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2240511
원제: (카스미: 「내, 내일부터 저희랑 점심, 같이 먹지 않을래요?」)
1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01534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혼밥러 시오리코가 귀여운 ss의 2편입니다
오, 의역 있습니다, 지적 부탁드립니다.
-------------------------------------------------------------------------------
---방과 후, 부실---
시오리코: 「후에에에에엥!!」
아나타: 「카스미짱, 부탁이 있는데...」
카스미: 「...뭔가요?」
아나타: 「미후네씨랑 친구가 되어 주면 안 될까?」
카스미: 「절~대 싫어요!!!」
아나타: 「망설임도 없이...」
카스미: 「애초에 저쪽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카스미: 「그렇죠? 여러분!」 울먹
나머지: 「......」
카스미: 「어라라? 이상하네?」
카린: 「확실히 카스미짱의 말도 맞긴 한데...」
카나타: 「친구가 없다고 한 건 조금 심했을까나~」
아이: 「그건 선을 넘은 거 아닐까나?」
카스미: 「으아아앗!! 카스밍편은 아무도 없는 건가요!」
카스미: 「알았다구요!」
카스미: 「그래도 카스밍만 하는 건 납득이 안가니까 리나코랑 시즈코도 같이 하는 걸로!」
시즈쿠: 「에에....」
리나: 「우리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카스미: 「그렇게 냉정하게 굴지 말아줘~」
아나타: 「이번만 카스미짱을 도와주면 안 될까?」
시즈쿠: 「하아... 어쩔 수 없네요」
리나: 「나중에 뭐라도 쏘는 거야... 리나짱 보-드『에휴』」
시오리코: 「후에에에에엥!!」
카스미: 「저기...」
시오리코: 「...훌쩍...... 뭔가요?」
카스미: 「......」 힐끔
9명: (힘내, 카스밍...!!)
카스미: 「내, 내일부터 저희랑 점심, 같이 먹지 않을래요?」
시오리코: 「!!!」
시오리코: 「어, 어어어, 어쩔 수 없네요!!??」
시오리코: 「저도 그렇게까지 인정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그렇게까지 부탁한다니 특별히! 같이 먹어 드리죠!!」 훅
카스미: 「......」
카스미: 「......」 짜증짜증
아나타: (카스미짱 참아줘!)
리나: (리나짱 보-드『진정해』)
카스미: 「...네에!! 부탁드릴게요!?!?」
시오리코: 「후훗/// 그럼 내일 점심시간까지 기대하고 있도록 하세요!!」
시오리코: 「여기 있어 봤자 시간 낭비 같으니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쾅
카스미: 「......」
카스미: 「으아아아아아!!!!」
카스미: 「뭔가요!? 저 태도는!?」
시즈쿠: 「정말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리나: 「카스미짱, 장하다!」
엠마: 「나도 모르게 태클(물리)을 먹일 뻔 했어」
카린: 「엠마의 태클이라...///」 하아하아
아나타: 「그럼 카스미짱, 내일부터 잘 부탁할게?」
카스미: 「... 어두운 미래밖에 안 보이는데요」
---다음날, 점심시간---
카스미: 「하아...」
카스미: (학교생활의 즐거움이던 점심시간이 오지 않길 바라다니, 이런 건 처음이에요,,,)
카스미: 「시즈코~」
시즈쿠: 「자, 얼른 미후네씨를 불러오세요」
시즈쿠: 「아까부터 안절부절못하면서 여기를 힐끔힐끔 보고 있으니까요」
리나: 「엄청 히죽히죽 거리고 있네」
카스미: 「시즈코가 대신 좀 불러줘~」
시즈쿠: 「에에~ 싫어요...」
리나: 「이건 카스미짱이 할 일이야. 우리는 어디까지나 서포트니까」
카스미: 「우우...」
카스미:「...아, 진짜! 하면 되잖아!」 벌떡
시오리코: (오, 온다!!)
카스미: 「미, 미후네씨?」
시오리코: 「!!」
시오리코: (해냈다! 카스미양이 말을 걸어 줬어!)
시오리코: (이제 어제까지의 혼밥 인생은 끝이야!)
시오리코: 「... 무슨 일이시죠?」
카스미: (왜 부르는지 다 아는 주제에...)
카스미: 「저, 점심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
시오리코: 「하아...」
시오리코: 「어쩔 수 없네요」
시오리코: 「그러면 저쪽의 두 사람도 같이 먹는 건 어떤가요?」
시오리코: 「지금이라면 이 상냥한 제가 같이 먹어 드릴 수 있는데요?」
시즈쿠: 「......」 짜증
리나: 「......」
리나: 「리나짱 보-드『참을 인』」
시오리코: 「저기요~」 손 흔들흔들
시즈쿠: 「앗! 위험했어요」 도리도리
시즈쿠: (저도 모르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릴 뻔했어요)
시즈쿠: 「혹시 괜찮으시면 같이 먹게 해주세요」
리나: 「나도 끼워줘」
시오리코: 「그럼 얼른 책상을 붙이도록 하세요」
시오리코: 「정말... 왜 당신들은 이렇게나 행동이 굼뜬가요」
리나: 「......」 책상 끼기기긱!!! 쾅!
리나: 「....자 붙였어...」
시오리코: 「...아, 네....」
시오리코: (아아... 화나게 해버린 걸까...)
시오리코: 「......」 추욱
......
카스미: 「오~ 시즈코, 오늘 도시락이 엄청 호화롭네?」
시즈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직접 만든 도시락이에요~」
리나: 「나도 이렇게 잘 만들고 싶어...」
시즈쿠: 「리나양도 조금만 더 연습해보면 할 수 있을 거에요」
시즈쿠: 「괜찮으시면 한입 드셔 보시겠어요?」
카스미: 「오! 먹을래!!」
리나: 「카스미짱 치사해... 나도 먹고 싶어」
시즈쿠: 「리나양 몫도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리나: 「리나짱 보-드 『고마워』」
시오리코: 「......」 냠냠
시오리코: (저도 아침부터 열심히 도시락을 만들어 왔는데요...)
시즈쿠: 「...!」 힐끔
시즈쿠: 「아... 저기...」
시즈쿠: 「미후네씨의 도시락, 굉장히 맛있어 보여요!」
시오리코: 「헷?///」
카스미: 「음... 시즈코 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네」
리나: 「카스미짱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마」
시오리코: 「당연하죠!」
시오리코: 「이 도시락은 제가 직접 만들었으니까요!」
시오리코: 「맛이 없을 리가 없겠죠?」
시즈쿠: 「엣! 대단해요!」 짝짝짝짝
시즈쿠: 「혹시 매일 만드시고 계신가요?」
시오리코: 「그, 그럼요」
시오리코: 「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카스미: 「그누누....」
리나: 「미후네씨 의외네」
시오리코: 「그, 그러려나요?///」
시즈쿠: 「후훗♡ 시오리코양도 부끄러워하시네요?」
시오리코: 「뭣!/// 부끄러워한 적 없습니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리나: 「리나짱 보-드『부끄러워하긴』」
아나타: 「......」 슬금슬금
아나타: 「...!」
아나타: (잘 돼가는 모양이네)
아나타: (우리 1학년들은 의지가 되네~)
아나타: (그런데...)
카스미: 「......」 짜증
아나타: (왠지 카스미짱은 부루퉁해 보이네)
아나타: 「......」 휙휙
카스미: 「!」
아나타: (카스미짱도 같이 이야기해줘) 수신호
카스미: 「......」
카스미: 「미, 미후네씨」
시오리코: 「...시오리코에요」
카스미: 「응?」
시오리코: 「미후네씨라니, 그렇게 남 부르듯이 부르지 말아 주시겠어요?」
시즈쿠: 「오오~」
시오리코: 「솔직히 말해서 불쾌합니다만」
리나: (쓸데없이 한마디가 많아...)
카스미: 「...시오리코...양?」
시오리코: 「네///」
시오리코: 「......」 안절부절
카스미: (어라라?)
카스미: (얘 좀 귀여운데?///)
딩동 댕동
시즈쿠: 「벌써 점심시간이 끝나버렸나요?!」
시오리코: 「저는 한참 전에 다 먹었습니다만」
리나: 「어느새...」
카스미: 「우리도 얼른 먹자!」
허겁지겁
시오맄: 「후훗♡」
카스미: 「!」
카스미: (시오리코양도 이렇게 웃을 줄 아는구나...)
----방과 후 부실-----
카스미: 「수고하셨습니다~!」
아나타: 「수고했어 카스미짱!」
아나타: 「점심에는 정말 고마웠어」
카스미: 「그 정도는 카스밍한테 걸리면 식은 죽 먹기에요!」
드르륵
시오리코: 「시, 실례합니다..///」
카린: (꽤나 얌전해졌네) 키득
카스미: 「아, 시오리코양」
시오리코: 「저, 저기 카스미양」
시오리코: 「괜찮다면...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을래요?」
카스미: 「엣?」
시오리코: 「저도 카스밍이라고 부를 테니까요!///」
시즈쿠: 「좋네요!」
시즈쿠: 「그럼 저도 시오리코라고 부를게요」
리나: 「나도 그렇게 부를래. 리나짱 보-드『부탁해』」
시오리코: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시오리코: 「저, 카스미양... 그래도 괜찮을까요?」
세츠나: 「카스미양!」
아이: 「카스카스!」
카스미: 「카스카스가 아니라 카스밍이에요!」
카스미: 「시, 시오리코!」
시오리코: 「!!!」
카스미: 「제대로 카스카스가 아니라 카스밍이라고 부르라고!」
시오리코: 「해냈다! 카스밍~♡」 꼬옥
카스미: 「갑자기 껴안지 말아 주세요!///」
엠마: 「어제랑은 다른 사람이네...」
카나타: 「지금까지 참았던 것들이 한번에 터져 나온 걸까나~」
시오리코: 「카스밍 좋아 좋아♡」
카스미: 「으아아아아!! 왜 또 카스밍만 이런 꼴인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