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 갔던 건 작년 8월이니까 반년쯤 전이긴 한데 그땐 피곤해서 갤에 올리는 걸 까먹고 있었다.
고베에서 안쨩 이벤트 보고 야간버스 타고 도쿄 와서 순례하러 들렀음.
표 사서 동물원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이렇게 안내판이 보인다.
물론 여기 온 목적은 나비관이지만 그렇다고 비싼 돈 내고 들어온 동뭘원인데 나비관만 보기도 아깝잖아?
그래서 둘러봤다.
먼저 꽃사슴.
「 카요찡! 이쪽 보라냐! 」
다음은 부엉이(올빼미?)
「 코토리쨩!! 」
동물 사진은 더 있지만 네소랑 찍은 건 이것뿐이네.
개인적으론 두더지 전시실을 추천한다.
작은 목조건물에 플라스틱 통으로 입체적으로 두더지가 움직이는 통로를 만들어놔서 두더지들이 움직이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어.
첫 번째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안내센터 겸 찻집.
점심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핫도그와 아이스티. 맛은 평범한데 이런 데가 다 그렇듯 좀 비싸다.
점심 먹고 드디어 나비관으로 향했다.
나비관과 곤충관 사이에 있는 방아깨비(?) 조형물
내가 갔던 건 8월 한여름이라 저 조형물도 만지면 화상 입을 정도로 뜨거웠음
나비관에 들어가기 전에 그 옆에 있는 곤충관을 먼저 보기로 했다.
PV에서 하나마루가 앉아있던 뒤에 걸려있던 모르포나비 표본은 아마도 이게 원조.
지금 세리자와 코지로 기념관에 가면 저거랑 비슷하게 종이 모형으로 재현해놓은 게 있긴 하지만 역시 진짜에는 못 미친다.
마루가 딱 정면을 바라보게 올려놓고 싶었는데, 폭이 좁아서 저렇게 대각선으로 올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보다시피 복도가 다 반사되서 비치기 때문에 내 모습이 안 보이게 찍으려면 이렇게 비스듬하게 찍을 수박에 없음
노래하고 춤추는-
「 나는 아름다운 나비즈라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사이즈가 NNN 마루랑 거의 비슷하더라
나비 표본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곤충 표본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다.
아까 나비처럼 반짝거리는 곤충 표본이 많지만 내성 없는 사람이 보면 조금 혐오스러울 수도 있음.
이미지 제한이 있으니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