도가 보였다. 버겁다고는 해도, 그것은 꺼리는 것과 달리, 그저 대처에 약한 듯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는, 하며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감사한 일이지만, 이런 편지는 몇 번 정도 받은 적이 있어. 하지만, 난 언제나 같은 대답밖에 못해.」


 


 그 때 그녀의 목소리는, 거친 파도도 한 척의 배도, 그 무엇도 없는 해역, 어디까지도 펼쳐진 바다의 수면처럼 평탄했다. 잔잔한 물결처럼 귀에 스르르 들어오고, 하지만, 어딘가 서글펐다.


 


「미안해, 라고 말하면, 상대는 어김없이, 무척이나 슬픈, 괴로운 눈을 해. 그 중에는 그때까지 꽤 친했던 친구도 있었어. 그래도, 그런 일이 있으면, 예전처럼은 갈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갑작스레 서먹해져버렸어. 그게 많이 슬펐어.」


 


 그래서, 하며 작게 숨을 들이쉬고서, 그녀는 말했다.


 


「……달갑지 않아. 좋아한다는 말 듣는 거.」


 


 나는 조용히, 그녀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그 말을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되새겼다.


 그녀라는 인물은, 분명 성실한 사람일 거라고, 연이 깊지 않던 나도 이미 느꼈었다. 발렌타인 데이에 양손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선물을 받고도, 분명 준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두고, 의리있게 화이트 데이에 되돌려주는 사람이겠지 하면서. 그렇게 생각한 그녀이기에, 그 편지에 답장을 하지 않은 채, 어영부영 끝내는 짓은 하지 않을 터였다. 편지를 읽고, 그 마음을 받아들여, 그 마음에 등가로 돌려주진 못하더라도, 편지를 보내자마자, 본인을 부르든지 해서, 확실히 대답을 하겠지.


 그것은 그녀의 장점일 터였고,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분명 그녀에게 부담이 컸을 것이다.


 아직, 그때면 사랑을 해본 적 없던 나였지만, 그런 것 정도는 알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펼친 예방선에 대한 대답으로서. 이로써 그녀가 안심할 수 있다면 이라고.


 


「――그렇다면, 난 요우쨩을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게.」


 


 그녀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 그리고선 작게 웃었다. 마치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모를, 꾸깃꾸깃한 종이접기를 자랑스럽게 가지고 온 어린아이를 향한 것처럼.


 


「그게 뭐야.」


「약속할 수 있어. 나, 요우쨩을 그런 의미로 좋아하지 않을 거야. 고백 같은 건 절대로 안 해.」


 


 그녀는「그 말은」하면서, 내 말을 천천히 삼키는 듯이 중얼거렸다.


 


「쭉 친구로 남아있겠다는 소리?」


「그래.」


 


 내가 끄덕거리니, 그녀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편지의 수신자명을 보면서, 「……그거 좋다.」하면서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럼,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


「손가락 걸고?」


「응.」


「나를 좋아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응.」


「……리코쨩은, 가끔씩 엄청 이상하다니까.」


 


 그녀는 무척이나 웃긴 듯이 웃었다. 엉킨 실이 문득 풀리는 듯한, 꺼림 없는 미소였다. 나는 산들바람에 마음을 쓰다듬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어찌나 예쁜지. 흰 편지를 보낸 사람의 기분을 조금 알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때의 기분은 확실히 하자면,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한, 또는 멋진 이야기를 읽은 듯한 것으로, 주관적인 감상은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그다지 동요하지 않았었다. 이렇게 예쁜 미소를 가진 아이라면, 태산 같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런 느낌이었다.


 그녀는 한창 키득키득 웃은 뒤, 착실히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리는 서로의 손가락을 걸었다. 그 손을 흔들려고 할 때, 나는 문득 떠오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호 같은 게 없을까.」


「구호?」


「그런 게 있는 편이 분위기 살잖아.」


「……리코쨩은 꽤 디테일 찾는 부분 있다니까.」


 


 조금 질렸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그녀는「으-음.」하면서 시선을 비스듬하게 오른쪽 위를 향하며 생각해줬다.


 


「……우리는 스포츠맨십에 의거해, 정정당당한 친구로 지낼 것을 맹세합니다, 같은?」


「그거 선수 선서잖아.」


 


 툭 쏘면, 그녀는 악동같은 얼굴로 바뀌었다.


 


「그럼,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맹세해줄래? 사쿠라우치씨?」


 


 놀리는 말투로, 그녀는 지내 온 시간을 되돌리는 듯이, 나를 이름이 아니라 성씨로 불렀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 담긴 친밀감은, 방금 전 이름으로 부르는 것보다 윗도는 느낌이 들었다. 내심 그것에 기뻐하면서, 나는 얼굴로는 화난 척 하면서「이제 됐어.」하면서 툭 쏘았다.


 


「보통으로 좋아. 보통으로.」


「알겠지 말입니다.」


 


 그리고선, 우리는 사람 없는 교실에서 조용히 선창을 했다. 서로의 손을 부드럽게 흔들면서.


 


「손-가락 걸기 주먹 만 개, 거짓말하-면, 바-늘 천 개, 먹기로.」


「손가락, 걸었다.」


 


 말이 끝나고, 새끼손가락이 스윽하고 어긋난다. 우리는 어느 쪽인지도 모르게 미소를 띄웠다.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무척 이상한 약속은, 우리가 처음으로 맞닿은 순간이었다.


 그런 푸른 듯한, 미숙한 듯한 추억은, 내 안에서 특별한 추억으로 소중하게 간직되었다. 이따금, 떠올리면, 손을 들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운 나날을, 풋풋한 거리감을.


 그 때의, 커튼이 부드럽게 팽창하는 모습이나, 그녀가 창 밖으로 향한 소박한 눈길, 편지의 하얌을, 하나하나 덧그리듯 회고하고, 그리고, 후우 하고 한숨을 쉬고, 언제나 생각한다.


 


 


 ……왜, 저런 약속을 해버린 걸까, 하고.


 


 


 안이한 손가락 걸기를 한 고등학생 시절로부터, 4년.


 지금 나는 무척이나 무우척이나 후회하고 있다.


 


 


 


 


 


 


 


 


 


 평소에 자신이 불행하다는 자각은 있다.


 그 불행체질의 실제 내용으로는, 잘 넘어진다든지, 제비뽑기로 당첨이 된 적이 전혀 없다든지, 그런 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이 많지만, 이 체질에는 아무래도 액일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일기예보의, 「적다」「많다」「몹시 많다」라고 단계적으로 표시되는 꽃가루 정보처럼, 그 날에 따라서 언럭키 상태의 정도가 바뀌는 것이다.


 


「재수가 없진 않다」는 날이면, 넘어지는 일도 적고, 경우에 따라서는 럭키도 낮은 확률로 돌아온다. 「재수가 없다」는 날이면, 우선 행운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갑자기 소나기를 맞고, 볼일이 있는 날에만 한정해 전철 지연, 원하는 물건은 눈 앞에서 매진된다.


 하지만 뭐, 그런 정도면 아직 나은 수준이다. 접는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 갑작스러운 소나기도 문제 없고, 여유있게 집을 나서면, 전철 지연도 지장이 없다. 눈 앞에서 물건이 매진되는 건 유감이지만, 유사품으로 대체하면 된다. 「재수가 없다」는 날은 그런 식으로 대처할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위인 「악마적으로 재수가 없다」는 날은 어쩔 수가 없다. 피할 새도 없이, 조심할 새도 없이, 불행의 파도에 휩쓸려버린다.


 그런 날은 극도로 드물고, 1년에 몇 번 수준의 빈도에 지나지 않지만…… 하지만, 아무리 봐도 오늘이 그 「악마적으로 재수가 없다」는 날인 것 같았다.


 


 오늘은 정말로 비참한 하루였다. 아침의 시작부터 자명종이 고장나서 울리지 않은 것은, 시합 시작 종이 울린 직후의 가벼운 일같은 것. 허겁지겁 이불에서 튀어나왔지만, 그 직후에 콘센트에 발이 걸려 넘어져서, 그 순간에 스탠드 라이트가 바닥에 떨어져 금이 갔고, 그게 자취를 시작한 기념으로 조금 분발해서 산 악마적인 센스의 물건이었어서, 「갸아악」하고 아침부터 여대생이 입에 내선 안 되는 식의 비명을 질러버려서, 그덕에 얇은 벽을 낀 옆집 사람에게 벽쿵(어딘가의 개 공포증의 피아니스트가 좋아하는 게 아닌 쪽이다)을 받아서. 그래도 어떻게든 초질주로 집을 나서서 학교에 간 이후로도 또 처참한 것으로, 강의엔 들어갔는데 하마터면 결석취급이 될 뻔하고, 점심에는 줄이 길게 늘어선 학교 자판기에서 내가 투입한 천엔짜리 지폐가 안에서 막혀, 뒷줄의 사람들에게서 민폐라는 시선이 집중되어, 위장에서 진땀이 흘러서. 그 외에서, 버스카드는 흘리고, 신발끈은 풀리고, 이래저래.


 


 이제와선 재수가 없다기보다, 뭐에 씌인 게 아닌지 의심할 수준으로 불운의 연속콤보가 꽂힌 나는 귀가길에 다다를 때 즈음이면 이미 정신적으로 너덜너덜해진 느낌이었다.


 그럴 무렵에, 띠롱하고 리리에게서 라인이 도착한 것이다.


 


 ――저녁, 먹으러 올래?


 


 나랑 똑같이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리리에게서 이따금씩 저녁식사 초대가 오는 건 그다지 드문 일은 아니었지만 그 때의 메세지에서 뭔가 이상한 것을 감지했다. 이모지나 스탬프를 마구마구 쓰는 동급생 두 명과 다르게, 리리는 항상 심플한 문구를 보내오니까, 거긴 평소와 같다고 하자면 같지만, 왠지 모르게.


『꽤 갑작스럽네.』하고 답장을 보내면, 『남아서』라는 간소하다기보다 말이 끊긴 것처럼 보이는 답신이 돌아왔다. 평소라면 어떤 메세지도 1분 내로 답해주는 리리로서는 답지않게 5분 정도의 간극이 있었던 것도 희미한 위화감을 증식시켰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것을 뭐 기분 탓이겠지, 하며 치부해버리고, 깊이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사유의 바다에 몸을 던지기엔, 요하네는 조금 지쳐있던 것이다. 덧붙여 이 지친 몸으로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걸 우려하던 몸으로서는 비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같은 행운의 유혹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승낙의 답장을 보냈다.


 


 그러나, 그게 실은 행운의 권유가 아니라, 사과를 건네는 뱀의 간언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때는 이미 늦었고, 리리의 맨션에 도착한 뒤였다.


 


 인터폰이 울리고 기다렸지만 당장은 응답이 없었다. 안 들렸던 건가 하고 다시 한번 인터폰을 울리려고 했을 때 겨우 응답이 와서『욧쨔앙? 열려있으니까, 마음대로 들어와도 돼~』하며, 평소의 그녀의 곧은 등중기와 거리가 먼 흐물흐물한 목소리가 돌아와, 무슨 일인가 했다.


 그보다, 안 잠가둔 채라니 위험하게. 요하네한테 전철에서 치한을 만났을 때 대처법이나, 도시의 밤길을 걸을 때 경계 방법을 알려준 건 리리잖아. 이런 한소리 해줘야지, 하고 나는 벼른 채로 문을 열었다. 마중이 없는 현관을 멋대로 아는 듯이 들어가 거실에 돌입하면, 거기에――


 


「욧쨩, 어서와~」


 


 이미 만취한 모습의 리리와, 바닥에 구르는 몇 개의 알루미늄 캔과, 취객이 뻗은 공간에는 어울리지 않는 호화스러운 식사가 2인분만 있는 것을 보고.


 요하네는, 아아, 이것도 「악마적으로 재수가 없다」는 날의 연장선같다고, 순간적으로 이해했다.




-

길키 좋아



ㅇㅇ 개추 2020.02.05 01:21:19
ㅇㅇ 뭔가 취향인 작가를 하나 더 만난 느낌이다 2020.02.05 01:21:33
^^ ㅇㅇ이 작가님 명작으로 길이길이 거론되는 이거랑 같은 작가님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704593 121.169 2020.02.05 01:24:23
ㅇㅇ 아 이 둘이 같은 작가 작품이었구나. 그럼 만난 느낌인게 아니라 취향인 작가 확정이네 ㅋㅋㅋㅋ 2020.02.05 0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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