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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념글에 마리 모놀로그 CD 번역
- 글쓴이
- 미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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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015569
- 2020-02-01 11:20:17
내 자료도 아니니 직접 땡겨오긴 그렇고 링크로 대체↓↓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3015230
모놀로그(독백)기 때문에 카난은 대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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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애~
평소같으면 대회 연습 하고있었을 시간인데.. 갑자기 안한다는건 뭐야..
연습시간이니까 예정도 하나도 안 만들어놨는데 정말!
혼자서 할 것도 없고 재미없어!!
다들 뭐하고 있을까...?
그래! 할일도 없는데 카난 뭐하는지나 슬쩍 보러 가볼까?
연습 없으면 가게 일이나 돕겠다고 하긴 했지만..
방해만 안 하면 괜찮겠지?
그리고 곧 점심시간이니까 곧 쉴 시간이기도 하고, 어쩌면 손님 없어서 그냥 한가할수도 있고!
좋았어, 그럼 다이빙 숍으로 Let's go!
가게일이 그냥 끝나있으면 좋을텐데..
아니면 심심하다고 자기가 다이빙을 하고 있을수도 있고 말이지..
정말 걘 바다를 너무 좋아하니까...그치만! 그것도 하러 가기 전에 내가 붙들면 문제 Nothing!!
그건 그렇고.. 둘이서 뭐 하지?
저번에 스노클링 같이 하긴 했으니 이번엔 아예 다이빙을 같이 한다든가..
점심시간이니까 내 방에서 Tea Time도 괜찮겠지?
Ciao~ 카~나..? 어?
으응...저건 손님인거 같네, 아직 일하는 중인건가?
방해해도 안 되니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 깜짝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오늘은 예정대로 되는 게 없네.. 맘에 안 들어!
여기까지 왔으니 어떻게든 놀래켜주곤 싶은데!
그래..좋은 생각이 났어!
기대해, 카난. 깜짝 놀라게 해 줄 테니까!
Surprise Mission Start!
샤이니! 카난! 왕자님이 백마 크루즈를 타고 널 맞이하러 왔어!
자! 이제껏 본 적 없는 푸르게 빛나는 세계로 데려가 줄게!
(카난)
...뭔가 말이라도 해! 근사한 왕자님이 마중와줬는데, 너무 차가운거 아냐?
왕자님의 마중은 모든 소녀들이 꿈꾸는 장면 아니야?
그리고, 일부러 크루즈까지 몰고 왔으니까 더 놀라줘야 할 거 아냐!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 반응이라니 말도 안 돼!
너 가게 끝날때까지 일부러 배 위에서 기다린건데!
(카난)
어쩔 수 없잖아! 이런거라도 해야될만큼 심심했단 말이야!
오늘은 다 바쁘다고만 하고.. 카난도 가게일이고..
가게 일보다 나랑 좀 놀아줄수도 있는 거 아니야?
오후 손님들 오기 전까진 너도 한가하잖아? 스노클링 갈거면 나도 가면 되고
오늘은 오후 일 전까진 꼭 가게에 돌아오도록 할테니까, 걱정할 것도..
(카난)
아? 그래? 오늘은 이걸로 끝이야?
오후 예약이 없다..그럼 내가 예약해도 문제 없겠네? 오늘 오후는 내가 카난을 전세낸다는 걸로!
역시 카난! 좋았어! 그럼 바로 배를 타고, 아와시마 크루징을 Enjoy하는 거야!
짠! 예쁘지? 바캉스용으로 산 새 수영복이야! 오늘은 이거 입고 실컷 놀 거니까!
(카난)
그런 소리 하는 주제에, 너도 새 수영복이면서.. 그래그래! 나 보여주려고 골라온 거겠지?
오늘은 피부 대책까지 확실해! 선크림 제대로 바르고 왔으니까 말야.
어디보자..카난도 선크림 발라줄까? 사양할 필요 없이 나에게 등짝을 맡기라구?
룰루루~♪ 자! 끝났어!
(카난)
네 수고하셨습니..그게 아니잖아! 부끄러워 해야 할 타이밍이잖아! 난 귀여운 리액션을 기대했던 건데!
조금은 그래줘야 나도 발라 준 보람이 있지!
카난이 나한테 발라줬을 때 난 엄청 부끄러웠는데! 그래서 복수하려고 한 건데!
기대했던 모습을 못 본건 아쉽지만.. 메인은 지금부터야!
기껏 수영복도 입고 왔으니까, Summer Vacation을 즐겨줘야지! 잠깐만 기다려~
기다리셨습니다! 전국에서 들여온 Fruits를 아낌없이 사용한 마리 특제 Shiny Drink야!
그리고~ Afternoon Tea Set도 가져왔어! 혼자 마셔도 재미없고.. 이왕 왔으니 여기서 할까 하고.
샌드위치에 케이크에 마카롱에 뭐든 있다구! 혹시 홍차가 좋으면 말해, 그것도 있으니까!
자, 바캉스 기분을 만끽하면서 마음껏 먹어!
뭐해 그렇게 서있지 말고 여기 앉아, 아무도 없고 괜히 사양할 것도 없어.
나랑 단 둘이니까! 푸른 하늘 아래, 배에서 가지는 Tea Time도 세련되고 좋잖아?
오늘은 Mary의 선상 Party를 한껏 즐기라구!
으응~재밌었어!! 카난이랑 있으면 자꾸 시간 가는걸 잊어버려서..너무 놀아버렸나?
결국 계속 수다만 떨었을 뿐이지만.
카난은 어땠어? 저번처럼 스노클링 같은게 좋았으려나?
이제와서 얘기긴 하지만 카난은 재밌었던걸까..싶어서
(카난)
그래? 그럼 다행이야!
오늘 카난의 시간을 전세냈던 건 빚하나 진 걸로 해 둘 테니까, 나중에 내가 필요할 때가 있으면 바로 말해 줘?
다음엔 카난이 하고 싶은 거, 다이빙이든 천체관측이든 뭐든 같이 해 줄테니까!
아니야~내가 하고싶은게 아니라, 카난도 즐거웠으면 하니까 그런거야.
내가 즐거우면 카난도 그만큼 즐거워 해 준다는걸 오늘 깨달았으니까 말야.
그러니까, 다음은 카난이 좋아하는 걸로 내가 즐거워할 차례라구!
오늘은 고마워, 내 억지에 어울려줘서.
심심한 채로 지나갈 뻔했던 오늘이 최고의 하루가 됐어!
앞으로도 Special한 Happy Day를 만들어가자!
아이나스즈키 | 2020.02.01 11:27:18 | |
ㅊㅇㅂ | 심심하다고 크루즈 끌고오는 금수저련 ㄷㄷ | 2020.02.01 11:29:26 |
ZGMF-X20A | 2020.02.01 11:31:42 | |
분노포도 | 아까 들으면서도 생각했지만 마리 카난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 2020.02.01 11:5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