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 끝난지도 벌써 1달이 다되어 가는데
후기 쓸려고 생각만 하다가 이제 결국 쓰게된거심
편의상 음슴체/반말 쓰니까 양해 부탁
1. 헬-바
페스 선행권 전부 타천한 덕분에 매우 꼬운 상태로 10월 말,
흑우팩 공지 뜨자마자 바로 지르려는 와중에, 아는 동생도 흑우팩 간다길래 돈 10만원이라도 아껴볼려고 2인실 양일팩으로 넣었고
다행히도 흑우팩 붙여줘서 양일 직관 가능하게됨
이거 붙자마자 바로 파트장하고 쇼부쳐서
페스 전 금요일, 끝나고 월요일 2일 연차 쓸수있게 허락받고 바로 질러버림
그리고 때마침 김포-하네다 가격이 생각보다 싸서 지르려다가
나리터 2터미널에서 콜라보카페 하는게 생각나서
헬바 갈때는 인천-나리타, 헬하 때는 하네다-김포 루트 지름
기내식은 우리 요엥이가 쳐묵쳐묵해줌
2. 페스 전날
2-1) 나리타 콜라보카페
일본 도착하고 바로 나리타 2터미널에 있는 콜라보 카페로 달려갔는데,
페스 기간이다 보니 나 말고도 다른 나라에서 온 물붕이들도 많이 볼 수 있었음
비행기 기장모 쓴 요우하고
비행기 모형들고 좋아하는 좋아하는 하나마루 넘나 커여웠다
음식은 프린팅 라떼 한잔하고 요키소바 하나 시켰는데
솔직히 말해서 콜라보 분위기 때문에 간게 크지만
돈 주고 먹기에는 가성비하고 맛이 좀 부족했음 ㅋㅋㅋ
2개 시키고 2000엔 넘게 나왔었음....
마지막으로 콜라보 카페 입구 쪽에 있던 광고판
2-2) 흑우팩 호텔 도착, 사전 물판
콜라보 카페에서 1시간 정도 버티다가
호텔 체크인 시간 다가와서 나리타 공항 탈출하려고 스카이라이너 티켓 사는데
하필 짱깨 단체 관광객들 티켓 사는 시간대랑 겹쳐벼러서 생각보다 표 사는데 오래 걸렸음 ㅡㅡ
와그였나 거기서 산 스카이라이너 티켓은 무조건 외국인 전용 케이세이 창구에서 밖에 교환 못한대서
여기서 티켓 바꿔먹는데 40분 정도 소모했었던거 같음
닛포리역에서 내려서 야마노테선 타러 오니깐
슼타 아유무 광고판이 반겨주고 있었음
운이 좋았는지
이케부쿠로역 넘어가려고 탄 야마노테선 열차가 스쿠스타 랩핑열차여서
바로 절 박고 기분좋게 탔음
이번 흑우팩 호텔 걸린 곳이
딴 물붕이들 많이 잇던 이케부쿠로 선샤인 호텔이었는데
호텔 시설은 뭐 ㅍㅌㅊ인데
방음은 아와시마 사는 돌고래 먹이로 쳐던져 줬는지
옆방소리들이 벽 뚫고 다들렸음 ㅡㅡ
옆방도 한국인 물붕이 흑우팩 듀오인지 페스 이야기 ㅈㄴ 하고있었더라
암튼 호텔에 짐 풀고 페스 굿즈사러 바로 SSA로 튀어 갔음
늦게가서 그런지 니지동 완장, 키홀더는 이미 타천 당했고
아쿠아, 뮤즈 오시 완장, 키홀더, 페스블, 팜플렛만 사니까 ㄹㅇ 10분도 안되서 끝남
공연 전날에는 선물 박스를 바깥에 뒀었는데
29명꺼 늘어놓은거 보니까 ㄹㅇ 감탄밖에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게 그 개목걸이 굿즈인가 뭔가하는 그거였냐 ㅋㅋㅋㅋㅋㅋㅋ
사이타마신토신역 대형 광고판에 붙어있던
스와와 솔로 데뷔 광고 보면서 SSA 탈출하고 아키바 쪽으로 감
밤에 일본에서 사축으로 일하는 친구놈하고 술자리 약속 있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칸다묘진 들렸다 갔음
여긴 돈 ㅈㄴ 잘 버는지 맨날 올때마다 뭔가 새로운게 생기고 있더라 ㄷㄷ
암튼 아키바에서 약속 끝내고 흑우호텔 복귀할때도 운좋게 랩핑열차 탔었음 ㅎㅎ
나머진 출근해야 되서 내일 마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