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가 그저께 지갑하고 집 열쇠를 화장실에 깜빡 두고나와 2분정도 있다가 생각나서 돌아갔더니 제 뒤에 들어가신 분이 가져가버렸습니다.
지갑에 있던 현금은 포기하겠지만
증거? 를 남기지 않으려고?
지갑과 집 열쇠를 가져가버린다니...
추운 날씨에 패딩입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 해 곤란했습니다.
양심의 가책은 없는걸까...
덧붙여 얼굴도 확인했고 경찰측에서 카메라도 보여주셔서 제가 지갑을 들고있던것도, 그 분이 훔쳐가신 후 제가 눈치채서 곧 바로 돌아간 것도 카메라에 남아있습니다. 笑
무엇보다 얼굴이 선명. 공공현장의 분 같았기 때문에 공공현장에서도 일일이 찾아가서 확인하거나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고싶으니 적어도 열쇠라도’ 라고 생각해서
제 스스로의 부주의이기때문에 괜찮지만서도
‘집에 못들어가는거 아니야?’ 같은 생각도 안하는걸까~ 슬프네요. 범죄라구요.
사리사욕이란 무섭구나. 모두들 조심해요.
그리고 분명 어떤 형태로든 돌아오니까 각오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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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도 누군가 생각나는걸...잘 해결됐음 좋겠다